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1일 일요일
'통일대박론' 전면배격...대북 적대 한·미·일 동맹 비난 지속
[주간 북한 동향] 2014년 5월 4일~10일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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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11 23: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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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뉴스>는 한 주간의 북한 동향을 모아 한 눈에 되짚어 볼 수 있는 [주간 북한 동향] 란을 신설합니다.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언론에 대한 접속을 정부가 차단하고 상황에서 북한 내외부의 동향을 일반 독자들이 살피기 어렵고, 더구나 쏟아지는 단편적 뉴스들의 갈래를 잡기도 힘든 상황을 고려한 것입니다.
독자들과 더욱 가까이 다가가려는 <통일뉴스>의 노력을 성원, 홍보해 주시고 지도와 편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김정은 동향>
□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리설주 부인과 함께 서부지구 작전비행장을 찾아 '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비행 지휘성원들의 전투비행술 경기대회-2014'를 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신문은 행사 날짜와 장소를 언급하지 않고 "오전 9시,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최고사령관 김정은 동지가 탄 비행기가 서부지구 작전비행장에 도착"했으며, 이날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된 행사에 끝까지 참가했다.
점심 야전식사에도 참여해 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협주단과 인민군 군악단의 연주회를 감상한 후 경기 우승자들에게 직접 시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일정을 소화하고 다시 비행기편으로 귀로에 올랐다.
이날 신문은 이례적으로 김정은 제1위원장이 리설주 부인과 함께 비행기에서 내리는 장면을 공개하고 김기남 당 비서에 이어 최룡해 전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친여동생인 김여정을 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으로 소개한 후 경기를 함께 보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준공한 송도원국제소년단 야영소에 문화용품들과 요리실습 도구 등 선물을 보냈다고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선물 전달모임은 8일 송도원국제소년단 야영소에서 진행됐다.
김 제1위원장은 또한 최근 발행된 도서 '조선 자연치료자원 총람'(전 5권)의 집필 편찬사업에 참가한 일꾼들과 군인, 근로자들에게감사를 보냈으며, 앞서 군사 복무기간 중 특별히 심한 부상을 입고 제대해 국가적 혜택을 받는 '특류 영예군인'들과 가정을 이룬 아내들에게 감사를 보냈다고 <노동신문>이 9일과 8일 각각 보도했다.
□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3일 준공식을 한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노동자합숙을 건설한 인민군 제966군부대, 제462군부대, 제101군부대, 제489군부대의 군인건설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통신은 기념사진 촬영 일시와 장소는 밝히지 않았다.
<남북, 대미관계>
□ 북한의 기류를 대변하는 재일 <조선신보>는 8일 "오바마 행정부가 2011년 말에 책정한 아시아태평양 재균형 전략"을 미국의 '경거망동'의 시초라고 지적하고 "중국을 비롯한 유관국들이 6자회담의 재개 등으로 미국의 경거망동을 미연에 방지하려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그것(6자회담)이 결실을 맺지 못하면 정세격화의 악순환이 극한점에 다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신문은 오바마 행정부의 아시아태평양 재균형전략이 "이 지역에 힘을 집중하여 중국을 비롯한 경쟁자들을 포위 억제하고 미국의 정치군사적 우위를 계속 부지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면서 그 일환으로 진행된 지난 4월 하순 "오바마의 아시아 행각은 이 지역에 대결과 군비경쟁의 검은 구름을 몰아오는 노정으로 됐다"고 해설했다.
특히, 신문은 북한의 핵실험 문제를 언급해 주목을 끌었다.
신문은 "오바마 행정부가 심사숙고하지 못하고 조선을 핵시험으로 떠미는 사태가 또다시 일어난다면 큰 나라들의 패권 경쟁, 영토와 역사문제를 둘러싼 인국간 대립으로 가뜩이나 불안한 이 지역 전체가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 빠져들게 된다"며, 미국의 '경고망동'이 북한의 핵실험을 강요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 리동일 유엔 주재 북한 차석 대사가 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토의에서 연설을 통해 "방어를 위한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연례행사처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8일 뉴욕발로 보도했다.
리 대사는 한·미 합동군사훈련이 매년 실시돼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켜 왔다고 거듭 주장했다.
아울러 리 대사는 미국의 압박이 계속되는 한 "북한은 이미 다양화된 핵 공격 수단으로 미국을 표적으로 맞추겠다"고도 언급했다.
