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10일 토요일

동북아역사지도에서 독도 사라진 이유


[인터뷰] 하일식 연세대 사학과 교수 “식민사학 극복은 일제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것”
입력 : 2015-10-09  02:32:52   노출 : 2015.10.11  09:28:03
장슬기 기자 | wit@mediatoday.co.kr    

교육부 산하 동북아역사재단에서 만든 동북아역사지도 중 고대사 부분이 논란이다. 지난 4월17일 국회 제32차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동북아특위)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비판의 초점은 한 군현(한사군)을 한반도 안에 표시한 것과 독도가 표시되지 않은 것 등이다. 동북공정과 식민사관에 근거한 결과라는 지적이다.
이날 동북아특위에서 동북아역사재단 편찬위원 임기환 서울교대 교수는 “한사군 한반도설은 동북공정을 따른 것이 아니라 여러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이고, 독도 표기 누락은 실수”라고 답했다. 임 교수는 동북아역사지도는 오는 2018년까지 완성될 계획이므로 여러 지적을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미국 의회조사국(CRS) 보고서에 동북아역사재단이 보낸 이런 내용의 지도가 실렸다는 점도 지적됐다. 같은 지적은 지난 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나왔다. 이에 동북아역사재단 김호섭 이사장은 “이 일은 2012년 12월에 완료가 된 사항”이라며 “이런 지적에 대해 수용하고 있고, 앞으로 수정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국정감사 다음날인 지난 6일 동북아역사재단은 입장을 바꿔 뒤늦게 해명자료를 냈다. 해명의 핵심은 중국의 이해관계에 동조하는 게 아니라 중국의 왜곡된 주장을 논박하는 검토의견이고 미국에 보낸 문건은 한국 학계의 공인된 이해를 토대로 했다는 내용이다. 이에 중앙일보는 지난 7일 <동북아역사재단의 궤변>를 통해 “기관장조차 ‘학계에 통일된 견해가 없다’고 했는데 기관은 딴소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디어오늘 등 일련의 언론기사를 둘러싼 논쟁은 뜨거웠다. 사료가 부족한 상태에서 나온 견해들에 격한 표현과 인신공격이 오갔다. 동북아역사지도 논란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7일 오후 연세대 사학과 하일식 교수를 그의 연구실에서 만났다. 그는 국내 한국사 분야의 대표적 학회인 한국역사연구회 회장을 역임했었다.
  
