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5일 월요일

북, 안보리 긴급 소집 재 요구


유엔주재 자성남 대사, UFG 의제 채택 요구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4/08/26 [05:03]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이 또 다시 미국과 한국의 합동군사훈련 문제를 논의할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유엔주재 조선대표부 리동일 차석 대사는 지난25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을지프리덤 가디언 한.미 합동군사연습은 단순한 연례 방어훈련이 아니라며 유엔안보리가 공식의제로 채택해 줄 것을 다시 요청했다고 밝혔다. 조선은 앞서 지난 7월 21일에도 자성남 유엔주재 대사 명의로 안보리에 서한을 보내 미-한 합동군사훈련 문제를 논의할 안보리 회의를 요청한바 있다. 리동일 차석대사는 “조선이 또 다시 안보리 소집을 요청한 것은 을지 프리덤가디언 훈련이 단순한 방어적 차원의 연례훈련이 아니고 철저히 조선을 겨냥한 공격적인 핵전쟁 연습”이라고 주장했다. 리 차석대사는 “현재 진행 중인 미-한 합동군사훈련을 암으로 지칭하면서, 안보리가 즉각 이에 대처해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저해하는 근본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면서 “미국이 조선을 겨냥한 미-한 합동군사훈련을 연례적으로 계속 실시하면서 조선 정권 제거라는 의도를 드러낸다면 북한도 계속 군사적으로 대응하면서 그 강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미국과 한국이 합동군사훈련을 시작한 지난 18일 안보리 의장에게 두 번째 서한을 보냈지만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안보리로부터 아무런 반응이 없다고 말해 유엔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리동일 차석대사는 “미국의 강압적인 압력 때문에 안보리가 조선의 공식 요청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유엔 안보리가 조선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공정성과 책임을 저버린 처사라고 비판했다. 미국의소리는 유엔 안보리 8월 의장국인 영국의 마크 리올 그란트 유엔주재 대사는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조선이 요구한 회의를 소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며 유엔안보리 국가 중 중국만이 이에 대해 지지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나 조선은 안보리 조선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공정성을 잃은 처사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