□ 북한은 최근 한·미 양국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재연기를 사실상 결정하고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실현하려고 한데 대해 '반민족적 범죄'이자 '극히 위험천만한 망동'이라며, 이같은 결정을 한 박근혜 대통령을 "희세의 특등 사대 매국노이며 시정배"라고 맹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논평에서 "박근혜 패당이 최근 미국 상전에게 애걸하여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재연기하도록 하는 반민족적 범죄를 감행"했다며, "이것은 남조선을 미국의 영구 주둔지, 전쟁도발지로 내맡김으로써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의 긴장을 격화시키고 군비경쟁을 촉진시키는 극히 위험천만한 망동"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통신은 7일 '패륜패덕한들의 반민족적, 반공화국 범죄행위'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박근혜 정부가 지난 이명박 정부 시절 성사시키지 못한 한·일군사정보보보협정을 최근 한·미·일 3자 군사정보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교묘한 방식으로 관철해 한·일 군사정보교류를 실현하려 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통신은 또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은 "미·일·남조선 군사동맹 구축을 다그쳐 조선반도와 아시아지역의 정세를 긴장격화시키는 반공화국 범죄이며 극히 위험천만한 전쟁도발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통신은 6일 논평에서 지난달 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과 관련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 가운데서 처음으로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의에 공식적인 지지를 표명했다"고 지적하고 "역대적으로 대조선 적대시정책의 실패만을 거듭해온 미국이 일본을 이용하여 아시아지배 야망을 실현해보려는 것은 극히 위험천만한 짓"이라고 경고했다.
통신은 "일본은 국제적으로 신뢰할 수 없는 나라로, 지역에서는 온갖 불행과 재앙의 불씨를 안고 있는 '판도라의 함'과 같은 존재"라며, "미국도 과거 일제의 군국주의 팽창과 해외침략 행위를 묵인 조장하다가 뒤통수를 얻어맞은 진주만의 교훈을 되새겨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 이와 관련헤 북한은 최근 미국이 북의 본토공격 가능성을 빌미로 내년도 미사일방어 예산을 대폭 확대하려고 한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본토방위란 궤변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오바마 행정부는 본토방위를 구실로 내년도 핵 및 미사일 관련 예산을 대폭 늘리려 하고 있다"며 "미 행정부의 다음 해 핵 및 미사일의 생산과 관리에 책정된 예산은 77억 8천만 달러로 올해보다 11.6% 늘어나게 된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특히 미국은 우리 미사일의 '본토공격 가능성'을 구실로 미사일방위 예산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며, "얼마전 미 국회 하원 군사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미 국방성 미사일방위국은 장거리 식별레이더를 배치하기 위해 7천500만 달러 이상의 예산을 승인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통신은 "세계 최대의 핵 및 미사일 보유국인 미국이 조선의 '위협'을 구실로 삼는 것은 한갖 유치한 언어유희에 불과"하며, "미국이 떠드는 우리 미사일의 '본토공격'설은 미국이 저들의 세계 제패를 노린 미사일방위체계 수립책동을 합리화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군사적 패권을 유지 강화하기 위한 궤변"이라고 일축했다.
통신은 이어서 "미국이 구축하고있는 미사일방위체계망은 유럽과 중동은 물론 알래스카로부터 일본, 남조선, 필리핀, 오스트레일리아까지 포괄"하는 것인데, "방대한 자금이 요구되는 이 거대한 미사일방위체계가 우리의 미사일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고 공박했다.
□ 더불어 북한의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조국전선)'와 '미군범죄진상규명 전민족특별조사위원회(전민특위) 북측본부'는 5일 북한이 한국전쟁을 미국이 북침했다는 주장을 담은 '미국의 인권범죄 비망록'을 발표했다.
비망록은 "미국은 조선의 통일을 악랄하게 방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조선 민족의 자주적인 발전을 가로막고 평화번영의 길을 차단하고 있다"며 "미국이 조선 민족에게 끼친 반인륜적 죄악과 반인권적 만행을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 이 세상에 미국과 같은 야만의 나라는 없다"고 주장했다.
□ 북한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줄곧 '철두철미 박근혜 정권의 반인민적 정책과 무능력, 무책임성이 가져온 특대형의 비극적 대참사이며 인재'이며, '부패무능한 괴뢰 당국의 반 인민적인 정치가 낳은 필연적인 결과'라고 논평하면서 이 사고를 '경악을 자아낸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이라고 규정하며 비난 수위를 높였다.