▲ 연세대 하일식 사학과 교수. 사진=장슬기 기자
 
하 교수는 “영광스런 고대사를 신앙처럼 여기는 분들과는 토론이 어렵다”며 “학계에서 이미 정리된 것을 대중 정서를 업고 황당하게 공격하는 경우가 흔하다”고 말했다. 하 교수에 따르면 낙랑군을 북경 근처라 주장하는 것은 재야사학자로부터 일찍이 나왔다. 그러나 학계의 일치된 의견은 평양설이다. 평양에 낙랑군의 수많은 유적과 유물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 교수는 “일제강점기에 이런 주장을 하면 저항적 의미를 가졌지만 지금은 다르다”며 “근대적 민족관념에 입각하여 고대의 낙랑군을 부정하고 부끄러워해야 하느냐”고 말했다. 이어 “사실을 외면하면서까지 억지 주장을 펴면 학문의 영역을 벗어난다”고 덧붙였다.
그래서일까, 김호섭 이사장은 “상고사의 논쟁은 건전하다”고 했지만 실제 누리꾼들의 고대사 논쟁은 인신공격이 대부분이다. 고대사 교수들이 논쟁에 적극 뛰어들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 교수는 "2013년 8·15 경축사에 환단고기가 인용돼 이를 비판하는 칼럼을 미디어오늘에 실었다"며 "칼럼 게재 반나절이 지나지 않아 꽤 많은 비난을 받았다"고 말했다. 
환단고기란 민족이 시작된 시점을 말하는 ‘환단’에 대해 쓴 오래된 이야기책이다. 환단고기는 책의 출처가 명확하지 않고 ‘세계만방(世界萬方)’ ‘남녀평권(男女平權)’ 등의 근대적 표현이 들어 있어 학계에서 위서로 결론난 책이다.
하 교수도 동북아역사지도 편찬의 자문역할을 했다. 주로 집중한 것은 삼국과 통일신라 시기이다.
- 누리꾼들 사이에서 동북아역사지도의 독도 유무에 대해 논란이 많은데 어떻게 봐야 하나?
“동북아재단을 의도적으로 공격하려는 쪽에서 꼬투리를 잡는 것 같다. 지도에 점과 선, 면으로 뭔가를 표시하는 기준은 자료에 나오는 인간 활동이다. 인간 활동이 기록에 나타나지 않는다면 지도에 표시되지 않을 수도 있다. 신라 지증왕 때 이사부가 우산국(울릉도)을 정벌했다고 해서 곧 독도까지 우리 땅이 되었다는 것은 약간의 비약이다. 다만 지금도 울릉도에서 몇 년에 한 번은 맑은 날에 독도가 보이니까, 울릉도 주민이 파도를 이겨낼 수 있을 때 독도까지 가서 어로작업을 했을 개연성은 있겠다. 물론 이 당시에 일본 열도의 주민이 독도까지 어로 활동 무대로 삼았을 가능성은 훨씬 더 희박하다.”
- 그럼 동북아특위에서 임기환 교수는 독도 표기를 실수라고 한 것은 현재의 독도 영유권을 의식해서라도 표기를 했어야 하는데 이를 빠뜨렸다는 뜻인가?
“그런 듯하다. 당시 주민들의 활동기록에 독도가 없어서 깊이 고려하지 못했을 수 있다. 특히 독도는 아주 작은 바위섬 아닌가. 울릉도는 고려시대에도 기록이 이어지지만, 독도는 조선초기에 편찬된 고려사 지리지에서 비로소 확인되기 시작한다. 그것도 아주 혼란스런 내용으로. 그리고 그 이후에 조금씩 기록이 구체화되기 시작한다. 그래도 19세기까지는 울릉도와 독도의 명칭이 혼란스럽게 나온다. 명칭의 혼란은 일본 쪽 기록도 마찬가지이다. 독도 표기 문제는 국회와 언론 지적 이후 동북아역사지도에 표시된 것으로 안다.” (실제 미디어오늘이 확인한 결과 최근 수정된 지도에는 독도가 표기됐다.)
- 동북아역사지도가 한사군 한반도설을 따랐다는 의견이 있다. (한나라는 고조선을 멸망시킨 기원전 108년 낙랑군, 임둔군, 진번군을 설치하고 이듬해 현도군을 설치했는데 임둔과 진번은 20년 만에 폐지됐다.)
“임둔, 진번의 위치에 대해서는 아직 학계의 정설이 없다. 다만 일찍이 그 위치를 성기게 추정한 경우가 이병도이다. 일본 학자는 한반도 남부로 추정한 경우도 있었다. 우리 학계에서는 분명한 자료가 없으니까 자세히 다룬 논문이 별로 없다. 그러다보니 지도팀에서 자의적으로 새로 판단하기보다 기존 논문에 근거를 두는 쪽을 선택해서 이병도가 언급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다만 나 개인은 임둔, 진번의 위치 판단을 보류하는 입장이다.” (이병도는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에 재직했던 경력으로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된 인물이다.)
현도군은 고구려에 쫒겨 여러 번 옮기지만, 처음 어디에 설치되었냐는 의견이 분분하다. 다만 낙랑군이 평양이라는 것은 부정하기 어렵다. 일제 강점기에 ‘낙랑붐’이 일면서 위조 봉니(封泥, 죽간·목간 등 문서를 봉인할 때 쓰는 점토 덩어리)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정인보는 이를 지적하고 또 문서를 받은 곳에서 발견되는 것이 맞다고 했지만, 중국에서도 보낸 곳에서 발견되는 사례들이 드러났다. 그리고 평양 부근에는 벽돌무덤 등 중국계 유적과 유물이 다수 발견됐고, 1990년대까지 북한에서 발굴한 것들도 더러 있다. 이들 유적은 고조선 이래 토착세력이 남긴 유적, 유물과 공존하고 있다.
낙랑군이 어디냐를 놓고 감정적 논란이 이는 분위기가 연구자에게 거북하다. 고구려가 요서까지 진출하는데 그렇다고 중국 사람들이 껄끄러워해야 하나, 진흥왕이 황초령·마운령(함경도 일대)까지 진출하는데 함경도 사람들이 기분 나빠해야 하나? 물론 이해는 간다. 나라를 잃은 적이 있기 때문에. 하지만 일제를 극복하려면 식민사학이 짠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게 중요하다.
일제는 한사군을 놓고 조선은 일찍부터 외부의 식민지였다, 타율적이다, 따라서 근대화도 일본의 힘을 빌어야 한다는 식의 식민사관을 퍼뜨렸다. 제국주의 침략을 고대의 정복 전쟁과 동일시하며 현실의 필요에 따라 고대를 이용한 것이다. 
그러나 고대사회에서 전쟁과 정복은 흔한 일이었고, 오늘날 같은 민족의식도 없던 시대였다. 낙랑군 평양설을 식민사학이라 비난하는 쪽이야말로, 과거 일제가 유포한 프레임에 온전히 갇혀 있는 경우이다. 
낙랑군을 북경 근방으로 옮겨 주장해도 이 프레임을 벗어나지는 못한다. 사실을 외면한 주장은 곤란하다. 식민사학 극복은 이 프레임을 넘어서는 일에서 출발한다. 우리 학계는 이미 이 단계를 넘어서서 고대사를 고대사 자체로 연구해 왔다. 동북공정에 대응할 학문적 명분도 여기 있었다.”
- 지난 5일 동북아역사재단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은 CRS보고서 55쪽 기원전 196년 고조선 지도에 “지명만 있을 뿐 위치에 대한 사료도 없는 진번과 임둔을 각각 황해도와 함경남도 남쪽 연안에 위치시켰다”며 “이보다 약 160년 뒤에 나오는 고구려(기원전 37년)를 나타내고 진번, 임둔과 같은 글씨체와 색으로 나타내 중국 속국처럼 표기했는데 보고서에는 어떠한 설명도 없어 오해를 부르기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임둔, 진번은 한 군현의 이름이기 이전에 위만조선 때 고조선의 세력권에 편입된 고조선 영토였다. 그 이전에는 독립세력이었다. 그러다 고조선이 멸망한 뒤에 군이 되는 것이다. 이를 오해한 것인가? 나는 CRS보고서를 직접 보지는 못했는데, 언론에 나온 지도를 보면 고조선 영역 속의 일부로 표시되어 있어 역사적 맥락을 보여준다고 생각된다. 또 삼국사기에는 고구려가 기원전 37년에 성립했다고 했지만, 학계는 그보다 이전, 어쩌면 고조선 말기에 이미 윤곽을 드러냈으리라는 견해도 있다. 아마 이를 반영한 것 같은데 왜 잘못처럼 지적받는지 모르겠다.”
  
