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폭력 공안탄압 군대파견 전쟁폭주 윤건희를 몰아내자!’라는 부제를 달고 11월 전국 집중으로 열린 이날 집회에는 연인원 2만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했다.
집회 내내 비가 내렸지만 참가자들의 윤석열 탄핵 열기는 시간이 흐를수록 뜨거워졌다.
사회를 맡은 김지선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가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시작했다.
“군대파견 전쟁폭주 윤건희를 몰아내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치졸한 정치공작 박살내자!” “야당탄압 계엄음모 윤석열을 탄핵하라!” “경찰폭력 공안탄압 윤건희를 몰아내자!”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기조 발언에서 “국민을 속이고, 국민의 기본권을 짓밟고, 민생을 파탄 지경에 몰아넣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자는 그 존재 자체가 흉기이자 불법”이라며 “윤석열 이자를 매우 신속하고, 엄중하고, 단호하게 처벌하자”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이) 군대를 동원하려던 비상계엄 음모가 죄다 들통이 나자 경찰을 앞세워 공안탄압을 벌이고 있다. 경찰 계엄 정국이다. 여기에 때를 맞춰 전쟁을 구실로 하는 진짜 계엄으로 가겠다는 술책”을 부리고 있다며 “윤석열 탄핵이 전쟁과 계엄을 막는다. 하루가 급하다. 나라 망치는 윤석열을 속히 끌어 내리자”라고 외쳤다.
그리고 “이제 급기야는 제1 야당의 대표인 이재명 대표를 범죄자로 만들기 위해 유죄 판결을 조작하는 사법 공작까지 자행했다”라며 “범국민 항쟁이 탄핵 관철의 열쇠”라면서 “결판내자”라고 힘주어 말했다.
극단 ‘경험과상상’의 류성 배우가 격문 「경찰, 군인에게 고함」(아래 전문 별첨)을 낭독했다.
그는 “민주공화국의 경찰들이여 국민의 군대여 / 그대들에게 애타는 심정으로 호소한다 / 불의한 명령에 저항하라”, “민주공화국의 경찰이여 주권자의 군대여 / 가장 존엄한 주권자의 이름으로 명한다 / 윤건희 일당이 채운 족쇄를 끊어라 / 불의한 권력에 맞서 국민을 지켜라”, “국민의 아들딸인 그대들도 /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주권자다 / 국민의 편에 서라 함께 어깨를 걸자 / 마침내 승리하자”라고 했다.
이들은 “유권자 대회가 진행되는 곳마다 주민들이 쏟아져나와 탄핵 촛불에 합류하고 있다. 입만 열면 거짓말, 범죄가 일상인 특급범죄자 윤건희를 향한 국민들의 분노는 이미 임계치를 넘어섰다”라며 “이미 민심은 윤석열을 탄핵했고, 이제 마지막 법적 절차만이 남았다. 이를 위해 전국 곳곳에서 개최된 유권자 대회에서 지역구 국회의원들에게 윤석열 탄핵소추안을 즉각 발의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라고 했다.
이어 “동네마다 열린 탄핵 광장으로 정치인들도 합세하고 있다. 정치가 위대한 주권자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라며 “위대한 주권자 국민이 주도하는 탄핵 항쟁의 봉화가 올랐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건희 일당과 올해 안에 끝을 보겠다는 것이 우리의 단호한 결의”라며 “유권자 대회에서 확인된 뜨거운 탄핵 민심을 받들어 12월 2차 유권자 대회에 돌입”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더욱 뜨겁고, 더욱 세차게 탄핵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민주당, 진보당, 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5개 정당 국회의원 40여 명이 ‘윤석열 탄핵’을 다짐하며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연대’를 발족했다.
10.29이태원참사 희생자인 고 송채림 씨의 아버지인 송진영 씨는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사과하지 않는 이 겁도 없는 5년짜리 정권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권인가? 김건희 보호만을 위한 정권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태원에서 6시 34분부터 사고 위험 신고가 있었는데 경찰은 도로 확보에만 전념했다”라며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이전해서 대통령의 퇴근길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었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또 송 씨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한동훈이 “사복 형사를 위주로 배치하고 정복 경찰을 배제하는 판단을 직접 했다면 한동훈 또한 이태원참사의 원흉”이라고 주장하며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아무도 처벌받지 않은 참사는 또다시 반복될 수밖에 없다. 참사를 끝내기 위해서라도 윤석열 정권에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 측에서 정치 활동이 안 된다며 제지하기도 했지만 지나가던 학생들과 교수님이 학교 측에 항의하며 함께 싸워줬다. 이게 바로 민심 아니겠는가?”라며 “대학가에서도 윤석열 탄핵이 대세”라고 강조했다.
