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7일 수요일

북, “미국 총포 세례 받기 전 적대 정책 철회” 통고


국방위원회 정책국 성명 “초강경 대응전 돌입 순간도 사실 잊지 말라”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5/01/08 [08:57]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 국방위원회가 정책국 성명을 통해 미국의 대통령 행정명령에 의한 제재 조치를 적대 정책으로 규정하며 총포 세례를 받지 않으려면 대조선 적대정책을 철회하라고 통고했다.

연합뉴스를 비롯한 국내 주요 언론들은 7일 조선중앙통신을 조선국방위원회 정책국이 성명을 통해 소니 픽처사 해킹공격을 거듭 부인하며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내린 것을 언급하며 해킹공격의 배후가 우리라는 똑똑한 근거도 없이 제재 소동을 벌인다면 그 보다 더한 날강도적인 도발행위는 이 세상에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보냈다고 보도했다.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 성명은 미국을 향해 "미국은 모든 대조선 제재 조치부터 전면적으로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책국 대변인 성명은 "미국은 우리 군대와 인민이 초강경 대응전에 진입한 상태라는 것을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우리가 단행할 초강경 대응전의 대상은 소니 픽처스와 같은 일개 회사가 아니다"라면서 미국이 매달리는 테로식 공격은 더욱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책국 대변인 성명은 첫째미국은 천부당 만부당한 대조선 적대정책을 전면적으로 철회 할 것,

둘째미국은 조선반도(한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조성하는 무모한 모든 적대행위를 무조건 중지하는 용단을 내릴 것.(키리졸부독수리 훈련 등 한미 합동 군사연습 중지 포함).

셋째미국은 우리(조선군대와 인민이 미증유의 초강경 대응전에 진입한 상태라는 것을 순간도 잊지 말고 제 정신을 차릴 것 등 3가지를 미국측에 통고했다.

성명은 미국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침략전쟁에 가담하면서도 아직까지 제 땅에서 단한번의 총포세례도 받아보지 못한 나라라면서 “(총포 공격)당하지 않겠으면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스스로 철회하여야 한다세계가 멀리 전진하고 시대도 크게 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아직도 시대착오적인 적대행위에 매달려 분별없이 놀아대고 있는 것이다.”이라고 미국을 비난했다.

특히 대세를 무시하고 상대를 오판하며 자기를 과신하는 결과는 참으로 비참하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상대를 모르고 자기의 처지도 모르면 기필코 망하게 되어있다우리는 미국의 정책전환을 주시해볼 것이라고 경했다.

앞서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현지시간조선을 소니 해킹의 배후로 지목하고 북한 정찰총국·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조선단군무역회사 등 단체 3곳과 관련 인사 10명을 제재 대상으로 공식 지정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