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정당 3자후보 단일화 추진, 대선 정국 안개 속으로? | ||||
| 기사입력: 2017/04/25 [10:06] 최종편집: ⓒ 자주시보 | ||||
바른정당이 24일 저녁부터 진행한 의원총회 결과 유승민, 안철수, 홍준표, ‘3자후보의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바른정당의 주호영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후 브리핑에서 “바른정당은 유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다만 좌파 패권세력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서 3자 단일화를 포함한 모든 대책을 적극 강구하기로 한다.”고 발표했다.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는 당의 방침에 반대를 하며 독자완주의 뜻을 내비쳤다고 한다.
4월 24일 발표된 조선일보의 대통령 후보 여론조사 지지율은 문재인 37.5%, 안철수 후보 26.4%, 홍준표 후보는 7.6%, 유승민 후보 2.9%, 심상정 후보3.3%로 나타났다.
중앙일보 여론조사도 문재인 후보 39.8%, 안철수 후보 29.4%, 홍준표 후보 11.7%, 유승민 후보 4.4%, 심상정 후보 5.0%이다.
3자 대결에선 문재인, 안철수, 홍준표 후보를 대입하면 문 후보 44.3%, 안 후보 35.3%, 홍 후보 12.7%였고, 문재인, 안철수, 유승민 후보를 대입하면 문 후보 43.0%, 안 후보 37.0%, 유 후보 10.3%로 나타났다.
이 두 여론조사에 근거하면 ‘3자후보 단일화’를 추진했을 경우 조선일보는 문재인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지만, 중앙일보는 단일화 된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2~5%로 앞서는 결과가 나온다.
최근 다수의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바른정당이 3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명분이다.
유승민 후보의 여론조사 결과만으로 본다면 현재 당선가능성이 희박한 속에서 ‘좌파 패권세력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서’라는 명분을 달았다.
이것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반문연대’로 단일화하겠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장장 5개월에 걸친 촛불시민혁명의 명령을 거부하고 국정농단세력까지 포함한 세력이 재집권을 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촛불대선을 이미 기울어진 축구장으로 비교하며 ‘문재인 혹은 안철수 누가 되어도 정권교체가 되니 승리한 것이다’, 혹은 ‘문재인, 안철수 별 차이가 없으니 누가 되어도 좋다’라고 생각한 국민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바른정당이 이른바 ‘3자후보 단일화’에 안철수 후보가 포함되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수구보수세력은 안철수 후보를 자신들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니 시중에 'MB아바타‘라는 말이 돌고 있는 것 아닌가.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특히 대북정책에서는 차이가 있다. 이미 TV 토론에서 ‘북 주적론’ 논쟁이나 소위 ‘햇볕정책’에 대한 입장에서 확인했다.
촛불의 힘으로 만든 ‘촛불대선’에서 우리가 청산해야 할 적폐 중의 하나가 바로 분단을 더 악용하는 문제이다. 이 분단문제를 극복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은 이룩할 수 없다.
이제 대선이 딱 2주 남았다.
2주 동안 국민들의 힘을 다시 보여줘 ‘촛불대선’을‘적폐청산’의 시작점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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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4일 월요일
바른정당 3자후보 단일화 추진, 대선 정국 안개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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