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29일 금요일

유경근 “특조위 활동기한 선체조사 완료할 때까지 보장해야”

세월호 인양 7월로 늦어진다?…“애초에 6월 인양 가능성 거의 없었다”유경근 “특조위 활동기한 선체조사 완료할 때까지 보장해야”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 <사진제공=뉴시스>
세월호 인양 완료 시점이 애초 계획했던 올해 6월에서 7월 말께로 한 달 늦어질 전망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 등은 우리 정부와 선체 인양계약을 맺은 중국 상하이샐비지가 작년 8월부터 수중작업을 벌인 결과 현장여건이 복잡해 모든 단계의 작업 일수가 늘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그러나 세월호 특조위 권영빈 진상규명소위원회 위원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 7월로 인양이 늦춰졌다’는 건 잘못된 것”이라며 “처음부터, 그리고 인양 작업 진척도를 보더라도 올 4월이나 6월 인양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고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작년 8월부터 3달 정도 인양작업을 수행한 상하이 샐비지가 그 시점에도 실제 세월호 인양 시기를 예측할 수 없었다면 이건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남은 문제는 단 하나, 올 7월 말에는 실제로 세월호가 인양되느냐”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권 위원장은 “작년 8월에 상하이 샐비지를 인양업체로 선정했을 때, 인양 시기가 올 가을에서 올 7월로 당겨졌다”는 보도와 관련 “여기에도 트릭이 숨어있다”며 “해수부와 상하이 샐비지 사이에 인양작업 계약기간은 올 12월 말까지로, 상하이 샐비지는 올 연말까지만 인양하면 계약 위반이 아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그는 ‘go발뉴스’에 “상하이 샐비지와 해수부가 안정적으로 인양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국민에게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인양 시기가 수시로 바뀌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7월말에 인양을 완료한다면 특별조사위원회 활동기한은 최소 2017년 1월 말 또는 그 이상이어야 한다”고 강조,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전제로 했을 때 최소 6개월의 미수습자 수습 및 선체조사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유 위원장은 “정부가 협조하지 않으면 (인양에) 1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면서 “분명한 것은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기한은 선체조사를 완료할 때까지여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특조위의 존재 목적이기 때문”이라고 못 박았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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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은 왜 트럼프를 좋아할까?


[주간 프레시안 뷰] 미 대외정책이 낳은 괴물 정치인, 트럼프

미국인이 미국 내에서 1년간 테러 공격에 의해 사망할 확률은 350만 분의 1이라고 합니다. 0.00003%의 확률입니다. 로토 당첨만큼이나 확률이 낮다는 얘기죠. 미국의 대외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케이토연구소 존 뮬러 연구원의 분석 결과입니다.

반면 <뉴욕타임스>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 국민의 51%가 ‘자신, 또는 자신의 가족이 테러 희생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통계 수치에 근거한 객관적 테러 위험 확률(0.00003%)에 비해 무려 170만 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다시 말해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객관적, 통계적, 현실적 테러 위험보다 170만 배 높은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는 것이죠. 

(☞관련 기사 : Here’s the Thing About Terrorism Obama Won’t Tell You)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미국 정부가 해외에서 저지른 파괴적 대외정책의 실상을 미국 국민이 거의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니, 실제와는 반대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비판적 정치학자 마이클 패런티는 "미국 국민이 알고 있는 미 대외 정책과 미국 정부의 실제 정책 사이에는 어마어마한 격차가 있다. 이것이야말로 현대 역사상 최대의 프로파간다의 승리"라고 지적합니다.  

미국 정부는 실제로는 금융기관과 군산복합체, 대기업 등 상층부 지배계층의 이익을 위해 중동, 우크라이나 등 세계 도처에서 파괴적 군사 개입을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국민들에게 세계의 자유와 민주, 인권과 정의를 위해 대외정책을 펼친다는 거짓말을 끊임없이 해 온 때문이라는 얘깁니다.  

미 대외정책의 궁극적 역풍(Blowback), 트럼프 

한편 필리핀 출신의 저명한 사회학자 월든 벨로는 최근 미 공화당 대선 후보 경쟁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의 부상에 대해 미국의 대외정책이 불러온 최대의 '역풍(Blowback)'이라고 말합니다.  

