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20일 토요일

5.18 배지 만든 박석인 대표, 그가 '오월 어머니'를 택한 이유

"노란 리본은 세월호, 그런데 5.18 상징은?"

19.04.21 12:34l최종 업데이트 19.04.21 12:34l






 주먹밥을 머리에 이고, 횃불을 든 오월어머니. 박석인 광주 메이홀 대표와 임의진 목사 등 동료들이 오월항쟁 40여 년만에 만든 5.18배지. 홍성담 화백의 판화에서 그 형상을 빌려왔다.
▲  주먹밥을 머리에 이고, 횃불을 든 오월어머니. 박석인 광주 메이홀 대표와 임의진 목사 등 동료들이 오월항쟁 40여 년만에 만든 5.18배지. 홍성담 화백의 판화에서 그 형상을 빌려왔다.
ⓒ 메이홀
  
노란 리본은 결코 잊지 말아야할 '세월호 참사'를 상징한다. 붉은 동백꽃은 아직 아물지 않은 상처, 제주 4.3을 상징한다. 그리고 오월항쟁 40주기를 1년 앞둔 2019년 4월, 드디어 5.18항쟁을 상징하는 배지가 처음으로 탄생했다.

광주 금남로 옛 전남도청 옆에서 광주 최초의 시민자생 예술공간인 '메이홀'을 11년째 운영하고 있는 박석인(의사) 대표. 박 대표는 20일 저녁 자신의 SNS를 통해 배지 하나를 공개했다. 배지는 머리엔 주먹밥 광주리를 이고, 손엔 횃불을 들고 행진하는 어머니를 형상화했다. 1980년 '오월어머니'의 모습이다.

"작년에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한 제주 4.3항쟁 70주기 추모식에서 4.3을 상징하는 동백꽃 배지를 보았다. 누구나 동백꽃을 보면 제주 4.3을 생각한다. 그리고 노란 리본을 보면 세월호를 생각한다. 내년이면 5.18도 40주년을 맞는다. 그런데 5.18을 상징하는 아이콘 하나, 배지 하나 없다는 것이 늘 내 마음을 무겁게 했다."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박 대표의 목소리에서 '이제사 해냈다'는 안도감과 아쉬움이 교차했다. 5.18배지 형상의 원형은 홍성담 화백의 오월판화 <횃불행진>에서 가져왔다.

홍 화백은 박 대표의 취지를 듣고 두말없이 사용을 허락했다. 메이홀 관장을 맡고 있는 다중예술가 임의진 목사가 구상 단계에서부터 머리를 맞댔다. 그리고 고근호·주홍 작가가 이런저런 의견을 내며 감수했다. 판화의 형상을 배지로 만들어내는 디자인과 그래픽 과정에서는 서동환 <광주아트가이드> 편집장이 힘을 보탰다.

 
 5.18배지를 처음 구상하고 제안해 동료들과 함께 광주항쟁 40여 년만에 처음으로 5.18배지를 만든 박석인 메이홀 대표. 그가 5.18배지의 이미지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  5.18배지를 처음 구상하고 제안해 동료들과 함께 광주항쟁 40여 년만에 처음으로 5.18배지를 만든 박석인 메이홀 대표. 그가 5.18배지의 이미지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 메이홀 제공
 
"홍성담 화백의 판화에서 찾아낸 주먹밥 광주리를 머리에 이고, 횃불을 들고 행진하는 어머니는 5.18을 상징하기에 손색이 없다. 주먹밥 광주리를 이고, 횃불을 들고 행진하는 어머니의 모습은 희생과 나눔, 비폭력 대동세상 등 5.18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사비를 들여 우선 5.18 배지 1천 개를 만들었다. 오월어머니들과 5.18 관련자들에겐 무상으로 드리고 있다. 하지만 일반 시민들에겐 약간의 금액이라도 받고 팔 계획이다. 수익금이야 작겠지만 5.18의 의미와 가치를 허투루 하지 말자는 작은 실천의지를 서로 나누자는 생각에서다.

"이번에 만든 1천개의 5.18배지가 좋은 마중물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 그래서 차량 스티커도 만들고, 엠블럼도 만들어서 5.18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 특히 올해 5.18 추모식에서는 광주시민의 가슴에 달린 '주먹밥 아줌마. 주먹밥 어머니'를 보고 싶다. 그리고 내년 5.18 40주기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5.18배지, 5.18아이콘과 함께 치렀으면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

2004년부터 의료봉사를 해온 박 대표는, 지난 2008년 임의진 목사 등과 함께 광주 최초의 시민자셍 예술공간 메이홀을 만들어 해마다 <오월특별전>과 <세월호 추모전> 등을 개최하고 있다. '시민자생 예술공간, 메이홀(May Hall)'의 창립정신은 오월정신·광주정신이다.
 