▲ 동북아역사지도. 자료=새누리당 이상일 의원실
 
반만년 역사가 수많은 침략으로 기록돼서일까, 식민지 경험의 피해의식 때문일까? 하 교수는 “광대한 영토, 영광스런 고대에 대한 환상이 있다”며 “민족국가나 영토가 지금과 같지 않은데 지금의 잣대로 고대사를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고조선의 대표 유물인 비파형동검, 세형동검 등을 통해 고조선의 세력범위를 추정할 수는 있지만 경계선으로 그릴만큼 뚜렷한 영토를 지배했다는 설명이 현대의 관점이라는 뜻이다. 하 교수는 “고조선의 범위 안에 반(半) 독립적인 지역들도 많았다”며 “동북아역사지도에도 경계선을 그렸다. 선이나 면으로 표시하기 어려운 시대임을 모두가 알지만, 상황을 설명하는 방편으로 절충한 결과이다. 이 점은 자문회의에서도 거론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동북아역사재단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국회 동북아특위나 동북아역사재단 국감에 대한 재단의 태도에 대해 하 교수는 “고대사 연구하는 분들이 선비 스타일도 많고 자기 연구에만 파묻히는 분들이 많아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대응하지 못한 것같다”며 “연구자들이 비학문적 공격을 거북해하는 탓도 있다”고 말했다. 
고대사 논쟁이 뜨거운 이유 중 하나는 고대사를 현대 정치에 이용할 수 있어서다. 특히 낙랑군이 평양에 있다고 하면, 북한 급변사태가 일어났을 경우 중국이 북한에 연고권을 주장하게 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하 교수는 “그러면 낙랑군을 북경 근방으로 옮겨놓으면 ‘비슷한 상황이 닥쳤을 때 중국이 망설이게 되나’라고 반문하고 싶다. 형식논리로 상상해 과도하게 만들어낸 걱정거리인 듯하다”고 했다. “만약 휴전선이 정치 군사적으로 유동적인 상황이 된다면 낙랑군이 문제이겠는가? 휴전협정에 서명한 나라는 북한, 중국, 유엔을 대표한 미국이다. 한국은 휴전협정 당사국에서 빠져 있다. 바로 이 점에서 한국의 국제법상 발언권을 먼저 걱정하고 차후책을 구상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태도”라고 지적했다.
민족주의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과거의 영광을 내세우며 ‘동일체 의식’을 강조하게 되면 사회 내부의 부조리와 모순, 갈등을 덮거나 억압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하 교수는 이런 식의 “동일체 의식 강조는 필연적으로 사회 내부의 소수자를 적으로 만들고, 희생을 강요하며 억압하거나 외부에 대한 적개심을 불러일으키기 쉽다“고 지적했다. 그 극단적 사례가 게르만 민족주의를 앞세운 나치즘, 신성한 천황제를 앞세운 일본 군국주의라는 것이다.
인터뷰가 진행된 7일 아침신문에는 당정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결정짓고, 오는 13일 국무회의를 전후해 국정화 방침을 발표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 교수는 지난 2013년 친일과 독재를 미화했다고 비판받았던 교학사 교과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활동 뿐 아니라 최근 정부와 여당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전환 시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하 교수는 “역사교육에 대한 문화적 권리 관점에서 볼 때 하나의 해석을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유엔 보고서의 내용이 와 닿는다”며 “이 보고서는 역사를 기념하려 들어서는 안 되고 단지 그 과정과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했다. 기념은 번역 표현인데 우리식으로 예를 들자면, 이승만 전 대통령을 선양하는 역사 교육은 안 되며 객관적 사실들을 제시하고 자유로운 해석을 허용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하 교수가 언급한 보고서는 지난 2013년 8월 제69회 유엔 총회에 제출된 ‘역사교과서와 역사교육에 관한 문화적 권리 분야의 특별조사관 보고서’인데, 그 핵심은 교과서의 종류를 하나로 하는 것은 퇴보적 조치이고, 특히 국가가 후원하는 교과서는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어 위험하다는 내용이다. 
하 교수는 “세월호 침몰 이후 자주 나오는 말이 됐지만, 집권세력이 국정화를 단행한다면 학자들도 가만히 있지는 않겠다. 우리도 이 땅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제대로 된 역사를 배우게 할 책임이 있는 사람들인 만큼, 교육현장에서 정부 입맛에 맞춘 역사해석이 강요되는 것을 두고만 보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슬기 기자의 트위터를 팔로우 하세요. wisdomssupreme

김정은제1비서 <인민중시,군대중시,청년중시의 3대전략으로 조선혁명 완수할것>

  • 김정은제1비서 <인민중시,군대중시,청년중시의 3대전략으로 조선혁명 완수할것>



  • 조선중앙통신은 10일 <조선노동당창건 70돌경축 열병식 및 평양시 군중시위에서 하신 김정은동지의 연설>을 보도했다.

