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30일 월요일

[영상] “동그라미 1, 2, 3”... 북한의 '신박한' 정상회담 보도

[영상] “동그라미 1, 2, 3”... 북한의 '신박한' 정상회담 보도

18.04.30 19:52l최종 업데이트 18.05.01 07:46l




▲ [오마이TV] 동그라미 1, 2, 3.... 북한의 '신박한' 정상회담 보도
ⓒ 김혜주

북한 조선중앙통신 리춘희 아나운서는 여전히 낭랑한 목소리로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합의한 '판문점 회담'을 한 줄 한 줄 읽어내려갔다. 그러면서 선언문 문장 머리마다 나온 동그라미까지도 읽어내려갔다. 남북정상회담과 관련된 작은 부분까지도 하나 하나 다룬 것이다. 실제로 이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리포트의 길이는 무려 33분 7초, 오전부터 늦은 저녁까지 진행된 남북정상회담의 내용을 시간 순서대로 상세하게 다뤘다.

북한 언론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어떻게 바라봤는지, 오마이TV가 조선중앙통신의 보도 중 특이한 점을 뽑아봤다. 놀라운 점은 33분이 넘는 리포트가 진행되는 동안 두 정상의 목소리가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심지어 리춘희 아나운서가 '발언했습니다'라고 말한 뒤에도 두 정상의 모습은 소리 없이 보여줬다. 

(영상 : 조선중앙통신,2018남북정상회담 공동취재단 / 글 : 김종훈 / 영상편집 : 김혜주)

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판문점 개최는 엄청난 행사, 성공할 것으로 본다”

“김정은, 지금까지는 매우 열려있고 매우 솔직” 긍정 평가... 문 대통령 통화 후 ‘판문점 개최’ 급부상
김원식 기자 wskim@vop.co.kr
발행 2018-05-01 08:52:36
수정 2018-05-01 08: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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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 사진)ⓒ뉴시스/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개최되면, ‘엄청난 행사’가 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성공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미 정상회담의 ‘비무장지대(DMZ) 개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가능하다. 전적으로 가능하다”면서 “매우 흥미로운 생각이었다. 나는 그에 대한 생각을 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싱가포르를 포함해 다양한 국가들을 살펴보고 있다”면서 “우리는 또한 DMZ의 평화의 집, 자유의 집에서 개최하는 가능성에 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내가 아주 흥미롭게 생각하는 무언가가 있다. 어떤 이들은 안 좋아하고 어떤 이들은 매우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그곳을 좋아하는 무언가가 있다. 실제로 (생각이) 그곳에 가 있게 되기 때문”이라며 “일이 잘 해결되면 제3국이 아닌 그곳에서 하는 게 엄청난 기념행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나는 오늘 하나의 아이디어로 이를 (트위터에) 내뱉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이야기했고 문 대통령을 통해 북한과도 연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 장소(판문점)에서 하는 가능성을 보고 있고, 싱가포르를 포함해 다른 여러 장소도 역시 보고 있다”고 거듭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좋은 뉴스는 모든 사람이 우리를 원한다는 것이다. 그것(판문점 개최)은 ‘빅 이벤트’가 될 기회”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나는 얼마 전에 존 볼턴 백악관 NSC(국가안보회의) 보좌관과도 이야기했다”면서 “한반도와 관련해 그들(북한)이 핵무기를 제거하는 일이 일어날 가능성 측면에서 이보다 더 근접한 적이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매우 좋은 일들, 매우 긍정적인 일들, 그리고 이 세계를 위한 평화와 안전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 내가 자주 이야기하듯이 누가 알겠나, 누가 알겠나”라면서도 “아마도 많은 일이 변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지금까지는 매우 많이 열려 있고 매우 솔직하다. 거듭 말하지만 나는 단지 ‘지금까지는’이라고만 말할 수 있다”면서 “그는 핵실험장 폐쇄, (핵) 연구 및 탄도 미사일 발사·핵실험 중단 등을 말하고 있으며, 모든 사람이 봐왔던 것보다 오랜 기간 자신이 하는 말을 지키고 있다”고 김정은 위원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확신하느냐’는 기자들의 거듭된 질문에 “오 그렇다. 나는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그들(북한)이 매우 많이 원했으며 우리도 분명히 열리는 걸 보고 싶다. 개인적으로 성공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핵무기를 폐기해야 한다. (회담이)성공하지 않는다면 나는 정중하게 (회담장을) 떠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도 남북 정상회담 개최 장소에 관해 ‘대표성’ 등을 거론하면 판문점을 의중에 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5월 안에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이 남북 정상회담이 열렸던 판문점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8일 문 대통령과 통화를 한 뒤 마음을 바꾼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비핵화·평화 정착, 북한(조선) 신뢰한다” 64.7%

