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6일 금요일

오히려 미국이 급해진 북미평화협정

오히려 미국이 급해진 북미평화협정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6/05/06 [22:10]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북에서 대출력 고체연료엔진으로 만든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이 정상적인 불꽃을 내 뿜으며 창공 높이 수직 비상하는 모습     ©자주시보

▲ 백악관과 펜타곤을 타격하는 북의 그래픽 동영상     © 자주시보

▲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로 백악관과 펜타곤을 타격하는 북의 그래픽 동영상     © 자주시보

남북 사이의 연평도 포격전, 휴전선 지뢰사건을 제외하고ㄷ 북미 사이에 심각한 전쟁 위기가 적지 않았다. 68년 푸에블로호 사건에서부터 90년대의 92-94년 영변핵위기, 98년 금창리위기 등 많은 위기들이 있었지만 북이 공개한 대미타격무기는 이번 2016년 북미전쟁위기와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90년대 초 영변핵위기시 북은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3발 단행하여 한 발은 일본 노토반도 앞에 다른 한 발은 하와이 앞에, 또다른 한 발은 알라스카 앞에 떨어뜨렸다는 조미평화센터 김명철 소장의 주장이 이후 미국에서 공개한 자료로도 어느 정도 증명이 되었는데 그때에 비하면 이번에 북에서 공개한 무기들은 비교할 수 없이 강력한 것들이었다.

6일 연합뉴스에서 소개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제7차 당대회가 시작되는 이날 1만여 자 분량의 '보도'를 통해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영도 밑에 마련된 우리식의 소형핵탄두개발과 탄도로켓 전투부첨두(탄두)의 대기권 재돌입(재진입) 환경모의시험, 대(고)출력 고체로켓 발동기(엔진) 지상분출 및 계단분리시험, 새형(신형)의 대륙간 탄도로켓 대출력 발동기 지상분출시험에서의 대성공 등은 자강력의 강자들인 우리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이 당 제7차 대회에 드리는 가장 큰 선물"이라고 밝혔다.

이런 무기들은 요격이 어려울 정도의 빠른 속도를 내는 장거리 대륙간탄도미사일에 이용할 수 있는 로켓엔진이다. 그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대기권으로 재진입할 수 있는 재진입체도 공개하여 북이 미 본토 어디든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보유했음을 암시하였다.
특히 대출력 고체로켓엔진은 최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용으로 이미 개발하여 시험발사를 단행하여 완벽하게 성공하였다고 발표했다. 힘차게 화염을 내 뿜으며 창공으로 솟구치는 사진까지 북이 공개한 상황이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천만년미래를 굳건히 담보할 주체무기, 주체탄들의 장엄한 뢰성(폭발음)은 강위력한 핵전쟁억제력에 기초하여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투쟁에 총돌격, 총매진해나가는 우리 인민들에게 필승의 신념과 혁명적 의지를 백배해주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수소탄시험과 지구관측위성발사의 장쾌한 뢰성으로 자주의 핵강국, 우주강국의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떨친데 이어 역사적인 70일전투에서 영예로운 대승리를 이룩함으로써 조선 노동당 제7차대회를 우리 당 역사에 특기할 대정치축전으로 빛내이며 강성국가 건설의 최전성기를 더욱 힘차게 열어나갈 수 있게 되였다"고 언급했다.

북이 개발한 그 위력적인 대륙간탄도미사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에 소형핵탄두까지 장착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런 무기 공개만이 아니라 북이 이런 무기를 미 본토를 향해 필요하면 쏘겠다고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런 나라는 아직 있어본 적이 없다.

'우리는 누구도 전혀 예상 못한 시기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장소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무기로 임의의 순간 미 본토를 일거에 소멸하는 무자비한 타격을 가할 것이다.'라는 말을 이번 키리졸브-독수리 한미합동군사훈련 시기 형성된 전쟁위기 상황에서 북이 여러 번 반복적으로 언급했다.

정전 즉, 전쟁을 잠시 쉬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렇게 북이 선전포고도 하지 않고 기습적인 핵선제타격을 가해도 국제법 위반이 되지 않는다. 물론 미국도 임의의 순간 선전포고 없이 북을 타격할 수 있는 국제법적 권리를 마찬가지로 가지고 있다.

그래서 북은 미국에게 정전협정을 맺었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위험천만한 정전협정을 하루 빨리 평화협정으로 전환하자고 요구해왔는데 미국은 이를 시종일관 거부해왔다.

하지만 이젠 북도 임의의 순간 미 본토를 핵선제타격으로 순식간에 초토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수소탄을 장착한 대륙간탄도미사일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보유하게 되었기 때문에 미국도 협화협정을 체결하지 않고서는 발 뻗고 잠자기 힘들어지게 된 것이다.

북은 이제 평화협정을 맺고 싶으면 미국이 한국전쟁에 대한 손해배상 다 하고 숙이고 들어오라고 하고 있는 상황이다. 북은 급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미국의 핵선제공격을 받더라도 지하대피시설을 완벽하게 구축해두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북 주민은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확증파괴무기 즉 강력한 수소폭탄장착 보복 미사일로 미국 전역을 잿가루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북은 이미 그럴 준비가 끝났다고 주장은 하고 있지만 아직 실질적으로 그런 무기 시험발사를 단행한 것은 아니어서 아직 우리 국방부와 미국은 그런 무기를 북이 모두 실전배치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국방부 전문가들도 북이 올해 1, 2, 3, 4월에 공개한 무기만으로도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다들 인정하고 있다. 북이 전략핵무기를 개발하는 속도가 너무나 빠르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의 요격시스템 발전 속도를 압도하고 있다는 비명이 끊이지 않고 있다.

