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17일 금요일

풀잎이야기 ~ 사람답게 살아가려면..!

사람답게 살아가려면..!
 
누구든지 몸, 마음, 얼을 지니고 있다. 몸 마음 얼은 우리말로 육체 육신신체라는 한자말도 있지만, 간편한 우리글 이 훨씬 좋고 마음도 심정 심사 심리 등을 쓰지만, 우리말이 으뜸이다. 얼도 영혼 정신 진리 하느님, 신성 여러 가지 뜻을 담고 있지만, 얼굴 얼골 얼씨구를 풀어쓰기 해보면 곧 우리말글의 놀라운 신기함에 젖어들게 된다.
 
얼굴 ~ 얼이 가득 든 동굴. 얼골 ~ 얼이 잔뜩 든 골짜구니. 얼씨구 ~ 얼이 하늘에서 눈 비내리듯 내려와 씌어지구.. 라는 뜻을 담고 있는 아주 좋은 우리 글말인 것이다.
 
쉽게 말해서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려면? , 마음, 얼이 하나로 이루어져 세 가지를 사용하며 일생을 살아가게 마련이라는 것이다. 몸이 마음과 얼을 품고 살고, 마음이 몸과 얼을 담고 살며, 얼이 몸과 마음을 지니고 살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리스도교에서 삼위일체 하느님, 성부 성자 성령을 말하듯 모든 사람은 몸, 마음, 얼 셋이 한 모음을 이루고 살아가게 마련이다. 몸에 치중해서 사는 이가 짐승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면, 마음에 치중하며 사는 이는 이랬다저랬다 맘대로 살 것이고 살이 하는 사람은 깨달음을 찾으려는 스님, 성직자, 수도자, 도인처럼 살고 있는 모습일 것 같다.
 
인류역사를 되짚어보면 몸과 마음에 기울어져 살아왔기 때문에 전쟁과 침략 침탈과 정복, 싸움과 시기질투 약탈 갈취 등으로 얼룩진 점령과 몹쓸 인간성의 넘쳐남이 인류사에 끊임없이 기록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얼차리고 얼른 깨우쳐야 할 인간 모두가 참회해야 될 큰 문제인 것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이 , 마음, 몸을 갖고 있으면서 못 느끼고 얼간이처럼 살고 있어서 인류의 앞날은 어둡다..!”라고 한다.
일흔이 훌쩍 넘어 여든 살 고개를 바라보며 사노라니 이제 남아있는 삶에 그나마 작은 보탬이라도 내려놓고 떠나야 겠다는 생각에서 힘자라는데 까지 보고 배우고 느낀 것들 중 남겨놓고 싶은 글 이야기, 적어가며 서서히 저물어가는 세상에 떠날 준비하고 싶다.
 
사람이 짐승 동물, 벌레 곤충, 날짐승 물고기 각종 생물과 다른 점은 글말 문화가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얼, 영혼이 있기 때문이다 영혼은 불멸, 영원히 살아남아 얼 사리를 하게 되는 인간은 하느님의 아들딸이라는 것이고, 되살기 윤회를 통하여 업보(카르마)를 되갚고 영원한 삶을 얻기 위해서 또 세상에 온 것이라는 이야기다.
 
믿거나 말거나가 아니라 과학적으로도 서서히 밝혀지고 있는 사실이지만, 잠자는 예언자 에드가 케이시기록을 보면 좀 더 뚜렷한 근거를 깨닫게 된다.
 
그밖에도 많은 독창적인 치료법이 케이시 리딩에서 생겨났다. 의사가 포기해 버린 환자에게서 그 치료법들이 실제로 어떤 효과를 냈는지를 조사하고, 여러 질병에 대한 치료법의 주된 특징을 가려내는 일이 의학을 정식으로 공부한 자격 있는 연구자의 노력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다만 이렇게 살펴본 범위 안에서도 하나의 새로운 치료철학, 새로운 통일적 인간 과학이 드러난다. 인간은 육체와 정신과 영혼의 삼면으로 구성되어 있는 하나의 단위인 것처럼 여겨진다. 인간의 이 삼중성은 신의 삼위일체적인 성격에서 비롯되는 것이며, 이것은 인간이 오랜 세월에 걸쳐 개발해 온 의학, 심리학, 종교라는 세 가지 위대한 지식 체계 속에 반영되어 있다. 이 세 분야는 때때로 서로 반목하면서 제각각의 길을 더듬어 왔다. 그러나 그런 제각각의 길이나 상호간의 반목은 인간이 자기 자신에 대해 무지하다는 사실에 기인하는 것이다.” -지나 서미나라 지음 강태헌옮김 윤회 143~144쪽에서-
 
다시 말하면, 참사람이라면? , 마음, 얼을 가춘 사람답게 얼이 참나인 것을 잊지 말고 살아야 영원한 삶도 깃들 것이라는 이야기라네..!

미 전문가 실링 북극성-2형 이동성, 생존능력, 대응력 대폭 향상

미 전문가 실링 북극성-2형 이동성, 생존능력, 대응력 대폭 향상
번역·기사 이용섭 기자 
기사입력: 2017/02/18 [11:01]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존 실링은 이번에 진행된 조선의 새로운 미사일 《북극성-2형》은 이전에 조선이 시험발사하였던 화성계열 미사일이나 잠수함발사수중탄도탄인 《북극성-1형》보다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기술적으로 향상되었다고 분석하였다. 실링은 《북극성-2형》은 이전에 시험발사하였던 미사일들에 비해 “이동성, 생존능력 그리고 대응력이 대폭 향상되었다.”고 분석하였다. 이동성, 생존능력 그리고 대응능력이 향상되었다는 것은 직접적으로 말 하면 조선과 맞서는 적들은 《북극성-2형》에 대응할 방법이 없다고 단언하였다.     ©자주시보 이용섭 기자

지난 일요일인 12일 조선이 전격적으로 시험발사를 한 《북극성-2형》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에 대한 군사과학적 의미에 대해 심층 분석한 미사일 전문가인 존 실링의 글을 미국의 조선전문 연구 누리 망(웹사이트)인 38노쓰가(38Notth-조선반도 38도선 이북이라는 말임)가 게재하였다.

