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22일 화요일

殺身 祈戰 조중동, 오늘도 역시 달랐다!

殺身 祈戰 조중동, 오늘도 역시 달랐다!
게으른농부 | 2018-05-23 09:27:59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트럼프 “원하는 조건 충족 안되면 북미회담 안해”-동아일보
트럼프 “북미회담, 조건 충족 안되면 안한다” 중앙일보
트럼프 “원하는 조건 충족 안되면 미북회담 안할 것” - 조선일보
트럼프 “한반도 비핵화 이뤄져야”…북미회담 연기 첫 언급도 - 한겨레신문
Trump casts doubt on June summit with Kim - CNN
Trump says summit with North Korea's Kim Jong-un may be delayed - BBC
トランプ氏「米朝会談条件整わなければ中止も」米韓会談 - 아사히신문
La rencontre entre Donald Trump et Kim Jong-un pourrait être retardée - Le Monde
동아일보(左)와 르몽드 이미지
이 차이와 그 의도를 꼭꼭 씹어 한번 새겨보신 다음에 아래로 내려가시기 바란다.
당사국인 대한민국의 조중동은 마치 3사 합동  편집회의라도 한 것처럼 꼭 같이 ‘안해’, ‘안한다’, ‘안할 것’, 이렇게 단정적이지만, 이 시골 아저씨의 언어 능력으로 더듬어볼 수 있는 세계 유수의 언론은 ‘그럴 수 있는 가능성’ 정도로 표현되어 있다. 그 차이는 조중동이 신문이면 우리집 휴지는 팔만대장경이다 정도로 크다. 웃기고자빠진 현실이다. 시골에서 농사짓는 도밍고아저씨는 그렇게 생각한다.
일촉즉발의 위기론이 날마다 증폭되고 있던 지난해 11월 7일, 전쟁 절대로 나지 않는다는 요지로 이 블로그에 <트럼프와 김정은, 문재인과 조선일보>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던 그때 이런 전망을 표현한 것은 문재인대통령과 도밍고아저씨, 단 둘뿐이었다. 자랑 투 같겠지만, 사실이다. 확인들 해보시라.
<트럼프와 김정은, 문재인과 조선일보>의 요지는 간명했다 - 트럼프는 부시가 아니고, 김정은은 나라의 패망과 자기 가족의 죽음이 확정된 길을 가지 않는다.
이런 이유는 그때보다 더 확고해졌다. 그때는 일촉즉발의 가능성 정도였지만, 만일 이미 확정되어 있는 미북 만남이 파탄날 경우, 미국으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자신들의 전략자산을 북한 상공에 띄울 수밖에 없다. 중동에 이미 큰판 하나를 벌여놓은 트럼프에게는 한반도에 또 하나의 판을 벌일 여유가 없다. 더구나 영불독 등의 공동 대응이 가능한 중동과는 달리, 중국 개입이 확실한 한반도 분쟁은 일본 정도의 지원을 받아 미국이 단독으로 대응해야 한다. 트럼프가 그쪽 단안을 내릴 가능성은 희박하다.
김정은도 마찬가지다. 예정된 판을 깰 경우, 자신이 각오해야 하는 판을 알아차리지 못할 만큼 그는 바보 아니다. 지난번 남북회담 당시, 대개의 사람들이(except 조중동) 그렇게 느낀 듯한데, 김정은은 예상하고 있던 것보다 훨씬 더 능란했다. 조선일보는 그의 나이를 표시하기까지 하며 그를 깔보려 했지만, 자멸의 길을 꿋꿋하게 가고 있는 조선일보의 방아무개씨보다 김정은은 백배 나아 보인다. 그런 그가 파멸이 확정된 단안을 내릴 가능성은 역시 희박하다.
북미 간, 현재 교착은 외교전에서 당연히 전제되는 밀당,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오늘 나의 결론은 지난 해 11월 7일과 같다 - 나의 임기 중, 대한민국에 전쟁은 없다(문재인).
한 문장 더 적어두겠다 -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를 함께 노래 부르는 대한 사람들아. 이 시골 아저씨가 단언하노니, 조중동이 가리키는 그 정반대 쪽으로만 가면 민족 융성의 길이 있노라!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2032&table=domingo&uid=22 