리얼미터-CBS라디오 여론조사, “불신했는데 신뢰하게 됐다” 52.1%
▲ 사진 : 리얼미터 홈페이지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계기로 북한(조선)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가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 의지에 대해 이전엔 7명 가운데 1명 정도만 신뢰했는데, 정상회담을 계기로 3명 가운데 2명에 이르는 대다수가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정상회담 당일인 27일 오후 전국의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북한(조선)의 의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느냐’는 질문에 ‘전에는 신뢰하지 않았으나, 지금은 신뢰하게 되었다’는 ‘전(前) 불신, 현(現) 신뢰’ 응답이 52.1%로 집계됐다. 국민 절반 이상이 북의 비핵화와 평화정착 의지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꾼 것이다.
‘전에도 신뢰하지 않았고, 지금도 신뢰하지 않는다’는 ‘전 불신, 현 불신’ 응답은 26.2%로, 4명 가운데 1명의 국민은 북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 의지를 여전히 불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에도 신뢰했고, 지금도 신뢰한다’는 ‘전 신뢰, 현 신뢰’는 12.6%, ‘전에는 신뢰했으나, 지금은 신뢰하지 않게 되었다’는 ‘전 신뢰, 현 불신’은 2.1%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7.0%.
이로써 판문점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을 ‘신뢰한다(전에도 신뢰했고 지금도 신뢰한다 12.6% + 전에는 신뢰하지 않았으나 지금은 신뢰하게 되었다 52.1%)’는 응답은 모두 64.7%로 집계됐다. ‘신뢰하지 않는다(전에는 신뢰했지만 지금은 신뢰하지 않게 되었다 2.1% + 전에도 신뢰하지 않았고 지금도 신뢰하지 않는다 26.2%)’는 의견은 28.3%로 나타났다.
과거와 현재의 신뢰도를 비교해 보면, 과거엔 불신이 78.3%(전 불신·현 신뢰 52.1%, 전 불신·현 불신 26.2%), 신뢰가 14.7%(전 신뢰·현 신뢰 12.6%, 전 신뢰·현 불신 2.1%)로 불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러나 현재는 신뢰가 64.7%(전 불신·현 신뢰 52.1%, 전 신뢰·현 신뢰 12.6%), 불신이 28.3%(전 불신·현 불신 26.2%, 전 신뢰·현 불신 2.1%)로 신뢰가 대다수로 나타났다. 불신에서 신뢰로 바뀐 응답자가 66.5%로, 불신 응답자의 3분의 2 정도가 정상회담을 계기로 입장을 바꾼 것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면접 및 유무선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응답률 5.0%)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 사진 : 리얼미터 홈페이지
김동원 기자  ikaros07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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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남북정상회담 시비질 중단하라”

“자유한국당은 남북정상회담 시비질 중단하라”
백남주 객원기자
기사입력: 2018/04/30 [22:41]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민중당 서울시당이 판문점선언에 시비질 하는 자유한국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진 : 김진숙 민중당 서울시장 후보 페이스북)     © 편집국

전 국민과 전 세계가 남북 두 정상의 만남과 판문점 선언에 환호하고 있는 가운데유독 자유한국당 만이 이에 반기를 들고 있다.

민중당 서울시당은 30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정상회담에 시비질 하는 자유한국당을 규탄하며 판문점 선언 국회비준 동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민중당 서울시당은 남북 정상의 만남으로 전쟁의 위협이 가시고 평화의 새 시대가 시작되었고남북 사이에 적대감정이 사라지고 있다며 이대로판문점 선언만 이행된다면 평화와 통일로 번영하는 새로운 미래가 우리 앞에 열릴 것이다고 평가했다.