존 실링은 이번에 진행된 조선의 새로운 미사일 《북극성-2형》은 이전에 조선이 시험발사하였던 화성계열 미사일이나 잠수함발사수중탄도탄인 《북극성-1형》보다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기술적으로 향상되었다고 분석을 하였다.

그는 《북극성-2형》은 이전에 시험발사하였던 미사일들에 비해 “이동성, 생존능력 그리고 대응력이 대폭 향상되었다.”고 분석하였다. 이동성, 생존능력 그리고 대응능력이 향상되었다는 것은 직접적으로 말 하면 조선과 맞서는 적들은 《북극성-2형》에 대응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이를 간략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첫째. 존 실링도 분석하였지만 이번에 진행된 《북극성-2형》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로케트시험발사에서 선보인 미사일 운반차량은 기존의 일반적 군사상식을 뛰어넘는 바퀴형이 아니라 무한궤도형이었다. 이를 조선에서는 《자행발사대차》라고 명명하였다.

미사일 운반차량이 바퀴형이 아니라 무한궤도라고 하면 미사일 발사를 어디서든 마음먹은 대로 장소를 골라가며 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이는 적들이 이동방향을 전혀 알 수 없는 정도가 아니라 예측할 수조차 없다는 말이 된다.

결국 이러한 무한궤도미사일발사차량은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어디든 이동하여 미사일발사 위치를 잡고 발사를 할 수 있는 《이동성에》서 대단히 우수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 존 실링이 언급한 이동성이 향상되었다는 분석을 바로 이를 두고 한 말이다.

두 번째. 《생존능력》 역시 마찬가지이다. 미사일을 발사하는 위치를 적들이 전혀 알 수도 없고 예측할 수도 없으니 《북극성-2형》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로케트를 적들이 사전에 탐지하여 파괴한다는 것을 불가능하다. 따라서 《북극성-2형》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로케트는 생존능력에서 거의 100% 자신할 수가 있다는 분석을 존 실링이 하고 있는 것이다.

세 번째. 《대응능력》이다. 이 역시 이번에 조선이 실시한 《북극성-2형》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로케트시험발사를 통해서 본 군사과학분야에서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일치한 평가는 적들이 어떠한 방법이나 수단을 동원해서도 발사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탐지할 수도 없다고 분석을 하고 있다.

이는 《북극성-2형》이 사용하는 연료가 바로 고체연료이며 또 지상발사이면서도 잠수함발사방식인 원통형 발사관에서 개스압력으로 사출이 되어 공중에서 점화된 다음 본격적으로 상승단계에 이르기 때문에 적들이 아무리 위성을 동원하여 탐지를 하려고 해도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북극성-2형》은 생존능력이 거의 100%에 이르기 때문에 적들에게 대응할 능력 역시 100%게 가깝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에 조선이 선보인 《북극성-2형》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로케트의 《대응력》 역시 이전 조선의 미사을들에 비해 대폭 향상이 되었다고 존 실링은 분석을 하고 있다.

네 번째. 존 실링은 지난 12일에 조선이 시험 발사한 《북극성-2형》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로케트가 고체연료를 쓰는 엔진을 장착하였기 때문에 이동성이나 생존능력 그리고 대응능력 뿐 아니라 발사에 필요한 공간 역시 대단히 좁아서 원하는 곳 어디서든 마음먹은 대로 적진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고 분석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존 실링은 “고체연료 미사일은 훨씬 더 견고하며 로켓추진에 필요한 연료를 운반하기 위한 탱크트럭이 필요 없기 때문에 물류 공간이 훨씬 작아도 된다.”고하여 《북극성-2형》의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 로켓은 조선이 마음 먹은 곳이면 어디서든 발사를 할 수 있는 대단히 우수한 미사일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다섯째. 《북극성-2형》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로케트가 고체연료를 쓰는 엔진을 장착한 것으로 하여 발사 시간을 이전의 미사일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존 실링은 “발사 전에 연료를 주입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노동미사일에 소요되던 시간 30분에서 60분과 견주어 보아 그것(북극성-2형)은 아마도 5분 정도면 발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분석하였다. 이는 발사 전 소요되는 시간이 훨씬 더 짧다는 말로서 이전 조선이 시험발사한 미사일들보다 평균적으로 근 40분 정도 짧다는 말이 된다. 이는 그만큼 조선의 미사일발사정황이 적들에게 사전에 노출될 위험이 거의 없다는 의미이다.

여섯째. 결론적으로 이와 같은 《북극성-2형》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로케트가 가지는 미사일기술의 이점으로 하여 적들은 사전에 탐지가 훨씬 더 어려워졌기 때문에 선제공격을 한여 파괴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존 실링은 분석하고 있다.

지난 12일에 조선이 진행한 《북극성-2형》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로케트시험발사는 세계를 온통 벌둥지 쑤셔놓은 듯히 들끓게 하였다. 이전까지만 해도 조선의 미사일기술수준을 폄하하던 서방의 전문가들이나 언론 매체들도 이번에는 그와 같은 반응이나 분석 그리고 전망을 내놓지 못하였다. 그들 모두는 이구동성으로 이번에 조선이 시험 발사한 《북극성-2형》은 세계에 없는  대단히 향상된 미사일기술발전을 이룩하였으며 그것을 사전 탐지하여 파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평을 하였다.

일본 조선인총련합회가 발행하는 조선신보에 이번 2월 12일 조선이 진행한 《북극성-2형》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로케트시험발사는 대륙간탄도미사일발사를 위한 예고탄이라고 김지영 기자가 단정하는 논평을 게재하였다.

