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20일 수요일

정보통신기술분야│IT

 

[우리말 아·나·바·다] 11.정보통신기술분야│IT

  • 기자명 안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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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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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면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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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그 버스 종점은 어디인가요

휴대전화 없는 일상을 상상해보자. 생각만으로도 불편한 마음이 피어오른다. 우리 사회를 파고든 디지털은 편리함을 주기도 하지만 중단됐을경우 문제점 또한 심각하다. 이와함께 생소한 외래어는 사회 속 디지털 격차를 유발하기도 한다.

‘정보기술’을 의미하는 IT(Information Technology)와 ‘정보통신기술’을 뜻하는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사물인터넷’을 가리키는 IoT(Internet

of Things)가 대표적인 용어다. IT, ICT, IoT 대신 정보기술, 정보통신기술, 사물인터넷이라 쓰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다. VR(Virtual Reality)·AR(Augmented Reality) 또한 많이 사용하는 외래어다. VR은 ‘가상현실’, AR은 ‘증강현실’로 다듬어 사용하면 좋다.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

의 합성어 ‘메타버스(metaverse)’는 코로나19 유행으로 프로그램이 많이 이용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됐다. 3차원 가상세계에서 가상의 인물을 설정해 다양한 교류를 함으로써 가상-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활동을 뜻한다. 우리말로는 ‘확장 가상세계’로 표현하면 된다. 이와함께 지금은 상용화 돼 있는 QR 코드 또한 ‘정보무늬’라는 쉬운 우리말이 있다.

정보통신기술 강국 우리나라에서 관련 용어를 외국어로만 쓴다면 그 의미의 우리말은 인터넷 속도보다 빠르게 사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 안영옥 okisoul@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