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째 1인 시위를 이어간 김지선 ‘촛불승리! 전환행동’ 강남서초지부 위원장(유튜버 김맹구)은 “최근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공범 김건희 씨에 대해 무혐의 처리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악질적인 금융 범죄인 주가조작에 대해 면죄부를 주면 안 된다. 김건희 특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1인 시위에 나왔다”라며 “연일 지각 출근을 하는 윤석열 출근 시간에 일부러 맞춰 나왔다”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월요일에 첫 1인 시위를 시작하면서 유튜브 중계도 함께 진행했는데 정말 많은 시민이 윤석열의 출근 지각과 김건희 주가조작에 대한 분노를 온라인에서 쏟아내셨다. 또 서초에 사는 주민 한 분은 방송을 보고 직접 응원하러 오시기도 했고, 아크로비스타 옆 아파트에 사는 가족을 둔 시민 한 분은 직접 1인 시위라도 하고 싶은데 아들이 말린다며, 빵과 음료를 전해주고 응원해주시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주가조작은 심각한 범죄이며 김건희가 연루됐다는 증거들이 차고 넘치는데도 서면조사만 하고 무혐의 처리하려고 하는 것이 공정한 것이냐. 검찰에서 수사하지 않을 거면 특검을 도입해서라도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건희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전주’(錢主)로 지목돼왔다. 이미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과 이른바 주가조작 ‘선수’들은 구속되거나 재판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김건희 씨에게는 한 차례 서면조사서만 발송되었을 뿐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아 검찰의 권력 눈치 보기에 대한 비판이 이어져 왔다.
최근 ‘윤석열 사단’으로 불리는 송경호 검사가 서울중앙지검장에 취임하면서 2년 넘게 끌어온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의혹 사건도 곧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송 지검장은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일 때 특수2부장을, 윤 대통령이 총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중앙지검 3차장으로 승진했다. 김건희 주가조작 사건을 총괄하는 고형곤 신임 중앙지검 4차장도 윤 대통령과 국정농단 특검팀에서 일하는 등 인연이 깊다.
최종 처분 시기는 6월 초쯤으로 예상된다.
경찰의 방해가 극심했던 2일 차 5월 24일 시위 때는 서울의소리 등 유튜브 생방송을 3천여 명의 시민들이 동시 시청하며 항의와 응원의 뜻을 함께했다. 1인 시위는 촛불전진, 시사발전소 유튜브를 통해 매일 생중계로 송출됐다.
촛불승리! 전환행동은 5월 28일 2시 김건희 자수와 특검 촉구를 요구하는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