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 과학기술 분야의 최고상인 ‘2.16과학기술상’을 2020년 경제발전에 기여한 과학자 등에게 수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인민경제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강화하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며 주체과학의 발전면모를 힘있게 과시하는데 이바지한 과학기술성과들에 2.16과학기술상과 과학기술혁신상이 수여되었다”라고 보도했다.
2.16과학기술상·과학기술혁신상은 금속·전력·석탄공업 부문을 비롯한 경제 여러 부문에서 수여됐다.
통신은 김일성종합대학·김책공업종합대학·함흥수리동력대학·평양출판인쇄대학·국가과학원 수학연구소·기계공학연구소·농업연구원 벼연구소·의학연구원 종양연구소·평양화력발전소·교육도서인쇄공장·평양밀가루가공공장을 비롯한 여러 단위의 과학자·기술자·일꾼들이 2.16과학기술상과 과학기술혁신상 증서를 수여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채영철 함흥수리동력대학 실장, 임성진 김일성종합대학 실장, 김광호 국가과학원 실장, 문명철 농업연구원 실장이 2020년 국가최우수과학자·기술자로 선정됐다.
2.16과학기술상은 북의 과학기술 분야 최고 영예의 상이다. 북은 과학기술 중시노선을 강조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기인 2003년 9월 이 상은 제정했다.
북의 과학기술과 경제발전, 주민생활 향상에 커다란 기여를 한 과학자·기술자와 연구 과제에 참여한 개인 등에게 수여된다. 수학과 물리학·화학·생물학 등 기초과학 부문에서 과학 연구성과와 국보적 가치가 있는 과학기술분야의 도서·사전·프로그램 등에도 상을 수여한다.
수상 후보는 북의 각 지역과 중앙 차원의 과학기술축전과 전람회·발표회·전시회·기술혁신 경연 등을 통해 선정되는 것으로 보인다.
2.16과학기술상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과학기술 중시 정책을 강조하기 위해 ‘광명성절(2.16)’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인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998년 과학기술의 힘으로 경제 강국을 건설하기 위해 과학기술 중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천명했으며, 2001년 3월 담화 ‘새 세기, 21세기는 정보산업의 시대이다’를 발표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