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4일 화요일
"'키 리졸브' 등 대북 핵 선제공격 계획 적용"비난 <北통신>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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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3.05 10: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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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달 24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키 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이 '작전계획 5027'에 따라 이뤄지고 있으며, 여기에는 " "우리(북)에 대한 핵 선제공격 계획에 기초한" '맞춤형 억제전략'과 '공동 국지도발 대비계획'이 적용되고 있다고 한미 양국을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미제가 지난 2월 24일부터 남조선 전 지역에서 대규모 침략전쟁연습인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벌여 놓았"으며, "이를 두고 미국과 추종세력이 '방어'니, '연례적'이니 하며 떠들고 있지만 그것이 우리에 대한 핵 선제공격 계획에 기초한 것으로 하여 호전적 정체는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같이 밝혔다.
통신은 "'맞춤형 억제전략'이란 우리(북)가 핵이나 미사일을 사용할 징후를 조금이라도 보이면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군사적 수단을 동원해 선제타격한다는 위험천만한 전쟁각본"으로, "핵 타격의 목표를 세계 여러 지역으로 분산시켰던 지난 시기의 '핵태세 검토보고서'와 달리 핵 선제공격의 기본 초점을 우리 공화국에 집중시킨"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공동 국지도발 대비계획' 역시 미제 침략군이 북남사이의 사소하고도 우발적인 충돌에도 개입하여 이를 전면전으로 확대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것"이라며, "조선반도에서 어떻게 하나 핵전쟁을 일으켜 보려는 미 호전광들의 검은 속심을 집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통신은 "이 위험천만한 북침계획들이 합동군사연습에 그대로 반영돼 있다"며, 특히 "이번 군사연습에서 미제는 그 누구의 '붕괴'에 대응한 훈련을 대폭 강화하는 데 기본 중점을 두고 각종 핵 선제타격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경계심을 표시했다.
이어서 통신은 합동군사연습 기간에 미국은 △ 최단 시일내에 '평양점령' 작전을 수행하는 것을 가상한 대규모 실탄사격연습을 실시하고 △ 동·서·남해에서 이지스 구축함과 미사일 순양함, 핵잠수함을 비롯한 선제 공격수단으로 북을 해상으로부터 타격하기 위한 종합 기동훈련을 벌이며, △3월 말에는 미 3해병 기동군을 주력으로 하는 방대한 병력과 수직 이·착륙기, 대형수송기, 각종 상륙 함선을 비롯한 해상 및 공중 무력을 동원해 지난 1989년 이후 최대 규모인 상륙훈련을 진행하려 한다고 성토했다.
통신은 이처럼 "지난 시기 대대급 혹은 중대급에 국한돼 있던 합동상륙훈련이 훈련종목에 있어서나 장비에 있어서 이전보다 더욱 다양화돼 여단급에서 감행되는 사실만으로도 그 규모와 엄중성을 잘 알 수 있다"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더우기 2008년부터 명색상 남조선군이 주도하는 형식으로 벌여오던 '키 리졸브' 합동군사연습을 이번에는 미군이 주도하고 있다는 자체가 그 침략적 성격을 스스로 폭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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