 항쟁 40여 념만에 처음으로 만들어진 5.18배지는 홍성담 화백의 판화 <횃불행진>에서 그 형상을 빌려왔다.
▲  항쟁 40여 념만에 처음으로 만들어진 5.18배지는 홍성담 화백의 판화 <횃불행진>에서 그 형상을 빌려왔다.
ⓒ 홍성담
 


트럼프, 북한에 대한 '완승' 전략으로는 역사 못만든다

윌슨의 '승리 없는 평화'와 트럼프의 '빅 딜'



세계외교사에 이름을 남긴 외교의 거장들은 두 부류로 나뉜다. 하나는 외교 전략과 전술에 능해 국가의 이익을 적극 실현한 인물들이다. 나폴레옹 전쟁 이후 19세기 유럽질서의 토대를 마련한 오스트리아의 재상 클레멘스 폰 메테르니히, 19세기 후반 현란한 비밀동맹외교로 프로이센의 안보를 확보한 오토 폰 비스마르크, 1970년대 새로운 세계질서를 만들어 내면서 미국의 국익을 최대화하려 했던 헨리 키신저 등이 대표적이다. 

다른 하나는 새로운 외교이념과 시대적 과제를 제시한 인물들이다. 집단안보체제라는 새로운 개념을 바탕으로 국제연맹을 창설한 우드로 윌슨, 유엔의 역할을 단순한 '평화 관리'가 아니라 '평화 창출'로 설정하고 세계를 누빈 제2대 유엔사무총장 다그 함마르셸드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 가운데 윌슨은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면서 들고 나온 '14개 조항'으로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다. 특히 '14개 조항'에 포함된 민족자결주의는 우리의 3.1운동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윌슨은 1차 대전 참전여부를 고민하던 1917년 1월 의회에서 연설을 했다. 제목은 '승리 없는 평화'(Peace without Victory). 연합국이 전쟁에 이기더라도 패전국을 완전히 굴복시켜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완승은 장기적 평화를 어렵게 한다는 것이 논거였다. 참전하면 승리해야 하고, 나아가 항구적인 세계평화를 만들어내야 하는 데, 그 방안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다가 찾아낸 답의 일단이었다.  

비슷한 사고는 윌슨과는 결이 다른 외교 거장 비스마르크에서도 발견된다. 독일통일을 위해 1864년 덴마크와의 전쟁에서 이긴 다음, 프로이센은 1866년 오스트리아와 전쟁을 했다. 뛰어난 군사전략가 헬무트 폰 몰트케 덕분에 한 달 만에 승세를 굳혔다.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 진격해 쑥대밭으로 만들 수도 있었다. 군부 지도자들은 그러자고 했다. 왕 빌헬름 1세도 동조했다.  

하지만 재상 비스마르크의 생각은 달랐다. 오스트리아를 완전 굴복시키면 원한을 남기게 되고, 다음 전쟁 상대인 프랑스를 칠 때 오스트리아가 프로이센군의 후미를 공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군부와 왕을 설득해 빈 공격을 막았다. 덕분에 5년 후 프랑스와의 전쟁(보불전쟁)에서도 승리해 독일 제2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목하 빅딜을 고집하고 있다.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턴을 위시한 빅딜론자들의 주장을 들을 때면 위의 두 사례가 겹쳐 떠오른다. 북한이 핵무기, 핵물질, 핵시설, 다른 대량살상무기(WMD)까지 모두 폐기하면 경제제재를 해제하겠다는 게 빅딜의 개요이다. 
▲ 지난 2월 28일(현지 시각)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이 중간단계에서 일부 제재 해제의 가능성을 언뜻언뜻 비추기도 하지만 명료한 것은 없다. 윌슨·비스마르크의 '승리 없는 평화'와는 대척점, 즉 '승리 있는 평화' 또는 완승전략이다. 완승은 불신과 적대감을 배태하는 길이고, 장기적 평화와는 반대의 길임을 잊고 있는 것이다.  