 조선신보 김지영 기자는 “미국의 급소를 찌른 새형탄도탄/《북극성-2》형시험발사의 성공”이라는 제목으로 조선이 시험 발사한 《북극성-2형》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위와 같이 논평을 하였다. 논평에서 김지영 기자는 “《북극성-2》형시험발사의 성공이 확인되자 다른 나라 전문가들은 그것이 고체연료를 리용하는 ICBM의 개발을 위한 중간단계의 무기체계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하였다. 이번에 발사된 《북극성-2》형을 1단추진체로 하여 여기에 2단추진체를 결합하면 ICBM의 성능을 갖추게 된다는 것이다.”는 외국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하면서 이번에 진행한 《북극성-2》형시험발사는 바로 대륙간탄도미사일시험발사를 위한 예고탄이 된다는 자신의 견해를 드러내었다.

마지막으로 조선신보 김지영 기자는 “성공리에 진행된 《북극성-2》형의 시험발사는 조선이 공언한 ICBM시험발사의 예고탄이나 같다. 트럼프행정부가 그릇된 정책을 버리고 대결구도를 해소하는 길로 나가지 않는다면 조선에서는 최고령도자의 명령에 따라 핵전쟁억제력강화를 위한 조치들이 계속 취해지게 된다.”다면서 논평을 마치고 있다.

《북극성-2》형의 시험발사에 대한 김지영 기자의 논평 역시 미국 미사일전문가 존 실링이 분석한 내용과 거의 같은 분석과 전망을 하였다. 또한 김지영 기자는 만약 한국에서 3월초부터 벌어지게 될 키리졸브 합동군사훈련이 예년 수준이나 그보다 더 강화되어 벌어지게 된다면 그때 군사적 대응전략에 따라 조선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할 것이라고 전망을 하였다.

이렇게 국제전략분석가들이 일치하게 분석하고 전망을 하는 것처럼 조선반도사태는 매우 긴박한 상황에 처해있다. 미국, 일본, 한국은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고 더 이상 조선반도 그리고 동북아시아정세를 팽팽한 긴장 속으로 몰아넣는 군사 외교적인 행보를 하지 않아야 한다. 만약 이를 무시하고 예년과 같이 합동군사훈련을 진행하게 된다면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는 어떤 격량 속으로 빠져들지 모른다.


――――― 아래 번역문 ―――――

북극성-2형: 이동성, 생존능력 그리고 대응력이 대폭 향상되었다.
존 실링
2017년 2월 13일

미국, 한국 그리고 일본의 소식통들은 조선이 지난 주말에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을 했다고 전했다. 년 초에 조선은 대륙간탄도미사일발사시험을 한다고 하였지만 이번 발사한 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아니다. 보도들은 이번의 미사일은 동해에 있는 주변국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고도 550km까지 도달하였으며, 사거리는 조선동해 500km까지 비행을 하였다고 전했다. 미국 전략사령관은 이것은 중거리 혹은 대륙간탄도 미사일일 것이라고 설명을 하였다. 한국의 연합뉴스는 한국 합참의장은 처음에는 그 미사일을 《로동 미사일》이라고 했다가 후에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엔진을 장착한 중거리탄도미사일 《무수단》을 개조한 미사일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하였다. 마지막으로 조선의 로동신문은 “북극성-2형, 고체연료 미사일”이라고 불리는 사진을 게재하였다. 그 사진은 지난 해 8월 시험발사에 성공한 조선에서 《북극성-1호》라고 불리우며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엔진을 장착한 잠수함발사 미사일 《KN-11》과 대단히 유사한 물체였음을 보여주었다.

▲ 지난 12일에 조선이 진행한 《북극성-2형》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로케트시험발사는 세계를 온통 벌둥지 쑤셔놓은 듯히 들끓게 하였다. 이전까지만 해도 조선의 미사일개발수준을 폄하하던 서방의 전문가들이나 언론 매체들도 이번에는 그와 같은 반응이나 분석 그리고 전망을 내놓지 못하였다. 그들 모두는 이구동성으로 이번에 조선이 시험 발사한 《북극성-2형》은 세계에 없는  대단히 향상된 미사일기술발전을 이룩하였으며 그것을 사전 탐지하여 파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평을 하였다.     © 자주시보 이용섭 기자

우리는 첫 번째 단계에서의 기능적인 면에서 ICBM 실험이 실패냐 혹은 부분적인 실패이냐에 대해서만 평가를 내리는 것을 고려했지만 잘 알려진 조선의 ICBM 개발계획(프로젝트)에서 첫 번째 단계와 그 궤적이 잘 맞지 않았다. 종말단계의 속도가 ICBM보다 훨씬 낮은 속도로는 ICBM급 재 진입차량이나 다른 기술적인 실험을 하는 데는 대단히 유용하지 않다. 그리고 전에 구성근처 (방현)공군기지에 있는 미사일발사대가 무수단 미사일 발사 시험에 사용되었지만 이번 시험에서 보인 궤적은 무수단의 궤적과 역시 잘 맞아떨어지지 않았다. 이번에 보인 궤적과 비교하여 그럴 듯 해 보이는 유일한 대상은 이미 입증된 로동 중거리 탄도미사일 이거나 KN-11이다. 그리고 조선은 KN-11을 발사하는 지상기지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JCS의 평과는 별도로 이번 미사일은 로동이나 무수단과는 관련성이 거의 없다. 무수단의 성능은 부족하지만 만약 보다 효율적인 궤적으로 발사를 하게 된다면 그것은 한국이나 일본지역의 목표물까지 충분히 도달 할 수 있는 거리인 500km보다도 훨씬 더 먼 1,200km까지 날아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 미사일을 논의 할 수 있는 탁자로 옮겨놓는 것은 로동(미사일) 보다 훨씬 향상된 이동성, 생존능력 그리고 대응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북극성-2형》은 로동미사일을 탑재한 바퀴형 이동식 발사대(TEL) 보다 대체적으로 원하는 곳 어디든( cross-country)지 갈 수 있는 훨씬 더 큰 이동성을 제공해주는 무한궤도형 이동발사대에 실려와서 원통형의 냉발사방식(cold-launch)으로 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 고체연료 미사일은 훨씬 더 견고하며 로켓추진에 필요한 연료를 운반하기 위한 탱크트럭이 필요 없기 때문에 물류 공간이 훨씬 작아도 된다.(아주 좁은 공간에서도 미사일발사를 할 수 있다는 말임). 그리고 발사 전에 연료를 주입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노동미사일에 소요되던 시간 30분에서 60분과 견주어 보아 그것(북극성-2형)은 아마도 5분 정도면 발사할 수 있을 것이다.(발사 전 소요되는 시간이 훨씬 더 짧다는 말, 평균적으로 근 40분 정도 짧다는 말이다.-이는 그만큼 조선의 미사일발사정황이 적들에게 사전에 노출될 위험이 거의 없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모든 사실들은 그것을 발견하는 것도 훨씬 더 어려워졌고 《북극성-2형》을 선제공격을 하여 파괴하는 것도 훨씬 더 어려워졌다.

