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15일 월요일

연해주 한국표범, 두만강 건너 한반도 퍼질까


조홍섭 2017. 05. 15
조회수 3187 추천수 0
순종 혈통 한국표범 국내 도입 협의차 방한한 조 쿡 ALTA 대표 인터뷰
연해주 한 곳에 70마리 생존, 세계 동물원에 232마리…동물원이 유전 다양성 보루
연해주 서식지 넓히고 두만강 통해 백두대간 확산이 목표…한국서 새끼 연해주 보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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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경남 합천군 오도산에서 붙잡힌 1년생 표범은 남한에서 산채로 붙잡힌 마지막 한국표범(아무르표범)이었다. 창경원으로 보내진 이 표범은 ‘한표’란 이름으로 1973년까지 살았다. 1970년 경남 함안군 여항면에서는 마지막으로 표범이 죽임을 당했다.

한때 한국표범의 중심 서식지였던 남한이지만, 1970년대 이후 확인되지 않은 목격담 이외에 실제로 야생 표범이 모습을 드러낸 적은 없었다. 그런데 한반도에 한국표범의 복원으로 이어질 의미 있는 사업이 벌어진다. 우리나라 동물원이 한국표범의 국제적 번식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해 혈통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표범을 기르게 된다.

한국표범 도입을 위한 실무 협의를 위해 방한한 아무르표범 및 호랑이 보전 연맹(ALTA·알타) 조 쿡 대표를 12일 서울동물원에서 만나 한국표범의 미래를 물었다. 쿡은 영국 런던동물원에서 12년 동안 사육사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런던에 본부를 둔 국제 민간기구인 알타에서 한국표범과 호랑이의 번식관리를 총괄하는 책임을 지고 있다.

am3.jpg» 러시아 두만강 건너 유일한 서식지에 사는 야생 한국표범. 알타

“2년 안에 한국표범의 혈통을 이어받은 표범이 한국에 들어올 것으로 믿습니다. 이상적으로는 러시아의 서식지가 확대돼 두만강을 넘어 한반도로 확산하는 겁니다. 이번 도입은 먼 미래에 이뤄질 한반도의 표범 서식지 복원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그는 인터뷰 내내 한국인의 열정과 인내를 강조했다. 그만큼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한국표범은 세계의 9개 표범 아종 가운데 가장 심각한 멸종위기에 놓여 있다. 야생 한국표범은 러시아 연해주의 두만강 건너 국경지대에 있는 서식지 단 한 곳에 약 70마리가 사는 게 전부이다.

am6.jpg» 한국표범 서식지의 역사적 변천. 연자주색은 역사적 분포영역, 노란색은 현 서식지, 붉은색은 복원을 추진 중인 자롭스키 자연보호구역. 알타

한때 한반도 전역과 만주, 연해주에 분포했지만 서식지 파괴와 남획으로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멸종위기에 놓인 고양이과 대형 포유류가 됐다. 한반도에 얼마나 많은 표범이 살았는지는 일제강점기인 1915∼1942년 동안 ‘해로운 동물을 제거한다’는 명목으로 잡은 표범이 전국에서 624마리에 이르는 데서도 짐작할 수 있다.

알타는 야생 한국표범의 멸종을 막기 위해 현 서식지의 보전과 과거 서식지의 복원을 핵심 목표로 두었다. 서식지 복원은 최근 이 단체가 가장 힘을 기울이는 분야다. 첫 단계는 하나뿐인 연해주의 과거 서식지를 복원하는 것이다. 쿡 대표는 “러시아 정부가 새로운 서식지 복원 사업을 승인했다. 문제는 그곳에 50마리의 안정된 표범 집단을 어떻게 만드느냐이다”라고 말했다.

그 원천은 바로 동물원이다. 근친교배를 피하고 유전 다양성을 늘리기 위해 세계의 주요 동물원들은 표범 정보를 교류해 증식에 이용한다. 현재 이렇게 관리되고 있는 한국표범은 유럽에 120마리, 미주에 99마리, 일본 13마리 등 232마리로 야생보다 3∼4배 많다.

am10.jpg» 서울동물원의 북중국표범. 전시장 개편 이전의 모습이다. 서울동물원

우리나라에도 동물원에 모두 13마리의 표범이 있지만 서울대공원에 있는 표범 4마리를 포함해 대부분 북중국표범이고 한국표범은 대전동물원에 1마리밖에 없다. 대전동물원의 수컷 표범 강산은 일본 히로시마 동물원에서 도입한 것이다.

