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개선 가장 큰 걸림돌” 주장도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4/09/05 [06:24] 최종편집: ⓒ 자주민보
새누리당 지도부 5.24조치 해제 촉구
“남북관계 개선 가장 큰 걸림돌” 주장도
새누리당 지도부가 5.24 대북 제재조치의 해제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배경이 주목된다.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은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남북관계가 물꼬를 트지 못한 가장 큰 걸림돌이 5.24 조치”라며 5.24 조치의 폐기를 촉구하는 발언을 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의 이날 발언은 유기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주장한데 이어 나온 것으로 5.24 조치 해제에 대한 주장이 새누리당 지도부로까지 확산 된 것이어서 이목을 끌고 있다.
김태호 의원은 "정부는 북의 책임 있는 조치가 없으면 유지된다는 입장이지만 이산가족이 아파하고 분단의 고착화로 통일 기회가 없어지는 엄청난 비용이 발생한다.“며 ”이제 좀 더 큰 차원에서 이 문제를 바라봐야하고 전향적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연초 통일 대박 론을 제기한 것을 비롯해 통일기반에 대한 의지가 강했으나 지금까지 뚜렷하게 진전된 상황이 없다”면서 “5.24 조치의 전향적 변화를 가져올 때”라고 5.24조치 해제를 거듭 촉구했다.
이인제 최고위원도 “천안함 폭침이라든지, 금강산 관광객 살해라든지, 이런 어마어마한 도발의 대응해소, 응징차원에서 우리가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차원에서 만든 대북정책이자만 지금은 상황이 모든 것이 달라졌다”며 김태호 의원을 거들고 나섰다.
이 최고위원은 “5.24 조치는 책의 한 페이지를 넘기듯이 넘기고 새로운 종이에 새로운 정책을 쓰면 된다.”며 5.24조치가 폐기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님북관계 발전을 저해해 온 5.24 대북조치를 해제해야 한다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주장이 강력히 제기됨에 따라 정부와 청와대의 대응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