운영이 가능한 상태로 가기 위해 미사일을 준비하는 데는 단일 시험보다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것은 시간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절묘한 정치적인 차원의 의미를 가진다. 일본의 총리가 플로리다에서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과 만나는 날에 사거리가 일본에 도달할 수 있음에도 대신 의도적으로 바다에 떨어뜨리는 궤적으로 조선이 일본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거의 확실히 부합되지 않는다.(일본을 타격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정치적으로 어떤 신호를 미·일 두 나라에 보내기 위해 미사일시험발사를 했다는 말이다.). 추측하건데 조선의 기술자들은 이번의 시험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을 것이고, 그리고 것은 기본적으로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는 그들이 새로운 미사일이 전투에서 안정적으로 기능을 할 것인지 확신을 얻기 위해 얼마나 더 많은 것을 배울 필요가 있는지 알 수 없으며, 이 새로운 체계(시스템)로 표준적인 진전을 진단하기 위해 차후 실험빈도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이번에 시험 발사한 북극성-2형을 표준으로 삼고 차후 미사일발전의 속도를 가늠하기 위한 시험을 얼마나 자주 할 것인지를 봐야 미사일기술발전에 있어 그 수준을 알아낼 수 있다는 말 이다.)


――――― 아래 원문 ―――――

The Pukguksong-2: A Higher Degree of Mobility, Survivability and Responsiveness
By John Schilling
13 February 2017

Sources in the United States, South Korea and Japan reported that North Korea launched a ballistic missile over the weekend. North Korea has been hinting at an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test since the beginning of the year, but this was no ICBM. Reports indicate that this missile reached a height of 550 kilometers before impacting in the East Sea, 500 kilometers east of the DPRK. The US Strategic Command describes this as a medium or intermediate-range ballistic missile. South Korea’s Yonhap News Agency reported that Seoul’s Joint Chiefs of Staff initially assessed the missile as a Nodong medium-range missile, then changed their mind and said it was a “modified intermediate-range Musudan ballistic missile possibly equipped with a solid fuel engine.”  Finally, North Korea’s Rodong Sinmun provided pictures of what it is calling the “Pukguksong-2, solid-fuel missile.” The pictures show something very similar to the KN-11 solid-fuel submarine-launched missile successfully tested last August, which North Korea calls the Pukguksong-1.

▲ 지난 12일에 조선이 진행한 《북극성-2형》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로케트시험발사는 세계를 온통 벌둥지 쑤셔놓은 듯히 들끓게 하였다. 이전까지만 해도 조선의 미사일개발수준을 폄하하던 서방의 전문가들이나 언론 매체들도 이번에는 그와 같은 반응이나 분석 그리고 전망을 내놓지 못하였다. 그들 모두는 이구동성으로 이번에 조선이 시험 발사한 《북극성-2형》은 세계에 없는  대단히 향상된 미사일기술발전을 이룩하였으며 그것을 사전 탐지하여 파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평을 하였다.     ©자주시보 이용섭 기자

We considered other alternate interpretations of this test, such as a failed or partial ICBM test in which only the first stage was functional, but the trajectory is not a good match for the first stage of any of North Korea’s known ICBM projects. With a much lower terminal velocity than an ICBM, it would not be terribly useful for testing ICBM-class reentry vehicles or other technologies. And while the launch site, a military airbase near Kusong, has previously been used for Musudan testing, the trajectory of this test was not a good match for the Musudan, either. The only plausible candidates for this trajectory are the proven Nodong medium-range ballistic missile, or the KN-11, and North Korea is showing us a land-based KN-11.

Aside from the assessment by the JCS, this missile has little in common with the Nodong or the Musudan. It lacks the performance of the Musudan, though if launched on a more efficient trajectory it could reach a range of at least 1200 km rather than the 500 km just demonstrated – enough to reach targets in South Korea or parts of Japan. What this missile brings to the table is a much higher degree of mobility, survivability and responsiveness than the Nodong. The Pukguksong-2 was tested from a cold-launch canister system carried on a tracked transporter-erector-launcher(TEL) vehicle, which would provide substantially greater cross-country mobility than the Nodong’s wheeled TEL. The solid-fuel missile is more robust, and as it does not need tanker trucks to carry propellant its logistical footprint is smaller. And as it does not need to be fueled prior to launch, it can launch on perhaps five minutes’ notice compared to the thirty to sixty minutes required for a Nodong. All of these factors would make it much harder to find and preemptively destroy the Pukguksong-2.