이처럼 야생 개체수가 적다 보니 앞발이 희거나 스라소니처럼 뭉툭한 꼬리로 태어나는 등 열성화 조심이 나타나고 있다. 쿡 대표는 “이런 현상이 그 자체로 문제는 아니지만 앞으로 환경변화나 질병 등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할 것을 보여주는 불길한 징후”라고 말했다.

am4-1.jpg» 열성유전자가 발현한 야생 한국표범. 왼쪽은 흰 앞발, 오른쪽은 뭉툭한 꼬리 모습. 알타

따라서 동물원의 유전 다양성을 야생에 돌려주는 일이 시급하다. 러시아에 새로 조성되는 서식지에는 세계 각국 동물원의 표범이 동원된다. 연해주 라좁스키 자연보호구역에 반자연 증식센터를 만들고, 각국에서 선발된 성체 암수 표범을 들여와 낳은 새끼는 야생에 방사하고 어미는 원래 동물원으로 돌려보낸다. 문제는 이런 식으로 복원하는 데는 수십 년이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쿡 대표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각국 동물원이 반자연 증식장을 자국에 만들어 한국표범 새끼를 얻어 야생에 적응시킨 뒤 연해주 복원지로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영국에선 스코틀랜드 고원 공원에서 사업을 시작했고 유럽의 다른 동물원 4∼5곳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장차 한국에서도 한국표범 새끼를 연해주 복원지에 보내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m9.jpg» 영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 2년 안에 설립될 스코틀랜드 고원 공원의 한국표범 반자연 증식장 설계도. 알타섥

멸종위기종의 복원을 러시아에 맡겨두지 않고 여건이 나은 유럽에서 증식을 대행하는 방식은 넓적부리도요에서 이미 성공을 거둔 바 있다(■ 관련 기사새만금 간척으로 멸종위기 넓적부리도요, 인공증식 성공).

am7.jpg» 한국표범 서식지로 복원될 라좁스키 자연보호구역 모습. 알타

라좁스키 자연보호구역은 1970년대까지 한국표범이 살았던 곳으로 먹이가 풍부하고 철저한 보호가 이뤄지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쿡은 이 지역의 유일한 단점을 꼽는다면 아무르호랑이 서식밀도가 높다는 점을 꼽았다. “보통 호랑이는 상대적으로 낮은 지대에서 멧돼지 같은 큰 먹이를 사냥하고 표범은 높은 절벽 지대에서 사슴을 주로 노리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지만, 호랑이가 표범을 공격하는 일도 있다”고 말했다.

연해주 한국표범의 서식지가 늘어나 개체수도 불어난다면 두만강을 따라 백두산에 이르는 중국 쪽과 두만강 건너 한반도 백두대간으로 향하는 두 가지 확산 경로를 예상할 수 있다(■ 관련 기사한국표범 복원 청신호…연해주 '표범 땅' 번식 순조한국표범 복원이 두만강과 DMZ 수호신 될까).

알타는 이제까지 한국표범을 제공해 달라는 한국범보전기금 등의 요청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러시아 연해주에 보낼 개체를 마련하기도 바쁘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최근 한국 동물원의 시설개선과 러시아의 반입 조건 완화 등에 힘입어 한국 쪽의 끈질긴 요청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최근 서울동물원이 고릴라와 피그미하마 도입과 관련해 국제 보전단체에 기여금을 내온 것도 작용했다. 멸종위기 동물 보전을 위한 파트너로 인정받는 여건이 조성된 것이다.

서울동물원1.jpg» 리모델링을 마친 표범 전시관 모습. 조홍섭 기자

먼저 서울동물원은 호랑이 우리에 이어 지난 연말 표범 우리를 대대적으로 개수해 선진국 수준의 친환경적이고 ’표범 친화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철창 형태의 우리는 간데없고 관람객과 격리된 상태에서 표범이 자연과 비슷한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시장은 마지막 표범이 잡혔던 오도산의 지형과 바위를 그대로 살렸다.

러시아의 반입 조건 완화는 세계 한국표범 혈통 관리에서 발생한 중대한 ’사고’와 관련이 있다. 과학저널 <유전> 2002년 9월호에는 러시아 진화생물학자 올가 우피르키나 등의 충격적인 논문이 실렸다. 그때까지 한국표범 유전자의 보고이던 동물원 표범의 유전자를 분석했더니 상당수가 다른 아종인 북중국표범의 유전자로 ’오염’됐음이 밝혀졌다.