몇 년 안에 미국도 북의 핵미사일에 더는 안전할 수 없다는 것이 미국 전문가들의 일치된 진단이다. 물론 일부 미국 국방부 관계자들은 이미 북이 미 본토를 타격할 무기를 실전배치하고 있을 것이란 개인적인 견해까지 내놓고 있다.

이제 북미평화협정은 북의 바람만이 아닌 상황으로 바뀐 것이다. 미국도 이제는 북과 평화협정을 맺지 않고서는 마음편히 살 수 없는 상황인 된 것이다. 중국, 러시아와 달리 북의 김정은 제1위원장은 미제가 도발하면 항복서에 도장을 찍을 놈도 없이 모조리 소멸해버리라고 명령을 내린 바 있다. 그와 더불어 전혀 북의 공격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임의의 순간 미국을 공격할 수 있다는 성명도 계속 나오고 있다.

이것이 현재 북미사이에 물밑 접촉이 숨가쁘게 전개되고 있는 배경이다. 이 물밑 접촉이 무산되면 북은 더욱 강력한 물리력을 공개하면서 미국을 압박하게 될 것이고 한반도는 더욱 심각한 전쟁위기로 빠져들게 될 전망이다. 그래서 북미 접촉에서 성과가 있기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테헤란 타임스, 한국 정부 이란에 250억 달러 투자

이 정도가 되면 대국민 사기가 아닌가 싶을 정도다
뉴스프로 | 2016-05-06 22:46:20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테헤란 타임스, 한국 정부 이란에 250억 달러 투자
– 한국이 수주했다는 내용 어디에도 없어
– 이란, 한국 180억 달러 규모로 무역 늘리기로
이 정도가 되면 대국민 사기가 아닌가 싶을 정도다.
청와대가 홈페이지 청와대 뉴스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한-이란 정상회담을 계기로 역대 최대인 42조 원의 경제외교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히고 한국의 대다수 언론이 일제히 ‘이란서 42조 원(또는 52억 원) 수주-역대 최대 경제 외교성과’라고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박근혜 경제외교성과 띄우기가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의 테헤란 타임스가 한-이란 정상회담을 보도하면서 청와대의 발표와는 달리 42조 원 수주가 아니라 오히려 한국이 이란에 250억 달러(약 29조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보도하고 있어 파장이 일고 있다.
뉴스타파의 보도를 보면 특히 이 신문뿐 아니라, 이란의 대통령실 홈페이지에도 42억 수주에 대한 이야기는 어디에도 없을 뿐 아니라 양국 정상이 양국의 교역규모를 현재의 연간 60억 달러에서 향후 180억 달러로 3배 늘리자고 결의했다는 내용, 이란과 한국이 19건의 협정 등을 체결했다는 것과 “한국기업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할 수 있게 됐으며(requires South Korean companies to invest)”, “기술이전도 받을 수 있게 됐다(coupled with transfer of advanced technology to Iran)”고 밝히고 있어 박근혜 정부와 청와대가 정상외교 성과 부풀리기를 통해 대국민 사기극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테헤란 타임스는 2일 ‘Tehran, Seoul set to hike trade to $18 billion/Iran, S. Korea sign 19 agreements-이란, 한국 180억 달러 규모로 무역 늘리기로/19개 협정 서명, S. Korea to invest $25b in Iran-한국 정부, 이란에 250억 달러 투자하기로’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란 이슬람공화국과의 관계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은 이란의 사회간접시설 계획을 위한 재정에 250억 달러를 제공할 것이다. 이것은 이제까지 한국이 다른 국가에 제공한 가장 큰 규모의 금융 패키지이다”라고 박근혜는 강조했다.’고 한국의 투자내용을 전했다.
이 신문은 정상회담 합의 내용을 전하며 두 정상이 ‘연간 무역을 현재의 약 60억 달러 규모에서 그 세 배인 180억 달러로 늘릴 것을 결의하며 19건의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고 보도하며 “관광 산업, 서울과 테헤란 사이의 직항 개설, 그리고 호텔 건설 등의 이란의 관광 산업 기반시설에 한국 정부가 투자하는 것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하산 루하니 대통령은 한국 박근혜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말했다고 보도했다.
테헤란 타임스는 한국과 이란의 무역규모가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서방세계 주도의 대이란 제재조치들의 결과로서 크게 감소한 사실을 지적하며 이란 정부가 현재 일일 10만 배럴인 한국으로의 원유 수출을 이번 달 하루 40만 배럴로 늘리길 원한다는 비잔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이란의 대통령실 홈페이지와 테헤란 타임스의 보도 등을 보면 ‘42조 수주’. ‘역대 최대 경제외교’ 등 한국 언론의 대대적인 박근혜 외교성과 띄우기는 사실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며 이는 그동안 실정으로 인한 국민 심판으로 총선 참패를 당해 위기에 몰린 박근혜 구하기에 한국의 언론이 총동원 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
더 나아가 박근혜의 이러한 행보가 UAE 원전 수주나 자원외교 등 사기극에 가까운 외교 행보가 들통나 전 국민적인 비난을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제외교 모습과 판박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어 박근혜 정권이 최대 경제외교 성과는커녕 자칫 국민적인 저항에 직면할 위기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다음은 테헤란 타임스의 기사를 뉴스프로가 전문 번역한 것이다.
번역 감수 :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1TkMqj5
Tehran, Seoul set to hike trade to $18 billion/Iran, S. Korea sign 19 agreements
이란, 한국 180억 달러 규모로 무역 늘리기로/19개 협정 서명
S. Korea to invest $25b in Iran
한국 정부, 이란에 250억 달러 투자하기로
May 2, 2016
TEHRAN – Iran and South Korea signed 19 cooperation documents here on Monday, pledging to increase their annual trade by three times the current volume of around $6 billion to $18 billion.