'역풍(Blowback)'이란 말은 1980년대 일본 경제 기적의 비결을 파헤친 보수적 경제학자였다가 탈냉전 이후 미국의 제국주의적 대외정책에 대한 강력한 비판자로 변모한 고 차머스 존슨 교수가 처음 대중에 소개한 말입니다. 당초 '역풍(Blowback)'은 중앙정보국(CIA)이 벌인 비밀공작의 여파로 CIA 요원 또는 미국인에 대한 피해가 발생하는 사태를 지칭하는, CIA만의 은어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2000년 차머스 존슨이 <역풍(Blowback): 미 제국의 비용과 결과>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한 지 1년여 후, 9.11사태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적 주목을 받게 됐습니다. 존슨의 예언이 적중했기 때문입니다. 1979년 아프간전쟁 이후 미국이 중동지역에서 벌여온 군사 개입이 9.11테러라는 비극을 초래했다는 인식이 널리 퍼진 것이죠. 

하지만 9.11이후에도 미국의 제국주의적 대외정책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앞에 말한 것처럼) 미 국민의 근거 없는 안보 불안은 커져만 갔고, 이를 바탕으로 도널드 트럼프와 같은 막말 정치인이 광범위한 국민적 지지를 받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벨로 교수는 트럼프가 유력 대선 주자로 부상한 것이야말로 미국 민주주의의 기반 자체를 무너뜨리는. 미 대외정책 사상 가장 위험한 '역풍(Blowback)'이라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트럼프의 선거 전략은 무슬림 및 멕시코인들에 대한 증오 부추기기입니다. 무슬림이 미국인의 생명을 위협하고, 불법 입국한 멕시코인들이 미국인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트럼프의 선거 전략은 'M&M(Muslim & Mexican) 전략'으로 불립니다.

그는 3600킬로미터에 이르는 미국-멕시코 국경에 거대한 보안장벽을 세우고 불법 입국한 멕시코인과 가족들을 추방할 것을 주장합니다. 또한 무슬림의 미국 이민 및 입국 전면 중지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12월 2일 샌 버나디노에서 무슬림 부부에 의한 총격으로 미국인 14명이 사망한 이후 트럼프의 주장은 보수적 백인들로부터 열광적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이민자의 나라인 미국이 이민을 제한하는 것도 위험한 일이지만 무고한 무슬림과 멕시코인들을 미국의 안보와 경제에 대한 위협으로 지목하는 것은 무책임한 선동정치라고 벨로 교수는 비판합니다. 무슬림과 멕시코인은 미국에 대한 가해자가 아니라 오히려 미국의 제국주의적 정책에 의한 피해자라는 것이 진실에 더 부합하기 때문입니다. 벨로 교수는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조목조목 설명합니다. 

이라크에서의 역풍 

2003년 부시 정부의 이라크 침공이 테러를 없애기는커녕 이슬람국가(IS)와 같은 거대한 테러 세력을 만들어냈다는 것은 너무도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당시 후세인 정권은 이슬람 테러 세력과는 앙숙이었던 데다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를 보유, 개발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시아파가 다수인 이라크에서 소수파인 수니파 후세인 정권이 무너지면서 시아-수니파 간의 내전이 격화돼 시리아, 예멘으로 번졌으며 수니-시아파의 종주국인 사우디와 이란이 국교를 단절하는 사태까지 이르렀습니다. 

특히 이라크 수니파는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와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지도에 의해 2014년 6월 이후 이라크와 시리아에 걸쳐 인구 600만 명을 통치하는 이슬람국가(IS)를 건설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동시 다발 테러로 130명의 무고한 민간인을 살해하는 잔혹한 테러극을 펼쳤습니다. 주목해야 할 것은 12월 2일 샌버나디노 테러는 IS 지도부의 지시에 따른 것이 아닌 자생적 테러라는 점입니다. 즉 IS의 선전에 따라 지구촌 어디에서든 자생적 이슬람 테러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부시의 이라크 침공이 세계적인 이슬람 테러의 단초가 됐다는 얘깁니다.

멕시코에서의 역풍 1: CIA 커넥션 

1980년 이후 멕시코에서 미국으로의 마약 유입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배후에는 CIA가 있었습니다. 1980년대 내내 레이건 정부는 니카라과의 산디니스타 정부 전복을 위해 '콘트라' 반군을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미 의회의 금지명령(볼랜드 수정법)에 의해 미 정부의 공식 지원은 불가능했습니다. 레이건 정부는 콘트라 지원을 위해 두 가지 우회로를 뚫었습니다.