민중당 서울시당은 앞선 두 번의 정상선언이 이행되지 못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판문점 선언 국회비준 절차가 필요하다며 행여나 자유한국당 때문에 판문점 선언이 이행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될까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자유한국당을 향해 판문점선언 국회비준 촉구하고 있는 김진숙 민중당 서울시장 후보. (사진 : 김진숙 민중당 서울시장 후보 페이스북)     © 편집국

민중당 서울시당은 148명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을 향해 당신들이 나라를 통째로 박근혜·최순실에게 넘겼던 시대는 이미 끝났다며 박근혜정권과 권력을 공유하며 얻은 148석을 국민의 지지라고 착각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민중당 서울시당은 자유한국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또 의석을 가져보자고 국회를 무력화시키고판문점 선언을 시비질해 나선다면앞으로 자유한국당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자유한국당 해체 촛불을 목도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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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자유한국당은 남북정상회담 시비질 중단하고 판문점 선언 국회비준 동의 선언하라

온 국민과 8천만 겨레가 4.27 판문점 선언에 환호하고 있다.
남북 정상의 만남으로 전쟁의 위협이 가시고 평화의 새 시대가 시작되었고남북 사이에 적대감정이 사라지고 있다.
온 세계는 물론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도 판문점 선언을 축하했고 북미정상회담 성공 기대를 표했고끝까지 남북정상회담을 시비질하던 아베총리도 판문점 선언을 높이 평가하고 북일 대화에 대한 의사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알렸다.
이대로판문점 선언만 이행된다면 평화와 통일로 번영하는 새로운 미래가 우리 앞에 열릴 것이다.

지금 우리 국민들의 딱 하나 근심거리는 미국도일본도 아닌 자유한국당이다.
앞선 두 번의 정상선언이 이행되지 못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판문점 선언 국회비준 절차가 필요하다그런데국회 절반을 장악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나서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선언을 공공연하게 시비질하고 있다행여나 자유한국당 때문에 판문점 선언이 이행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될까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148명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에게 고한다.
당신들이 나라를 통째로 박근혜·최순실에게 넘겼던 시대는 이미 끝났다박근혜정권과 권력을 공유하며 얻은 148석을 국민의 지지라고 착각하지 말라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도가 있었다면 진작에 그 자리에서 끌려나왔을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전쟁위협과 분단에 기대서 세를 키워오던 못된 정치습관을 버리고판문점 선언 지지 이행에 동참하라지금은 촛불이 만든 국민의 시대이고 국민들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종식되길 바란다.

자유한국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또 의석을 가져보자고 국회를 무력화시키고판문점 선언을 시비질해 나선다면앞으로 자유한국당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자유한국당 해체 촛불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남북정상회담 시비질 중단하고 판문점 선언 국회비준 동의를 선언하라!

2018년 4월 30일 민중당 서울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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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신문 128주년 노동절 기사 꽁꽁 숨었다

[아침신문 솎아보기] 노동 관련 보도 1면에 배치한 것은 경향신문뿐…한면 털어 기획 만든 건 경향신문, 한겨레, 서울신문

정민경 기자 mink@mediatoday.co.kr  2018년 05월 01일 화요일

2018년 5월1일은 128주년 노동절이다. 아침에 발행하는 전국단위 종합일간지들은 128주년 노동절을 어떻게 기념했을까.
우선 1면에 노동절 관련 기사를 실은 것은 경향신문뿐이다. 경향신문은 ‘비정규직의 노동절’이라는 주제로 한국지엠 문제를 다루며 ‘똑같은 일 해도, 그들은 또 해고 1순위’라는 기사를 1면으로 배치했다. 이 기사는 한국지엠에서 20년간 일했으나 군산공장 폐쇄 사건 이후 ‘해고 1순위’가 된 비정규직들을 주목했다. 이 기사는 10면으로 이어졌다.  
▲ 1일 경향신문 1면.
▲ 1일 경향신문 1면.
경향신문은 10면을 통으로 털어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의 노동절 기사를 배치했다. 제목은 “‘아빠 잘렸어요?’ 아들 물음에 매일 농성장으로 출근”이다. 하루아침에 해고된 한국지엠 완성차 제조라인에서 일하는 이 모씨의 이야기를 다뤘다.
경향신문의 노동절 기획은 11면에도 이어진다. 11면 역시 통으로 기획으로 사용했다. 11면에는 “힘들게 얻어낸 삼성 노조…봄 왔나 싶지만 아직 못 믿어” 기사로, 5년 전 삼성전자 서비스 노조를 결성한 위영일 초대 위원장의 인터뷰가 실려있다. 하단에는 현재 삼성전자서비스노조 지회장인 나두식 씨의 멘트와 함께 “월 130만원에 알바로 버티며 이룬 성취…삼성, 노조 인정 뼈아팠을 것”이라는 기사가 실려있다.