최근 북한의 반응은 트럼프 행정부의 완승전략이 장기적 평화는커녕 당장의 협상타결도 얻기 힘들 것임을 예고하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 북한은 최근 농업과 수산업의 발전을 강조하면서 자력갱생과 자립적 민족경제의 구호를 그 어느 때보다 크게 외치고 있다. 러시아와의 정상회담도 열어 북-중-러의 북방 삼각관계를 강화하려는 모양새다. 미국과의 장기 교착에 대비하고 있는 것일 게다.  

미국은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온건보다는 강경파가 힘을 더 얻을 공산이 크다. 대외정책에 관한 한 유화적인 주장보다는 강한 정책이 대중영합적이고 표를 모으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보면 지금의 미국 입장은 '빅딜 아니면 안 된다. 빅딜에 응하든지 아니면 내년 대선 이후에 보자'라고 정리될 수 있을 것 같다.  

트럼프가 3차 정상회담의 가능성을 얘기하는 것은 본인이 원래 주장했던 '기존 정치세력과 다른 접근을 통한 핵문제 해결', 즉 김정은과의 담판을 통한 비핵화의 가능성은 남겨두어, 미국인들로 하여금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는 계속 갖고 있도록 하고자 하는 전략일 것이다. 그만큼 3차 북미 정상회담의 가능성은 낮아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로 보인다. 하나는 트럼프의 거장 욕구다. 세계외교의 거장들이 했던 것처럼 완승보다는 항구평화의 길을 찾아 노벨평화상도 받고 세계외교사의 한 페이지도 장식하고자 하는 욕심을 발휘해주면 좋겠다. 그렇게 되면 미국이 두 단계건 세 단계건 단계를 나누어 비핵화하는 협상에 적극성을 보일 것이다. 

다른 하나는 미국이 협상의 기본을 상기하는 것이다. 협상의 기본은 상호신뢰다. 신뢰는 반복적인 주고받기 속에서 생긴다. '얼마를 주니까 얼마가 돌아오더라'라는 경험이 신뢰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북미는 지난 70년 간 불신을 쌓아왔다. 그래서 깊은 신뢰가 필요한 빅딜은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고, 불신을 신뢰로 바꾸어 가는 작업은 필수불가결이다. 그러자면 작은 규모라도 주고받기가 반복적으로 진행되는 과정이 급선무이다. 그런 연후에야 '빅 딜'(Big Deal)이건, '패키지 딜'(Package Deal)이건, '그랜드 바겐'(Grand Bargain)이건 비로소 가능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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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라 기자 yar@vop.co.kr
발행 2019-04-20 17:47:56
수정 2019-04-20 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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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의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를 마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들과 당원들이 청와대 앞까지 행진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의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를 마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들과 당원들이 청와대 앞까지 행진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정의철 기자