테헤란 – 월요일 이란과 대한민국은 연간 무역을 현재의 약 60억 달러 규모에서 그 세 배인 180억 달러로 늘릴 것을 결의하며 19건의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We spoke about tourism, direct flights between Seoul and Tehran, and Korean investment in Iranian tourism infrastructure, including building hotels,” President Hassan Rouhani said in a joint press conference with his South Korean counterpart Park Geun-Hye.
“관광 산업, 서울과 테헤란 사이의 직항 개설, 그리고 호텔 건설 등의 이란의 관광 산업 기반시설에 한국 정부가 투자하는 것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하산 루하니 대통령은 한국 박근혜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We should increase bilateral trade, which has dropped in recent years, to $18 billion in the first phase, and then to $30 billion in the mid-term,” Rouhani added, according to the president.ir.
대통령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우리는 최근 몇 년 동안 감소한 상호 무역을 첫 단계에서 180억 달러로, 그런 다음 중반기까지 300억 달러로 늘려야 할 것이다”고 루하니는 덧붙였다.
Iran and South Korea have the potential to expand relations in ICT, nanotechnology, environment protection, industry, and agriculture, he explained.
이란과 한국은 ICT(정보통신기술), 나노기술, 환경보호, 산업, 농업 분야에서 관계를 확대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The Korean president, for her part, said, “We will expand relations in energy projects and infrastructure, as well as in oil, gas, car, health, and high-tech industries.”
박근혜 대통령은 이에 대해 “우리는 원유, 천연가스, 자동차, 의료, 및 하이테크 산업뿐만 아니라 에너지 프로젝트와 인프라에서 관계를 확대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Toward supporting relations with the Islamic Republic of Iran, South Korea will provide $25 billion in finance for infrastructure projects in Iran. This is the largest financial package South Korea has ever presented to another country,” Park highlighted.
“이란 이슬람공화국과의 관계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은 이란의 사회간접시설 계획을 위한 재정에 250억 달러를 제공할 것이다. 이것은 이제까지 한국이 다른 국가에 제공한 가장 큰 규모의 금융 패키지이다”라고 박근혜는 강조했다.
The new round of cooperation between Iran and South Korea will be within the framework of investment, research and development, and joint venture, she stressed.
이란과 한국의 새로운 협력 시대가 투자, 연구 및 개발, 그리고 합작투자와 같은 테두리 안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박근혜는 강조했다.
Park added that the Tehran-Seoul direct flight will be launched soon to facilitate trade between the two countries.
박근혜는 양국 사이의 무역을 촉진시키기 위해 이란과 한국 사이의 직항로가 곧 개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Official data show the Iran-South Korea trade value stood at $6 billion at the end of 2015, two times lower than the turnover in 2011, as a result of Western-led sanctions against Iran over its nuclear program.
공식적인 자료에 의하면 2015년 말 한국과 이란의 무역거래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서방세계 주도의 대이란 제재조치들의 결과로서 2011년보다 두 배가량 낮은 60억 달러에 머물렀다.
Last year, South Korea imported $2.2 billion worth of crude oil from Iran, down 51 percent from the previous year and far lower than $9.36 billion in 2011, according to Korea Times.
코리아 타임스에 따르면, 한국은 이란으로부터 22억 달러의 원유를 수입했으며, 이는 작년 대비 51% 감소하고 2011년의 93억6천만 달러보다 훨씬 적은 양이었다.
Iranian Oil Minister Bijan Namdar Zanganeh has said Tehran hopes this month to increase its oil exports to Seoul to 400,000 barrels per day from a current 100,000 bpd.
이란 정부가 현재 일일 10만 배럴인 한국으로의 원유 수출을 이번 달 하루 40만 배럴로 늘리길 원한다고 비잔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말했다.
Park is the first South Korean president visiting Iran since the two countries established diplomatic relations in 1962. She is accompanied by several ministers and a 230-strong business delegation.
박근혜는 1962년 양국의 외교관계가 수립된 이후로 이란을 방문한 첫 번째 한국 대통령이다. 그녀는 몇몇 장관과 230명으로 구성된 강력한 경제사절단을 동반했다.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2029&table=c_sangchu&uid=719 