하나는 이란-콘트라 거래입니다. 당시 미국의 적성국이었던 이란에 은밀히 무기를 팔고 그 대금 일부를 콘트라 반군에 전달한 것입니다. 레이건 정부 말기, 이 거래가 드러나면서 레이건은 탄핵 위기에까지 몰립니다.  

다른 하나는 멕시코에 대규모 마약 생산 및 대미 유통을 허용한 것입니다. 그 대금의 일부를 콘트라에 보내는 조건이었죠. 그 배후가 바로 CIA였습니다. 니카라과의 자주적 정부를 무너뜨리기 위해 미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좀먹는 코카인 등 마약의 미국 유입을 눈감아 준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1970년대까지 미미했던 멕시코의 마약산업은 1980년대 이후 급성장합니다. 지난 해 여름 극적 탈옥 이후 배우 숀 펜과 인터뷰했다가 체포된 멕시코의 마약왕 '엘 차포' 구스만은 사실상 CIA가 키워낸 것입니다. 멕시코의 저명한 탐사전문기자 아나벨 에르난데스가 쓴 <마약 왕국: 멕시코 마약왕과 배후의 대부들>이란 책에 그 실상이 낱낱이 기록돼 있다고 합니다.  

멕시코에서의 역풍 2: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 

1980년대 초 외채 위기 이후 멕시코 경제는 미국의 본격적 경제 침략을 당합니다. 일례로 20세기 초 멕시코혁명에 의해 확립된 농지의 공동소유제도가 미국 자본의 침탈에 의해 점차 사유화되고 농민들은 농토에서 쫓겨났습니다.  

특히 1993년 발효된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 협정으로 멕시코 경제는 치명적 타격을 받게 됩니다. 2003년 카네기재단의 보고서에 따르면 협정 이후 10년간 130만 명의 멕시코 농민이 농지(와 직업)를 잃었습니다.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을 받은 값싼 미국산 농산품이 대거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생계 수단을 잃은 멕시코인들에겐 그냥 앉아서 죽느냐, 북으로('엘 노르테': 미국으로) 가느냐의 선택밖에 없었습니다.

벨로 교수에 따르면 2006년 현재 멕시코 인구의 약 10%가 미국에 산다고 합니다. 멕시코 노동 가능 인구의 15%가 미국에서 일하고 있으며 멕시코인 7명 중 1명으로 미국으로 불법 유입되고 있다고 합니다. NAFTA가 멕시코 농업을 파괴한 결과입니다. 멕시코인들은 먹고 살기 위해 죽음을 무릎 쓰고 미국으로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의 대자본이 멕시코인의 삶의 기반을 파괴했기에 멕시코인은 미국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미국의 서민들은 멕시코인들이 자신들의 일자리를 빼앗아 간다고 비난합니다. 가해자가 피해자를 비난하는 꼴입니다. 앞에 말씀드린 대로 미국의 대다수 시민들이 자국 대외정책의 실상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멕시코의 서민들은 모두 미국 대자본의 피해자들입니다. 멕시코인들은 이 사실을 잘 알지만 미국인 대다수는 잘 모릅니다. 
▲ 도널드 트럼프. ⓒ연합뉴스


이것이 바로 '트럼프 열풍'의 비밀입니다. 벨로 교수가 '미 대외정책의 궁극적 역풍'이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농촌의 백인 등 미국의 대다수 서민들이 자신의 사회경제적 곤경의 원인이 미국 대자본 및 이와 결탁한 미국 정부의 대외 정책 때문이란 사실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미 대외정책의 피해자인 무슬림, 멕시코인 등 외국인을 가해자로 잘못 알고 있습니다. 

벨로 교수는 현재 미국의 대선 후보 중 오직 버니 샌더스만이 미국 내 불평등의 진정한 원인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미국인의 삶을 곤궁하게 만든 국내 민주주의의 위기와 잘못된 대외정책의 실상과 원인을 꿰뚫고 있다는 것이죠.

(☞관련 기사 : The Ultimate Blowback from U.S. Foreign Policy? Donald Trump.)