자유한국당이 촛불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를 '좌파 독재 정권'으로 규정하며, "국민의 이름으로 심판하겠다"며 국회 밖으로 나왔다. 황교안 체제 출범 이후, 자유한국당의 첫 장외투쟁이다. 이들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강행에 '인사 참사'라고 반발하며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20일 오후 자유한국당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 대회를 개최했다. 집회에는 당 대표, 주요당직자, 의원, 당협위원장 및 당원 등 2만 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했다.  
자유한국당 시·도 당원들은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 광화문으로 모였다. 자유한국당의 상징색인 빨간색 계열의 옷을 입은 당원과 지지자들은 '문재인 STOP 국민심판'이라고 적힌 빨간 손피켓과 태극기를 흔들었다. 의원들의 규탄사에 흥분한 지지자들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욕설을 쏟아내며 고성을 질렀다.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의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에서 참석자들이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손피켓을 들고 있다.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의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에서 참석자들이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손피켓을 들고 있다.ⓒ정의철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들과 당원들이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의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를 열고 현 정부의 독단적인 정부 운영을 규탄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들과 당원들이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의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를 열고 현 정부의 독단적인 정부 운영을 규탄하고 있다.ⓒ정의철 기자
무대에 오른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문재인 정부로 인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삼권분립', '시장경제'가 무너져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첫 번째로 단상에 오른 자유한국당 좌파독재저지특별위원장인 김태흠 의원은 "문 대통령은 헌법재판관으로 부적격인 이미선 후보자를 야당이 반대하자, 김경수·드루킹 댓글조작으로 정권을 잡은 세력답게 교묘하게 여론조작까지 하며 전날 임명을 강행했다. 그것도 해외에서 전자결재로 했다"며 "'주식 전문가' 이미선을 헌법재판관으로 임명 강행한 것은 국회를 무시하고, 국민마저 '개무시'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문 정부와 민주당은 재판부를 협박하고 협박해 김경수를 보석으로 석방시켰다"며 "한마디로 친문무죄, 반문유죄, 친문석방, 반문감방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김정은이 좋아할 말만 골라서 하는 사람, 김정은 대변인 노릇할 사람을 통일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정권이 종북 정권이 아니고 무엇이냐"며 색깔론을 다시 꺼내들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들이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의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에서 손을 잡고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들이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의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에서 손을 잡고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정의철 기자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10인의 전사 의원들이 단상에 올라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인사하자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왔다. 자유한국당 김광림·주광덕·김도읍·장제원·곽상도·백승주·성일종·김종석·최연혜·임이자 의원은 문재인 정권에 맞서 싸우는 '전사 의원'으로 이날 소개됐다.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사이렌 소리가 울려퍼졌다. 이에 집회 사회자는 문재인 정부를 향한 '국민들의 준엄한 경고'라고 설명했다. 이날 대회에는 전희경 의원과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규탄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를 맹비난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의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에서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의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에서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정의철 기자
이후 무대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올라서자 지지자들은 이름을 연호하며 환호했다.
나 원내대표는 "좌파 정권의 무면허 운전이 대한민국의 경제를 망가트리고 있다"며 "이념 포로 정권이 온통 국정 동력을 적폐세력 청산에만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의 지지율이 떨어지면 북한만 바라보고 있다"며 "이 정권은 북한하고 적폐청산만 아는 북적 북적 정권이라고 그랬다"고 자신이 했던 발언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과 관련해 나 원내대표는 "이미선 후보는 코드 사슬로 꽁꽁엮여 있는 후보"라며 "결국 이 정권이 헌법 재판관을 자신들 마음대로 쥐락펴락해서 헌법재판소가 아니라, '친문재판소'를 만드려고 했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후보(임명)를 강행한 것"이라고 외쳤다.
나 원내대표는 "왜 헌법재판소에 이렇게 집착하겠냐. 운동권 1기였던 노무현 정부가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해 얼마나 극렬하게 투쟁했는지 기억할 것"이라며 "만약 헌법재판소에서 국가보안법이 위헌으로 결정나면 우리의 노력도 소용이 없어진다. 막아야 하지 않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문재인 정부를 베네수엘라 차베스 정부로 비유했다. 그는 "베네수엘라 차베스 정권이 펼친 무자비한 포퓰리즘의 마지막 퍼즐이 사법부 장악이었다"면서 "차베스 정권이 사법부를 굴종하게 하고 복종하게 해서 비판하는 세력에게는 입에 재갈을 물리고 마음대로 감옥에 보내고 그렇게 해서 베네수엘라가 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엄마 정치인'으로서 도저히 참을 수 없다"며 "우리 자식들과 다음 세대에게 빚더미 대한민국을 물려주려는 포퓰리즘 정권을 막아달라"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의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에서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의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에서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정의철 기자