    김정은제1비서는 연설에서 <10월10일은 우리 조국과 인민에게 있어서 자기의 운명을 책임지고 이끌어주는 진정한 혁명의 전위대,전투적참모부의 탄생을 경축하는 의의깊은 혁명적명절>이라고 밝혔다.

    김정은제1비서는 <인민의 불같은 충정이 굽이치는 승리의 광장,경축의 광장에 서고보니 우리 인민을 떠난 오늘의 이 자리를 어떻게 생각이나 할수 있으랴 하는 인민에 대한 고마움에 지금 이 시각 경건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우리 인민들의 정겨운 눈빛들을 마주하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장장 70년세월 그 어떤 광풍에도 끄떡없이 승리와 영광만을 아로새기며 혁명을 전진시켜올수 있은것은 우리 당을 운명의 전부로 믿고 따르며 당의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위대한 인민이 있었기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정은제1비서는 <우리 당의 역사는 곧 인민이 걸어온 길이고,우리 당의 힘은 곧 인민의 힘이며 우리 당의 위대함은 곧 인민의 위대함이고 우리 당이 이룩한 승리는 위대한 우리 인민의 승리>라고 말했다.

    아래는 전문이다.

    조선로동당창건 70돐경축 열병식 및 평양시 군중시위에서 하신 김정은동지의 연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창건 70돐경축 열병식 및 평양시군중시위에서 연설하시였다.

        연설전문은 다음과 같다.

        영용한 조선인민군 장병들과 조선인민내무군 장병들!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창건 일흔돐경축 열병식에 참가한 열병부대 지휘관,전투원동무들!

        로농적위군과 붉은청년근위대 대원들!

        존경하는 평양시민 여러분!

        온 나라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

        해외동포들과 외국의 벗들!

        동지들!

        오늘 우리는 승리자의 크나큰 긍지와 환희에 넘쳐 조선로동당 당기가 창공높이 휘날리는 10월의 명절을 맞이하였습니다.

        10월 10일은 우리 조국과 인민에게 있어서 자기의 운명을 책임지고 이끌어주는 진정한 혁명의 전위대,전투적참모부의 탄생을 경축하는 의의깊은 혁명적명절입니다.

        오늘의 성대한 열병식과 군중시위는 우리 당이 장장 70년간 군대와 인민을 령도하여 억척같이 다져온 무진막강한 위력을 남김없이 보여줄것이며 조선로동당의 두리에 굳게 뭉쳐 광명한 미래에로 용기백배,신심드높이 나아가는 천만군민의 혁명적기상을 만천하에 과시하게 될것입니다.

        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 조선로동당의 성스러운 력사를 긍지높이 돌이켜보는 이 뜻깊은 자리에서 우리 당의 수백만 당원들과 전체 인민군장병들,인민들의 다함없는 경모와 충정의 마음을 담아 영광스러운 우리 당의 창건자이신 위대한 수령님과 존엄높은 우리 당 조선로동당의 영원한 총비서이신 위대한 장군님께 가장 숭고한 경의와 영원무궁한 영광을 드립니다.

        그리고 위대한 수령님들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우리 당의 강화발전과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자기의 고귀한 모든것을 다 바친 항일혁명선렬들과 인민군렬사들,애국렬사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합니다.

        당에 무한히 충실한 우리 인민은 당창건 일흔돐을 혁명적대경사로 빛내이기 위하여 백두의 붉은 혁명정신으로 온갖 도전과 난관을 박차고 어머니당에 드리는 전례없는 로력적선물들을 마련하였습니다.

        인민의 불같은 충정이 굽이치는 승리의 광장,경축의 광장에 서고보니 우리 인민을 떠난 오늘의 이 자리를 어떻게 생각이나 할수 있으랴 하는 인민에 대한 고마움에 지금 이 시각 경건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우리 인민들의 정겨운 눈빛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우리 당이 장장 70년세월 그 어떤 광풍에도 끄떡없이 승리와 영광만을 아로새기며 혁명을 전진시켜올수 있은것은 우리 당을 운명의 전부로 믿고 따르며 당의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위대한 인민이 있었기때문입니다.

        우리 당의 력사는 곧 인민이 걸어온 길이고,우리 당의 힘은 곧 인민의 힘이며 우리 당의 위대함은 곧 인민의 위대함이고 우리 당이 이룩한 승리는 위대한 우리 인민의 승리입니다.

        혁명의 준엄한 년대들마다 우리 당에 무한한 힘과 용기를 주었고 강인한 의지로 력사의 험한 풍파속을 뚫고오며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며 언제나 당과 운명을 함께 해준 사랑하는 전체 인민들에게 당창건 일흔돐을 맞으며 조선로동당을 대표하여 깊이 허리숙여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삼가 드립니다.

        나는 당의 호소따라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모든 전역에서 애국의 더운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치며 10년을 1년으로 주름잡는 영웅적신화들을 련이어 창조하고 승리의 대축전장에 떳떳이 들어선 우리의 미더운 당원동지들과 영용한 인민군장병들,자랑스러운 청년전위들을 열렬히 축하하며 뜨거운 감사를 보냅니다.

        아울러 우리 인민의 경사의 날을 축하하여 여기에 참석한 여러 해외동포들과 외국의 벗들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동지들!