<노동신문>은 6일 '경악을 자아낸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20여 일이 지나도록 실종자 구조는 "여객선의 이름과 같이 말그대로 '세월없는 일'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사태가 지속되면서 피해자 가족들과 남조선 각계의 분노는 날이 갈수록 무섭게 치달아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숱한 인명피해를 가져온 이번 대형참사는 돈벌이를 위해서라면 인간의 생명이나 초보적인 안전규정조차 안중에도 두지 않는 악덕 선주들의 불법 무법행위로부터 출발했으며 그를 눈감아주고 비호조장한 장본인은 다름아닌 남조선의 현 괴뢰집권세력"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신문은 "여객선 침몰사고와 그 이후의 사태는 인민들이야 죽든말든 제 하나의 향락과 집권유지에만 미쳐 돌아가는 박근혜 패당의 부패무능과 무책임한 입장, 그에 의해 날로 썩고 병들어가는 남조선 사회의 일단을 집중적으로 투시해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5일 '세월호 참사를 초래한 장본인은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돈벌이에 환장한 것들이 화물선이 아닌 여객선에 짐을 과잉적재하게 하고 선장이하 선원들이 목숨부지를 위해 달아나도록 만든 것이 바로 오늘날의 박근혜 정치"라고 꼬집었다.
□ 이와 함께 북한은 최근 국가정보원이 지난 대선 당시 국방부 소속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 요원들에게 인터넷 댓글작업에 대한 정보활동비 명목으로 거액의 예산을 전달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과 관련해 국정원 해체와 남재준 원장 및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단호한 심판을 촉구했다.
조평통은 8일 서기국 보도를 발표해 이같이 밝히고 "남재준 놈이 박근혜의 비호밑에 여객선 침몰로 인한 초상집 분위기를 이용하여 그 책임에서 빠져나가보려고 교활하게 놀아대지만 민심은 절대로 가만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 더불어 <노동신문>은 8일 '논평원' 명의로 게재한 '박근혜의 '통일대박론'을 해부함'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박근혜의 '통일대박론'은 온 겨레의 지향과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체제대결론', '체제통일론'이며, 위험천만한 '북침전쟁론', '핵재앙론'"이라고 단정해 남북관계의 앞날이 그리 밝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논평원 글'이라는 형식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평가가 있으나 북한은 과거 여러차례에 걸쳐 재일 <조선신보>를 통해 "노동신문 논평원의 글은 노동당의 목소리이며, 북한 정부 성명이나 정부 대변인 성명보다 더 권위있는 것"이라며 무게를 싣고 있다.
□ 한편, 지난 4월 한달간 미국과 북한의 교역액이 1천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같은 수치는 5만4천 달러에 그쳤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0배 늘어난 것이라고 미국 상무부가 밝혔다.
<미국의소리(VOA)>방송은 8일 미국 상무부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밝히고 이중 미국의 대북 수입 실적은 전혀 없으며, 모두 민간기구에서 구호 또는 자선으로 제공한 지원품목이라고 보도했다.
VOA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6일 발표를 빌어 지난해 북한과 유럽연합의 교역액이 1억4천4백만 유로로 집계됐다고 7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유럽연합과 북한의 교역액은 2011년 1억6천만 유로를 기록한 뒤 2012년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지만 지난 해 다시 두 배로 늘었다.
이는 유럽연합에 대한 북한 광물의 수출 증감 때문인데, 광물 수출의 경우 2012년 3백만 유로에서 지난해에 1억2백만 유로를 기록하면서 34배나 늘어났다고 한다.
또한 지난해 섬유와 섬유 제품 수출은 9백만 유로를 기록해 전년도보다 13% 증가했고, 비금속과 기계류가 각각 2백만 유로와 1백만 유로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지난해 북한이 유럽연합으로부터 수입한 액수는 2천7백만 유로로 전년도보다 오히려 66% 줄었다.
