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비서실장, 백악관 국가안보 핵 비확산 업무 경력자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4/08/21 [08:46] 최종편집: ⓒ 자주민보
미국 척 헤이글 국방장관 비서실장에 백악관 국가안보실에서 핵확산 방지업무를 보며 조선과 이란문제를 담당하던 랙슨 유씨를 임명해 그 배경이 주목된다.
미국의소리방송은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에서 조선과 이란 문제를 담당하던 인사를 새 비서실장으로 임명했으며 새로임명된 랙슨 유씨는 다음달 초부터 정식업무에 들어간다고 미국의 ‘워싱턴포스트’ 신문과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를 인용 보도했다.
이 매체는 새 비서실장은 헤이글 장관이 상원의원 시절 10년 가까이 자신의 외교안보 담당 보좌관으로 중용했던 것으로 새로 알려졌다면서 “류 씨는 헤이글 장관이 2008년 말 상원의원직에서 물러날 때까지 밀착 수행하면서 ‘헤이글의 두뇌’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고 밝혔다.
방송은 새 서실장으로 임명된 랙슨 유씨가 “지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에서 비확산 담당 국장으로 있으면서 주로 조선과 이란 문제를 다뤘다.”고 덧붙였다.
또한 류 씨는 지난 2011년부터 유엔주재 미국 차석대사의 직책을 갖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와 유엔대표부의 업무조정을 맡아왔다는 사실을 말하고
헤이글 장관은 ‘포린 폴리시’에 “류 씨가 국방부 고위직에 합류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관계 부처들 뿐만 아니라 의회와의 관계에서도 류 씨가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척헤이글 장관은 “자신은 국가안보 문제에 대한 류 씨의 조언과 현명한 시각에 오랫동안 의지해왔다”며 류 씨에 대한 신뢰를 감추지 않았다.
미국의소리는 ‘포린 폴리시’가 국방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류 씨가 이라크 내전과 우크라이나 사태, 시리아 문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 주요 현안들을 다룰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이와 함께 헤이글 장관이 특별히 관심을 두고 있는 미국의 아시아 중시정책에 대해서도 류 씨가 조언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게재했다.
한편 한반도문제 정세 분석가들은 조선이 미국 본토를 타격하겠다고 경고하면서 미국이 이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그에 현실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