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12차 범시민대행진 열려...“윤석열 파면” 촉구
- 김백겸 기자 kbg@
- 발행 2025-02-22 19:47:40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변론 종결을 사흘 앞둔 22일 광화문에 모인 시민들이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파면 결정을 촉구했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12차 범시민 대행진을 진행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10만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라", "내란공범 국민의힘 해체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이날 시민들은 영하의 날씨 속에서 매섭게 부는 바람을 외투와 목도리 등으로 막으며 아스팔트 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집회에서는 '12.3 비상계엄'으로 인한 윤 대통령의 내란이 끝나지 않았다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을 촉구하는 목소리들이 나왔다. 대표 발언에 나선 윤순철 비상행동 동공운영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엊그제는 '빨리 대통령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이런 망언을 했다"면서 "아직도 윤석열은 헛된 망상에 빠져 있다"고 비판했다.
윤 공동운영위원장은 "아직도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면서 "내란을 담당했던 사람들은 여전히 자리에 앉아서 월급을 따박따박 받고 있고, 경호처는 여전히 내란 수괴를 보호하고 있다. 검찰은 경호처 수사를 가로막고 있고, 계엄에 관여했던 경찰은 승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란의 담당들은 지금 윤석열의 복귀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면서 "안 될 일이다. 이제는 책임을 지는 시간이다. 헌재는 윤석열을 파면해 내란의 책임을 확실하게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 측이 탄핵심판 변론과정에서 헌재를 흔들고 있는데 대한 비판도 나왔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의 이종훈 변호사는 "현재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원칙에 따라 파렴치한 피청구인 윤석열에게도 충분한 방어권을 보장했다"면서 "그런데 윤석열은 불출석, 선관위 서버에 대한 감정 신청, 재판관에 대한 회피 촉구 등 절차에 대한 방어권을 남용해 헌재를 유린하고 궤변과 비겁함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히려 그 과정에서 윤석열의 헌법 및 법률 위반 행위는 명백히 밝혀졌고 이제 파면만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이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파면 이후에도 민주사회를 위한 싸움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들이 겨우 막아낸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윤석열 1인에 대한 파면과 처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추종자들의 행동이 헌정 질서를 위협하는 반헌법 행위라는 점을 끊임없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국가인권위원회가 윤 대통령과 비상계엄 관련자들의 방어권 보장을 수사·재판기관에 촉구한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윤선주 인권단체 활동가는 오는 27일이 성전환 수술을 받은 뒤 강제 전역 처분을 받은 고(故) 변희수 하사의 4주기가 되는 날이라고 언급하면서 "윤석열이 대표적인 성소수자 혐오 세력 안창호를 인권위원장에 임명했고, 안창호는 '변희수 재단' 설립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변희수재단 준비위원회는 트랜스젠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변희수재단' 설립을 위해 지난해 5월 인권위에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 신청 서류를 제출했으나, 아직도 허가가 나지 않고 있다.
윤 씨는 "정말 보호가 필요한 소수자의 인권은 외면하더니 기가 막히게도 요즘 윤석열과 내란범들의 인권을 지켜주는 일에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내란 공범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부끄러움을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남순 평화통일시민행동 활동가는 '12.3 비상계엄'을 위해 남북간 전쟁을 유도하려고 했던 정황들을 지적하면서 이를 진상규명해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도 모르게 그냥 정치적인 수사로 넘겼던 윤석열 일당들의 반복적인 대북적대 발언들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려 했음을 알게 되었을 때 저는 너무나 공포스러웠다"면서 "전쟁을 유도하여 전시 계엄을 선포하려 했던 시도를 낱낱이 밝히고 관련자들을 샅샅이 찾아내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야 다시는 분단을 이용해 전쟁을 일으켜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려 했던 일들이 없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세중 건설노동자는 "2년 전 윤석열은 민주노총 건설노조를 '건폭'이라 지칭하며 탄압을 시작했다"면서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은 폭력과 협박이라고 왜곡됐고, 양회동 열사는 윤석열을 꼭 퇴진시켜달라며 끝내 자신의 몸에 불을 던졌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안전보건법 하위법령에서 옥외·연속공정·특수고용 노동자가 배제되어 있다면서 "옥외·연속공정·특수고용 노동자들의 건강권은 무시해도 된단 말이냐"고 반문했다.
과거에도 광장에 나섰다가 무기력함을 느꼈다는 장유진 씨는 "다시 일어나려던 순간 12월 내란이 벌어졌다. 이젠 갈 데까지 가는구나 하고 무기력이 밀려왔다"면서 "그러나 국회 앞에 목숨을 걸고 나오고, 남태령과 한강진에서 폭설에도 굴하지 않는 시민들을 보며 희망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장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배우며 다시는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겠다 다짐하는 모습을 보았다"면서 "이제는 아무리 권력자들이 온갖 실수로 우리를 쥐고 흔들려고 한대도 흔들림 없이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광화문에서 안국동 사거리, 종각역, 을지로 입구를 거쳐, 한국은행 사거리까지 행진을 진행했다. 이날 행진은 DJ제제의 디제잉에 맞춰 시민들이 구호와 노래를 부르며 행진을 진행했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12차 범시민 대행진을 진행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10만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라", "내란공범 국민의힘 해체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이날 시민들은 영하의 날씨 속에서 매섭게 부는 바람을 외투와 목도리 등으로 막으며 아스팔트 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집회에서는 '12.3 비상계엄'으로 인한 윤 대통령의 내란이 끝나지 않았다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을 촉구하는 목소리들이 나왔다. 대표 발언에 나선 윤순철 비상행동 동공운영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엊그제는 '빨리 대통령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이런 망언을 했다"면서 "아직도 윤석열은 헛된 망상에 빠져 있다"고 비판했다.
