2014년 1월 19일 일요일
야 "변호인 관객 1천만명 돌파, 민심의 현주소 말해줘"
이광길 기자 | gklee68@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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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1.20 12: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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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변호인> 관람자가 1,000만명을 돌파한 것과 관련, 20일 민주당과 정의당이 박근혜 정부의 퇴행에 대한 '국민적 저항'이라고 규정했다.
민주당 허영일 부대변인은 '영화 변호인 관객 1천만명 돌파, 민심의 현주소를 말해주고 있다'는 제하의 통해 "노무현 대통령과 대표적 용공조작사건이었던 '부림사건'을 모델로 한 영화 변호인을 본 관객이 1천만명을 넘어선 것을 축하한다"며 "감동적인 스토리에 국민들이 반응한 것"이라고 밝혔다.
"80년대 암울했던 독재정권 시절의 어두웠던 과거가 박근혜 정부에서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의 '문화적 저항'"이며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한 대학생의 물음에 대한 국민들의 답변이라고도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영화 변호인의 1천만 관객 돌파는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가 이구동성으로 독재와 국가폭력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는 메시지"라며 ""국가는 국민이다"라는 명대사는 온 국민들의 가슴 속에 '정언명제'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이기종 부대변인도 "논란거리가 될 수 있는 실존인물과 정치적 사건을 주제로 한 영화가 천만 관객의 공감을 얻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는 적지 않은 관객이 무고한 국민에게 가해지는 국가의 폭력, 그리고 그에 맞선 용기 있는 저항을 과거거 아닌 현재의 일로 받아들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부대변인은 "국민들은 박근혜 정부의 무분별한 종북몰이에서 평범한 대학생을 불온세력으로 만든 독재정권을 본다"고 했다. "변호인 접견권을 제한하겠다고 나선 김진태 의원에게서 정권의 안위를 위해 국민의 기본권조차 부정한 냉혹한 공안검사의 모습을 본다. 좌천되고 쫓겨난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팀에게서 온갖 외압에 시달리는 변호인 송우석을 본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께 변호인 관람을 추천드린다"며 "부디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대사가 국민들의 마음을 울리게 된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새누리당 의원들께서도 이 영화를 꼭 관람하시고 '국가란 국민'이라는 것을 되새기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영화 배급사 'NEW'는 트위터를 통해 "19일 새벽 12시57분, 영진위 공식집계기준 변호인의 관객수가 천만을 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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