한미 정상, ‘남북미 3국 종전선언 방안’ 협의

문재인-트럼프 회담, 북 비핵화와 체제보장 논의
김치관 기자  |  ckkim@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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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23  06: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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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낮(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가졌다. [사진출처 - 청와대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2일 낮(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북미정상회담과 남북미 3자 종전선언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회담 직후 현지 브리핑을 통해 “양 정상은 최근 북한이 보인 한미 양국에 대한 태도에 대해 평가하고, 북한이 처음으로 완전 비핵화를 천명한 뒤 가질 수 있는 체제 불안감의 해소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면서 문 대통령이 “북미 간에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비핵화와 체제 안정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최근 북한은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내세워 미국과 한국의 태도를 문제삼아 지난 16일로 예정된 남북고위급회담에 응하지 않고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유보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북한이 비핵화에 대해서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체제와 관련된 체제 보장과 안정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 논의가 필요하다는 그런 이야기들이 있었다”고만 말하고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현지에서 브리핑했다. [사진출처 - 청와대페이스북]
윤영찬 수석은 “6월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의 개최에 대한 북한의 의지를 의심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이 북한의 의지에 대해서 말씀한 부분은 직접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를 나눴고, 그 다음에 여러 다양한 정보를 통해서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보면 되겠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이 관계자는 “평가의 문제에서는 서로 보는 관점이 조금은 다를 수도 있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도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열리도록 하자는 데에는 전혀 이견이 없다”고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싱가포르 회담이 열릴지 안 열릴지는 두고 봐야 될 것”이라며 “만일 그것이 열린다면 아주 좋은 일이 될 것이고, 북한에게도 좋은 일이 될 것이다. 만일 열리지 않는다면 그것도 괜찮겠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또한 “문 대통령은 또 북한이 비난한 맥스 썬더 한미연합군사 훈련의 종료일인 25일 이후 남북 고위급회담을 비롯한 대화재개가 이루어질 것으로 관측했다”고 밝혀 주목된다.
  
▲ 한미 정상은 오는 6월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집중 협의했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체제 안정 및 보장 방안을 구체적으로 다뤘다. [사진출처 - 청와대페이스북]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여러 가지 분석을 통해서 대통령은 25일 이후에 여러 가지 지금 교착상태에 있는 부분들이 풀려나갈 것이다라고 전망하고 있다”고만 했다. 남북간 의사소통을 통해 합의점을 마련한 것이란 관측이 가능하다.
윤 수석은 “양국 정상은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이 합의했던 종전선언을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미 3국이 함께 선언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혀 주목된다.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두 차례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자 북한이 중국을 끌어들여 남북미중 4자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대두됐기 때문.
남북 정상은 4.27 판문점 선언을 통해 “남과 북은 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ㆍ북ㆍ미 3자 또는 남ㆍ북ㆍ미ㆍ중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천명한 바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남북미 3자 종전선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도 부정적이지는 않았다”고 확인하고 ‘종전선언이나 평화협정 체결 과정에서 남북미중 4자 구도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종전선언 단계에서 남북미중 4자의 이야기가 나온 것은 아니”라며 “결론은 낸 바는 없다. 의견 교환들은 있었다”고만 말했다. 종전선언 단계에서는 3자, 평화협정 체결 단계에서는 4자 구도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돼 주목된다.
  