        조선로동당의 력사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령도밑에 인민의 운명을 책임지고 조선혁명을 승리에로 이끌어온 자랑스러운 행로입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력사상 처음으로 우리 당을 인민을 위하여,인민대중과 한덩어리가 되여 투쟁하는 불패의 혁명적당,참다운 령도적정치조직으로 건설하시였습니다.

        우리 당은 자기의 붉은 기폭에 마치와 낫과 붓을 아로새긴 때로부터 인민과 한시도 떨어져본적이 없으며 언제나 인민을 하늘처럼 섬기며 혁명을 전진시켜왔습니다.

        력사에는 우리 혁명처럼 가장 간고하고 복잡한 조건에서 걸음걸음 혁명의 진퇴를 판가리하는 준엄한 시련과 역경을 헤쳐온 례는 없습니다.

        신생조선은 너무도 청소하였으나 세계제패야망에 환장한 미제는 참혹한 전쟁을 강요하였고 빈터우에서 허리띠를 조이면서 힘들게 복구하면 또 새로운 침략의 위험을 몰아왔으며 인민경제를 발전시키자고 하면 전대미문의 제재와 봉쇄로 앞길을 가로막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당은 그 어떤 곤경속에서도 항상 배심든든히 돌진하였으며 이 땅우에 거창한 전변의 새 력사를 펼치고 위대한 승리만을 안아왔습니다.

        력사의 돌풍속에서 우리 당이 믿은것은 오직 위대한 인민뿐이였으며 우리 인민은 조선로동당의 둘도 없는 지지자,조언자,방조자였습니다.

        지난날 세계혁명운동사의 교훈은 집권당이라고 하여,당의 력사가 오래다고 하여 저절로 령도적권위와 전투력이 높아지고 혁명을 잘 이끄는것이 아니라는것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오늘 우리 당이 지닌 높은 권위와 쌓아올린 거대한 업적은 혁명 그자체를 인민에 대한 사랑과 믿음으로 정식화하시고 당건설과 당활동에 철저히 구현하여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탁월한 혁명사상과 비범한 령도에 의하여 마련된것입니다.

        인민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박고 오직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복무한 여기에 우리 당이 력사의 모진 광풍에도 흔들림없이 혁명의 방향타를 억세게 틀어쥐고 자주,선군,사회주의위업을 줄기차게 이끌어온 근본비결이 있습니다.

        조선로동당은 인민대중과 혼연일체를 이룬 불패의 당입니다.

        혁명령도의 전기간 우리 당은 나아갈 침로를 정할 때마다,준엄한 난국에 부닥칠 때마다 인민을 먼저 찾고 인민의 소박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였으며 인민의 진정에서 무궁무진한 힘을 얻군 하였습니다.

        전지전능한 인민대중의 창조력은 우리 당이 세기적인 락후와 빈궁이 지배하던 이 땅우에 자주,자립,자위의 강대한 사회주의성새를 일떠세우고 제국주의의 악랄한 봉쇄속에서 강국건설의 새시대를 열어놓을수 있게 한 기적의 원천이였습니다.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들의 정치적생명과 물질문화생활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돌보아주는것은 한시도 소홀히 할수 없는 제일중대사로,본분으로 되여왔습니다.

        나라의 운명이 판가리되는 최악의 시련속에서도 천신만고를 다하여 인민의 행복을 위한 귀중한 씨앗들과 사회주의재부들을 마련하고 인민적시책들을 변함없이 실시해온것은 인민의 운명을 책임진 우리 당만이 베풀수 있는 인민사랑의 정치입니다.

        우리 당이 언제나 인민대중을 생명의 뿌리로,무궁무진한 힘의 원천으로 여기고 인민의 리익을 최우선,절대시해온것으로 하여 우리 인민들은 당을 진정 운명의 등대로,어머니로 믿고 따르게 되였으며 이 땅우에는 일심단결의 대화원이 자랑스럽게 펼쳐지게 되였습니다.

        동지들!

        인민을 위하여 투쟁하는 조선로동당의 위력은 무진막강한 혁명무력을 가지고있는데 있습니다.

        우리 인민은 총이 없는 백성은 망국노의 설음을 면치 못하며 혁명의 총대우에 인간의 존엄도 행복도 있다는 진리를 뼈에 사무치게 새긴 인민입니다.

        우리 당은 언제나 인민의 안녕과 생명재산을 믿음직하게 지켜낼수 있는 불패의 군력을 마련하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어왔습니다.

        우리 당의 독창적인 자위로선과 선군정치에 의하여 인민군대는 그 어떤 침략세력도 단매에 때려부실수 있는 최정예혁명강군으로 자라나게 되였으며 전인민적,전국가적방위체계가 부단히 강화되여 지금 우리 국가는 금성철벽의 요새로,세계적인 군사강국으로 전변되였습니다.

        우리의 혁명적무장력은 언제나 조국보위,혁명보위,인민보위의 위력한 보검이였으며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창조해나가는 힘있는 선봉대,돌격대였습니다.

        경제국방병진로선을 제시하고 조국수호와 사회주의건설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키는 과정에 우리 당은 모든것이 부족한 속에서도 자체의 힘으로 전반적국력을 비약적으로 높이고 동시에 인민생활도 향상시켜나가는 귀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침략과 전쟁으로 제 몸집을 비육시켜 온 횡포한 미제와 직접 맞서 수치스러운 패배만을 안기고 제국주의의 강도적인 제재와 봉쇄도 강행돌파해나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불굴의 기상과 단합된 힘은 원쑤들을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몰아넣고있습니다.