It takes more than a single test to ready a missile for operational service. And this test likely had a political dimension that may have affected the timing – it is almost certainly not a coincidence that North Korea launched a missile towards Japan, with the range to reach Japan but on a trajectory that deliberately dropped it into the ocean instead, on the day Japan’s prime minister was meeting North Korea’s engineers presumably learned a great deal from this test, which appears to have been basically successful. We do not know how much more they need to learn to be confident that the new missile will function reliably in combat, and will look to the pace of future testing to gauge progress with this new system.
트위터페이스북

"MBC를 보수의 기지로 사수하겠다는 것"

언론시민단체, 사장 선임 중단 촉구...'김장겸 청와대 낙점설' 제기
이준상 기자 | 승인 2017.02.17 16:03

언론시민단체들이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의 MBC 새 사장 선임 절차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여권 추천 이사들의 새 사장 선임 강행은 청와대 낙점 사장을 임명, 탄핵 가결 이후에도 MBC를 보수 방송으로 남기려는 의도라는 주장이 나왔다.
언론시민단체 연대 모임인 ‘MBC를 국민의품으로!공동대책위원회’(MBC공대위)와 ‘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는 17일 오후 2시 여의도 방문진(율촌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언론시민단체 연대 모임인 ‘MBC를 국민의품으로!공동대책위원회’(MBC공대위)와 ‘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는 17일 오후 2시 여의도 방문진(율촌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사진=미디어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친박 일부 수구세력에 의한 MBC 장악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방문진의 무자격 이사들은 당장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미방위는 보도 공정성, 제작 자율성 침해 및 신뢰도와 영향력 하락, 뉴스 사유화에 대한 청문회를 당장 추진하고, 언론장악방지법을 당장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언론노조 김연국 MBC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KBS·MBC 등 방송사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극우 보수단체들 집회와 MBC의 경력 사원 50여명 채용 계획 등 전반적인 상황을 언급하며 “탄핵이 가결 되더라도 MBC를 보수 세력의 저항 기지로 사수하겠다는 의지”라고 해석했다. 그는 ‘MBC의 DNA를 싹 바꿔버리겠다’고 한 김장겸 보도본부장의 말을 언급하며 “방문진 및 MBC 안팎에서는 ‘김장겸 청와대 낙점설’이 파다하다”고 덧붙였다.
김연국 본부장은 “MBC 새 사장을 뽑는 기준은 ‘방송의 공공성·독립성을 지키는 인물’이 돼야 한다”며 “현재 거론된 인물 가운데 이 기준에 맞는 사람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MBC구성원들은 권력과 외압에 맞서 방송의 독립성을 지킬 수 있는 사장을 원한다”며 “그런 경영진을 뽑을 수 있도록 복종하지 않고 일어나 싸우겠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방문진은 전체 9명 가운데 여당 추천 이사 6명만의 투표를 통해 전체 사장 후보 14명 가운데 권재홍 부사장, 김장겸 보도본부장, 문철호 부산 MBC 사장 등 3명의 후보를 걸러냈다. 야당 추천 이사 3인은 사장 선임 절차를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퇴장했다.
MBC공대위는 “3인의 후보자들은 MBC의 공정성 파괴에 앞장섰으며 단체협약 위반 등으로 2012년 MBC 파업을 유발한 원흉들”이라며 “후배들을 해고하고 원칙과 상관없는 곳으로 유배 보내고, 법원 판결로 복직하면 재징계를 일삼았던 부당노동행위의 장본인들”이라고 비판했다.
MBC 새 사장 최종 후보로 오른 김장겸 보도본부장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을 누락 및 축소 보도해 <뉴스데스크> 시청률 하락의 주요 책임자로 평가받으며 수개월째 내부에서 사퇴 요구를 받고 있다. 그는 2014년 세월호 침몰 참사 때는 유가족을 ‘깡패’로 비하하기도 했다.
권재홍 부사장은 2012년 MBC 파업 당시 보도본부장과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은 인물이다. 그는 2012년 회사측 시용 기자 채용에 항의하는 기자들의 면담 요구를 자신이 억울하게 감금당한 사건으로 둔갑시켰다가 법원의 정정 보도 판결까지 받았다. 문철호 부산 MBC 사장은 한미FTA, 내곡동 사저 의혹 등과 관련해 불공정 보도를 지휘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2012년 MBC 기자협회로부터 제명당한 바 있다.
한편, MBC공대위와 언론비상시국회의는 방문진이 3명의 후보자에 대한 면접심사를 갖는 23일 정오부터 방문진 앞에서 집회 및 문화제를 저녁 7시에서는 상암동 MBC신사옥 앞에서 촛불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준상 기자  junsang0225@gmail.com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의 '뚝심' 통할까? '아이 무상 진료' 파격 공약


"18세 이하 청소년-어린이 무상 진료"
김윤나영 기자  2017.02.17 17:54:01
이재명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지지율 하락 추세에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파격적인 공약을 내놓는 등 묵묵히 정책 행보를 하고 있다. TK를 찾아 "사드 배치를 반대한다"고 목청을 높이는가 하면,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노동부장관에 기용하겠다고 말한다. 많은 후보가 외면하는 '기본소득'도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한국의 '버니 샌더스'가 되겠다던 그의 '대권 실험'은 통할까? 이번에는 '어린이 입원비 무상의료' 공약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17일 '어린이 입원비 무상 의료' 등 보편 복지 확대를 골자로 하는 보건의료 공약을 내놓았다. 어린이 입원비 무상 의료는 노무현 정부가 2006년 부분적으로 도입한 적이 있고, 정의당의 핵심 총선 공약이기도 하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성남시립의료원을 방문해 '보건 의료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시장은 먼저 "의료비 걱정 없이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면서 "18세 이하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입원 치료비부터 무상 진료를 하되, 차차 외래 진료까지 완전 무상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둘째로 이재명 시장은 모든 출산 산모에게 100만 원씩의 출산 산후 조리비를 지역 상품권으로 지급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성남시에서 검증된 것처럼 산후 조리비를 지역 화폐로 지원하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골목 상권이 살아나는 효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시장은 셋째, 공공 의료를 확대하고, 넷째, 건강보험 보장성을 현 60%에서 80%로 올리며, 다섯째, 건강보험 부과 체계를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세 공약은 2012년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가 내건 공약과 거의 비슷하다. 특히 건강보험 부과 체계 개편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20대 총선 공약이기도 하다.  