<동북아 관련>
□ 중국 동북 지역에서 북한을 여행하는 중국인이 급증해 최근 몇년간 연변지역에서만 1만 여 명의 관광객이 북한을 찾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해 8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통신은 최근 투먼을 출발해 북한의 남양을 관광하는 열차와 자전거 여행이, 지난달에는 단둥에 이어 지안에서 열차편으로 평양과 개성, 판문점을 둘러보는 새 관광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또 랴오닝성 단둥시 관광국이 오는 6월부터 자가용을 이용한 북한 여행을 시작할 예정이며, 현지 여행사를 통해 단체 또는 자가 운전신청을 하고 여권 등 신분증 외에 자동차 관련 서류만 추가하면 여행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특히, 통신은 최근 북한 입국 수속이 간소화되면서 관광객이 늘고 있으며, 최근 몇년 동안 해마다 북한을 찾는 연변지역의 관광객이 1만 여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 국가관광국은 지난 2012년 한해에만 북한을 찾은 중국인이 총 23만 명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 당국은 현재 관광객들에게 평양을 비롯해 라선과 남양, 청진, 칠보산, 금강산, 개성, 판문점 등을 개방하고 있다.
한편, VOA는 중국 관영 영자신문인 <차이나 데일리>를 빌어 최근 북한 여행을 위한 입국 소속이 간소화되고 관광객도 크게 늘고 있다고 7일 보도했다.
VOA는 과거 랴오닝성 지린에서 북한 지역 일일 여행 허가증을 받는데 적어도 이틀 이상이 걸렸지만 지금은 24시간 이내에 발급받을 수 있으며, 지난 달 말 운행이 재개된 지린성 투먼과 북한 칠보산을 잇는 열차관광시 관광객들이 두만강 다리를 건너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구에 도착해 입국 수속 절차를 밟았는데, 140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입국 수속을 마치는데 2시간이 걸렸다고 전했다.
또한 투먼-칠보산 열차여행 관계자를 인용해 2012년 2천 명에 불과했던 중국 관광객이 올해 7천 명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각) 구 소련 시절 북한 정부가 빌려간 '차관 100억 달러 탕감협약비준안'에 서명했다고 <러시아의소리>방송이 보도했다.
구 소련 붕괴 이후 북·러 관계 개선의 최대 걸림돌이 공식적으로 제거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비준안은 지난달 29일 연방의회를 통과했다.
<러시아의소리>는 "서명된 비준서 내용에 따르면, 전체 차관액 중 90%를 탕감하고 나머지 10% 10억 9천만 달러는 향후 20년 간 40회에 걸쳐 러시아 대외은행 계좌로 지급하기로 합의됐다"고 전했다.
□ 김진범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하기 위해 6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통신은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의 방중 목적을 알리지는 않았다.
<북한내부>
□ 북한은 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노작 '우리 당출판보도물은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에 이바지하는 위력한 사상적 무기이다' 발표 40주년을 맞아 "기자, 언론인들은 혁명적인 사상공세의 기수, 나팔수가 되자"고 출판보도 부문의 역할을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7일 사설에서 "혁명은 사상의 힘으로 전진하며 사상의 위력은 붓대에 의하여 담보된다"며 "인민대중을 사상적으로 각성시키고 영웅적 투쟁에로 고무추동하는 데서 붓대가 노는 선구자적 역할과 무궁무진한 위력은 우리 혁명실천에서 뚜렷이 확증됐다"고 밝혔다.
□ 북한에서 세계 적십자 및 적반월의 날을 맞아 8일 조선 적십자회와 주북 적십자 및 적반월회 국제연맹 대표단, 적십자 국제위원회 대표단이 공동으로 대동강외교단회관에서 친선모임을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모임에서는 조선 적십자회가 걸어온 노정과 적십자 및 적반월회 국제연맹, 적십자 국제위원회의 활동정형이 소개됐으며, 참가자들은 적십자 활동을 더욱 활발히 벌여나가기 위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모임에는 강수린 위원장을 비롯한 조선 적십자회 일꾼들과 적십자 및 적반월회 국제연맹대표단, 적십자 국제위원회 대표단 성원들, 그리고 북한 주재 여러나라 외교 및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가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 북한에서 나라의 자연 치료자원들이 종합된 도서 '조선 자연치료자원 총람'이 새로 나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전 5권으로 된 도서에는 "각지의 광천, 감탕(진흙), 산천수, 기후, 풍경 등에 대한 현지조사 분석과 물리화학적 성질, 성분연구에 기초하여 그 결과들이 종합 체계화"돼 있으며, "효능높은 약수와 온천, 예방치료에 효과적인 감탕과 니탄(泥炭) 그리고 건강장수 수단인 산천수, 효과가 확신되는 기후치료, 풍경치료 자원 전반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 북한에서 이달 중순 제9차 전국예술인대회가 진행된다고 <노동신문>이 8일 보도했다.