北 당 7차대회 개회..3천467명 대표참가 (개회사 전문)

김정은 "6차대회 이후 준엄한 투쟁과 승리의 연대"北 당 7차대회 개회..3천467명 대표참가 (개회사 전문)
조정훈 기자  |  whoony@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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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06  23: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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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노동당 7차대회가 6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개회했다. [캡처-조선중앙TV]
북한 최대 정치행사인 노동당 7차대회가 6일 개회했다. 1980년 10월 당 6차 대회 이후 36년만이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는 이날 밤 10시(현지시각) 녹화중계를 통해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가 5월 6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성대히 개막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각)부터 평양 4.25문회회관에서 열린 대회에는 양복차림을 한 김정은 당 제1비서와 김영남 당 비서 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등장했다. 이어 김 제1비서가 개회사를 했다.
김 제1비서, 개회사에서 역대 동지들 호명.. "올해는 반만년 민족사 특기할 대사변"
김 제1비서는 개회사에서 "오늘 우리는 전당, 전군, 전민이 주체혁명의 최후승리를 하루빨리 앞당겨 올 뱃심과 신심 드높이 제국주의자들의 온갖 위협과 광란적인 도전을 짓부시며 전인민적 총진군을 과감히 전개해 나가고 있는 장엄한 투쟁 속에서 역사적인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를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사회주의를 수호하며 주체혁명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키기 위한 성스럽고도 간고한 투쟁의 길을 헤쳐왔다"면서 김일, 최헌, 오백룡, 오진우, 최광, 임춘추, 박성철, 전문섭, 리을설 등 항일혁명투사를 언급했다.
또한, 허담, 연형묵, 김중린, 허정숙, 김국태, 김용순, 김양건, 전병호, 박성봉, 리창선, 리제강, 리용철, 강양욱, 리종옥, 김낙희, 안달수, 조명록, 김광진, 김두남, 전재선, 윤치호, 이동춘, 김하규, 리진수, 심청환, 리승기, 임록재, 천세봉, 백인준, 유원준, 리상벽, 박용순, 한덕수, 최덕신, 리인모, 임원식, 김광택 등의 이름을 불렀다.
이어 "사회주의 건설과 조국통일, 세계 자주화위업을 위한 투쟁에 고귀한 생을 바친 항일혁명투사들과 애국열사들, 잊지못할 우리 당의 혁명전우들과 통일애국인사들을 추모한다"며 묵상을 제의했다.
김 제1비서는 "당 6차대회가 진행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은 우리 당과 인민에게 있어서 준엄한 투쟁과 영광스러운 승리의 연대였다"며 "제국주의 연합세력의 반공화국 압살책동을 걸음마다 짓부시며 사회주의 붉은기, 혁명의 전취물을 끝까지 지키며 자랑찬 승리의 년년을 아로새겨올 수 있었다"고 36년 역사를 회고했다.
그리고 "올해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반만년 민족사에 특기할 대사변으로 되는 첫 수소탄 시험과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 발사의 대성공을 이룩하여 주체조선의 존엄과 국력을 최상의 경지에서 빛내였다"며 "그 기세로 충정의 70일전투를 힘있게 벌여 전례없는 노력적 성과를 이룩하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 7차대회에서는 총결기간 우리 당과 인민의 이룩한 빛나는 성과와 고귀한 결험을 총화하고 사회주의 건설의 대번영기를 계속 힘차게 열어나가기 위한 전략적 노선과 투쟁과업들, 우리 혁명의 전진방향을 제시하게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 북한 김정은 당 제1비서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캡처-조선중앙TV]
당 7차대회 3천 467명 대표자 참가.. 당 중앙위원회, 당 중앙군사위원회 사업총화 등 의제
당 7차대회에는 3천467명의 결의권 대표자와 2백 명의 발언권 대표자 전원이 참가했으며, 여기에는 당 정치일꾼대표 1천545명, 군인대표 719명, 국가행정경제일꾼대표 423명, 근로단체일꾼 52명, 과학.보건.문화예술.출판보도부문 일꾼대표 112명, 현장 핵심당원대표 786명, 항일혁명투사 6명, 비전향장기수 24명이 참가했다.
당원 1천명 당 1명이 결의권을 가진 대표자로 선출된다는 점에서 북한 노동당 전체 당원수는 346만7천여 명으로 추산된다. 아울러, 후보 당원 1천명 당 1명이 발언권을 가진 대표자로 선출된다는점에서 후보 당원수는 20여만 명으로 추산된다.
대표자 중에는 여성이 315명, 방청자 1천387명이 참가했다고 김 제1비서가 밝혔다.
대회에는 김영남 당 비서가 각도 대표들의 대표협의회 위임에 따라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김정은 제1비서를 집행부 대표로 추대한데 이어 성원으로 김영남, 황병서, 박봉주, 최룡해, 김기남, 최태복, 박영식, 리명수, 양형섭, 리용무, 오극렬, 김원홍, 곽범기, 오수용, 김평해, 김영철, 최부일, 노두철, 조연준, 최영림, 리수용, 김덕훈, 김영진, 리무영, 리철만, 리일환, 리만건, 안정수, 최상건, 리영래, 김정인, 김중엽, 김만성, 홍인범, 박도춘, 리병철, 주규창, 조춘영 등이 선거됐다.
또한, 당 7차대회 공로자와 초대된 우당, 반제민족민주전선, 해외동포축하단 등이 주석단 성원으로 추천됐다. 서기부로는 김희택, 림병춘, 홍광순, 리정현, 태형철, 박춘남, 정인복 등이 선거됐다.
이어 부영욱 재일총련 축하단 단장, 차상보 재중총련 축하단 단장이 축하문을 낭독한 뒤 축기를 김 제1비서에게 증정했다. 그리고 당 대회 명의로 조선인민군, 조선인민군내무군 장병들과 '70일전투'에 성과를 거둔 근로자 및 일꾼들에게 축하전문을 보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당 중앙군사위원회 사업총화, △당 규약 개정, △김정은 제1비서를 당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실 데 대하여, △당 중앙지도기관 선거 등이 의제로 선정됐다. 예상과 달리 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총화는 빠졌다.
  
