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6일 월요일
(속보) 북, "미군 행위 주시 전투태세 갖춰“
비무장지대 위수 경무장 대답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4/05/27 [12:09]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의 위수경무장(판문점 경지 대장)이 미군의 도발적 움직임을 주시하고 이에 대처할 만반의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연합뉴스 등 국내언론들은 27일 조선중앙통신을 인용 이같은 소식을 전하고 위수경무장의 "미군 측은 저들의 적대행위가 어떤 심각한 후과(결과)를 빚어낼 것인가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는 발언을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판문점의 조선 측 위수경무장(경비책임자)은 지난 26일 '조선인민군신문사' 기자와 문답에서 "최근 미군 측은 예민한 판문점 구역에서 때 없이 우리를 자극하는 불순한 도발행위에 매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북측 위수경무장은 미군이 군사분계선에서 확성기로 각종 '통지문'을 일방적으로 낭독하고, 불순한 내용의 봉투를 '군사분리선 턱'에 올려놓는다고 지적했다.
위수경무장은 미군이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의 북쪽 출입문을 열어 '북한을 철저히 배격하는 초청장'을 흔들고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에 6·25전쟁 참전국이 아닌 노르웨이, 덴마크, 이탈리아 깃발을 게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다 엄중한 것은 판문점 회의장 구역 능선에 대형 철탑감시대를 세워놓고 우리 측에 대한 감시와 정찰행위까지 감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미군이 3단으로 된 감시대의 수직승강기와 각종 감시 및 도·감청 기재로 정탐행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수경무장은 판문점의 북한 초병들이 미군의 도발적 움직임을 주시하고 이에 대처할 만반의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미군 측은 저들의 적대행위가 어떤 심각한 후과(결과)를 빚어낼 것인가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대방을 심히 자극하고 판문점 정세를 격화시키는 모든 적대적 행위들을 당장 걷어치울 것을 미군 측에 엄숙히 경고 한다."고 미군측의 정탐행위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한편 최근 한반도는 남북관계의 긴장이 지속되고 조미 관계도 풀리지 않고 있어 사소한 자극에도 원치 않는 물리적 충돌이 예상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인내와 대화노력이 요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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