두 아종 사이에 잡종이 이뤄졌는데, 그 차이를 모르고 선택적인 증식을 해 새끼 수백 마리가 태어난 뒤에야 이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잡종의 대표적인 양상은 흑표이다. 눈밭에서 생존해야 하는 한국표범에서 검은 표범의 자손은 살아남기 힘들다. 또 잡종은 겨울에 새끼를 낳는 습성이 있는데, 이는 한국표범의 서식환경에는 맞지 않는다.

am11.jpg» 동물원에서 증식의 기초가 된 창시자 한국표범 가운데 하나가 다른 아종인 북중국표범이었다. 흑표범은 그런 잡종화의 표현이다. 알타

한국표범의 창시자 3마리 가운데 한 마리에서 이런 잡종화가 발견됐고 ’창시자 2’로 명명됐다. 따라서 엄밀하게 말하면 세계 동물원의 한국표범 가운데 창시자 2의 유전자가 섞인 개체는 서식지 복원에 써서는 안 된다.

그러나 유전자 오염이 너무 광범해 그런 기준으로는 새로운 서식지를 만드는데 많은 시일이 걸리고 그사이에 표범은 멸종할 수도 있다. 이런 사정 때문에 러시아의 새 복원지에는 창시자 2의 유전자가 20% 미만이면 받아들이기로 ’정치적’ 결정이 내려졌다. 이로써 유럽에서 내보낼 수 있는 표범의 여유가 생겼고, 그것이 한국의 도입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보인다. 창시자 2의 유전자가 20% 미만인 한국표범의 수는 2017년 현재 세계에 80여 마리에 이른다.

그렇다면 한국에는 어떤 표범을 도입하는 게 좋을까. 쿡 대표는 “내가 코디네이터인 유럽 동물원이 추진절차는 가장 수월하고 운반 거리상으론 일본이 편하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이항 서울대 교수(한국범보전기금 대표) 등 한국 쪽 전문가는 북한에서 동유럽 동물원에 보낸 표범의 후손을 받고 싶다는 뜻을 알타 쪽에 밝혀 왔다.

“북한 표범이 한국에 올 수 있느냐”는 질문에 쿡 대표는 “북한산 표범의 후손은 유럽 전역에 있다”며 “관련 정보를 모두 확보하고 있으니 북한 표범의 후손이 올 수 있는지 평가하겠다”라고 답했다.

이날 서울동물원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쿡 대표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120마리가 등록된 유럽 동물원 한국표범의 유전적 창시자가 5.1마리인데 견줘 13마리가 등록된 일본의 한국표범은 창시자가 2.5마리로 유전 다양성이 유럽보다 떨어진다. 또 일본과 미국에는 창시자 2의 후손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선 1993년 야생에서 잡힌 표범 한 마리가 동물원에 수용된 것이 마지막 포획 기록이다. 쿡은 “정보가 불충분하지만 표범 한두 마리가 두만강을 건너 북한을 들락거릴 수는 있다”라며 북한에 안정적인 번식 집단이 있을 가능성에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그는 “러시아에 표범 서식지를 복원한 뒤 그 개체가 중국과 한반도로 확산해 나갈 가능성은 있다”라고 강조했다.

am8.jpg» 러시아 연해주 '표범의 땅' 국립공원에서 촬영된 야생 한국표범. 이들은 과연 두만강을 건너 한반도로 퍼져나갈 수 있을까. 표범의 땅 국립공원

이날 쿡 대표는 지난 연말 시설개선을 마친 서울동물원 표범사를 둘러보고 “아주 인상적이다. 표범을 사육하기에 적절한 시설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유럽 한국표범 번식 계획(EEP)에 참여하는 동물원에 한국표범을 서울동물원에 이전해도 좋다고 권고할 것”이라며 “이제 남은 건 어떤 동물원의 어떤 표범을 (서울로) 옮길까 정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가 국제적인 한국표범 번식 계획에 참여해 혈통을 과학적으로 인정받는 표범을 언제쯤 볼 수 있을까. 쿡 대표는 “분명히 2년 안에 표범이 한국에 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보내는 동물원의 사정과 절차를 고려한 기간이다.

한 번도 표범과 호랑이가 산 적이 없는 서구 사람들은 범 보전에 적극적이지만 정작 그 본거지였던 우리나라는 아직 무관심한 편이다. 쿡 대표는 “표범과 호랑이는 한반도의 생태계뿐 아니라 문화에도 매우 중요한 동물인데 사라져 버려 참 안 됐다”라며 “한국인의 열정으로 범을 복원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조홍섭 기자 ecothink@hani.co.kr

뉴욕타임스, 한국 새 대통령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Posted by: 편집부 in Headline, Topics, 정치 2017/05/12 12:42 0 
뉴욕타임스, 한국 새 대통령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 “문재인 대통령 선출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드라마 막 내려져” 
– “북한과의 대화 통한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 기대해” 
– “북한은 어느 때보다 강해져… 곧 미국에게도 군사적 위협 될 것” 

뉴욕타임스는 지난 화요일 한국의 새 대통령으로 선출된 문재인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에 주목했다. 