▲ 당 7차대회 주석단. 앞의 두 깃발은 재일총련과 재중총련이 김 제1비서에게 증정한 축기이다.[캡처-조선중앙TV]
김 제1비서, 사업총화 "오늘에 이르는 기간은 준엄한 투쟁의 시기였다"
이어 김 제1비서가 당 대회의 핵심이라고 일컫는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를 보고했다.
그는 사업총화에서 "당 6차대회가 진행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은 우리 당의 오랜 역사에서 더없이 준엄한 투쟁의 시기였다"며 "역사상 그 어느 당과 인민도 겪어보지 못한 간고하고도 험난한 혁명의 길"이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당과 인민이 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에서 이룩한 성과는 일심단결의 정치사상강국, 불패의 군사강국을 일떠세운 것"이라며 "인민은 가장 위력한 혁명의 주체로 되는 것이며 이런 인민의 성스러운 위업은 필승불패"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선노동당은 수령복이 있는 존엄높은 영광스러운 당이며, 수령의 사상과 위업을 빛나게 계승해 나가는 조선노동당은 영원히 필승불패"라면서 "빛나는 성과와 고귀한 경험들 사회주의 건설의 대변영기를 계속 힘차게 열어나가기 위한 전략적 노선과 투쟁과업들을 혁명의 전진방향"으로 제시했다.
TV는 "대회는 계속된다"고 마무리했으며, 오는 7일부터는 당 중앙군사위원회 사업총화→당 규약개정→김 제1비서 최고수위에 높이 모실 데 대하여→당 중앙지도기관 선거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김정은 당 제1비서 당 7차대회 개회사 (전문)
친애하는 대표자 동지들! 오늘 우리는 전당, 전군, 전민이 주체혁명의 최후승리를 하루빨리 앞당겨 올 배심과 신심 드높이 제국주의자들의 온갖 위협과 광란적인 도전을 짓부시며 전인민적 총진군을 과감히 전개해 나가고 있는 장엄한 투쟁 속에서 역사적인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를 진행하게 됩니다.
나는 먼저 대표자 동지들과 온 나라 전체 당원들, 그리고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의 다함없는 충정과 열화같은 경모의 마음을 담아 조선노동당의 창건자, 건설자이시고 백전백승 조선노동당의 강대성의 상징이시며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들이신 위대한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김정일 동지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최대의 영광을 삼가 드립니다.
동지들! ..기간 우리당과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영도 밑에 사회주의를 수호하며 주체혁명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키기 위한 성스럽고도 간고한 투쟁의 길을 헤쳐왔습니다.
이 기간 우리 당은 자기 대열에서 위대한 수령님들을 높이 모시고 주체혁명의 먼 길을 걸어오며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모든 것을 다 바쳐 투쟁한 김일 동지, 최현 동지, 오백룡 동지, 오진우 동지, 최광 동지, 임춘추 동지, 박성철 동지, 전문섭 동지, 이을설 동지를 비롯한 항일혁명투사들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당의 강화 발전과 사회주의 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한 허담 동지, 연형묵 동지, 김중린 동지, 허정숙 동지, 김국태 동지, 김용순 동지, 김양건 동지, 전병호 동지, 박성봉 동지, 이찬선 동지, 리제강 동지, 리용철 동지와 강양욱 동지, 리종옥 동지, 김낙희 동지, 안달수 동지를 비롯한 수많은 충직한 혁명동지들을 잃었습니다.조명록 동지, 김광진 동지, 김두남 동지, 전재선 동지, 윤치호 동지, 이동춘 동지, 김하규 동지, 리진수 동지, 심청환 동지를 비롯하여 혁명무력의 강화 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영웅적 위훈을 세운 귀중한 선군혁명전우들도 우리 곁을 떠나갔습니다.
또한 리승기 선생, 임록재 선생, 천세봉 선생, 백인준 선생, 유원준 동지, 리상벽 동지, 박용순 동지를 비롯하여 과학, 문화예술, 체육의 발전을 위하여 힘과 재능을 다 바친 원사, 교수, 박사, 작가, 인민배우, 인민배우, 인민체육인들, 그리고 한덕수 동지, 최덕신 선생, 이인모 동지, 임원식 동지, 김광택 동지를 잊을 수 없는 혁명동지들과 통일애국인사들을 잃었습니다.
이들은 당과 수령을 높이 받들고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조국의 통일과 민족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바쳐 투쟁하였으며 그들이 바친 고귀한 피와 희생의 대가가 있어 우리 혁명의 빛나는 승리가 있고 사회주의 조국의 오늘의 영광이 있는 것입니다.
나는 사회주의 건설과 조국통일, 세계 자주화위업을 위한 투쟁에 고귀한 생을 바친 항일혁명투사들과 애국열사들, 잊지 못할 우리 당의 혁명전우들과 통일애국인사들을 추모하여 묵상할 것을 제의합니다.
동지들!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는 주체혁명위업수행의 도약기가 펼쳐지고 있는 역사적 시기에 소집되었습니다.
조선노동당 제6차대회가 진행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은 우리 당과 인민에게 있어서 준엄한 투쟁과 영광스러운 승리의 연대였습니다.
총결기간 우리 혁명정세는 매우 엄혹하고 복잡하였습니다.
세계 사회주의 체계가 붕괴되고 제국주의 연합세력이 반사회주의적 공세가 우리 공화국에 집중된 전대미문의 시련의 시기, 우리 당과 인민은 제국주의 연합세력과 단독으로 맞서 싸우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제국주의자들은 수십년동안 우리 인민이 단 한시도 마음편히 살 수 없도록 정세를 항시적으로 긴장시키고 온갖 봉새와 압력, 제재로 경제발전과 생존의 길마저 깡그리 가로막아 놓았습니다.
가혹한 시련과 난관이 중중첩첩 겹쳐들고 전쟁보다 더한 고난과 고통이 닥쳐왔지만 우리 당과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단결의 중심, 영도의 중심으로 받들어 모시고 당중앙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치었으며 추호의 주저와 동요도 없이 역사의 폭풍을 맞받아 나가며 오직 수령님들께서 제시하신 주체혁명의 노선을 높이 받들어 사회주의위업을 옹호고수하고 전진시키기 위한 힘찬 투쟁을 벌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현명한 영도가 있고 수령을 중심으로 하는 당과 군대와 인민의 일심단결의 위력이 있었기에 우리는 제국주의 연합세력의 반공화국 압살책동을 걸음마다 짓부시며 사회주의 붉은기, 혁명의 전취물을 끝까지 지키며 자랑찬 승리의 년년을 아로새겨올 수 있었습니다.