오는 2월 1일 아이오와 당원대회, 9일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를 시작으로 2016년 미국 대선 경쟁이 본격적으로 펼쳐집니다. 공화당에서는 트럼프의 압승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과 버니 샌더스가 피 말리는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힐러리는 리비아와 우크라이나 등에서 침략적 대외정책을 주도한 장본인입니다. 힐러리가 이긴다면 미국의 앞날은 별 변화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샌더스가 이긴다면 미국 최초의 '사회주의자' 대통령이 나올 것이며 미국의 진로에도 중대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샌더스에 대해서는 박영철 전 원광대 교수의 <프레시안> 기사 등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관련 기사 : 2월 1일, 어쩌면 미국이 빨갛게 물든다 )
(☞관련 기사 : "취업난·정치불신…미국 젊은 층 샌더스로 움직인다")

한편 공화당 지도부에서는 트럼프가 후보가 될 경우 '본선은 필패'라는 인식이 공유되고 있다고 하는군요. 이에 대해서는 다음 기사를 참조하십시오.

(☞관련 기사 : 공화당 지도부, 트럼프 버리고 블룸버그 택하나? )

범민련, “조국통일 최후승리가 겨레 부른다”

범민련 남북 해외 공동 결의문 채택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6/01/29 [11:41]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이정섭 기자


‘조국통일범민족연합 제16차 공동의장단이 회의를 개최하여 3자연대를 강화하여 나갈 것과 반전평화운동의 기치를 높이 들고 6.15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남과 북 해외 범민련 회장단은 지난 28일 공공 회장단 회의를 열어 공동결의문을 채택, 발표하였다.

범민련 제16차 공동의장단회의는 지난 28일 13시(서울시), 서울, 평양, 도쿄에서 열렸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이번 회의 의제는 <조국통일3대원칙과 남북공동선언들의 기치 밑에 자주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2016년 범민련의 활동방향에 대하여>로 열렸으며, 안건으로 <남북해외 공동기조보고>와 <공동결의문>을 합의 채택하였다고 밝혔다.

범민련은 지난해에 조국통일 70년 운동사에 새겨진 범민련의 자랑찬 25년을 돌이켜보고 조국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성취하기 위한 간고하고도 피어린 투쟁의 나날을 회고했다.

범민련은 “결성이후 지난 25년간 통일애국의 더운 피와 고귀한 생을 바치며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언제나 선봉적 역할을 수행하여왔다.”며 “범민련의 조국통일운동은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의 채택과 그 이행으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고 상기했다.

범민련은 “남북공동선언에 기초한 민족의 대단합을 실현하기 위하여 헌신적 역할을 하여왔다.”면서 “조국통일은 외세에 의하여 갈라진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해내외 온 민족의 대단합을 실현하는 문제로 조국통일운동은 필연적으로 남북해외의 3자연대운동을 요구하게 된다.”며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 단체는 “범민련의 생명력은 남북해외의 3자연대운동에 있으며 범민련의 위력은 해내외 각계각층과의 굳건한 연대단합을 실현하는데 있다.”며 “범민련이 높이든 남북해외 3자연대운동은 오늘날 조국통일운동의 기본방식으로,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전 민족적 흐름으로 되였으며 민족의 대단결을 추동하는 힘 있는 원동력으로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범민련은 이 땅에서 전쟁을 막고 나라의 평화와 겨레의 안녕을 수호하기 위하여 희생적으로 투쟁하였다.”며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 6.15시대를 전진시켜나가기 위한 투쟁은 곧 이를 가로막으려는 내외호전세력의 악랄한 동족대결과 전쟁책동을 저지시키기 위한 치열한 투쟁의 연속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오늘 범민련은 남에서 유신독재가 되살아나고 평화와 통일을 위한 합법적인 모든 활동이 이적으로, 종북으로 매도되어 국가보안법의 희생물이 되고 공안탄압의 화살이 집중되고 있는 엄혹한 정세 속에 처해있다.”고 남한 당국의 탄압을 고발했다.