▲ 문재인 대통령이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화와 번영을 향한 한미동맹, 세계사에 위대한 발자취를 남기길! 2018. 5. 22 문재인"이라고 적었다. [사진출처 - 청와대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힘을 통한 평화’라는 대통령의 강력한 비전과 리더십 덕분에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게 되었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세계평화라는 꿈에 성큼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며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기 때문에 지난 수십 년 간 아무도 해내지 못했던 일을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 해내리라고 나는 확신한다”고 추켜세웠다.
또한 “우리 한국과 한반도의 운명과 미래에도 대단히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나도 최선을 다해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돕고, 또 트럼프 대통령과 언제까지나 함께할 것이라는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통역 외에 배석자 없이 단독정상회담을 가진 뒤 확대정상회담을 이어갔고, 합의문은 내놓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방명록에 "평화와 번영을 향한 한미동맹, 세계사에 위대한 발자취를 남기길! 2018. 5. 22 문재인"이라고 적었다.

(추가,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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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KTX 선행, 모든 언론이 칭찬한 뒤에...

[아침신문 솎아보기] 13년째 KTX 해고 승무원들 부처님오신날 조계사 찾아 김 장관에게 편지 전달... 홍영표-민주노총 국회 환노위 '복도 논쟁'

이정호 기자 leejh67@mediatoday.co.kr  2018년 05월 23일 수요일
김부겸 KTX선행, 모든 언론이 칭찬한 뒤에...
부처님오신날 서울 조계사 법요식에 참석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KTX 해고 승무원과 이야기를 나눴다. 경향신문은 오늘(23일) 10면에 이를 사진기사로 보도했다. 제목은 ‘KTX 진상 승객 제지한 김부겸 장관에게 해고 승무원이 전한 소망’이었다. 해고 승무원이 김 장관에게 건넨 서류의 겉면엔 ‘나는 KTX 승무원... KTX에 타고 싶어요’라고 적혀 있다.  
경향신문_KTX 진상 승객 제지한 김부겸 장관에게 해고 승무원이 전한 소망_20180523.png
경향신문 10면
20일 오후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KTX 열차 특실에서 소란이 일었다. 한 중년 남성 승객이 여성 승무원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폭언을 퍼부었다. 이 진상 손님은 대전에서 탔는데 비슷한 시간에 오는 다른 열차를 탄 것이다. 승차권에 표시된 자리엔 제시간에 맞춰 탄 손님이 이미 앉아 있었다. 승무원은 마침 자리가 빈 다른 칸으로 안내했는데도 “좌석에 문제가 있다”고 계속 여승무원을 따라다니며 괴롭히고 윽박지르는 중이었다.
이때 또다른 한 중년 남성이 고성을 지르는 ‘진상 손님’에게 다가가 “나가서 이야기하시라”고 했다. 진상 손님은 나무라는 중년 남성에게 “당신 뭐야? 공무원이라도 돼?”라고 소리쳤다. 중년 남성은 “그래, 나 공무원이다”고 응수했다. 철도 보안관을 호출하자 승객은 결국 스스로 다른 칸으로 넘어갔다.  
진상 손님을 무찌른 중년 남성이 김부겸 장관이었다. 이 이야기는 SNS에 급속히 퍼졌다. 조선일보는 12일 11면에 ‘KTX 진상 승객에 “어디서 갑질이야” 제압, 알고보니 김부겸 장관’이란 기사를 실었다. 동아일보도 22일 12면에 이 사연을 전했다. 동아일보는 철도 승무원에게 위해를 가하면 철도안전법 47조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리 수도 있다고 전했다. 당시 김 장관과 같은 열차에 탔던 한 시민은 SNS에 ‘오늘부터 김 장관을 마음속에 저장하겠다’고 올렸다. 김 장관은 진상 손님의 이름이 알려지는 걸 원치 않아 당시 사건을 알리지 않았다.  
13년째 KTX 해고 승무원 김부겸 장관 찾아
지난 2006년 KTX에서 해고돼 13년째 복직투쟁중인 승무원들은 언론에 난 김 장관의 선행을 듣고 22일 조계사로 찾아가 자신들의 소망을 담은 복직 탄원의 글을 김 장관에게 전했다. 13년째 복직을 요구하는 KTX 해고 승무원들은 2004년 KTX 개통과 함께 ‘지상의 스튜어디스’라는 언론의 화려한 찬사를 받고 입사했다. 이들은 최종면접과 신입직원 교육 때 본사 직원으로 전직시켜 준다는 코레일 간부들의 말을 믿고 간접고용 비정규직으로 2년을 버텼지만 2006년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약속이행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가자 무더기 해고됐다. 그들은 “사실상 취업사기였다”고 당시를 회상한다.  