총결기간 조선노동당은 위대한 김정일 동지의 주체적 당건설 노선을 구현하여 사상과 영도의 유일성이 실현된 사상적 순결체, 조직적 전일체로 건설되었으며 인민대중의 운명을 책임진 어머니당으로 노숙하고 세련된 영도예술을 지닌 불패의 당으로 전도양양한 강철의 혁명적 당으로 강화발전 되었습니다.
당제7차대회가 열리는 올해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반만년 민족사에 특기할 대사변으로 되는 첫 수소탄 시험과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 발사의 대성공을 이룩하여 주체조선의 존엄과 국력을 최상의 경지에서 빛내였으며 충천한 그 기세로 충정의 70일전투를 힘있게 벌여 사회주의 건설의 전역에서 빛나는 위훈을 창조하고 전례 없는 노력적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온 나라 천만군민이 70일전투에로 부른 당의 전투적 호소에 결사관철로 화답하여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최대의 성과, 최고의 비약을 이룩하고 당이 제시한 70일전투 목표를 빛나게 넘쳐 수행하는 혁혁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70일전투기간 전력, 석탄, 금속공업과 철도운수부문에서 증산, 증송투쟁을 힘있게 벌여 급격한 생산장성을 이룩하고 기계, 화학, 건재공업과 농업, 경공업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의 수많은 단위들에서 우리 식의 현대화, 국산화를 위한 투쟁과 생산적 앙양의 거세찬 열풍을 일으켜 상반년도 연간인민경제계획을 앞당겨 수행하는 특출한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우리의 영웅적인 김일성-김정일 노동계급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자강력제일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불굴의 투쟁을 벌임으로써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에 의거한 새로운 기계설비들을 개발 제작하여 어머니당대회에 선물하였으며 전국 각지에서 당대회를 앞두고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수많은 주요대상 건설을 짧은 기간에 훌륭히 완공하고 당중앙에 충정의 보고서들을 보내어왔습니다.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의 장쾌한 폭음으로 뜻깊은 올해의 장엄한 서곡을 울린 국방과학부문에서는 연이어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권을 수호하는 사변적인 기적들을 창조함으로써 70일전투의 대승리를 결정지었고 당 제7차대회 대회장의 대문을 승리자의 긍지 높이 활짝 열어놓았습니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당에 대한 불타는 충정과 비상한 애국열의로 심장을 불태우며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를 승리자의 대회, 영광의 대회로 빛내이기 위한 혁명적 대진군을 힘차게 벌임으로써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제재 압살책동을 짓부시고 부강조국을 보란듯이 일떠세워나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억척같은 신념과 의지를 힘있게 과시하고 영웅조선의 백절불굴의 기개와 담대한 배짱, 무궁무진한 힘을 세계 앞에 똑똑히 보여주었습니다.
뜻깊은 당대회를 앞두고 다발적으로 연발적으로 일어난 경이적인 사변들, 바로 그 모든 성과들에는 언제나 당과 운명을 함께 하며 끊임없는 혁명적 대고조로 사회주의 건설의 전성기를 수놓아온 당원동지들의 고귀한 땀과 불같은 열정과 숨은 노력이 깃들어 있습니다.
나는 우리 당을 따라 영원히 한길을 갈 불타는 신념을 안고 혁명의 총대와 마치와 낫과 붓을 억세게 틀어잡고 조선노동당의 성스러운 역사를 애국의 더운 피와 땀으로 새겨왔으며 당 제7차대회를 승리와 영광의 대회로 맞이하는데 크게 이바지한 전체 대표자 동지들, 당원들, 인민군 장병들과 인민들에게 당 중앙의 이름으로 뜨거운 감사와 전투적 인사를 드립니다.
나는 뜻깊은 우리 당대회를 맞으며 조국의 통일과 부강번영을 위하여 투쟁하고 있는 반제민족민주전선과 조선사회민주당, 천도교청우당 그리고 남조선 인민들과 총련을 비롯한 해외동포 조직들과 모든 해외동포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냅니다.
나는 또한 우리 혁명을 적극 지지 성원하여 주고 당 제7차대회에 축전과 축하편지, 축하 꽃바구니를 보내준 세계 여러 나라 정당, 단체들과 주체사상연구 조직들, 친선 및 연대성 단체들과 각계인사들, 주조 외교 및 국제기구 대표들에게 당대회 이름으로 뜨거운 감사와 인사를 보냅니다.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에서는 총결기간 우리 당과 인민의 이룩한 빛나는 성과와 고귀한 결험을 총화하고 사회주의 건설의 대번영기를 계속 힘차게 열어나가기 위한 전략적 노선과 투쟁과업들, 우리 혁명의 전진방향을 제시하게 됩니다.
이번 당대회는 영광스러운 김일성-김정일주의 당의 강화 발전과 사회주의 위업의 완성을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하는 역사적인 계기로 될 것입니다.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에는 각급 당대표회들에서 선거된 3,467명의 결의권 대표자와 200명의 발언권 대표자 전원이 참가하였습니다.
대표자 구성을 보면 당정치일꾼대표 1,545명, 군인대표 719명, 국가행정경제일꾼대표 423명, 근로단체일꾼대표 52명이며 과학, 교육, 보건, 문화예술, 출판보도부문 일꾼대표 112명, 현장에서 일하는 핵심당원대표 786명, 항일혁명투사 6명, 비전향장기수 24명입니다.
대표자 가운데서 여성은 315명이고 대회에는 1,387명이 방청으로 참가하였습니다.
나는 이번 당대회가 모든 대표자 동지들의 높은 정치적 열의 속에 자기 사업을 원만히 수행함으로써 우리 당과 혁명발전의 뚜렷한 자욱을 남기는 역사적인 대회로, 주체혁명위업의 종국적 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총진군 대회로 되리라는 것을 확신하면서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 개회를 선언합니다.
<출처-조선중앙TV>
(추가, 7일 0시39분)

