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7일 금요일

“더 강력한 촛불 몽둥이로 윤석열을 호되게 내리치자”···촛불문화제 열려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5/02/07 [21:58]

  © 김영란 기자

  

봄이 오기 전에 반드시 윤석열을 파면하고 새로운 민주정부를 세우자는 촛불국민들의 열기가 매서운 한파를 녹였다.

 

7일 오후 7시 촛불행동 주최로 열린송현광장 입구에서 열린 ‘윤석열 파면! 국힘당 해산! 촛불문화제’에 연인원 1,200여 명(주최 측 추산)의 시민이 참가했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특급범죄자 김건희를 구속하라!”

“내란정범 국힘당을 해산하라!”

“내란범들을 철저히 단죄하자!”

“전쟁을 부르는 대북전단 살포 처벌하라!”

 

촛불시민들은 위의 구호를 힘차게 외치고 촛불문화제를 시작했다.

 

  © 김영란 기자

  

김준혁 민주당 국회의원이 ‘서북청년단과 내란 폭도들’이란 주제로 짤막 강연을 했다. 원래 김 의원은 한신대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교수였다. 

 

김 의원은 “제주 4.3항쟁 당시 서북청년단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였는가, 여순항쟁 때 서북청년단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였는가”라며 “서북청년단을 키운 세력은 극우기독교세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사람을 총으로 죽이기도 하고, 낫으로 죽이기도 하고, 칼로 죽이기도 하고, 몽둥이로 때려서 죽이기도 하고, 살아있는 사람들을 땅에다 묻었다”라며 “그런데 그들은 감옥에 가지 않고 오히려 승승장구했다. 1940년대 후반, 50년대 초반 비합법적 방식으로 서울대학교에 들어간 서북청년단이 대한민국 주류가 됐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서북청년단과 똑같은 모습이 무려 70년이 지나서 오늘날 대한민국에 나타났다”라며 “서북청년단을 똑같이 복제해서 만들어진 폭도들이 이 땅에서 활개 치도록 놔 두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홍덕범 촛불행동 홍보국장은 “윤석열은 감옥에서도 대통령 놀음을 하며 내란을 선동하고 있다. 내란 수괴 윤석열을 하루빨리 파면하고 법정 최고형에 처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이를 위한 유일한 방법은 더 큰 촛불을 만드는 것이다. 더 강력한 촛불 몽둥이로 윤석열을 호되게 후려치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배보윤 서울시 인권위원장과 도태우 인권위원이 윤석열 탄핵심판 변호인단으로 결합한 것을 폭로한 박유진 서울시의회 의원이 발언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 인권위원장과 서울시 인권위원이 어떻게 내란 수괴를 옹호하는 변호인단을 할 수 있는가”라며 “이 사람들은 인권의 개념을 초토화했다”라고 말했다.  

 

 ▲ 왼쪽부터 김준혁 의원, 홍덕범 홍보국장, 박유진 의원.  © 김영란 기자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이호 씨와 ‘서민 롸커’ 김은국 씨는 시민 노래 공연으로 촛불문화제의 열기를 높여 주었다.

 

김세동의 ‘촛불국민 속으로’에서 경기도 성남시에 사는 가족은 “그날(윤석열 파면)이 멀지 않았다”, “금방 봄이 올 것이다. 희망을 버리지 말고, 윤석열이 파면되고, 국힘당이 해체되고, 나라가 똑바로 다시 제자리를 찾을 때까지 앞으로 나아가자”라고 말했다. 

 

충청남도 당진시에 사는 여성은 “서울에서 촛불문화제에서 꼭 오고 싶었다”라며 “윤석열이 빨리 파면돼서 우리가 편하게 잠을 자는 날까지 모두 힘내자”라고 말했다.

 

한편 촛불행동은 8일 오후 3시 안국역 1번 출구에서 ‘윤석열 파면! 국힘당 해산! 126차 전국집중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 

 

▲ 배우 백지은 씨의 ‘백지의 파면뉴스’.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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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 작가의 노래 공연.  © 김영란 기자

 

▲ 김은국 씨의 노래 공연.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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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작가

 

▲ 시민들이 기차놀이를 하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김영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