KTX 승무원 문제가 다시 언론의 관심을 받은 건 지난해 7월부터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언론인터뷰에서 “KTX 승무원 문제를 해결해보겠다”고 했다. 홍영표 의원은 두 달 뒤 2017년 9월 1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KTX승무업무의 철도공사 직접고용 및 KTX정리해고 승무원 문제의 해결방안 토론회’까지 개최했다. 집권 여당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의 발언에 해고 승무원들은 한껏 고무됐지만, 다시 1년이 다 돼 가도록 제자리걸음이다.  
최저임금 갈등 홍영표-민주노총 ‘복도 논쟁’ 
최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된 홍영표 의원은 오늘 여러 신문의 머리기사에 등장했다. 중앙일보는 3면에 ‘노동계 출신 홍영표, 민주노총 고집불통, 양보를 모른다’는 제목으로 등장했고, 조선일보엔 16면에 ‘홍영표, 고집불통 민노총 최저임금 양보할 줄 몰라’라는 제목으로 등장했다.  
한국경제신문은 1면 머리기사에 홍영표 원내대표의 발언을 담았다. 한경은 이 기사 문패를 ‘노동계 출신 與원내대표, 국회 논의 방해한 민노총에 직격탄’이라고 달았다. 한경은 3면도 모두 털어 최저임금 산입범위 갈등을 다뤘다. 한경은 21일 국회 환노위 고용노동소위 회의에 참고인 자격으로 배석한 김경자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과 홍영표 원내대표의 회의실 앞 복도 논쟁에 주목했다. 한경은 복도 논쟁만으로 3면에 별도의 기사를 썼다. 두 사람은 20여분 간 논쟁을 벌였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민주노총을 향해 “양보할 줄을 모른다”고 했다. 민주노총은 “(경총까지 동의했기에) 최저임금위원회로 논의를 넘겨주면 6월안에 끝낼 수 있다”고 응수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1985년 봄 대우자동차 파업 때도  김우중 회장과 담판을 지었을 정도로 협상의 달인이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33년전 대우자동차에 위장취업해 파업을 이끌었다. 당시 홍 원내대표는 김우중 회장과 14시간 마라톤 협상 끝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당시 동아일보는 1985년 4월 25일자 11면에 '대우자동차 노사분규 타결'이란 제목으로 이 사실을 전했다. 기사엔 김우중 회장과 농성근로자대표 홍영표씨(28)가 마라톤 협상끝에 ~ 임금인상폭과 처우 문제 등에 합의했다고 서술돼 있다. 협상의 달인에게 또 한 번 협상의 기술이 요구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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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1985년 4월25일 11면. (파란 원 안이 홍영표 원내대표)
강원랜드 수사단, 시민단체 고발장 ‘대필’ 논란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이 시민단체가 낸 수사 외압 사건 관련 고발장에 검찰 고위간부 이름을 추가하는 등 사실상 고발장을 대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지난 2월 강원랜드 채용비리를 고발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 김순환 사무총장을 조사하면서 추가 고발장을 대신 작성해 줬다는 것이다. 당시 검찰 담당 수사관이 김순환 사무총장에게 추가 고발 여부를 묻자 김 사무총장은 집에서 다시 작성해 제출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담당 수사관이 여기서 대신 써주겠다며 추가 고발장을 그 자리에서 작성했다.  
시민단체가 고발한 사람은 3명이었는데 추가 고발장에서 김수남 전 검찰총장과 이영주 춘천지검장 등 전현직 검찰 지휘부까지 피고발자가 늘었다. 수사담은 “고발인이 추가 고발의지를 보여 편의를 봐주는 차원에서 고발인 의사를 일일이 확인해 가며 대신 고발장을 써 주고 확인 서명까지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한국일보 10면) 그러나 검찰이 고발자를 부추겨 추가고발장을 대필해 준 건 범죄행위라는 지적도 나온다. 대필 논란 기사는 한국일보(10면)와 매일경제(30면), 한겨레신문(13면)이 비슷한 내용으로 보도했다. 
한겨레신문_강원랜드 수사단, 시민단체 고발장 ‘대필’ 논란_20180523.png
한겨레신문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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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북핵 일괄타결'에서 한발 물러섰다?