뉴욕타임스는 10일 ‘Readers Speak Out on South Korea’s New Leader – 독자들이 한국의 새 대통령에 대해 말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집권으로 지난 1년간 이어진 대규모 거리 시위 및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전국가적 드라마의 막이 내려졌다고 보도하며, 문 대통령과 그의 정책에 대한 독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소개했다. 뉴욕타임스는 기사에서 한국의 정치적·사회적 분열이 봉합되기를 원한다는 독자들의 의견을 전하는 한편, 북핵 위협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독자들의 의견도 소개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서울 거주 뉴욕타임스 독자인 테어도어 윤주 씨는 문 대통령이 국민들로부터 위임 받은 권한으로 북한과의 평화로운 대화를 이끌어내고 재벌의 부패를 청산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뉴욕타임스는 자신을 보수적인 성향이라고 밝힌 서울의 이윤정 씨가 보수 후보에게 투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에 더 큰 안정성과 경제 성장을 가져다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북핵 위협에 큰 우려를 표명한 독자들의 의견도 소개됐다. 캘리포니아 버클리의 레베카 문 씨는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 해결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고, 시카고의 오거스트 루드게이트 씨는 북한은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도 위협하고 있으며 곧 미국에게도 군사적 위협이 될 것이라 주장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뉴욕타임스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nyti.ms/2q5ISxo

[저작권자: 뉴스프로, 기사 전문 혹은 부분을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십시오.] https://thenewspro.org/?p=26049

