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17일 화요일

딸들을 한시바삐 부모들의 품, 조국의 품으로 돌려보내라

우리 

북매체 <메아리> 리지예의 어머니 지춘애 여성 글 게재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19/09/18 [01:28]


남녘땅으로 납치된 12명의 북 처녀들 가운데 한명인 리지예의 어머니 지춘애가 남측당국이 하루속히 납치된 북 처녀들을 돌려보내라고 공개요구하는 글을 실었다.   
 

북의 인터넷 매체 <메아리> 18일자에 실린 
"우리 딸들을 한시바삐 부모들의 품, 조국의 품으로 돌려보내라"는 글에서 지춘애 여성은 "이제는 남조선당국이 집단랍치행위를 시인한 이상 우리 딸들을 하루빨리 부모들의 품, 조국의 품으로 돌려보내는것이 마땅하다"고 요구했다. 다음은 글의 전문이다.

"나는 2016년 4월 남조선의 정보원깡패들에게 집단랍치되여 끌려간 리지예의 어머니이다.

얼마전에 남조선의 인권위원회가 《북해외식당종업원 기획탈북의혹사건》에 대한 조사결과라는것을 발표하면서 우리 딸들이 본인들의 의사가 아니라 위협과 강요에 의해 남조선에 끌려갔다는것을 사실상 시인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끓어오르는 격분과 함께 우리 딸 지예가 이제는 집으로 돌아올수 있게 되였다는 희망으로 나는 요즘 밤잠도 못자고있다.

우리 딸들이 사랑하는 가족을 버리고 저주받을 남조선땅에 제발로 찾아갈 아무런 리유도 없고 정보원깡패들에게 강제랍치되였다는 증거자료들도 차고넘치건만 남조선당국은 왜 지난 3년동안 너무도 뻔한 집단랍치범죄행위를 놓고 《자유의사》니, 《자진탈북》이니 하는 뻔뻔스러운 거짓말을 늘어놓다가 오늘에 와서야 박근혜패당이 반공화국대결과 불순한 정치적목적을 위해 감행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가 하는것이다.

아마 최근에 우리 공화국에 찾아와서 집단랍치사건을 구체적으로 조사한 국제진상조사단이 이 사건을 남조선당국의 모략에 의한 《집단랍치 및 인권침해》로 락인하는 중간보고서를 발표하고 최종보고서를 인차 유엔인권리사회에 제출하겠다는 립장을 밝히자 더는 숨길수 없다고 생각하고 사실을 인정한 모양이다.

정말이지 우리 가족들에게 있어서 딸자식들이 하루빨리 부모들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일일천추로 기다린 지난 3년간은 백년, 천년의 세월과 맞먹는 시일이였다. 자식을 낳아 키워본 사람들이라면 아마 살아있는 자식과 하루아침에 눈을 뜨고 생리별을 당한 우리 부모들의 심정이 어떠하겠는가를 짐작할수 있을것이다. 바로 그래서 우리 가족들중에는 울화병과 불면증을 비롯한 여러가지 병에 걸려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고 사망한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제는 남조선당국이 집단랍치행위를 시인한 이상 우리 딸들을 하루빨리 부모들의 품, 조국의 품으로 돌려보내는것이 마땅하다. 그리고 박근혜를 비롯하여 불순한 정치적목적을 위해 우리 딸들을 남조선으로 끌어간 범죄자들을 엄벌에 처해야 하며 특대형반인륜범죄에 대해 사죄해야 한다.

이제는 남조선당국이 《정착》이요, 《신변안전》이요 하는 부당한 구실을 내대며 우리 딸들을 남조선에 붙잡아둘 아무런 리유도 없다. 남조선당국이 자식과 부모들을 갈라놓고 새로운 흩어진 가족을 만들어내면서 어떻게 《인도주의》와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을 입에 올릴수 있겠는가.

나는 환갑나이가 지났지만 돌아오지 못한 딸자식때문에 아직까지 환갑상도 못받고있다. 내가 죽기 전에 환갑상을 차려놓고 우리 지예가 부어주는 술잔을 받을수 있게 우리 딸들을 당장 돌려보내라."

리지예의 어머니 지춘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