윤 공동운영위원장은 "아직도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면서 "내란을 담당했던 사람들은 여전히 자리에 앉아서 월급을 따박따박 받고 있고, 경호처는 여전히 내란 수괴를 보호하고 있다. 검찰은 경호처 수사를 가로막고 있고, 계엄에 관여했던 경찰은 승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란의 담당들은 지금 윤석열의 복귀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면서 "안 될 일이다. 이제는 책임을 지는 시간이다. 헌재는 윤석열을 파면해 내란의 책임을 확실하게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 측이 탄핵심판 변론과정에서 헌재를 흔들고 있는데 대한 비판도 나왔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의 이종훈 변호사는 "현재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원칙에 따라 파렴치한 피청구인 윤석열에게도 충분한 방어권을 보장했다"면서 "그런데 윤석열은 불출석, 선관위 서버에 대한 감정 신청, 재판관에 대한 회피 촉구 등 절차에 대한 방어권을 남용해 헌재를 유린하고 궤변과 비겁함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히려 그 과정에서 윤석열의 헌법 및 법률 위반 행위는 명백히 밝혀졌고 이제 파면만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이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파면 이후에도 민주사회를 위한 싸움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들이 겨우 막아낸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윤석열 1인에 대한 파면과 처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추종자들의 행동이 헌정 질서를 위협하는 반헌법 행위라는 점을 끊임없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국가인권위원회가 윤 대통령과 비상계엄 관련자들의 방어권 보장을 수사·재판기관에 촉구한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윤선주 인권단체 활동가는 오는 27일이 성전환 수술을 받은 뒤 강제 전역 처분을 받은 고(故) 변희수 하사의 4주기가 되는 날이라고 언급하면서 "윤석열이 대표적인 성소수자 혐오 세력 안창호를 인권위원장에 임명했고, 안창호는 '변희수 재단' 설립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변희수재단 준비위원회는 트랜스젠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변희수재단' 설립을 위해 지난해 5월 인권위에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 신청 서류를 제출했으나, 아직도 허가가 나지 않고 있다.
윤 씨는 "정말 보호가 필요한 소수자의 인권은 외면하더니 기가 막히게도 요즘 윤석열과 내란범들의 인권을 지켜주는 일에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내란 공범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부끄러움을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직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윤석열을 파면해 책임지게 해야"
이날 집회에도 노동, 통일 등 각 분야의 시민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참여하고 있다는 조세연 씨는 "수요시위에 폭언을 퍼붓는 혐오세력의 모습을 보면서 서울대에서 만났던 탄핵 반대 세력이 떠올랐다"면서 "자신이 믿는 것만이 진실이라고 확신하는 아집으로 타인에게 폭력을 휘두른다는 점에서는 그 집단이 전혀 달라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황남순 평화통일시민행동 활동가는 '12.3 비상계엄'을 위해 남북간 전쟁을 유도하려고 했던 정황들을 지적하면서 이를 진상규명해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도 모르게 그냥 정치적인 수사로 넘겼던 윤석열 일당들의 반복적인 대북적대 발언들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려 했음을 알게 되었을 때 저는 너무나 공포스러웠다"면서 "전쟁을 유도하여 전시 계엄을 선포하려 했던 시도를 낱낱이 밝히고 관련자들을 샅샅이 찾아내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야 다시는 분단을 이용해 전쟁을 일으켜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려 했던 일들이 없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세중 건설노동자는 "2년 전 윤석열은 민주노총 건설노조를 '건폭'이라 지칭하며 탄압을 시작했다"면서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은 폭력과 협박이라고 왜곡됐고, 양회동 열사는 윤석열을 꼭 퇴진시켜달라며 끝내 자신의 몸에 불을 던졌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안전보건법 하위법령에서 옥외·연속공정·특수고용 노동자가 배제되어 있다면서 "옥외·연속공정·특수고용 노동자들의 건강권은 무시해도 된단 말이냐"고 반문했다.
과거에도 광장에 나섰다가 무기력함을 느꼈다는 장유진 씨는 "다시 일어나려던 순간 12월 내란이 벌어졌다. 이젠 갈 데까지 가는구나 하고 무기력이 밀려왔다"면서 "그러나 국회 앞에 목숨을 걸고 나오고, 남태령과 한강진에서 폭설에도 굴하지 않는 시민들을 보며 희망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장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배우며 다시는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겠다 다짐하는 모습을 보았다"면서 "이제는 아무리 권력자들이 온갖 실수로 우리를 쥐고 흔들려고 한대도 흔들림 없이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광화문에서 안국동 사거리, 종각역, 을지로 입구를 거쳐, 한국은행 사거리까지 행진을 진행했다. 이날 행진은 DJ제제의 디제잉에 맞춰 시민들이 구호와 노래를 부르며 행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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