Readers Speak Out on South Korea’s New Leader 독자들이 한국의 새 대통령에 대해 말하다. President Moon Jae-in of South Korea after his inauguration in Seoul, South Korea, on Wednesday. YONHAP, VIA ASSOCIATED PRESS 수요일 한국 서울에서 취임식을 마친 한국 대통령 문재인. (연합뉴스 via AP) By THE NEW YORK TIMES MAY 10, 2017 South Koreans went to the polls on Tuesday and elected Moon Jae-in, a center-left human rights lawyer, capping a remarkable yearlong national drama that brought mass street protests and the impeachment and imprisonment of former PresidentPark Geun-hye. 지난 화요일 한국인들이 대선 투표에서 중도 좌파 성향의 인권 변호사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선출하면서, 대규모 거리 시위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및 구속수감으로 이어졌던 1년간의 전국가적인 대 드라마는 막을 내렸다. Hundreds of readers responded to the election results, telling us that they hoped to see the country mend the political and social divisions that widened during the impeachment of Ms. Park. They also expressed concerns about what they see as entrenched economic corruption and an intractable threat from North Korea. Here is a small sampling of their thoughts. 수백 명의 독자들이 한국의 대선 결과에 대해 응답하며 박 전 대통령 탄핵 기간 동안 더욱 벌어진 정치적·사회적 분열이 봉합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들은 또한 깊숙이 자리 잡은 경제적 부패와 다루기 힘든 북한의 위협 등에 대한 우려도 표현했다. 다음은 그들의 생각을 보여주는 일부 예시들이다. Time to move on and clean up 앞으로 나아가 정리할 시기 “After a year of soul searching, candlelight vigils, real drama (you did not have to watch any soap operas on television), and impeachment of a sitting president, it is about time for the nation to move forward. “To be sure, the conservatives will continue to raise objections, but Moon Jae-in now has the mandate of the people and he must deliver on his promises. I expect him to engage in peaceful dialogue with the North, clean up the graft among family-owned mega corporations (chaebol), and find ways to strengthen the role of civil society in promoting gender equality, addressing social inequalities, and combating poverty/social exclusion.” — Theodore Jun Yoo, 45, Seoul “일년간 이어진 자아 성찰, 촛불시위들, 현실의 드라마 (TV 멜로드라마를 볼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마무리된 이후, 이제 한국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이다.” “분명히 보수파들은 계속해서 반대론을 제기할 것이지만, 문재인은 이제 국민들로부터 위임 받은 권한이 있고 자신의 공약들을 이행해야만 한다. 나는 그가 북한과의 평화로운 대화를 이끌어내고, 가족 소유 거대 기업들(재벌)의 부패를 청산하며, 양성 평등을 증진시키고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며 빈곤 및 사회적 배제 등을 물리치는 데 있어 시민 사회 역할을 강화하는 방법을 찾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 — 테어도어 윤주, 45세, 서울 “Let’s hope that he will help South Korea move on from his predecessor’s corruption, steer the nation through economic difficulties, and offer solid leadership in the face of North Korea’s threats.” — NM, New York “그가 한국이 이전 대통령들의 부패에서 벗어나도록 해주고, 경제난 속에서 나라를 잘 이끌어 나가고, 북한의 위협에 마주해 굳건한 지도력을 발휘해 줄 것을 기대해 보자.” — NM,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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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lear path for dealing with the North 북한을 다루는 쉬운 길은 없다 “Even though I am a rather conservative and voted for one of the conservative candidates, I am not dissatisfied with the result …. The most critical issue facing South Korea is North Korea’s attempt to carry out its nuclear and missile tests. I assume that Mr. Moon will create a peaceful atmosphere on the Korean Peninsula through talks with the North and the close cooperation with the U.S., resulting in a more stability on the peninsular and economic growth.” — Yoon-jeong Lee, 49, Seoul “나는 다소 보수적인 성향이며 보수 후보들 중 하나에 투표를 했지만, 이번 대선 결과에 대해 불만스럽지 않다… 한국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실험 이행 시도이다. 나는 문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와 미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한반도에 더 큰 안정성과 경제 성장을 가져다 줄 것이라 생각한다.” — 이윤정, 49세, 서울 “The result from Tuesday’s election is an extension of the impeachment process. It’s something that I dearly wanted to avoid, but also something that I could see happening. “At the same time, I am still shocked. I thought the debates would prove to be a bigger influence especially since we had such a short time leading up to the elections. Moon didn’t seem reliable in any field, whether it be security or economy. … “I don’t believe we can solve North Korea’s nuclear threat through dialogue. We tried — and for 10 years, too. It didn’t work. Did taking a harder stance against North Korea work? I believe so. … Kim is not going to give up on what he believes to be sustaining his regime, especially when he is very close to reaching his ultimate goal. Dictators are not normal political leaders, and we cannot treat them so.” — Rebecca Moon, Berkeley, Calif. “화요일 선거 결과는 탄핵 과정의 연장선에서 나온 것이다. 정말 원치 않던 것이지만 그렇게 될 것 같았다. 그렇지만 동시에 난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선까지의 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토론이 커다란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했다. 문재인은 안보나 경제 어떤 분야 에서도 신뢰가 가지 않는다. … 대화를 통해서 북한의 핵무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지난 10년 동안이나노력했다. 이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북한에게 더욱 강경한 입장을 취하면 문제가 해결될까? 