18.05.23 05:46l최종 업데이트 18.05.23 08:00l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간 단독회담이 22일(현지시각) 낮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열렸다.
▲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간 단독회담이 22일(현지시각) 낮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열렸다.
ⓒ 청와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동안 미국이 고수해온 '북핵 일괄타결 방식'에서 한 발 물러선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한미정상회담은 22일 낮 12시 7분께(미국 현지시각)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오벌 오피스)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회담장에 있던 취재진이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모두발언이 끝난 직후 질문들을 던지는 바람에 실제 단독회담은 낮 12시 42분부터 오후 1시 3분까지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일괄타결 방식'에서 한 발 물러섰다고 평가할 만한 발언은 본격적인 단독회담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과 나눈 일문일답에서 나왔다.    

한 외신기자가 "비핵화가 한꺼번에 일괄타결되는 것을 원하나, 아니면 단계적으로 점진적으로 비핵화돼야 한다고 생각하나"라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한꺼번에, 일괄타결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것이 더욱 더 낫겠다, 완전히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한꺼번에 빅딜로 타결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답변했다. 

'선핵폐기 후보상'을 기조로 한 북핵 일괄타결 방식을 원론적으로 다시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어진 답변은 그동안 미국이 고수해온 북핵 일괄타결 방식에서 조금 벗어난 것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데 한꺼번에 이뤄진다는 것은 물리적인 여건을 봤을 때 불가능할 수도 있으니 물리적인 이유 때문에 짧은 시간에 딜이 이뤄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꺼번에 빅딜로 타결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물리적 여건"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는 한반도 비핵화 방식을 논의한 과정에서 북미간 협상의 여지를 남긴 발언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CVID 결정하면 북한 정권 안전 보장하겠다"  

이어 한 국내언론 기자가 "북한과 김정은 위원장이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결정한다면 정말로 북한 정권의 안전을 보장할 것인가"라고 물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보장하겠다, 그것은 처음부터 보장하겠다고 이야기해온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정권의 안전을 보장하면) 김정은 위원장이 안전할 것이고, 굉장히 기쁠 것이다"라며 "(그로 인해) 북한은 굉장히 번영할 것이고, 북한 국민들을 위해서, 한국을 위해서도 상당히 좋은 일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지금까지 한국에 수조 달러를 지원해왔다"라며 "지금 한국을 보면 세계에서 얼마나 훌륭한 국가인지 다 아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한국과 중국, 일본 3국과 다 대화했다"라며 "이 3국 모두 북한을 도와서 북한을 아주 위대한 국가로 만들기 위한 아주 많은 지원을 지금 약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 이날 1시간 26분간 진행된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에서는 북한의 체제 안전 보장과 경제지원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고위관계자는 "양국 정상이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이룬다면 '북한의 밝은 미래'를 보장해줘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 협상이 잘 이뤄진다면 (그것이) 김정은 위원장을 굉장히 기쁘게 할 것이고, 만약에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면 김정은 위원장은 그렇게 기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김정은 위원장은 역사상 가장 큰 기회를 가지고 있다, 뭔가를 해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라며 "북한 국민들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위해서, 한반도를 위해서 굉장히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지금 김정은 위원장의 손 안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시진핑과의 두 번째 만남 이후 김정은 태도에 변화 생겨"