황 대표가 단상에 오르자, 당원과 지지자들은 함성을 질렀다. '광화문에 처음 나왔다'고 말한 황교안 대표는 이날 대회에서 20분을 넘게 문재인 정부를 비난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한결같이 좌파독재의 길을 걸어왔다"며 "민주주의를 외치면서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좌파천국'을 만들어 놓았다"고 맹비난했다. 
황교안 대표는 "헌재재판관까지 청문회 무시하고 국민 반대도 무시하고 짓밟고, 주식 투자 코드 인사를 밀어부쳤다"며 "대한민국 헌법까지 자기 맘대로 주물러서 좌파독재 완성하겠다는 거 아니냐"고 주장했다.  
특히 황 대표는 "힘도 없는 지난 정권 사람들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살아간다. 아무리 큰 병에 시달려도 끝끝내 감옥에 가둬놓고 있다"면서, "그래놓고 무려 8,800만건 댓글 조작해서 감방에 간 김경수를 말도 안되는 보석 판결로 풀어줬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친문무죄, 반문유죄, 유권무죄, 무권유죄 이게 이 정권이 말하는 민주주의가 이런 거냐"라고 소리쳤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의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의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정의철 기자
또한 황 대표는 "문 정권 대한민국 경제도 완전히 무너트리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에 대해서 강하게 비난했다. 황 대표는 최저임금 1만원과 관련해 "경제는 바닥을 치고 있는데 최저임금만 잔뜩 올려준다"며 "일자리를 잃게 하고 있다. 자영업자, 소상공인 죄다 망하고 있는데도 최저임금만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탄력근로제 확대와 관련해 "알바자리 구하려고 그래도, 그거 구하게 힘들게 만들어 놓고 있다. 그래놓고 일하고 싶어도 일 못하게 근로시간 줄여서 편하게 잘 살자(한다)"며 "굶어죽게 생겼는데 어떻게 쉬냐"고 말했다.  
황 대표는 "민노총(민주노총) 갑질에 대기업 수출이 줄어들고 있다"며 "귀족노조 파업하고 중소기업들은 줄도산에 직면해 있다. 불법파업, 불법 점거, 불법 폭행 온갖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민노총 눈치만 본다"며 "그러니까 경찰도 검찰도 민노총 손 못대고 있다. 이러니까 어떻게 우리 경제가 살아나겠냐"고 말했다.  
황 대표는 "애국 시민들이 일어나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이 정신 번쩍 들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이 정권의 좌파독재가 끝날 때까지 결코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며 "제가 선두에 서겠다. 저의 모든 것을 걸고 좌파독재를 기필코 막아내겠다"고 소리쳤다.
이날 대회 말미에는,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단상에 함께 올라왔고,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자유한국당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민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인사참사와 인사강행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며 "인사참사의 책임자인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을 즉각 파면하라"고 요구했다.  
민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의 독재에 맞서 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강력한 조치를 총동원해서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심판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집회 이후, 자유한국당은 세종문화회관 앞에서부터 청와대 인근인 효자동 주민센터까지 가두행진을 펼쳤다.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의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를 마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들과 당원들이 청와대 앞까지 행진하고 있다.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의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를 마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들과 당원들이 청와대 앞까지 행진하고 있다.ⓒ정의철 기자

양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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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혁명회, '자주·민주·통일 4월혁명정신으로 민족모순 청산'

4월혁명 59주년 선언, '미국은 남북선언 이행 간섭말라'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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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9  12: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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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월혁명회는 18일 기독교회관에서 '4월혁명 59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4월혁명 59주년을 맞는 18일 사월혁명회는 '4월혁명 59주년 선언'을 발표해 '외세를 몰아내고 민족자주통일 이룩하자'고 호소했다.
사월혁명회는 이날 서울 종로5가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4월혁명 59주년 행사에서 발표한 '선언'을 통해 △불평등한 한미상호방위조약 폐기와 주한미군 전면 철수 △국가보안법 철폐와 모든 양심수 석방 △ILO기본협약 비준, 최저임금제 개악, 탄력근무제 기간연장 등 노동법 개악 중단 △적폐청산 방해하는 자유한국당과 수구세력 척결을 '4월혁명의 역사적 소명'으로 결의했다.
또 미국은 4.27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에 간섭말고 한반도 평화통일에 동참하라고 주장했다.
고철환 사월혁명회 공동의장은 인사말에서 "지금 한반도는 미국, 중국, 일본이라는 세계 1,2,3위의 패권국에 둘러싸여 있고 남과 북은 이들 패권국들과 겨루면서 자체 역량으로 우리 고유의 평화를 만드는 극히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고 하면서 "문재인 정부는 남북화해의 당사자임을  분명히 드러내고 민족자주의 정신으로 자주역량을 총동원하여 이들 패권국과 겨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촛불과 함께 해 온 사월혁명회는 외세로부터의 자주, 독재로부터의 민주, 분단으로부터의 통일이라는 4월혁명 정신으로 무장하여 올해를 민족모순을 청산하는 원년이 되도록 적극 행동하겠다"고 다짐했다.
  