계속해 “56일간의 농성을 통해서 민심은 탄핵이고 탄핵만이 답이라는 것을 매 순간 확인하고 확신했다”라면서 “농성 기간 대학생들에게 많은 사랑과 믿음”을 준 국민에게 “감사하다”라는 인사를 전하며 “대학생들이 앞으로도 힘차게 앞장서 싸우겠다”라고 결의를 밝혔다.
그리고 “11월, 12월이 가장 위험하다. 트럼프가 취임하기 전에 윤석열이 모험을 할 수 있다”라면서 “턱밑까지 탄핵의 위기에 몰린 윤석열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전쟁과 계엄뿐이다. 윤건희 일당이 지금 탄핵 공포에 질려서 발버둥을 치고 있다”라며 “압도적 탄핵 민심이 전쟁세력을 완전히 쓸어 버릴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정원철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장은 “나라가 엉망이다 보니까 정말 중요한 이태원참사, 채상병 사건 등이 잊혀지고 있다”라며 “김건희가 온 나라를 다 헤집고 다니다 보니까 명태균 이슈만으로 다 뒤집어엎어 버렸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는 21일에 박정훈 대령 결심 공판이 있다고 알리며 “국민들이 함께 지켜달라”라고 호소했다.
[격문] 경찰, 군인에게 고함
누군가의 귀한 가족이며 친근한 벗인 경찰과 군인들에게 호소한다 우리는 그대들을 적대해 거리로 나선 것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는 이 나라 공권력의 존엄을 지키고자 한다 민주주의는 우리 모두의 존엄이다 평화는 우리 모두의 안보다
최근 우리는 수상한 광경을 수 차례 목격했다 대학 내에서 학생들이 사지가 들려 경찰에게 끌려 나갔고 평화로운 집회 대열을 끊고 야수처럼 굴던 무장한 진압부대를 보았다 곤봉과 방패는 분명 국민을 향한 무기였다 그대들의 형제인 맨손의 노동자들은 짓밟혔다 국회의원의 갈비뼈가 부러졌다 주인을 잃은 신발짝이 아스팔트를 굴렀다
그리고 국회도 몰래, 국민도 몰래 멀리 우크라이나 남의 나라 전쟁터로 우리 소중한 군인들이 파병되고 있다 정의를 위해서도 아니다 자유를 위해서도 아니다 오직 윤건희 일당의 안위를 위하여 당면한 탄핵 국면을 누군가의 죽음으로 모면하기 위하여 민주공화국의 군대가 봉건영주의 사병처럼, 노예처럼 마치 급류에 떠밀려 가는 채해병처럼 우리의 군인들이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음이 일상인 전쟁터로 밀려가고 있다
민주공화국의 경찰들이여 국민의 군대여 그대들에게 애타는 심정으로 호소한다 불의한 명령에 저항하라 술 취한 독재자의 골프카트나 지키는 것이 명예가 될 수는 없는 일이 아니냐 돋보이고 싶어서 환장한 여사의 개 산책에 철야보초를 서려고 빛나는 계급장을 단 것은 아니지 않느냐 독재자의 부당한 명령을 따르다가 국민에게 총을 겨눈 4.19 5.18 그날처럼 역사에 지워지지 않을 가해 집단으로 남을 수는 없는 일이 아니냐
민주공화국의 경찰이여 주권자의 군대여 가장 존엄한 주권자의 이름으로 명한다 윤건희 일당이 채운 족쇄를 끊어라 불의한 권력에 맞서 국민을 지켜라 무도한 검찰독재를 끝내야 경찰에게도 군인에게도 민주가 온다 평화가 온다 국민의 아들딸인 그대들도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주권자다 국민의 편에 서라 함께 어깨를 걸자 마침내 승리하자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