신문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격동적인 시대의 요구에 맞게 당 사상전선의 전초선인 문학예술 부문에서 일대 혁명을 일으키기 위해 전국예술인대회를 마련해 주었다"고 전하고 "전국예술인대회는 주체예술 건설에 쌓아올린 김일성·김정일의 업적을 빛내며 당의 영도따라 조선의 예술을 선군혁명 위업의 위력한 사상적 무기로 강화 발전시켜나가는 데서 역사적 이정표로 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시기 문학예술 부문에서 이룩된 성과와 나타난 결함들을 분석 총화하고 경험과 교훈을 찾으며, 선군혁명문학예술의 목적과 사명에 맞게 창작가, 예술인들이 시대의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토의하게 된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 지난 4월 14일부터 평양의 조선중앙역사박물관에서 동명왕릉과 그 부근의 고구려유적유물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7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동명왕릉의 발굴과정과 개건된 동명왕릉 및 복원된 정릉사터를 보여주는 사진자료들을 비롯해 동명왕릉과 그 부근의 역사유적을 총괄적으로 보여주는 모형사판 등이 전시됐다.
또한 발굴당시 동명왕릉과 그 주변 일대에서 출토된 금동제품, 건축부재, 문방구, 무기무장류, 농기구류로 나뉘어 대표적인 유물 100여 점이 전시됐으며 금가락지, 금관보요, 꽃무늬금동장식, 금동관못, 청동머리빈침을 비롯한 50점의 금동제품 등 유물들이 전시됐다.
특히, 전시유물 가운데서 발방아, 발방아공이, 망은 북한 내에서 이곳에만 있는 유일한 고구려시기 농기구류 유물로서 매우 귀중한 국보적 및 학술적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고구려의 군력을 보여주는 무기무 장류로서 최근 새로 고증된 노포(3개 활의 큰 활줄 당김력을 이용하여 여러 개의 화살을 동시에 발사할 수 있게 된 무기), 운제(수레가 달린 사다리를 이용하여 성을 공격하는 공성무기의 하나)도 모형으로 진열되어 참관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 북한에서 제10차 전국기계설계축전이 6일 개막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번 축전에서는 최첨단 공작기계와 채취, 전기, 윤전, 건설, 방직, 식료, 농기계를 비롯하여 기계제품설계와 설계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연구자료와 기계설계지원프로그램들이 전시 및 발표된다.
□ 북한에서 5일 제16차 국내외 동포들의 평양의학과학토론회가 대동강외교단회관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토론회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우리나라의 여성건강관리제도'라는 제목의 강의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먼거리(원격)의료봉사체계 수립에 관한 연구', '자원부족 조건에서 만성B형 간염관리', '첨단 방사선의학영상' 등의 논문들이 발표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 북한에서 최근 평양관광대학이 새로 설립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평양의 동평양지구에 자리잡고 있는 대학은 지난 4월 1일 개교했으며, "관광업과 관련한 내용들을 학술적으로 체계화하고 능력있는 관광일꾼들과 전문가들을 키워내게 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오현 국가관광총국 국장은 "나라의 관광업 발전의 요구로부터 대학이 나오게 됐다"며 "국가적으로 관광업 발전을 위한 여러가지 조치들이 취해지고있는 가운데 지난해에 관광대학의 설립과 관광교육을 심화시킬 데 대한 문제, 교육계획 등 실무적 대책들이 세워졌다"고 말했다.
대학 졸업생들에게는 관광전문가 자격이 부여되게 되며, 올해 평양외국어학원 졸업생들과 각 도 외국어학원 졸업생들이 위주로 대학에 입학했다고 한다.
□ 북한에서 대동강 기슭에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노동자 합숙의 준공식이 3일 진행됐으며, 이날 합숙생들이 입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준공식에는 오수용 노동당 비서와 안정수 노동당 부장, 차희림 평양시인민위원회 위원장, 건설에 나섰던 인민군 부대 지휘성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김수길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가 준공사를 했다.
이날 보도로 오수용 최고인민회의 예산위원장이 노동당 비서로 임명돼 겸직하고 있는 것이 공식 확인됐으며, 지난 2010년 6월 경공업상에 임명된 바 있는 안정수 부장은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에 선출되지 못한 백계룡 당 경공업부장의 후임자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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