이어 “현 시기 조국통일운동에서 범민련의 지위와 역할을 보다 높여나가기 위한 중요한 요구는 우리 겨레에게 불굴의 신념과 통일애국의 의지를 더해주며 민족통일대행진의 앞장에서 휘날려온 범민련의 기발을 조국통일의 그날까지 더욱 힘차게 나부끼게 하는 것”이라며 “범민련은 언제나 겨레의 자주통일대행진의 선두에서, 반전평화운동의 한가운데서,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대오 속에 범민련의 기발이 함께 서있게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국통일의 앞길에는 의연히 커다란 장애가 가로놓여있다.”면서 “동족대결의 역풍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우리 민족의 통일을 바라지 않는 외세는 민족의 화해와 남북관계개선을 가로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악하고 있다. 그러나 조국통일은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이고 염원이며 조국통일의 최후승리가 우리 겨레를 부르고 있다.”고 신념에찬 목소리를 높였다

범민련 남북 해외 회장단이 채택한 공동 결의문 전문을 게재한다.

조국통일범민족연합 제16차 공동의장단회의 공동결의문

새해 2016년은 우리 민족을 둘로 갈라놓고 70여년간 핵위협을 가해오며 자주통일을 가로막고 있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과의 대결전에서 장엄한 쾌승을 안아올 위대한 승리의 해이다.

장장 70여년동안 지속되고 있는 국토양단과 민족분열의 역사를 끝장내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자는 것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요구이며 강렬한 지향이다.

이러한 때에 북의 수소탄시험은 이 땅에서 미국이 일으킬 핵전쟁의 참화를 막기 위한 애국, 애족, 애민의 결단이며 삼천리강토와 온 민족의 운명을 지켜주고 우리 민족의 천만년미래를 굳건히 담보해주는 역사적 장거로서 새해의 통일진군길에 나선 온 겨레에게 커다란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고 있다.

오늘 우리는 민족의 존엄과 지위가 최상의 경지에 올라서고 필승의 기상과 위용이 만방에 과시되어 해내외의 온 겨레가 승리의 신심과 낙관에 넘쳐 조국통일을 위한 새해의 진군길에 힘차게 떨쳐나선 격동적인 시기에 조국통일범민족연합 제16차 공동의장단회의를 진행하였다.

우리는 올해에 <내외반통일세력의 도전을 짓부시고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조국통일운동에서 결정적 전환을 가져오는 역사적인 해로 빛내어나갈 뜨거운 통일애국의 의지를 안고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범민련은 민족내부문제, 통일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고 민족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자주적으로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하여 앞장에서 노력해 나갈 것이다.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지 않고서는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남북관계개선도, 자주통일도 이룩할 수 없으며 우리 민족은 전쟁의 불안에서 벗어날 수 없다.

범민련은 외세의 노골적인 간섭과 전횡, 교활한 민족이간책동을 단호히 배격하며 해내외 온 겨레를 외세반대, 민족자주를 위한 투쟁에로 총궐기시켜나갈 것이다.

반통일세력의 사대매국행위를 저지시키며 외세에 민족의 운명을 내맡기고 민족의 이익을 팔아먹는 매국배족행위를 철저히 배격해 나갈 것이다.

일본과의 굴욕적인 ‘합의’로 성노예 범죄를 덮어버리는 것과 같은 추악한 매국역적행위를 단죄규탄하는 투쟁에 온 겨레를 불러일으켜 나갈 것이다.

2. 범민련은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을 비롯한 온갖 대결책동을 저지시키기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갈 것이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해마다 벌려놓고 있는 합동군사연습은 군사적 긴장을 격화시키고 핵전쟁의 위험을 몰아오는 주된 화근이다.

범민련은 나라의 평화와 남북관계개선, 조국통일을 바라는 해내외의 온 겨레를 전쟁반대, 평화수호를 위한 투쟁에로 불러일으키며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어 이 땅에서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반전평화운동을 적극 벌려나갈 것이다.

군사적 충돌을 불러오는 험악한 비방중상과 심리모략방송을 저지시키고, 동족을 반대하는 온갖 모략과 도발책동에 단호히 대처해나갈 것이다.

3. 범민련은 민족공동의 합의들을 귀중히 여기고 그에 기초하여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남북관계개선을 적극 추동해나갈 것이다.

조국통일3대원칙과 6.15공동선언, 10.4선언은 민족의 총의가 집대성되어있으며 이미 실천을 통하여 그 정당성이 뚜렷이 확증된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이며 자주통일의 이정표이다.
범민련은 민족공동의 합의들을 조국통일의 대강으로 튼튼히 틀어쥐고 민족의 대단합과 통일운동을 과감히 전개해나갈 것이다.