"10명 중 6명이 죽었다, 치료 장담 못한다"


16.05.06 20:48l최종 업데이트 16.05.06 20:48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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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찬호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대표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옥시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보상을 촉구하고, 시민들의 불매운동 동참을 호소하는 1인시위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강찬호는 나의 대학 후배다. 학생회관 5층 동아리 방에서 혼자 낯선 기도를 하거나 책을 뒤적일 때 슬며시 들어와 "형 뭐해?" 하고 옆구리를 찌르던 친구다. 정문 옆, 병원 영안실 아래 초라한 자취방에 저녁이면 모여들던 후배들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라면 몇 봉지와 소주 한 병을 사 들고 문을 열며 실없는 웃음 짓던 이가 찬호였다. 목련이 지고 벚꽃이 한창이던 4월부터는 꽃향기에 실려 최루탄 냄새도 똬리를 틀던 시절이었다.

그가 광명에 자리를 잡았다는 얘기는 오래전에 들었다. 역시 벚꽃 활짝 피고 지던 어느 해 오월 즈음 동아리 방문을 살짝 열고 들어와 수줍게 인사하던 간호학과 S를 꼬드겨 연애를 하고 신혼방을 차린 곳이 그곳이었으니까. 광명시민신문 대표를 했고 광명 아이쿱 생협 이사를 맡았다. 그 외에도 그는 지역의 현안이 있는 곳에 서슴없이 들어가 아픈 이들과 함께 아파하는 단 한 사람이 되었다. 그의 현재 직함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모임의 공동대표다.

 "2011년 6월 나래가 기침이 심했어요. 단순 감기 증상인 줄 알고 있었는데 한두 달 동안 증상이 지속되어 의심하고 있었죠. 그러다 호흡이 몹시 빨라지는 것을 엄마가 알게 되었어요. 서둘러 한밤중에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달려갔는데 의사가 '급하다, 치료를 장담 못 한다. 그동안 10명 중에 6명이 같은 증상이었는데 죽었다. 치료법도 없다'라고 말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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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원인미상 간질성 폐렴'으로 진단받고 입원했지요. 그 전 4월 서울아산병원에서도 이미 임산부들이 같은 증상으로 죽고 언론에 많이 알려진 상태였어요. 나래도 이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은 것입니다. 다행히 나래는 살아났지만 폐가 섬유화되고 손상당했어요. 지금도 감기에 걸리면 폐렴, 천식이 와요. 그 당시 폐가 약해져서……. 사실 우리 나래는 예외적인 케이스예요."(2015.10 이슈in 아이쿱 인터뷰 중)

찬호의 딸 나래가 아프다는 소식을 들었던 것도 아마 2011년 겨울 즈음 술자리에서였을 터이다. 가장 큰 문제가 된 '옥시싹싹 가습기 당번'이 시판된 2001년 이후 첫 피해 사례가 발표된 2002년부터 2011년 8월 31일 보건복지부 역학조사 결과 발표가 있기까지 무려 530여 명의 피해자가 발생했고, 그중 146명이 사망(2015.5 환경부 2차 조사 결과) 했다는 얘기는 해를 넘겨 간간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례를 보도하는 뉴스를 통해 들었다.

그럴 때마다 찬호는 뉴스의 한쪽에서 피켓을 들고 서 있었다. 광화문이나 정부기관 앞에 있었고 국회와 가습기 살균제 제조 회사 또는 판매매장에 서있을 때도 있었다. 정부의 대응이라는 게 고작 2011년 역학조사 발표 당시 해당 제품의 구매와 사용을 자제해줄 것을 '권고' 하는 수준에 지나지 않았으니 애초 그들에게 어떤 대책을 기대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가습기 살균제 특별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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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찬호씨와 나래는 '레킷벤키저' 본사에서 시위를 벌였다.
ⓒ 가디언지 캡처

2015년 5월 나래가 아빠 일행을 따라 런던 외곽의 슬라우에 위치한 다국적 기업 '레킷벤키저' 본사에서 시위를 벌였다. 그놈의 회사는 자기들이 만들어 판 물건 때문에 아픈 가슴 쥐고 먼 길을 날아온 어린 소녀에게 화장실도 내어주지 않았다. 일행은 볼일이 있을 때는 20분을 걸어서 슬라우 시립도서관 화장실까지 가야만 했다. 영국의 '가디언'지는 이 시위를, 나 몰라라 기업이 피해자를 영국까지 내몰았다고 보도했다. 나래는 땡볕 내리치는 이국의 낯선 거리에서의 고단한 일정을 불평 한마디 없이 소화해 냈다.    

"해결된 게 하나도 없어요. 레킷벤키저는 영국의 100년 된 생활용품기업이에요. 국내 레킷벤키저는 본사가 아닌 지점이기 때문에 힘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환경단체 도움을 받아 일주일 동안 영국 본사 앞에서 시위하고 영국 국회 앞에서 투쟁하고 알리고 했던 거예요. 영국 가디언에도 보도가 됐지만 해결은 안 되었어요. 그들을 세 차례 만나서 공식 사과하고 피해 보상하라고 했는데 꿈쩍도 안 하더라고요. 자기네는 '오로지 소송으로 할 거다'라고만 말하는 거죠."(2015.10 이슈in 아이쿱 인터뷰 중)

지난해 메르스 이후 한국을 휩쓸었던 '데톨'이라는 손 세정제도 옥시레킷벤키저 제품이었다는 것도 그의 인터뷰를 통해 처음으로 알았다. 검찰의 조사가 시작되었고 옥시레킷벤키저의 전직 대표이사가 소환되었다. 