한 미국언론 기자가 "중국이 북한에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 약간 부정적으로 이야기했다고 보느냐?"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물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7일(미국 현지시각) 젠스 스톨튼버그 나토(NATO) 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태도가 돌변한 것은 시진핑 주석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라고 말한 것을 염두에 둔 질문이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7일 이틀간 중국 다롄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뒤에 미국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판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북중간 밀월관계를 극도로 경계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시 주석과 두 번째로 만난 다음에 김 위원장의 태도가 좀 변했다고 생각한다"라며 "그것은 나에게 좋은 느낌이 아니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시 주석과 굉장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하지만 김 위원장이 중국을 두 번째로 방문하고 떠난 다음에 태도에 변화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은 세계 최고의 도박사, 포커페이스 플레이어라고 볼 수 있다"라며 "어쨌든 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이 만난 다음에 태도가 변한 것은 사실이다"라고 북중간 밀월관계에 거듭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쩌면 거기(김 위원장과 시 주석의 만남)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고, 일어날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의 만남을 아무도 몰랐다는 사실이다"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이후에 다들 놀랐고, 그 이후 어느 정도 김 위원장의 태도에 변화가 있었다는 논란이 사실인 것은 틀림없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의 두 번째 만남에 대해 저와는 다른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라며 "문 대통령에게 다른 의견이 있다면 지금 말해도 좋을 것 같다"라고 문 대통령의 답변을 유도했다.  

문재인 "실패할 것이라고 미리 비관하면 역사 발전은 없어" 

이에 답변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우선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과연 실현될 것인가에 회의적인 시각이 미국 내에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그러나 과거에 실패했다고 이번에도 실패할 것이라고 미리 비관한다면 역사의 발전은 있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북미간에 여러 번의 합의가 있었지만 정상들 간에 합의를 도모하는 것은 이번이 사상 최초다"라며 "더욱이 정상회담을 이끄는 분은 트럼트 대통령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의 극적인 대화, 긍정적인 상황 변화를 이끌어냈다"라고 '트럼프 역할론'을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도 반드시 성공시켜서 65년 동안 끝내지 못했던 한국전쟁을 종식시키고, 북한의 비핵화를 이룸과 동시에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북미간에 수교도 하고 정상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것은 세계사에서 엄청난 대전환이 될 것이다"라며 "그 중요한 대전환의 위업을 반드시 이뤄내고, 그것은 북한에도 실제의 안전을 보장함과 동시에 북한에 평화와 반영을 만들 수 있게 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북한의 태도변화를 어떻게 평가하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문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태도 변화 때문에 북미정상회담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걱정하는데 저는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제대로 열릴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답변했다. 

문 대통령은 "저의 역할은 미국과 북한 사이를 중재하는 입장이라기보다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서, 또 그것이 한반도와 대한민국의 운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미국과 함께 긴밀하게 공조하고 협력하는 관계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문재인 아니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것"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문 대통령의 능력을 굉장히 신뢰하고 있다"라며 "지금 문 대통령이 아니면 이 문제(한반도 비핵화 등의 문제)가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문 대통령의 중재자 혹은 길잡이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제에서 특히 문 대통령이 많이 기여했다"라며 "예전에도 한국에는 많은 대통령이 있었지만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데는 문 대통령의 기여가 아주 컸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을 "능력있고, 아주 좋은 사람"이라고 추켜세운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문 대통령은 한국이나 북한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한반도 전체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라며 "그래서 아주 신뢰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하고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잠재적으로 가능성이 있는 방법으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하지만 북한과의 협상이 잘 이뤄질 것인지, 안 이뤄질 것인지는 두고봐야겠다"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이런 협상에 상당히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라며 "어떤 경우에는 협상에 들어갈 때 가능성이 0이었는데 100으로 협상이 이루지는 경우도 있고, 가능성이 굉장히 컸다가도 전혀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래서 일단 가봐야 하겠다"라며 "한국은 문 대통령이 대통령인 것이 아주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조선신보 “조미대화 진전돼도 고위급회담 열린다 볼 수 없다”