겨레의 가슴마다에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을 깊이 심어주고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모든 활동을 재개하고 더욱 활성화시켜나갈 것이다.

범민련은 남북합의들을 존중하고 이행해나가려는 해내외의 모든 정당, 단체, 인사들과 굳게 손잡고 왕래와 접촉, 협상과 교류를 활성화하여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함께 열어나갈 것이다.

특히, 역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16돌, 10.4선언발표 9돌을 맞으며 해내외의 각계층과 함께 전민족적인 통일회합들과 행사들을 성대히 개최하여 남북선언이행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갈 것이다.

민족공동의 합의들을 부정하고 그 이행에 장애를 조성하는 온갖 책동들과 ‘체제대결’과 ‘제도통일’을 추구하는데 대해 단호히 반격해나갈 것이다.

4. 범민련은 조국통일운동을 ‘이적’과 ‘종북’으로 몰아 불법시하는 반통일 반민주적 공안탄압에 맞서 단호히 투쟁해나갈 것이다.

그 어떤 정권도 외세에 의해 분단된 나라와 민족을 자주적으로 통일하려는 정당한 통일운동을 가로 막아 나설 권한이나 자격은 없다.

국가보안법을 앞세운 공안탄압은 정권유지와 수구세력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반역사적인 폭거 그 자체이다.

공안탄압을 휘두르면서 남북관계 개선을 바란다는 것은 외세를 끌어들여 이 땅의 평화를 실현해 보겠다는 것과 똑같은 망상이며 궤변이다.

우리는 각계 통일애국세력과 힘을 합쳐 반통일세력의 죄악과 반민족적 폭거를 폭로하고, 그 어떤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통일의 정당성과 시급성을 널리 알려나갈 것이다.

5. 범민련 조직을 더욱 넓게 튼튼히 강화해나갈 것이다.

민족문제, 통일문제 해결의 결정적인 힘은 <우리민족끼리>의 대단합에 있다. 범민련은 조국통일의 그 날까지 3자연대의 깃발을 억세게 틀어쥐고 민족자주통일운동을 힘차게 벌여 나갈 것이다.

범민련의 주체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범민련 조직을 대중 속에 산 조직으로 튼튼히 뿌리내리며 언제나 겨레의 자주통일대행진의 선두에서, 반전평화운동의 한가운데서,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대오 속에 범민련의 깃발을 나부끼게 할 것이다.

자주애국과 애족애민의 정신은 그 어떤 역경도 이겨 나갈 수 있는 필승의 신념이다.
범민련의 정신을 높이 들고 민족대단결을 강화확대해 나가자.

조국통일은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이고 염원이며 조국통일의 최후승리가 우리 겨레를 부르고 있다.

역사적인 조국통일3대원칙과 6.15공동선언, 10.4선언을 자주통일의 표대로 높이 들고 나아가는 범민련 운동은 언제나 정당하며 온 겨레를 자주통일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할 것이다.

모두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뜨거운 애국의 열정과 의지를 남김없이 분출시켜 민족사에 전환적인 국면을 안아올 희망찬 올해에 기어이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자!

2015년 1월 28일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북측본부
조국통일범민족연합 해외본부

백종문 녹취록 제보자 “YTN 간부에게 사내 자료 쇼핑백 뭉치로 받았다”

[단독] 백종문 녹취록 제보자 “YTN 간부에게 사내 자료 쇼핑백 뭉치로 받았다”

