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연 칼럼니스트
- 입력 2022.11.01 07:08
![영화 '철의 여인' 스틸컷 [사진출처=네이버영화]](https://cdn.lecturernews.com/news/photo/202211/110715_344145_5934.jpg)
얼마 전 다시 보게 된 영화 '철의 여인'에서 영국 최초의 여성 총리 마가릿 대처의 대사 중 일부다. 의미 없이 내뱉는 말, 행동들이 습관으로 굳어질 수 있고 이는 인격마저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언어 습관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의 생각은 사용하는 언어와 밀접한 연관이 있기에 마가릿 대처의 말처럼 인격을 형성하는 데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습관과 인성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여러 연구*에서도 말하고 있는 만큼, 바람직한 언어 습관, 올바른 말하기 습관은 중요하다. 인성은 선천적인 기질에서부터 후천적으로 배우게 되는 됨됨이 혹은 가치 의식까지도 포함하는 개념이다.
우리는 나의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다 세심하게 들어주면서 배려의 마음을 갖추어 갈 수 있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나의 상황에 대입해보고 이해하는 공감의 태도를 기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칭찬 말하기, 함께 말하는 이들을 아우르는 이야기를 통해 '포용의 마음'을 갖추어갈 수도 있다. 또한 솔직한 말하기, 사과와 인정의 말하기를 통해 거짓 없고 참된 마음인 '진정성'을 배워갈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일상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바른 언어를 사용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올바른 생각과 말하기가 꾸준히 이루어질 때 그 생활은 몸에 배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람의 기본적인 틀이자 됨됨이가 되어가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언어는 어느샌가 너무 가벼워진 것 같다. 문해력 부족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유래를 찾기 어려운 줄임말과 신조어가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고 생각 없이 이야기하는 것을 일종의 유머나 센스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마가릿 대처가 강조한 바와 같이 말하기는 행동이 되고, 습관이 되고 또 그 사람의 인격이 될 수 있다. 매일 셀 수 없이 이루어지는 수많은 말하기 가운데, 조금만 더 올바르게 이야기하기 위해 관심을 기울여보자. 그 관심만큼 우리의 인성이 조금씩 달라져 갈 것이다.
칼럼니스트 프로필
박지연 칼럼니스트는 제이라곰스피치 대표이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 초빙교수다. ‘커뮤니케이션과 학업능력 및 태도’에 관한 연구로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舊 신문방송학) 석사 졸업하였으며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대학교와 공공기관, 기업 등 다양한 기관에서 ‘조화롭게 소통하고 자연스럽게 말하기’ 에 관한 스피치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출처 : 한국강사신문(https://www.lecture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