22일 “북 겨냥한 전쟁소동 계속되면 북남고위급회담 중단 이어질 수밖에” 경고
▲ 한국과 미국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맥스선더'(Max Thunder)가 실시된 지난 11일 오전 광주 광산구 공군 제1전투비행단 활주로를 이륙한 전투기 편대가 상공 작전을 펼치고 있다.[사진 : 뉴시스]
재일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22일 “조미대화에서 진전이 이루어지면 고위급회담을 중지시킨 사태도 저절로 해소되리라고는 볼 수 없다”고 밝혀 주목된다. 고위급회담 중단 사태가 이달을 넘겨 더 지속될 수도 있단 얘기다. 북의 북부핵시험장 폭파 폐기 행사를 취재하려는 우리측 기자단의 방북을 불허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다만 방북 무산을 최종 판단하기까진 아직 하루 정도 시간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신보는 이날 ‘조선은 평화의지 실천, 미남은 전쟁연습에 골몰’이란 제목의 정세 분석기사에서 이렇게 밝히곤 “판문점선언에서 북과 남은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인하였다”고 환기시키면서 “남조선당국이 지금처럼 외세의존과 동족대결의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상대방의 성의와 아량만을 기대한다면 판문점(선언) 리행의 또 다른 장애를 조성할 수 있다”고 우리 정부의 태도변화를 거듭 촉구했다.
신보는 또 “판문점선언은 어느 일방의 노력으로써는 리행될 수 없다. 그런데 남조성당국은 판문점선언에서 ‘완전한 비핵화’에 합의한 대목을 중시하고 이 문제와 관련한 ‘북미간의 조률’이 저들의 역할이라고 광고하고 있을 뿐 ‘평화를 위한 북남의 공동노력’이라는 판문점선언의 합의에 전면 배치되는 행동을 취하고 있다”고 꼬집곤 “미군과 남조선군이 벌리는 합동군사연습은 적대시정책의 로골적인 표현이며 핵전략자산이 투입되는 군사연습은 핵위협 공갈 그 자체이다. 북을 겨냥한 전쟁소동이 계속된다면 북남고위급회담의 중단상태도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그러면서 “판문점선언을 지지한 미국의 속내는 실천행동을 통해서만 증명되게 된다“고 미국도 이번 고위급회담 중단 사태와 무관치 않음을 지적한 신보는 “남조선당국도 이번 기회에 숙고해야 한다. 저들이 고위급회담 중단의 원인을 만들어놓고 북이 취한 조치를 ‘판문점선언의 근본정신과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평화와 번영, 통일을 함께 지향하는 동반자의 자세가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신보는 기사에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의 ‘경고’ 담화의 의미와 파장도 분석했다. 먼저 김 제1부상 담화의 함의는 “지난 5월9일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폼페오 국무장관을 통해 조선의 최고령도자에게 전달한 ‘문제해결을 위한 새로운 대안’이 리비아 핵포기 방식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트럼프는 조선의 경고를 무시할 수 없었다. 기자회견에서 ‘리비아방식은 우리가 북조선에 대하여 생각하는 방식이 전혀 아니다’고 명언하였다. 조미의 력량관계가 확연히 드러났다”고 미국쪽 반응을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국본토에 대한 핵보복 능력을 갖춘 조선과의 적대관계를 청산하는 것이야말로 미국에 있어서 초미의 과제다. 조미수뇌회담은 바로 그 과제를 해결하는 자리이며 대통령으로서는 회담이 취소되는 사태만은 어떻게든 막아야 했다”고 추론하곤 “트럼프는 볼튼이 빚어낸 사태를 수습했으나 초미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어떤가는 회담에 림하는 그의 최종결단에 달렸다”고 지적했다.
김동원 기자  ikaros070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