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8일 수요일

민주노총, "한국잡월드 비정규직 투쟁 끝까지 함께할 것"

민주노총, "한국잡월드 비정규직 투쟁 끝까지 함께할 것"
백남주 객원기자
기사입력: 2018/11/29 [09:54]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민주노총이‘한국잡월드 자회사 저지! 직접고용 쟁취! 문재인 정부 규탄!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 노동과세계)     © 편집국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는 비판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과 국책연구기관들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하는 대신에 자회사를 만들어 고용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그런 곳 중 대표적인 사업장이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잡월드다.

민주노총은 28일 오후 서울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한국잡월드 자회사 저지직접고용 쟁취문재인 정부 규탄민주노총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날은 한국잡월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회사 앞 천막농성을 시작한 지 134일째전면파업에 돌입한 지 41일째청와대 앞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 지 8일째가 되는 날이다.

민주노총은 결의대회를 통해 투쟁 중인 공공운수노조 한국잡월드분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직접고용 쟁취를 위한 투쟁을 전 조직적으로 해나가겠다고 선포했다.

<노동과세계보도에 따르면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가장 최일선에서 자회사를 저지하기 위해 힘있게 싸우고 있는 잡월드 동지들과 함께 힘을 모으자고 선언했다사회를 맡은 윤택근 민주노총 부위원장 또한 한국잡월드 비정규직 노동자가 곧 민주노총이다민주노총이 반드시 직접고용 쟁취를 책임지겠다라고 강조했다.

▲ 결의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청와대에 '직접고용 지원서'를 제출하려 했으나 경찰병력에 막혔다. (사진 : 노동과세계)     © 편집국

청와대 앞에서 농성 중인 박영희 공공운수노조 한국잡월드분회장은 매일 11시면 직접고용 지원서를 가지고 대통령을 만나러 간다며 직접고용 지원서는 종이조각이 아니고 50kg, 60kg, 70kg짜리 무게다우리가 이 한 몸을 걸고 투쟁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조합원의 말을 전했다.

박 분회장은 우리는 상시지속업무필수유지업무생명안전업무를 7년째 해왔다그런데 우리가 왜 자회사로 가야 하는가라며 정부의 자회사 고용 방침을 비판했다.

한국잡월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매일 아침 청와대에 직접고용 지원서를 제출하기 위한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이날도 잡월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직접 쓴 직접고용 요구서를 청와대에 전달하려 했지만 경찰 병력에게 가로막혔다.

▲ 경찰병력 사이에서 '직접고용 지원서'를 들고있는 한국잡월드 비정규 노동자. (사진 : 노동과세계)     © 편집국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12월 1일 민중대회에 다시 모여 비정규직 철폐와 직접고용 쟁취를 요구할 것을 다짐하며 집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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