        우리 당은 오늘 우리의 혁명적무장력이 미제가 원하는 그 어떤 형태의 전쟁에도 다 상대해줄수 있으며 조국의 푸른 하늘과 인민의 안녕을 억척같이 사수할 만단의 준비가 되여있다는것을 당당히 선언할수 있습니다.

        동지들!

        조선로동당의 남다른 긍지는 혁명의 전도와 민족의 장래를 떠메고나갈 청년대군이 준비되여있는것입니다.

        우리 당은 창당 첫시기부터 혁명의 장기성을 내다보고 청년중시를 전략적로선으로 내세웠으며 청년들을 주체혁명위업수행의 맹장들로 키워왔습니다.

        전당이 일상적으로 청년교양에 힘을 넣고 청년동맹에 큼직큼직한 일감들을 대담하게 맡겨주면서 당의 청년전위로 내세워준 믿음과 사랑속에 우리 청년들은 혁명의 년대들마다 조국보위초소와 어렵고 힘든 부문에 진출하여 청춘의 슬기와 용맹을 남김없이 떨치였습니다.

        우리 혁명이 오늘까지 침체와 답보를 모르고 약동하는 생기와 활력에 넘쳐 줄기차게 전진하고있는것은 당을 따라 언제나 곧바로 나아가는 천군만마와도 같은 강철의 청년대오가 있기때문입니다.

        이번에 우리 청년들이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 당창건 일흔돐에 드리는 선물로 마련한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를 비롯하여 나라의 방방곡곡에 일떠세운 자랑찬 청춘대기념비들은 조선로동당의 후비대가 어떻게 준비되고 조선혁명의 대가 어떻게 이어지고있는가를 힘있게 보여주고있습니다.

        우리 당이 청년들을 위해서라면 백만자루,천만자루 품도 아끼지 않았기에 오늘 우리 나라는 청년운동의 최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였으며 청년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세상에 둘도 없는 청년대강국으로 위용떨치고있습니다.

        온갖 산전수전을 다 겪으며 조선혁명을 승리에로 이끌어온 우리 당의 력사적로정은 당에 충실한 인민이 있고 강위력한 혁명군대와 청년대군이 있으면 그 무엇도 두려울것이 없고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을 뚜렷이 확증해주고있습니다.

        인민중시,군대중시,청년중시에 혁명적당의 생명이 있고 힘이 있으며 양양한 전도가 있다는것,바로 이것이 우리 당 70년사의 고귀한 총화입니다.

        우리 당은 앞으로도 인민중시,군대중시,청년중시의 3대전략을 제일가는 무기로 틀어쥐고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매진할것이며 조선혁명을 끝까지 완수할것입니다.

        동지들!

        조선로동당은 우리 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입니다.

        조선로동당의 더없는 영광과 불패성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영원한 수령으로 높이 모신데 있으며 전체 조선인민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는데 있습니다.

        우리 당이 조선을 이끌고 광명한 미래에로 힘차게 나아가자면 명실공히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당의 혁명적성격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백방으로 빛내여나가야 합니다.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는 본질에 있어서 인민대중제일주의이며 우리 당의 존재방식은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것입니다.

        우리 당은 력사상 처음으로 인민중시,인민존중,인민사랑의 정치를 펼치시고 한평생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인민대중제일주의의 성스러운 력사를 수놓아갈것입니다.

        우리 당은 당건설과 당활동을 오직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해나갈것이며 당사업전반에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철저히 구현하여 전당이 인민에게 멸사복무하는것으로써 당의 전투력을 백배해나갈것입니다.

        조선로동당의 진모습은 당이 꾸려놓은 조국의 모습에 있고 언제나 행복에 겨워있는 인민의 모습에 있습니다.

        나라의 근본인 인민보다 더 귀중한 존재는 없으며 인민의 리익보다 더 신성한것은 없습니다.

        우리 당은 당을 진심으로 따르는 인민의 마음을 혁명의 제일재부로 소중히 간직할것이며 용감하고 슬기롭고 아름다운 우리 인민을 위하여 만짐을 지고 가시밭도 헤치며 미래의 휘황한 모든것을 당겨올것입니다.

        우리 당은 앞으로도 무한한 활력과 왕성한 열정으로 인민을 위해 정을 다하는 헌신의 당,변함없는 어머니당으로 자기의 무겁고도 성스러운 사명을 다해나갈것이며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인민들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자기의 본분에 무한히 충실할것입니다.

        조선혁명은 하늘이 주는 신비한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일편단심 당을 따르고 옹위하는 영웅적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을 비롯한 우리 인민의 위대한 힘에 떠받들려 전진합니다.

        당은 인민을 하늘처럼 존대하고 스승으로 여기며 인민은 당을 어머니와 같이 무한히 신뢰하고 따르는 우리의 일심단결이야말로 조선의 참모습이며 선군혁명의 천하지대본입니다.

        우리 일군들은 당의 인민존중,인민사랑의 뜻과 정을 심장에 가득 채우고 인민앞에 무한히 겸손하여야 하며 생눈길,진창길을 앞장에서 헤치면서 인민이 바라는 일을 한가지라도 더 찾아하여 로동당만세소리,일심단결만세소리,사회주의만세소리가 온 나라에 울려퍼지게 하여야 할것입니다.

