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길 기자 | gklee68@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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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09 11: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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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가 8일(현지시각), 리수용 북한 외무상의 유엔총회 참석 계기 북.미 간 접촉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젠 사키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매튜 밀러 씨에 대한 재판과 북한 외무상이 참석하는 유엔 총회의 개막 시점이 일치하는데, 밀러 씨 석방과 관련 북한 측과 접촉 계획이 있는가'는 질문을 받고 "현 시점에서는 어떠한 계획도 없다"고 부인했다.
16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하는 제69차 유엔총회에는 북한 외교 수장으로서는 1999년 이후 처음으로 리수용 외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4월 북한 여행 중 여행비자를 찢고 망명을 요청했다가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매튜 밀러씨에 대한 재판은 14일로 예정돼 있다.
젠 사키 대변인은 재판 날짜가 보도된 이후 미국 정부를 대신해 영사보호권을 행사하는 스웨덴 대사관 측도 밀러 씨를 접촉하지 못했다고 확인했다. "우리는 항상 접근을 요청하고 있으나 늘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이번이 그런 경우다. 우리는 매튜 밀러가 이번 주 북한에서 재판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를 분명히 알고 있다."
그는 "해외 미국 시민들의 복지와 안전보다 더 중요한 유선 순위는 없으며, 우리는 억류된 미국인들이 석방돼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북한 측에 계속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