▲ 왼쪽부터 고철환 사월혁명회 공동의장, 박흥섭 사월혁명회 공동의장, 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 이호윤 전국대학민주동문회협의회 상임대표,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은 연대사에서 "4월혁명은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민주혁명임과 더불어 평화통일로 가는 길목이었다. 우리 민족의 운명을 다른 사람의 손이 아닌 우리 손으로 개척해려 한 선배 열사들의 헌신과 투쟁은 작금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시대로 가는 주춧돌이 되었다"고 4월혁명 참가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판문점에서 꽃피운 화해와 평화의 봄은 평양의 가을을 지나 번영과 통일로 나아가고 있으나 여전히 어려움이 적지 않다"며, 반통일 수구세력들은 망언을 일삼으며 평화로 가는 민족의 발목을 잡고 있고 미국은 여전히 대북제재를 무기로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일에만 골몰하고 있는데, 문재인 정부는 당사자로서의 역할에 부족함이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때일수록 민족의 줏대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하면서 "우리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민족자주의 정신으로 뭉쳐야 한다. 역사적인 남북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 번영의 시대를 함게 열어나가기 위한 전 국민적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나가자"고 강조했다.
6.15남측위는 4월 27일 임진각에서 민족자주의 원칙을 분명히 확인하고 평화와 번영, 통일의 의지를 밝히는 평화인간띠잇기와 4.27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한다며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호윤 전국대학민주동문회협의회 상임대표는 전국 70여개 대학의 민주동문회가 모인 전국대학민주동문회협의회는 모든 혁명의 '원조'인 4월혁명 참가자들의 직계 후배라고 할 수 있다며, "불의에 몸을 던지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선배들을 따라 배우겠다"고 참가자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지난해 4.27판문점선언 이후 6.12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것은 미국의 시혜가 아니라 우리 민족의 힘이 그만큼 커졌기 때문에 미국이 끌려나온 것"이라며, "북미간 70년 격돌이 막바지에 이르렀으며, 우리 민족과 미국, 국제평화세력과 미국과의 대결로 확장되고 있다. 선배님들이 '자주, 민주, 통일'로 정리한 4월혁명 정신이 노선적으로 옳다는 것이 입증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시대의 혁명은 판문점선언에서 천명한 평화, 번영, 통일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4월의 사자들이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만나자 판문점에서'를 외쳤던 것처럼 4월 27일 전국에서 1만명 이상이 임진각에 집결해 한반도의 평화혁명, 통일혁명이 일어나고 있음을 세계를 향해 외칠 것이다. 6.15, 8.15, 9.19계기에 평화세력들이 단결해 자주의 기치를 명확히 들겠다"고 밝혔다.
정종성 한국청년연대 상임대표와 곽효남 진보대학생넷 대표는 4월의 함성을 계승해 한반도, 평화, 번영, 통일의 길을 열어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결의했다.
  
▲ 대회 참가자들이 '외세를 몰아내고 민족자주통일 이룩하자'는 제목의 4월혁명 59주년 선언문 낭독에 이어 결의를 다졌다.[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이재봉 원광대학교 교수는 '4.27시대 평화와 통일위한 제2의 4월혁명을'이라는 제목으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사월혁명상 시상은 올해 생략됐으며, '4월혁명 59주년 행사'에 이어 2부에서는 이재봉 원광대학교 교수가 '4.27시대 평화와 통일 위한 제2의 4월혁명을'이라는 제목으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 교수는 1958년 미국의 핵무기가 한국에 반입되었다는 것이 기밀해제된 미국 의회 보고서를 통해 공식 확인되었고, 이승만의 하야와 1960년 4월혁명 직후 한국정부의 장관 임명 과정에 주한 미국대사가 시시콜콜 관여한 것도 드러났다고 하면서 그로부터 두 세대의 세월이 지났지만 미국의 간섭은 여전한데 이를 해결하자면 제2의 4월혁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월혁명회과 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는 19일 정오 수유리 4.19묘소에서 민족민주운동단체 합동참배식을 거행한다.

노동신문 ‘김정은 위원장의 시정연설은 철저한 공격전’

노동신문 ‘김정은 위원장의 시정연설은 철저한 공격전’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04/21 [09:04]  최종편집: ⓒ 자주시보

북의 노동신문이 21일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시정연설이 가지는 역사적 의의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인터넷에 올라온 소식에 의하면 노동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의 시정연설이 갖고 있는 역사적 의의를 잘 알고 조국의 융성번영과 찬란한 미래를 앞당기기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의 시정연설은 현시기 사회주의 강국건설과 공화국 정부의 대내외정책과 관련한 문제들에 완벽한 해답을 주는 기념비적 문헌이라며 “(시정연설에서는현 정세와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선 우리 혁명의 요구우리 인민의 지향을 정확히 분석한 데 기초해 사회주의 강국건설에서 견지하여야 할 근본원칙과 입장과학적인 전략과 전술을 뚜렷이 밝혀주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의 이번 시정연설은 사회주의 강국건설에서 김일성-김정일주의국가건설사상을 철저히 구현해나갈 데 대한 문제로부터 나라의 모든 힘을 경제건설에 집중하여 사회주의의 물질적 기초를 튼튼히 다질 데 대한 문제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평화보장을 위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혁명이 절실히 요구하는 문제들에 전면적인 해답을 주어 사회주의 건설과 우리 혁명발전에서 커다란 이론 실천적 의의를 가진다고 거듭 강조했다.