        우리 당은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과 근로자들이 자기의 일터와 초소,마을을 당중앙위원회 뜨락과 같이 여기고 항상 당과 심장의 말을 나누며 당의 사상관철전,당정책옹위전에서 백옥같은 애국충정을 다해나가리라는것을 굳게 믿습니다.

        동지들!

        우리 당은 일심단결과 선군의 위력으로 외세의 온갖 방해책동을 단호히 물리치면서 민족최대의 숙원인 조국통일의 찬연한 새날을 앞당겨오기 위하여 적극적이며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것입니다.

        동지들!

        근로하는 인민이 영원하듯이 인민을 위하여,인민과 함께 투쟁하는데 영원한 정의와 승리가 있습니다.

        우리 당은 이민위천의 한생으로 인민을 키우시고 조선을 빛내이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한 사상과 업적을 귀감으로 삼고 인민을 사랑하고 인민을 위하여 투쟁할것이며 인민의 아름다운 꿈과 리상을 실현해나갈것입니다.

        력사의 그 어떤 도전도,원쑤들의 그 어떤 발악도 당과 일심일체를 이룬 우리 군대와 인민의 앞길을 가로막지 못할것이며 당의 혁명사상과 백두의 칼바람을 전진의 원동력으로 하고 존엄높은 우리의 붉은 당기를 돛으로 삼아 휘황한 미래를 향하여 폭풍쳐 내달리는 조선인민의 투쟁속도를 지연시키지 못할것입니다.

        세계는 조선로동당이 위대한 우리 인민의 힘과 슬기를 총폭발시켜 강성번영하는 천하제일강국,백두산대국을 어떻게 일떠세우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것입니다.

        성스러운 우리 혁명의 이름과도 같고 70년의 승리의 력사와도 같은 인민을 하늘처럼 받드는 위대한 조선로동당이 우리 혁명을 이끄는 기관차가 되고 력사의 전철기를 쥐고있기에 영원히 주체혁명위업의 대로는 승리와 영광의 길로 펼쳐지게 될것입니다.

        전체 당원동지들에게 호소합니다.

        우리모두 위대한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해나아갑시다!

        불패의 당,조선로동당의 두리에 일심단결된 위대한 조선인민 만세!


    조선중앙통신 2015.10.10

    이수진기자

평화나비 네트워크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중단하라!” 광화문 시위

허수영 기자  최종업데이트 2015-10-10 17:48:32 이 기사는 현재 건 공유됐습니다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하는 가운데 10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앞에서 평화나비 네트워크 대학생들이 친일 독재 정당화 역사 강요하지 말라 STOP 국정교과서 스탑모션을 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하는 가운데 10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앞에서 평화나비 네트워크 대학생들이 친일 독재 정당화 역사 강요하지 말라 STOP 국정교과서 스탑모션을 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정부가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대학생·청년 단체들의 반대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생단체인 ‘평화나비 네트워크’는 10일 오후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화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국정화 시도는 ‘뉴라이트 역사교과서’가 많은 국민의 반대로 일선 고교에서 채택되지 않아 취한 정부의 무리수"라며 "획일적 역사교육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정화는 정권이 역사 해석과 교육에 개입함으로써 헌법이 규정한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중립성과 언론·출판·학문의 자유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평화나비 네크워크는 이어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도 한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한편 한국청년연대, 흥사단전국청년위원회 등도 이 단체와 함께 11∼12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 등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집회·강연회·농성 등을 할 계획이다.
역사학과 학부생·대학원생·졸업생들은 12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전면 철회하고 역사 교과서 집필에 서 자율성과 창의성을 높일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할 예정이다.

北, 당창건 70돌 열병식 개최


김정은 제1위원장 “미국과 어떤 전쟁도 가능”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폰트키우기폰트줄이기프린트하기메일보내기
승인 2015.10.10  18:34:27
페이스북트위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당창건 70돌 경축 열병식에서 약 25분간에 걸쳐 연설했다. [캡쳐사진 - 조선중앙TV]
북한은 10일 오후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을 김정은 제1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개최했다.
북한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은 이날 오후 3시께(평양시간 2시30분)부터 열병식과 군중시위 행사를 실황 중계했다.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오후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과 군중시위가 성대히 거행되고 있으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광장 주석단에 나왔다고 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검정색 양복 차림으로 등장해 앞서 광장에 입장해 있던 인민군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이어 단상으로 올라가 열병식을 벌이는 인민군 부대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김 제1위원장의 바로 왼편에는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한 류윈산(劉雲山)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이, 오른편에는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자리했다.
최룡해·김기남 노동당 비서와 김 제1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도 참석했으나 북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 10일 오후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이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개최했다.[캡쳐사진 - 조선중앙TV]
김 제1위원장은 약 25분간에 걸친 열병식 육성연설에서 “우리의 혁명적 무장력이 미제가 원하는 그 어떤 형태의 전쟁에도 다 상대해줄 수 있다”며 “조국의 푸른 하늘과 인민의 안녕을 억척같이 사수할 만단의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선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침략과 전쟁으로 제 몸집을 비육시켜온 횡포한 미제와 직접 맞서 수치스러운 패배만을 안기고 제국주의의 강도적인 제재와 봉쇄도 강행 돌파해 나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불굴의 기상과 단합된 힘은 원수들을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제 국방 병진노선을 제시하고 조국수호와 사회주의 건설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키는 과정에 우리 당은 자체의 힘으로 전반적 국력을 비약적으로 높이고 동시에 인민생활도 향상시켜 나가는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고 했다.
2013년 3월 31일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채택한 '경제-핵무력 병진노선'을 '경제-국방 병진노선'으로 표현한 대목이 눈에 띈다. '핵무력' 표현을 피함으로써, 중국이 희망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준 것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는 까닭이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어 2만여 명 규모의 인민군 병력이 대규모 퍼레이드를 벌였으며, 군중시위에는 주민 10만 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열병식은 지난 2011년 말 김정일 국방위원장 급서로 시작된 김정은 체제 이후 다섯 번째이며, 당 관련 행사로는 처음이다.
그간 다소 소원했던 중국이 류윈산 당 정치국 상무위원을 단장으로 한 사절단을 보낸 반면, 통합러시아당이 집권하고 있는 러시아가 군악대만 보낸 것도 국가가 아닌 당의 행사라는 사정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쿠바는 쿠바 공산당 및 정부 대표단, 베트남과 라오스는 각각 공산당과 인민혁명당 대표단이 당창건 70돌 사절단으로 평양을 방문했다.

