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 협상 필요 없다. 돈 없으면 집에 가라”
“단 한 푼도 더 못 준다. 돈 없으면 집에 가라”
“존재 이유 다 들켰다. 이제 그만 집에 가라”
18일 오전 8시부터 ‘3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이 열리는 한국 국방연구원 앞에서 울펴 퍼진 함성이다.
‘민중공동행동’과 ‘전쟁반대평화실현 국민행동’이 주최한 3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 3차 협상 대규모 항의 행동에는 부산, 울산, 경남, 경기, 강원, 서울에서 약 400여 명이 모였다.
9시에 열린 기자회견에는 노동자, 청년학생, 지역 대표 등을 발언을 통해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강박하는 미국에 한국은 협상할 것이 아니라 동결을 선언하고 협상장을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남아돌아 쌓아둔 1조를 넘는 마당에 500% 인상이라니 이게 무슨 주권 국가 간의 협상이라 할 수 있단 말인가! 이것은 협상이 아니라 주권 강탈의 장이요, 혈세 강탈의 장일 뿐이다. 주권 국가인 국민인 우리가 왜 이런 수모를 겪어야 하는가! 주권자의 이름으로 요구한다. 굴욕 협상을 당장 중단하라!”라고 요구했다.
이어 “미국은 한두 번 당한 것도 아닌데도 촛불 국민의 위대함을 아직 모르고 있다. 미국의 추악한 민낯이 드러나고 있는 지금 ‘이제 주한미군을 떠날 보낼 때가 되었다’는 국민적 여론이 급속하게 결집하고 있다. 이에 우리는 주권자의 이름으로 한국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라며 “한국 정부는 방위비 분담금 동결을 선언하고 주둔비를 요구하는 협상을 시작하라! 뿐만 아니라 주한미군 감축과 철군 협상을 즉각 시작하라”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미국 협상 대표단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11시 30분부터 인간띠 잇기를 하며 우리 국민의 분노를 표출할 예정이다.
방위비 분담금 협상은 오후 1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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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전 8시부터 3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이 열리는 한국 국방대학원 앞에서 서울, 부산, 울산, 경기, 강원 등에서 모인 400여 명이 방위비 분담금 인상 강요하는 미국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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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전 8시부터 3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이 열리는 한국 국방대학원 앞에서 서울, 부산, 울산, 경기, 강원 등에서 모인 400여 명이 방위비 분담금 인상 강요하는 미국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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