이재명 시장은 자신의 대표적 트레이드 마크인 '기본 소득'과 '청년 소득', '공공 산후조리원' 등 공약을 '보편 복지'로 승화하면서 지지율 반등을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 

촛불 국면을 맞으며 한때 지지율이 20% 가까이 치솟았던 이재명 시장은 이날 여론조사기관 갤럽의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지지율 5%에 그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은 33%,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은 22%였다. (☞관련 기사 : 안희정 20% 돌파…황교안 한자릿수 추락)

이재명 시장의 대변인인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은 "이재명 시장의 핵심 지지층을 뒷받침하는 공약이 기본 소득"이라며 이재명 시장의 강점으로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해서 촛불 민심을 거슬러 '우클릭'하지는 않으리라는 점을 내세운 바 있다.

이재명 시장 측 관계자는 "보건 의료 분야는 산후 조리 지원, 시립 의료원 건립 등으로 이재명 후보가 성남에서 선도적인 성과를 보인 분야"라며 "이미 성공을 거둔 모델이 있다는 점이 이 후보의 강점인 만큼 이를 부각해 준비된 대통령의 이미지를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약 발표 장소가 성남시립의료원이라는 점도 의미심장하다. 이재명 시장은 '성남시 공공 병원' 설립 운동으로 시장의 자리에까지 올랐고, 이 시장 재임 이후 성남시립의료원은 지방 정부 최초로 '주민 발의'를 통해 지어진 공공 병원이 됐다. 이 사례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진주의료원을 강제 폐원하던 것과 비교돼 더 주목받은 바 있다. (☞관련 기사 : 이재명 "대선 후보? 스피커가 커져 좋다" 

