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국방위원회가 미국이 조선에 대한 적대정책을 언급하며 미국의 종말을 본토에서 쓰게 할 것이라는 강력한 성명을 낸지 하룻만에 미국이 조미 관계정상화를 말하며 협상의지를 밝혔다.
내. 외신은 미국무부 동아시아 러셀 차관보가 조선이 정권 교체 없이 변화 할 수 있다며 김정은 제1위원장 체제에서 지도부와 계속협상 하겠다는 뜻을 전한 소식을 보도했다.
미국의소리방송은 러셀 차관보가 지난 4일 워싱턴의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얀마 사례를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미국무부 동아시아 러셀 차관보는 “현 조선 정권의 협상 의지와 가능성을 완전히 불신했다면 애당초 2005년 6자회담 9.19 공동성명을 협상하거나 북한에 이를 준수하도록 촉구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동아시아 러셀 차관보는 따라서 “조선 정권이 선의를 갖고 6자회담과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며 협상하고자 한다면 미국은 현 조선 정부와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조선 국방위원회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위임에 따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강도 높은 대미 성명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 된다.
러셀 차관보는 “미국은 6자회담 당사국들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 정책을 펴고 있을 뿐이며, 북한도 지난 2005년 여기에 서명했다”는 지적하며 미국의 대북정책이 적대시 정책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조선과 대화를 해 왔고 대화하는 데 문제가 없지만, 비핵화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협상이 주제가 돼야 한다.”면서 조선과의 대화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특히 “9.19 공동성명 속에 미-북 관계 정상화, 경제 지원, 평화협정 체결 의지가 잘 담겨있다”면서, “하지만 이는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이행해야 한다는 성명의 첫 문장에 달려있는 혜택”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선이 협상할 용의가 있는지, 또 핵과 미사일 계획을 동결시키고 거꾸로 돌려 결국 폐기하는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는지가 중요한 만큼, 미국은 조선의 그런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셀 차관보는 핵실험과 군사훈련 중단을 맞교환 하자는 조선의 최근 제안을 거듭 일축해 조선의 요구와는 거리를 두어 조미 대화까지는 갈길이 멀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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