난 그렇게 생각한다. …김정은은 자신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도구라고 믿는 것을, 특히 그 최종 목표에 아주 근접한 시기에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독재자들은 일반적인 정치 지도자가 아니며, 우리는 그런 식으로 그들을 대우할 수는 없다. — 레베카 문, 켈리포니아 버클리 “As an overseas South Korean citizen, I voted for Mr. Moon a few days ago during the overseas ballot period. So happy to see him becoming my next president. I want Americans to acknowledge that Mr. Moon is not pro-North Korea. In previous statements, he made clear that the reopening [of the] Kaesong Industrial Complex and further economic cooperation can take place only when there is a significant progress in the nuclear negotiation. To be honest, I don’t really consider Mr. Moon as a liberal. He is more like a center-right candidate. But it’s the unique South Korean political environment that makes him look like a liberal politician.” — SW, Boston “재외 국민으로서 나는 며칠 전 해외투표 기간에 문재인에게 투표했다. 그가 차기 대통령이 되어 정말 기쁘다. 나는 문재인이 친북이 아니라는 것을 미국인들이 알기를 바란다. 이전 발표문에서 그는 핵 협상에서 현저한 진전이 있어야만 개성공단의 재개 그리고 경제 협력 등이 있을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솔직히 말해 나는 문재인이 진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중도 우파에 가깝다. 그러나 한국의 특이한 정치 환경이 그를 진보 정치인으로 보이게 한다.” — SW, 보스턴 “South Korea tried rapprochement. It failed, giving North Korea eight years to develop its nuclear program. South Korea then tried to punitive incrementalism. That, too, failed, giving North Korea eight more years. “The key is China. As long as China continues to support the North, the North will continue to develop its nuclear program. If the South wants a diplomatic solution, China must participate. But China has thus far refused. “The only thing that appears to have rattled China is the sudden ratcheting up of U.S. military presence. But the U.S. military presence has alienated South Koreans, and the U.S. can’t lose South Korea as an ally. “However, North Korea is more capable than ever before. In addition to South Korea, it now poses a military threat to Japan. Soon it will pose a military threat to the U.S. “It’s a conundrum….I don’t know what the solution is, but I do know that South Koreans are deluding themselves if they think it’s a return to rapprochement.” — August Ludgate, Chicago “한국은 화해를 시도했다. 이는 실패했고 북한에게 핵을 만들 수 있는 8년의 시간을 주었다. 한국은 점진적인 처벌 정책을 펼쳤으나 이 역시 실패해서 8년을 더 주었다.” “핵심은 중국이다. 중국이 북한을 지원하는 한 북한은 핵 계발을 계속 이어 갈 것이다. 만약 한국이 외교적 해결책을 원한다면 중국이 참여해야한다. 그러나 중국은 지금까지는 이를 거절했다.” “중국을 움직이게 할 것 같은 유일한 방법은 미군의 존재를 급격히 증가하는 것이다. 그러나 미군 주둔은 한국인들을 멀어지게 했고 미국은 동맹으로서 한국을 잃을 수 없다.” “그러나 북한은 이전 어느 때보다도 더 강해졌다. 한국뿐 아니라 이제 일본도 위협하고 있다. 곧 미국에 까지 군사적 위협이 될 것이다.” “이것은 어려운 문제이다….해결책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만약 한국인들이 화해로 돌아간다고 생각한다면 한국인은 스스로를 속이고 있는 것이다.” — 오거스트 루드게이트, 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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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erns over renewed ‘Sunshine Policy’ 재개된 ‘햇볕정책’에 관한 우려 “Coming from a very conservative household, my family and I were appalled by the outcome of the recent Korean election. One of the many reasons why I voted against Moon was due to his stance on the issue of North Korea. He seems to believe in the Sunshine Policy of his liberal predecessor, which essentially played a major role in financing the current nuclear capability of the North that threatens us today. “South Korea has historically been a shrimp caught among whales. In recent years, we seemed to have finally avoided this fate by growing our partnerships with the United States on our joint commitment to pressuring North Korea. Now that Moon is in charge of the country, I fear we will yet again repeat our fate as a fragile nation with our two ears presented to both super powers to be yelled at. Who will pay the price? It is us, the younger generation.” — Matthew (SJ) Oh, Richmond, Va. “아주 보수적인 가정에 자란 나와 가족은 최근 한국 선거의 결과에 기겁했다. 내가 문재인 후보를 찍지않은 많은 이유들 중의 하나는 문재인 후보의 북한에 대한 입장 때문이었다. 그는 오늘날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북한의 현 핵보유 능력에 재정을 지원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한 그의 전임 진보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신뢰하는 듯하다.” “한국은 역사적으로 고래들 사이에 낀 새우였다. 최근 몇 년 간 우리는 마침내 북한에 압박을 가하기 위한 미국과의 공동 노력을 통해 동반자 관계를 키우면서 이러한 운명을 피해온 듯했다. 문재인이 정권을 잡으며 이제 나는 우리가 취약한 국가로서 또 다시 두 거대 세력이 우리에게 양쪽에서 큰 소리를 질러대는 운명이 반복될까 두렵다. 누가 대가를 치를 것인가? 바로 젊은 세대인 우리다.” — 메튜(SJ) 오, 버지니아 리치몬드 “As a Korean-American, I know the fact, the Sunshine Policy would work the best with NK. There is no perfect approach when you deal with NK. The fact is that the past two right-wing regimes of SK totally destroyed the relationship with NK and led them to focus on the development of nuclear weapon. Yes, the sunshine policy will not solve the issue entirely but it would work as a leverage to bring piece to the Korean Peninsula. I’m so happy to see Mr. Moon was elected! The impeached former president Park Geun-hye brought down the country to the total disaster.” “미주동포로서 나는 햇볕정책이 북한과의 관계에 가장 좋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북한을 대할 때 완벽한 접근방식이란 없다. 한국의 과거 두 우익 정권은 북한과의 관계를 완전히 망쳐 놓았으며, 두 정권은 북한이 핵무기 개발에 초점을 맞추게 했다. 그렇다. 햇볕정책은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지만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올 지렛대가 될 수는 있다. 문재인이 당선되어 나는 정말 행복하다.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한국을 완전한 재앙 상태로 만들었다.” — Ted Song, Portland, Ore. — 테드 송, 오레건 포틀랜드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 전문 혹은 부분을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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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12형, 새로운 형태 초강력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2형, 새로운 형태 초강력 대륙간탄도미사일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7/05/15 [16:59]  최종편집: ⓒ 자주시보