신문은 이번 김정은 위원장의 시정연설의 역사적 의의 첫 번째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국가건설 사상과 업적을 계승 발전시켜 주체의 사회주의강국 건설이론을 비상히 풍부화한 데 있다며 “(시정연설은김일성-김정일주의국가건설이론을 더욱 심화시켜 국가건설과 활동에서 자주의 혁명노선을 견지하고 국가 활동과 사회생활 전반에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철저히 구현할 데 대한 원칙적 문제들과 사회주의 경제건설에서의 전략적 방침을 비롯해 우리 공화국을 영원히 김일성김정일동지의 국가로자주자립의 강국인민의 이상사회로 빛내어나가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뚜렷이 명시한 강령적 지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의 시정연설로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의 곧바른 길을 따라 힘차게 전진해 나갈 수 있는 위력한 사상 이론적 무기를 가지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의 시정연설의 역사적 의의 두 번째로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아보려고 날뛰는 적대세력들에게 심대한 타격을 주고 우리 힘우리 식으로 사회주의 건설을 최대의 속도로 다그쳐 나갈 수 있게 하는 강력한 무기를 마련해준데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구체적으로 시정연설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적대세력들의 제재해제문제 따위에는 이제 더는 집착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힘으로 부흥의 앞길을 열어나갈 것이라는데 대하여 천명한 것은 적대세력들의 정수리에 철추를 내리는 통쾌한 선언으로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의 이번 시정연설은 철저한 공격전으로 일관되었다며 적대세력들의 제재 돌풍은 자립자력의 열풍으로 쓸어버려야 한다는 사상에는 남들이 가늠할 수도 상상할 수도 없는 자력갱생의 힘을 사회주의 건설을 추동하는 실제적인 원동력으로 전환시켜 놀라운 발전상승의 길로 질풍 쳐 내달리며 자력부강의 새 역사를 펼쳐나가려는 우리 당의 확고한 입장이 반영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번 시정연설은 굴함 없는 공격정신으로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키고 보다 큰 승리를 이룩하려는 절세위인의 드팀없는 의지와 자기 힘으로 부강조국을 일떠세우려는 우리 인민의 강용한 기상이 응축된 기념비적 노작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의 시정연설이 가지는 역사적 의의 세 번째로는 우리 인민뿐 아니라 자주와 정의를 지향하는 세계의 모든 나라와 인민들에게 신심과 용기를 안겨주고 반제투쟁으로 힘 있게 고무추동한데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번 시정연설에서 북미 관계와 관련해 원칙적 입장을 밝힌 것은 대북적대시정책을 노골화하고 세계를 제 마음대로 농락하는 세력들의 책동을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리는 김정은 위원장의 담대한 배짱으로 이는 북의 주민들뿐 아니라 국가의 근본이익과 관련해서는 티끌만 한 양보나 타협도 하지 말아야 하며 오직 자체의 힘으로 국력을 강화하고 번영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는 철리를 알려줘 세계 진보적 인민들에게 커다란 고무적 힘을 안겨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의 시정연설은 현시대에 제국주의와 어떻게 맞서 투쟁하여야 하며 자기의 존엄을 지키자면 어떤 입장과 원칙을 견지하여야 하는가를 깊이 새겨주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 시정연설에서 밝힌 남조선 당국과 손잡고 북남관계를 지속적이며 공고한 화해협력관계로 전환시키고 온 겨레가 한결같이 소원하는 대로 평화롭고 공동 번영하는 새로운 민족사를 써나가려는 확고한 의지를 피력했으며 이는 조국통일의 밝은 미래를 앞당겨오는 데서 우리 민족 모두가 변함없이 틀어쥐고 나가야 할 고귀한 지침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마지막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시정연설에서 밝힌 투쟁의 기치강령적 지침을 백승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자기의 힘으로 앞길을 개척해 나가려는 북녘 주민들의 진군은 그 무엇으로써도 돌려세우거나 멈춰 세우질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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