▲ 이재명 성남시장 ⓒ프레시안(최형락)
김윤나영 기자 dongglmoon@pressian.com

김정남 사망 보도, 드러난 ‘기레기’ 본색

국정원 자료 받아쓰다 국제적 망신, 언론이 ‘북풍’ 불쏘시개 돼선 안돼
  • 고승우 615언론본부 정책위원장
  • 승인 2017.02.17
  • 댓글 2
▲ 공식발표도 있기전에 추측성 보도가 난무했다. [사진 동영상 갈무리]
김정남 피살 사건에 대한 방송, 신문의 보도는 국정원과 자칭 대북 전문가들이 내놓은 ‘카더라’ 정보를 액면 그대로 받아쓰는 것이 대부분이다. 사실관계와 담을 쌓은 이런 모습은 ‘이게 과연 언론인가’할 만큼 개탄스럽다. 대부분의 언론은 이번 사건 보도에서 사실관계에 대한 최소한도의 검증이나 고민도 없이 작문 수준의 기사를 쏟아놓는 식이다. 그런 추측성 보도와는 방향이 다른 말레이시아 정부 당국의 발표는 외면 또는 깔아뭉개는 식의 기사를 양산하고 있다.
전 세계가 주목한 김정남 피살 사건에 대한 언론 보도는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앞 다퉈 폭로성 기사를 쏟아내면서 민주주의 후퇴와 헌법 파괴를 규탄하던 그런 모습과는 거리가 너무 멀다. 종편 등 대부분의 언론은 이번 사건 발생 후 기레기 언론으로 지탄받던 구태가 반복되면서 최소한의 양식조차 안 보이는 참혹한 언론 권력의 모습을 드러냈다. 언론 정상화를 위해 가야할 길이 너무 멀다는 것이 새삼 확인된 것이다.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2청사에서 발생한 이 사건 직후 말레이시아 수사 당국이 관련 내용에 대해 함구하면서 한국 국정원과 tv 조선 등이 내놓은 ‘북한이 암살했다’는 정보, 보도가 세계 주요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인용되었다. 쿠알라룸푸르 공항 직원들에게도 목격담 등을 발설하지 말라는 함구령이 내려진 상황에서 한국에서 쏟아진 관련 기사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 정보기관과 언론, 전문가들은 이 사건이 북한이 암살단을 파견해 자행한 끔찍한 범행이라며 독침 등이 사용되었을 가능성과 함께 과거 북한의 소행이라고 알려진 사건들을 들춰내면서 관련 기사를 쏟아냈다. 외국 언론은 말레이시아가 아닌 한국의 언론과 국정원을 인용하기 바빴다. 하지만 중국 환구시보는 ‘한국 언론은 대북 보도가 가끔 사실이 아닌 경우가 많다’며 신중한 태도를 주문했다.
▲ 공식발표도 있기전에 추측성 보도가 난무했다. [사진 동영상 갈무리]
이번 사건은 그러나 북한이 오랫동안 기획했던 암살 사건이라고 하기에는 허술한 점들이 있었지만 국정원이나 한국 언론은 그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다. 전문 암살단이 하필이면 CCTV가 설치된 국제공항을 범행 장소로 삼았는지, 범행 후 택시를 타고 도주하는 허술한 짓을 했을까 등이 그것이었다. 하지만 한국 언론에서 이를 문제 삼은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 자칭 진보 언론이라는 두 신문조차 15일자에 북한의 만행을 규탄하는 사설을 내보냈다.
그러다가 피의자 2명이 체포되고 국적이 북한이 아니라는 것과 나머지 관련자가 4명도 범행 현장 부근에서 CCTV에 찍힌 것으로 밝혀지는 등 사건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국정원과 한국 언론이 단정적으로 내보낸 정보들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커졌다. 이 때부터 외신들은 한국 언론을 인용하는 작업을 멈췄다. 기레기 언론이 국제적 망신을 자초한 꼴이 된 것이다. 해외 언론이 한국 정보기관과 언론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할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 국격에 상처가 나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이 들 정도다. 하지만 국내 언론은 북한 암살단이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에서 국제 청부 살인단의 소행이라는 쪽으로 슬그머니 방향을 트는 식으로 오보에 대해 뻔뻔한 모습을 지속했다.
사건 발생 3일째인 16일 말레이시아 정부가 사건의 핵심 사항에 대한 공식 발표를 내놓았다. 부총리가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이 사건 배후라는 것은 추정에 불과하다’라면서 ‘향후 말레이시아와 북한은 이번 사건으로 두 나라 관계에 아무 영향이 없을 것이다’라고 밝힌 것이다. 한국 쪽에서 단정지은 북한 소행 설에 대해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그런데 국내 언론은 그 부총리의 기자회견에 대한 보도에서 ‘북한이 배후라는 것은 단순한 추정’이라는 부분을 즉각 보도하지 않았다. 현지에 특파원 다수가 취재하고 있고 말레이 부총리가 영어로 기자회견을 한 것으로 보였지만 국내 대부분 언론은 그 내용을 보도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연합뉴스가 수시간 뒤 ‘북한이 배후라는 것은 단순한 추정’이라는 내용이 포함된 기사를 추가로 내보냈다.
말레이시아 부총리의 이 발언과 말레이시아 경찰이 발표한 ‘암살단 특정국 공작원 아니다’라는 내용을 종합할 경우 북한의 소행이라고 단정한 한국 측의 입장이 궁색해지는 것을 피하기 어렵다. 그러나 17일 오후 13시 현재 일부 종편 등은 여전히 북한이 만행을 저지른 것이 확실하며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처벌해야 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보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 당국의 발표와는 거리가 먼 내용의 보도다.
이번 사건의 경우 말레이시아 경찰이 초기부터 관련 사실을 거의 발표하지 않는 상황에서 북한은 침묵하고 한국 국정원과 언론이 한껏 목소리를 높인 특징이 있다. 무릇 사건 사고가 그렇듯이 의외성이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고 그래서 사실관계를 주목하면서 신중하게 보도하는 것이 언론의 기본자세다. 국정원이야 대북 심리전 차원에서 언론을 수단삼아 북한에 타격을 가하면 한 건 올린 것으로 자위할지 모른다. 하지만 국정원이 소속 국가의 위신이 망가질 정도로 심리전을 치른다는 것은 심각한 과오다.
▲ 아흐마드 자히드 말레이시아 부총리 겸 내무장관이 김정남 사망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출처: The Star Online 유튜브 화면캡쳐)
말레이시아 부총리와 경찰이 밝힌 수사 내용으로 보아 앞으로 어떤 식의 결론이 날지 애매한 상황이지만 17일 현재 종편 TV, KBS, YTN, 연합뉴스TV 등은 여전히 북한 소행이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암살단 배후가 북한일 것이라는 쪽으로 기사를 몰아가고 있다. 이런 모습은 국정원의 나팔수라는 비판을 자초하는 것이다. 언론 보도가 최소한도의 사실관계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거나 어린아이도 비웃을 정도의 판단력, 추리력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의 기사를 양산하면서 대선에서 북풍이 거세질지 모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언론이 정상에서 벗어나면 대북 비판이나 적대감이 증폭되는 일이 벌어져 표심에 영향을 과도하게 미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국방부는 대북 방송에 김정남 피살 사건도 내보낼 것이라고 전해졌다. 만약 북한 소행이 아닌 것으로 밝혀질 경우 자칫 남북간 긴장 고조나 충돌로 비화되는 새로운 북풍 사건으로 비화하지 않을까 두렵다. 언론이 제 정신을 차리고 북풍의 불쏘시개가 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언론은 제 4부의 역할을 잊어서는 안 된다. 언론이 확실한 환경 감시 역할을 하면서 사회의 소금이 되어야 민주주의 회복이나 평화통일이 가능하다.
고승우 615언론본부 정책위원장  konews80@hanmail.net
<저작권자 © 현장언론 민플러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조파괴’ 유성기업 대표 법정구속…法, ‘현대차 개입’ 언급


유성범대위 “‘노조파괴 배후조종’ 현대차 정몽구 처벌, 노조파괴 공작 뿌리 뽑는 계기 마련”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 전국금속노동조합과 유성기업 노동자 살리기 충남공동대책위 등이 지난 1월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앞에서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혐의에 관한 유성기업 대표의 선고 재판 연기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유성기업 살리기 충남공동대책위, 뉴시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된 오늘 유성기업 유시영 대표도 노무법인 창조컨설팅과 공모해 노조파괴 공작을 벌인 지 7년 만에 법정 구속됐다.
17일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형사 4단독(재판장 양석용)은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시영 대표에게 검찰이 구형한 징역 1년 보다 높은 징역 1년 6월에 벌금 2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쟁의행위 대응 과정에서 회사에 우호적인 노조 육성을 위해 컨설팅 계약을 체결한 후 신설 노조에 대해 경제적으로 유리한 지원을 했다”며 “(유시영 대표는)기존 노동쟁의에 대항해 각종 총회를 거부하면서 조합원들에게 노조사무실 출입을 제한하고 징계제도를 남용해 직원을 해고했다”고 판시했다.
또 “직장폐쇄 기간 임금 14억원을 지급하지 않는 방법으로 신설 노조를 육성하는 등 최종 결정권자로서 그 책임이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유성범대위 측은 재판부가 현대자동차의 개입을 언급한 점에 주목했다.
오진호 선전홍보팀장은 ‘go발뉴스’와의 통화에서 “재판부가 유시영 등 피의자들의 범죄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로 현대차와 주고받은 증거들을 언급했다”며 “이는 다시 말해 A(유성기업)와 B(현대차)가 C(노조)를 때렸다는 게 인정된다라고 하면 거꾸로 B에 대해 고소했을 때도 범죄가 성립된다는 얘기가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향후 정몽구 회장을 비롯한 현대차 임직원에 대한 검찰 조사가 진전되는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5월 노동‧시민사회‧법조‧학계 등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유성범대위는 현대차 정몽구 회장 등 관련자 7인을 노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하지만 정몽구 회장 등 현대차 임직원들에 대한 검찰 조사는 현재까지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 <사진출처=유성범대위 페이스북 페이지>
유시영 회장이 법정 구속된 이날은 유성기업 노동자 한광호씨가 노조 파괴 작전과 집단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338일 째 되는 날이다.
오진호 팀장은 “유성기업 노동자들이 한광호 열사 투쟁을 이렇게 길게 했던 이유는 또 다른 한광호를 만들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며 “이번 판결은 지금도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노조파괴 공작을 뿌리 뽑는 계기가 되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1년 복수노조법 시행 이후 모든 사업장에서 통용되어 왔던 노조파괴 시나리오라고 하는 한 흐름에 있어서 법원이 정확하게 사업주에 책임을 부여한 것”이라며 “사측의 노조파괴 범죄를 막는 하나의 선례가 되는 판결”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오늘 새벽 이재용이 구속됐다. 삼성그룹 총수가 구속된 것은 79년 만에 처음이라고 한다. 이는 광장의 촛불이 법적 처벌에 있어 성역처럼 여겨진 재벌을 흔들어 놓았다는 것”이라며 “이처럼 유성기업 노동자들의 투쟁이 노조파괴와 관련해서 사업주는 처벌받지 않는다는 성역을 무너뜨렸다는 데 이번 판결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시영 대표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유성기업 아산공장장 이모씨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영동공장장 최모씨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두려워 가슴이 조여올때