▲ 1일 경향신문 10면.
▲ 1일 경향신문 10면.
한겨레는 1면에는 노동절 관련 기사를 싣지않았다. 한겨레의 1면에는 ‘트럼프, 북미회담 판문점 유력 검토’ 기사가 1면 탑기사로 배치됐고, 창간 30돌 알림과 남북 정상회담 관련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신경제구상 관련 USB를 건넸다는 소식이 실렸다.
노동절 관련 기사는 10면에 통으로 배치됐다. 한겨레의 노동절 기획은 “‘해고당할래?’ 노조포비아 조장이 조직화 막는다”라는 기사다. 이 기사는 ‘노동자에게도 봄이 올까요?’ 기획의 하편으로 한국의 노조 조직률이 OECD 최하위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2015년 기준 한국의 노조 조직률은 10.2%다. OECD 평균은 29.1%였다. 노조조직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아이슬란드였으며 83%였다. 다만 한국은 2016년 기준 정규직 조직률은 20%다. 10면 하단에는 노조 조직률을 높이기 위한 제도마련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한겨레 오피니언면에는 ‘나는 역사다’ 코너에 ‘메이데이에 보고싶은 얼굴’이라는 제목으로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칼럼이 실렸다. 한상균 전 위원장은 촛불집회의 마중물 격이었던 시위인 민중총궐기를 주도했다가 체포됐고, 여전히 감옥에 있다.
▲ 1일 한겨레 27면.
▲ 1일 한겨레 27면.
노동절 기획을 만든 신문 중에는 서울신문도 있다. 서울신문은 9면에 “노동자 2000만명 넘는데 학교 노동 교육은 0시간”이라는 기사를 기획기사로 실었다. 서울신문은 노동절을 앞두고 신촌, 대학로 등에서 예비노동자가 될 대학생 68명에게 ‘노동자, 노동조합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고 포스트잇에 답을 적어달라고 했다. 인권교육을 받아본적 없는 아르바이트생이 많다는 점도 강조했다. 9면 하단에는 “시내버스 출근 노동자 교통사고는 산재”라는 사회 기사를 배치했다.
또한 서울신문은 오피니언면에 “노동도 아무렇지 않게 노래하고 싶다”라는 칼럼을 실었다. 이영미 성공회대 대우교수의 칼럼이다. 해당 칼럼은 노동절의 역사 등을 설명했다.  
▲ 1일 서울신문 9면.
▲ 1일 서울신문 9면.
그 외 주요 일간지들을 따로 노동절면을 만들지 않았다. 세계일보는 13면에 “알맹이 빠진 안전대책…위험의 외주화 여전”이라는 기사를 배치해 31명의 사상자를 낸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 크레인참사 1년을 다시 짚었다. 다단계 하청, 무리한 공정 강행 등 조선업 노동구조 개선에 원청이 나서야 한다는 노동계 입장을 실었다. 다만 이 기사는 기사 말미에 삼성중공업 관계자의 말인 “다단계 하청 구조 문제보다 현장에서의 의사소통 부재가 사고 원인”이라고 썼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는 노동절 기획기사를 싣지 않았다. 조선일보는 10면에 “제조업 가동률 집계때 조선 낮추고 반도체 높였어도 급쇼크”기사를 실었다. 한국지엠 문제를 다뤘지만 노조와 사측의 갈등을 강조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조와의 갈등과 정부와 협상이 본격화되면서 판매량이 급감해 협력 업체에도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현상을 묘사했다.  
조선일보는 또한 12면에 “민노총, 부산 일본 공관앞 징용 노동자상 설치 강행”기사를 실었다. 부제에는 해당 노동자상 때문에 ‘한일 외교마찰이 불보듯’이라고 적혀있다. 동아일보는 노동자상 관련 사진을 12면에 사진 기사로만 다뤘다.
▲ 1일 조선일보 12면.
▲ 1일 조선일보 12면.
중앙일보는 따로 노동절 기획기사를 배치하지는 않았지만 오피니언 코너인 ‘분수대’에서 128주년 노동절을 언급했다. 그러나 이 칼럼을 쓴 서경호 논설위원은 “노동계가 집단 이기주의를 넘어 카카오톡 오픈 채널 ‘직장 갑질119’같은 생활속의 작은 진보를 보여주길 바란다”며 여전히 노동계에 비판적인 시선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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