롯데마트나 홈플러스 같은 관련 업체들이 사과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해 넋 놓고 있던 방송들도 연일 새로운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그들의 진정성을 확신할 길이 없으니 답답한 일이나 일단은 환영할만하다. 찬호는 지금 검찰의 더 정확한 조사와 처벌, 가습기 살균제 국회 청문회 추진과 특별법 제정의 한복판에 서 있다. 

살인죄는 공소시효가 없지만 업무상 과실치사상의 공소시효는 7년이다. 따라서 살인죄가 적용되지 않을 경우 피해자 중 상당수는 피해가 확인되더라도 보상받을 길이 없다. 하지만 특별법이 제정되면 공소시효가 해결된다.

"세월호 사건을 지켜보면서 온 국민이 보내는 관심이 부러웠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정부나 국회, 우리 사회가 소홀히 다뤘던 지난 시간은 정말 끔찍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특별법 제정과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에 국민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그래야 '안방의 세월호 사건'의 진상을 밝혀낼 수 있습니다."(2016.04. 뉴시스 인터뷰 중)

차라리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쏟아지는 국민들의 관심이 부러웠다는 찬호의 말을 들으며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그 오랜 시간을 만나왔으면서도 그가 분노를 토했던 저녁 술잔에 잔 한번 부어 주지 못했다. 젊은 날 아픈 이들과 함께하며 예수 살이를 했던, 몸소 아픈 이가 되어있는 그에게 응원의 한마디 전하지 못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를 쓴 이지상 씨는 인권연대 운영위원으로 현재 가수 겸 작곡가로 활동 중입니다. 이 기사는 인권연대 주간 웹진 <사람소리>에도 실렸습니다.

6.15북측위, 5월 중순 6.15공동위원장회의 제안

<추가> 6.15남측위 "긍정적 수용 계획"..당국자 "부적절, 적전분열"
김치관 기자  |  ckkim@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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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06  13: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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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7월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6.15민족공동위원회 공동위원장회의 공동보도문 발표 당시의 모습. 왼쪽부터 김완수 6.15북측위원회 위원장, 이창복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 곽동의 6.15해외측위원회 위원장. [자료사진 - 통일뉴스]
6.15북측위원회가 5월 중순 중국 선양(심양)에서 6.15공동위원회 남북해외공동위원장회의를 진행하자고 제안했고, 6.15남측위원회는 6일 ‘긍정적 수용’ 의사를 밝히고 정부에 협력을 촉구했다.
그러나 정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적절하지 않고 적전분열이다. 북한에 이용당하기 딱 좋은 행사”라거나 “통전(통일전선) 차원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가치가 없지 않고 적절하지 않다”고 부정적 입장을 분명히 논란이 예상된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 이창복)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월 21일자로 6.15공동선언북측위원회는 5월 중순 중국 심양에서 6.15공동위원회 남북해외공동위원장회의를 진행하자고 제안해왔다”고 밝혔다.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위원장 김완수)는 21일자 서신을 통해 “지금 해내외 각계각층은 이 땅에 조성된 엄중한 정세에 커다란 우려를 표시하면서 6.15민족공동위원회를 지켜보고 있다”며 “6.15민족공동위원회의 앞으로 활동방향과 관련한 문제들을 협의하기 위한 북,남,해외 위원장회의를 오는 5월 중순 중국 심양에서 진행했으면 하는 의견”이라고 제안했다.
6.15남측위원회는 “현재와 같은 남북관계 위기와 민간교류 전면중단 상태가 계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북측의 공동위원장회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수용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또한 “정부 역시 대북 제재국면과 별개로 민간교류 재개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해가 있기 바라며, 그런 취지에서 대북서신 발송을 포함하여 6.15남측위원회의 이번 대북접촉이 성사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협력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6.15남측위원회 관계자는 “세부적인 일정은 좀 조정해야겠지만, 대체로 5월 중순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가능하면 접촉하고 싶은 게 우리 생각”이라며 “정부가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6.15북측위원회의 제안을 뒤늦게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는 “북한의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여러 상황들을 지켜보고 내부 조정도 거친 것”이라며 “정부의 (민간교류 금지) 태도가 달라질 것 같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5.24 대북 제재조치에 더해 올 초 북한의 핵 실험 등을 거치면서 남북 간 민간교류를 전면 금지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추진 중인 ‘서울 8.15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에 대해서도 이미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북측 조선직업총동맹은 6일 양대노총의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개최 제안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밝히고 5월 하순 중국 또는 편리한 장소에서 실무접촉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결국, 6일 북한의 노동당대회가 개막됨과 동시에 5월 중,하순 대표적인 민간단체들의 교류 추진 움직임이 시작돼 정부의 대응에 눈길이 쏠리는 모양새다.
정부 관계자는 6일 오후 “지금 핵 심험 이후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상황이고 추가 핵실험도 이야기되는 상황에서 이런 것은 적절하지 않고 적전분열이다. 북한에 이용당하기 딱 좋은 행사”라며 “자기들(북측)은 평화 이미지이고, 마치 이 것에 불응하면 ‘반통일 분자’, 이런 식의 구도를 만들어가는 통전(통일전선) 차원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가치가 없지 않고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부정적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2005년 6.15남측위원회와 북측위원회, 해외위원회가 함께 구성한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는 6.15 남측위원회와 북측위원회, 해외위원회 위원장들이 참가하는 ‘남북해외 공동위원장 회의’를 주요한 회의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추가,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