♦ 화성-10호보다 길이가 훨씬 길어진 화성-12형

▲ 북의 화성 10호의 화염을 보면 중앙의 큰 불꽃 화염과 주변의 작은 직경의 불꽃이 쌍으로 나오고 있다.     ©자주시보
  
▲ 1017년 5월 14일 시험발사한 화성-12형 중거리 대륙간탄도미사일
   
▲ 화성10호     ©자주시보

▲ 6축12륜 자행발사대차에 실린 화성-13 대륙간탄도미사일이 열병식 광장을 지나가는 장면이다. 6축12륜 자행발사대차에는 화성-10 중거리탄도미사일이 실리는데, 그 자행발사대차에 화성-13도 실을 수 있다. 발사화염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고열과 후폭풍의 강한 충격으로부터 차체와 타이어를 보호하기 위해 철판으로 차체 아래쪽을 덮었다.

북에서 14일 시험발사한 미사일을 화성-12형이라고 '형'자를 붙였다는 것은 새로운 형태의 미사일이라는 것을 명확히 말해준다.
사진으로 보아 외양이 가장 비슷한 화성-10호와 비교해 봐도 여러 차이점이 눈에 들어온다. 

화성-12형과 화성-10호는 같은 6축 12륜 차량에 탑재하는 미사일이지만 화성-12형이 사진을 통해 눈짐작으로 길이만 비교해봐도 몸체의 길이가 20% 정도 더 길고 전투부(탄두부)도 2배 이상 더 길다. 
몸체의 길이가 긴 만큼 연료를 더 채울 수 있으며 엔진을 제외한 순수 연료 공간만 놓고 보면 연료통은 20%보다 훨씬 더 크게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사거리는 20%보다 더 많이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은 전투부도 자체 추진력을 가진 하나의 단으로 계산한다. 즉 몸체가 2단이라면 이 전투부까지 해서 3단미사일이라고 부른다. 그 전투부도 더 길기 때문에 사거리는 더욱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실제 화성-10호는 최대정점고도 1,413.6㎞까지 싱승비행해 400㎞ 목표수역을 타격하였고 화성-12형은 최대정점고도 2,111.5㎞까지 상승비행하여 거리 787㎞ 공해상의 설정된 목표수역을 정확히 타격하였다고 북 언론이 보도하였다.

발사 각도가 같다고 놓고 고도와 사거리를 단순 비교하면  1413:400KM=2111:Χ, 수평사거리가 결국 597KM로 나오는데 북의 발표는 이보다 더 긴 790여KM였다. 공개된 발사 각도는 눈으로 보면 큰 차이가 없는데 훨씬 더 먼 거리를 비행했다는 것은 최고 정점고도를 찍은 후 우주공간에서 전투부로켓이 여러가지 형태의 요격 회피 기동을 한 결과일 가능성도 없지 않다. 전투부가 긴 것이 바로 그것 때문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든다. 매우 위력적인 미사일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 탑재차량 바퀴 수는 6축 12륜으로 화성 10과 동일, 경량화 실현

▲ 2016년 3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수소탄 공장을 현지지도 하였고 그해 9월 이 탄두 폭발시험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더 소형화, 경량화한 것을 화성-12형에 장착하여 그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맨 아래 사진은 미국의 다탄두용 핵탄두 내부    ©자주시보

▲ 김정은 제1위원장 뒷편 수소폭탄(열핵폭탄) 탄두의 내부 모습 단면도를 보면 납작한 원기둥과 둥근 공 모양의 폭탄 두 개가 직열로 연결되어 있다. 이중 수소폭탄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자주시보

문제는 화성-10호와 화성-12형이 같은 바퀴 수의 차량에 탑재한다는 것이다. 연료도 더 많고 크기도 커서 사거리도 획기적으로 늘었는데 무게는 같다는 말이다.
이는 화성-12형의 엔진이나 몸체를 특수 소재를 개발하여 가볍게 만들었거나, 연료를 가볍게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다. 아니면 탄두에 장착하는 핵탄두의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였을 가능성이 높다.

2016년 1월 수소탄 시험을 단행한 후 그해 3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수소탄 공장을 현지지도 하였고 이어 9월 이 탄두 폭발시험에 성공했다고 북 언론이 보도했다. 
이를 더 소형화, 경량화한 것을 화성-12형에 장착하여 미사일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2016년 3월 수소탄 공장에서 수소탄을 탄두부에 장착하는 사진에 나오는 탄두부와 화성-12형의 탄두부의 형태가 비슷하다.