소훈영 전 폴리뷰 기자 폭로 “노조 비방 자료 받아 기사 작성” 배석규 체제 인사들 조준희 사장 비방 정황도

김도연 기자 riverskim@mediatoday.co.kr  2016년 01월 29일 금요일
극우 성향의 매체와 MBC 경영진의 수상쩍은 거래가 녹취록을 통해 폭로된 가운데, 제보자인 소훈영 전 폴리뷰 기자가 특정 YTN 간부들로부터 노조를 비방하는 자료를 받는 등 사내 정보를 제공받았다고 밝혔다.
MBC 경영진이 2014년 박한명 폴리뷰 편집국장과 소훈영 전 기자를 만나면서 이른바 ‘파이프라인’을 자처하며 고급 정보를 주겠다고 밝혀 논란이 된 가운데, YTN에서 극우 매체로 사내 정보를 흘리는 일이 확인된 것이다.
소 전 기자는 29일 오후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김백 YTN 상무와 류희림 YTN 플러스 대표를 만났다”며 “2012년 류 대표는 쇼핑백 하나만큼 노조(언론노조 YTN지부)에 대한 정보를 줬다. YTN 빌딩에 가서 내가 직접 받아왔다”고 했다.
그는 “내가 쓴 기사 중 노조 관련한 것들이 있는데 챙겨준 자료에서 나온 것”이라며 “김 상무는 한 번 봤고 류 대표는 많이 만났다. 김 상무가 지시를 하면 류 대표가 나오는 식”이라고 폭로했다.
▲ 류희림 YTN 플러스 대표. 과거 기자 시절의 모습. (사진=YTN)

2012년부터 폴리뷰에서 활동한 소 전 기자는 YTN을 옹호하고 노조를 비난하는 기사를 써 왔다. 폴리뷰‧미디어워치‧뉴스파인더 등 극우 매체들은 지난해 3월 취임한 조준희 YTN 사장이 친노조 성향이라며 비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사내에서 조 사장을 불편해하는 ‘배석규 체제’ 인사들이 정보를 흘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김 상무와 류 대표는 대표적인 배석규 체제 인사로 분류된다.
언론노조 YTN지부 역시 28일 성명을 통해 “기자가 4명뿐이고 월급도 못 주는 인터넷 매체(폴리뷰)가 어떤 경로로 YTN 내부 정보를 입수했는지 의아스러웠는데 ‘백종문 녹취록’을 통해 궁금증이 풀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YTN지부는 “MBC처럼 YTN에서도 내부 누군가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을까”라며 “기밀이 아닌 한 사내 소식을 외부에 제공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런데 그 정보가 악의적으로 왜곡돼 특정 인터넷 매체에서만 줄기차게 보도되는 것은 ‘검은 커넥션’이 아니고는 도저히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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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백 YTN 상무. (사진=김도연 기자)

김백 상무는 이날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박 국장과 소 전 기자와의 만남을 시인했다. 김 상무는 만난 적 있느냐는 질문에 “거의 기억이 없다”고 했다. 이어 김 상무는 “아주 오래 전에 한 번 정도 만났던 것 같다”고 했다가 질문이 계속되자 “만나지 않았다”고 말을 바꾸기도 했다.
김 상무는 “소훈영씨라는 사람은 잘 기억이 안 난다”면서도 “과거 노사 분규가 심할 때 취재 차 한 번 정도 만난 적 있는 것 같다. 자꾸 유도 심문하지 말라”고만 했다. 
류희림 대표는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2012년 KBS‧MBC‧YTN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갔을 때 소 기자가 요청해서 김 상무와 만난 적이 있다”며 “노조가 과거 이러한 활동했다는 자료 및 성명을 회사가 낸 자료와 담아 서류 봉투에 넣어주고, 회사에서 나오는 수첩과 함께 쇼핑백에 넣어서 전달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류 대표는 “2012년 남대문사옥에서 2~3번 본 것이 전부”라며 “통화 몇 차례하고는 소 기자를 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극우 성향의 매체 기자들과 통화를 자주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정보 주고 그런 것은 없었다”며 “YTN 플러스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고 전화가 와도 ‘잘 모른다. 나한테 제발 묻지 마라’고 한다”고 했다. 
(류희림 대표 발언 추가. 1월29일 오후 11시30분. 편집자 주)

보수매체 편집장 "어버이연합, 2만원 받아 활동"

16.01.29 16:52l최종 업데이트 16.01.29 17:12l





기사 관련 사진
▲ 어버이연합 "한일협상 적극 환영" 어버이연합, 탈북단체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6일 오후 종로구 일본대사관앞에서 일본군위안부 문제 한일협상 타결 환영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전범기를 칼로 찢고 아베 총리와 전범인 외조부 기시 노부스케를 몽둥이로 때리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 권우성

주요 이슈가 있을 때마다 보수정권을 옹호하는 집회·시위를 열어 온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하 어버이연합)이 집회 참가자들에게 금품을 지급하며 활동을 조직해왔다는 얘기가 나왔다. 파다한 풍문이었지만, 보수단체 사정에 밝은 보수 인터넷신문의 편집국장이 "그게 어버이연합의 실체"라며 한 말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 2012년 MBC가 관련 증거도 없이 소송에서 질 것을 알면서도 최승호 PD와 박성제 기자를 해고했다는 내용이 나와 언론계에 파문을 일으킨 녹취록에 이 같은 내용이 등장한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공개한 2014년 4월과 11월 백종문 MBC 미래전략본부장과 박한명 당시 폴리뷰 편집국장(현 미디어그룹 내일 대표, 미디어워치 온라인편집장) 등이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만나 대화한 것을 녹취한 것이다.

