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훈 기자 qa@vop.co.kr
발행2021-12-18 11:43:18 수정2021-12-18 11:43:18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인 김건희씨가 과거 작가로 출품했던 전시회 도록에 실은 ‘삼성미술관 포트레이트(Portrate) 전 기획’ 경력에 대한 허위 논란이 제기되자, 해명을 내놓았지만 이 해명 또한 사실이 아니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17일 KBS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김씨는 삼성미술관 측이 ‘김씨가 말한 전시를 개최한 사실이 없다’고 밝힌 데 대해 “당시 경기도 성남 분당에 있는 삼성플라자(현AK플라자 백화점 분당점) 건물 내부 갤러리에서 전시를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이 기록에서도 김씨의 이름은 확인되지 않았다.
예술계 전시 목록을 매년 총정리하는 문화예술사료집 ‘문예연감’을 확인한 결과 김씨가 삼성플라자에서 전시했다고 밝힌 2003년 경기권 전시 목록 가운데 분당 삼성플라자에서 열린 전시회는 총 28개였지만 김씨의 이름이나 해당 전시회(Portrate전) 내역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게 KBS 측의 설명이다.
문예연감은 2016년부터 통계청 국가 승인 통계로 인정받는 자료다.
이와 관련해 윤 후보 측은 KBS 측에 “전시회 목록에 올라가 있어야만 전시회가 있었던 건 아닌 것 같다”며 “전시회를 실제 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 만큼 입증 자료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