두려워 가슴이 조여올때

이승연 2017. 02. 17
조회수 251 추천수 0

두려움이 두려울 때
마주하고 말을 하게

작년 말, 체르노빌의 원전은 3만6천톤의 콘크리트와 철강으로 된 덮개로 씌워졌습니다.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이 넉넉히 들어갈 수 있는 크기라고 합니다. 독일에서는 종종, 2차 대전 중에 낙하됐지만 폭발하지 않고 묻혀있던 폭탄이 발견되어 주민들이 비상대피해야 합니다.

이런 소식들을 접하면서 문득 그리이스 신화에 나오는 영웅 헤라클레스가 처치했다는 히드라가 생각났습니다. 히드라의 뿌리는 헤라클레스가 땅 속에 묻어버렸지만, 적당한 조건이 형성되면 다시 몇 백개의 뱀머리를 만들며 튀어나올 겁니다. 망가진 원전은 콘크리트 덮개로 씌워지긴 했지만 몇 천 년간 계속 방사물질을 유출할거고, 폭발하지 않은 폭탄은 하시라도 건드려지길 꿈꾸고 있었을테지요.
두려움을 대하는 우리 모습도 이런 것이 아닐까요?

우리 몸은  위험을 감지하는 순간 필요한 호르몬들을 분비하면서 비상상태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두려움은 사실 생존에 필수적인 경보장치인 셈입니다. 그런데 바깥에서 오는 실제적인 위험없이 우리 마음 안에서 만들어지는 두려움도 많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날까봐, 상사에게서 비난을 받을까봐, 이기적이라는 말을 들을까봐, 무시당할까봐, 겁쟁이란 딱지를 받을까봐….두려움은 우리 안에서 낮은 소리로, 혹은 엄한 소리로 경고를 하기도 하고 질책하기도 하는데, 두려움이 떠드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아서 우린 여러가지 방법으로 무시하고 눌러버립니다. 억압된 두려움은 히드라처럼 때를 기다리고 있지요.

두려움의 진짜 얼굴을 알아내는 길이 있을까요? 방법은 하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두려움과 마주 하는 것입니다.

이스연.jpg



저의 내담자 중 30대 말인 한 남자는, 심장과 뇌신경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데도 가슴이 늘 조여드는 느낌이었고, 눈의 근육이 제멋대로 욱실거리고, 숨쉬기가 어렵다고 했습니다. 두렵고 불안하니까 잠을 잘 못자고, 그래서 피곤하니까 불안감은 더 늘어만 갔답니다. 두려움을 두려워하게 되었지요. 그 정체가 무엇일까? 조여드는 가슴에 무엇이 들어앉아 있는지 가만히 들여다 보라 권유했습니다. 고슴도치같이 생긴 놈이 그가 늘 타고 다니는 자전거에 올라앉아 자기를 빤히 쳐다본다고요. 왜 나를 이렇게 따라다니느냐고 묻자 눈빛은 그새 슬픔으로 변하면서, 쉬고 싶다고 한답니다.
“아무것도 하지말고 나랑 그냥 가만히 있었으면 좋겠어.“
시작한 사업이 실패할까봐 그는 몸도 마음도 쉬어서는 않된다는 압박감을 '가슴'에 쥐고 있었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지 않기 위해 더욱 일에 몰두했던 겁니다. 그 두려움을 느끼면 무너질 것 같아서지요. '고슴도치'가 원하는 대로 잠시잠시 휴식을 취하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두려움을 어루만져 주기 시작하자 가슴의 통증은 점차 사라졌고, 사업계획에서 있었던 오류도 찾아낼 수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몸은 아주 솔직합니다. 몸의 변화를 감지하면서 두려움이 내게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도록 조용한 자리를 내주면, 거기서 오히려 지혜를 얻게 됩니다.

·그림 이승연(독일 심리치유사)

관련글


이승연
어머니는 압록강가에서, 아버지는 동해바닷가 흥남에서, 이승연은 한강가에서 자랐다. 서울에서 공업디자인과 도예를 전공하고 북독일 엘베강 하구의 항구도시 함부르크에서 회화를 전공한 후 30여년 간 작가로 활동하다 2011년부터 심리치유사로 일한다. 독일인과 혼인해 성년이 된 딸이 하나 있다.
이메일 : myojilee@t-online.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