다음은 박 편집국장이 보수단체들의 재원조달 상황을 설명하면서 어버이연합을 언급한 2014년 4월 1일 녹취록 일부분이다.

박한명 : "사실은 이쪽에 돈 나오는 구멍들이 제가 다 압니다. 돈 나오는 구멍들을. 어~, 많지 않습니다. 돈 나오는 구멍이 많지 않습니다. 뭐 다 아마 선배님들 다 알고 계실 겁니다. 거기에서 차비를 받죠. 차비를 받으면 1000명이면 1000명, 2000명이든 2000명 해서 머리에 수당들을 받았어요. 그걸 받으시고 가는 겁니다. 거기에 가서 도시락도 받아 오시고, 그게 우리가 말하는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의 실체들입니다.

한 동석자 : "음, 어버이연합?"

박한명 : "예. 그러니까 우리 6·70대, 거의 6·70대 노인분들이 사실 보수쪽에서 여가활동을 하시는 겁니다.  그러니까 2만원씩 받으면서 나와서 요구르트랑 빵이랑 김밥이랑 사발면, 이런 것 받아 가면서 그 노인들이 모이시는 공간이 어버이연합이라는 공간이 생긴 거예요.  그러니까 그게 소문이 나다 보니까 '아, 여기 가면 이렇구나. 또 여기서 얼마나 또 많이 생긴다' 해가지고 모여서 가장 큰 단체 어버이연합.  이 자체가 보수의 앞날에 미래가 암울한 겁니다.  왜냐면 보수의 최고단체가 어디냐 그러면 뭐 옛날처럼 뉴라이트다, 뉴라이트 전국연합이다, 뉴라이트 어디다, 이런식이 됐으면 저희도 좋은데, 지금은 보수 최고의 단체가 어디냐 그러면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다, 평균연령이 65세 이상이시거든요."

어버이연합이 집회·시위 참석 대가로 금품을 나눠줬다는 풍문은 있으나 실제 살포현장이나 자금흐름의 실체가 포착된 적은 없다. 하지만 보수단체의 사정을 잘 안다고 자부한 보수인터넷신문의 편집국장이 그같은 실태를 인정한 것이다.

특히 박 편집국장이 "돈 나오는 구멍이 많지 않습니다. 뭐 다 아마 선배님들 다 알고 계실 겁니다.  '거기'에서 '차비'를 받죠"라고 한 부분은 어버이연합이 집회 참석자들에게 금품을 나눠줄뿐 아니라 이 금품을 어버이연합에 제공하는 어떤 주체가 있다는 얘기로 들린다. 하지만 이 '거기'가 어디인지에 대한 정보는 녹취록에 나와있지 않다.

"내가 말실수 한 것, 사석 대화 보도하고 있는 언론사에 법적대응"

이같은 녹취록 내용에 대해 박한명 현 미디어그룹 내일 대표는 29일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내가 어버이연합과 관련해 한 얘기는 말실수를 했거나 오버를 해서 말한 것"이라며 "내가 그런 걸 잘 알 수가 없고,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함부로 말을 했다. 사실과는 분명히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녹음이 이뤄질 당시 말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박 대표는 이어 "좌파매체들이 사석에서 사적인 내용으로 말실수를 한 내용으로 기사를 쓰고 있는데 만약 내가 17대 1로 싸워서 이겼다고 말했다면 내가 깡패가 되는 것이냐"며 "관련해서 보도를 내고 있는 언론사에 대해선 법적대응 하겠다는 입장을 <미디어워치> 기사를 통해 이미 밝혔다"고 말했다.

한편, <오마이뉴스>는 집회·시위 참가자들에 금품을 지급해왔는지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29일 오후 어버이연합 측에 전화통화를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