북은 지난해 9월 수소탄 탄두 폭발시험 성공 소식을 보도하며서 다종화, 소형화, 경량화, 정밀화를 이루어냈다고 자랑한 바 있다.
다종화는 핵배낭, 핵포탄, 핵탄두 등 다양한 형태의 핵탄, 소형화는 크기를 작게, 경량화는 무게를 가볍게, 정밀화는 수소탄의 정밀제어능력을 통해 적은 연료로 폭발력을 극대화한 것을 의미한다.
과거 핵탄은 연료를 폭발력으로 조금밖에 전환시키지 못했는데 정밀화를 통해 적은 핵연료로도 큰 폭발력을 낼 수 있게 된 것이다. 결국 정밀화 기술이 소형화 경량화에도 도움을 주게 된 것이다.

▲ 2016년 6월 22일 북 언론에서 전격 시험발사 장면을 공개한 화성10호 일명 무수단 미사일의 발사 장면     ©자주시보, 통일뉴스
▲ 화성-12형     © 자주시보
  
▲ 화성10호의 불꽃     ©자주시보
▲ 화성-12형     © 자주시보


 ♦ 속도 높으면 요격 더 어려워

화성-12형은 화염이 화성-10호보다 훨씬 더 크게 일었다. 액체연료로켓에서 화염이 크다고 꼭 비추력이 높다고는 볼 수 없지만 어쨌든 화염이 미사일 몸체에 꽉 차는 형태로 뿜어져 나왔다. 연료는 액체연료였다.

지난 3월 18일 이 엔진 시험에 성공한 소식을 전하면서 북은 3.18혁명이라고 말했다. 2016년 공개한 화성-10호용 고출력 엔진과도 차원이 다른 엔진이라며 '혁명'이라는 말까지 사용했던 것이다.
특히 다른 나라의 엔진을 모방생산한 것이 아니라 순수 자체의 독창적인 기술로 개발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렇게 엔진은 강력해지고 미사일은 가벼워졌다면 그 속도는 전과 비교할 수 없이 높아졌을 것이다. 미사일의 속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요격이 더욱 어려워진다. 특히 종말 타격 속도가 대륙간 탄도미사일의 경우 마하25, 30까지도 나오는데 이를 요격할 수 있는 미사일은 사실상 없다.

▲ 2016년 4월 9일 북이 공개한 대륙간탄도미사일용 고출력로켓엔진 연소시험 성공 장면     ©자주시보
▲ 2017년 3월 18일 북이 전격 단행한 신형 고출력 로켓엔진 지상연소시험 확대사진, 화염이 위의 화성10호보다 더 크다. 이 엔진은 다른 나라의 엔진을 참고해서 만든 것이 아니라 순수 북의 자체 기술로 만들었다며 3.18혁명이라고 북은 크게 자랑했다.  ©자주시보

이번 화성-12형은 미국 본토까지는 가기 어렵지만 알래스카의 미군 기지와 하와이의 태평양사령부는 얼마든지 타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미국의 전문가들도 분석하였다.
알래스카와 하와이에는 북의 미사일을 우주공간에서 요격하려는 지상발사요격미사일(GBI)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미군 방어부대가 주둔하고 있다. 물론 이 미사일도 요격에 자주 실패해서 무용론이 나오고는 있는데 없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에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설치해 놓고 있다. 이런 기지를 순식간에 무력화시킬 수 있는 미사일이 바로 화성-12형 중거리대륙간탄도미사일인 것이다.
특히 하와이에는 태평양사령부가 있어 미국에게는 매우 치명적인 무기가 북의 화성-12형이다.

북은 지난 4.15열병식에서 7축 14륜, 8축 16륜 차량에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도 보여주었다. 미국 본토 타격능력을 가진 미사일들임이 분명하다. 이후 연이어 이런 미사일의 시험발사 장면도 사진과 동영상으로 공개하게 될 전망이다.

그 전에 미국이 북과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경하지 못한다면 결국 북은 그 시험도 단행할 것이며 그 후 미국이 대화를 추진한다면 북의 압박에 굴복한 모양이 더욱 역역해져 미국 패권에도 더 큰 치명상을 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정부가 앞으로 이 북핵문제 때문에 심각한 고민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대화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며 문재인 정부에게도 북미대화를 조율하고 촉진시킬 수 있는 남북대화 기회가 더 빨리 찾아올 수도 있다고 본다.

오늘 이 미사일 발사로 공개로 남북경협주가 폭락했는데 오히려 남북관계 발전을 추동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현명한 외교가 절실한 사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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