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출석 거부, 전두환·노태우·이명박·박근혜 누구도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온 적 없어”
- 남소연 기자 nsy@vop.co.kr
- 발행 2025-06-26 17:03:29
- 수정 2025-06-26 17:03:47

특검팀의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28일 오전 9시 출석을 통보했는데 (윤 전 대통령 측이) 10시로 변경해달라고 요구해서 그 부분은 수용했다”면서도, 윤 전 대통령 측의 비공개 소환 요구는 응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저희에게 요구한 건 지하주차장으로 출입할 수 있게 해달라는 내용”이라며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노무현 어느 누구도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온 적이 없다. 저희가 사실상 출입 방식 변경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는 취지로 말했고, 윤 전 대통령 측은 ‘지하주차장 출입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특검의 출석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박 특검보는 “이 말은 특검의 출석 조사를 사실상 거부하는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며 “이런 경우라면 누구라도 형사소송법에 따른 절차를 검토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특검보는 28일 예정대로 조사가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는 윤 전 대통령 측 결정”이라며 “조사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