북한 열병식, 제가 눈앞에서 직접 봤습니다


안녕하세요. 10만인클럽의 후원으로 '수양딸 찾아 북한으로'를 연재하고 있는 '재미동포 아줌마' 신은미입니다. 저는 연재를 잠시 중단하고 지난 6월에 이어 약 2주간 북한을 여행할 계획입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출발해 중국 심양을 거쳐 8일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구입한 SIM 카드를 이용해 평양 등지에서 북녘 동포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오마이뉴스>에 단독으로 보냅니다. 

10일에는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저는 북한 당국에 "나도 시민기자이니 열병식 취재를 허가해달라"라고 요청했고, 북한 당국은 이에 응했습니다. 그로부터 저는 외신기자단에 합류, 10일 열병식 현장에서 직접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이후로도 '재미동포 아줌마와 함께하는 실시간 북한 사진 기행'에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10일 김일성 광장에서 조선노동당 창건 70년 기념 열병식이 열렸다. 관중들이 입장하고 있다. ⓒ 신은미
10일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창건 70년 기념 열병식 현장.ⓒ 신은미
10일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창건 70년 기념 열병식 현장.ⓒ 신은미
인민군의 행진 모습. 깃발 모양의 구조말 안에는 김정일 위원장의 얼굴이 담겨 있다.ⓒ 신은미
조선노동당 창건 70년 기념 열병식 중 행진의 첫머리를 장식한 항일 유격대.ⓒ 신은미
조선노동당 창건 70년 기념 열병식 중 행진의 첫머리를 장식한 항일 유격대.ⓒ 신은미
조선노동당 창건 70년 기념 열병식 중 행진의 첫머리를 장식한 항일 유격대.ⓒ 신은미
조선노동당 창건 70년 기념 열병식 중 행진의 첫머리를 장식한 항일 유격대.ⓒ 신은미
조선노동당 창건 70년 기념 열병식 현장.ⓒ 신은미
조선노동당 창건 70년 기념 열병식 현장.ⓒ 신은미
조선노동당 창건 70년 기념 열병식 현장.ⓒ 신은미
조선노동당 창건 70년 기념 열병식 현장.ⓒ 신은미
조선노동당 창건 70년 기념 열병식 현장.ⓒ 신은미
조선노동당 창건 70년 기념 열병식 현장.ⓒ 신은미
조선노동당 창건 70년 기념 열병식 현장.ⓒ 신은미
조선노동당 창건 70년 기념 열병식 현장.ⓒ 신은미
조선노동당 창건 70년 기념 열병식 현장.ⓒ 신은미
조선노동당 창건 70년 기념 열병식 현장.ⓒ 신은미
조선노동당 창건 70년 기념 열병식 현장에서 공개된 KN-08 탄도미사일. KN-08은 지난 2012년 4월 15일 김일성 100회 생일 기념 열병식에서 처음 공개됐을 때는 탄두 형태가 뾰족했으나 이번에는 둥근 형태로 개량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 군 당국은 분석했다.ⓒ 신은미
조선노동당 창건 70년 기념 열병식 현장.ⓒ 신은미
조선노동당 창건 70년 기념 열병식 현장. 학생들이 깃발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신은미
조선노동당 창건 70년 기념 열병식 현장.ⓒ 신은미
조선노동당 창건 70년 기념 열병식 현장. 북한 예술인들이 붉은 천 등을 이용해 조선노동당기를 형상하면서 행진하는 모습.ⓒ 신은미
조선노동당 창건 70년 기념 열병식 현장. '우리민족끼리 조국통일'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 구조물 아래서 열병식에 참석한 관중들이 꽃을 든 채 두 팔을 들어올리고 있다.ⓒ 신은미
조선노동당 창건 70년 기념 열병식 현장. '위대한 우리 당에 영광을'이라는 문구 아래 북한 인민들이 손에 꽃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신은미
조선노동당 창건 70년 기념 열병식이 종료된 뒤 외신기자들이 현장에서 철수하고 있는 모습. ⓒ 신은미
조선노동당 창건 70년 기념 열병식이 종료된 뒤 외신기자들이 현장에서 철수하고 있는 모습. ⓒ 신은미
○ 편집ㅣ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