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국정교과서를 강행할 태세다. 관세청의 면세점 사업자 추가 선정이 완료됐다. 금융 당국이 연봉성과급제를 밀어붙인다. 국방부는 사드 배치 강행 방침에 추호도 흔들림이 없다고 장담한다. 새누리당은 여전히 친박 세상인 채 비박만 쫓겨날 모양이다.
무슨 혁명이 이 모양인가. 박근혜만 대통령 직무 정지상태인데, 박근혜보다 낫다고 할 수도 없고 못 하다고 할 수도 없는 황교안이, 박근혜 보다 더 대통령처럼 처신하고 있다. 도대체가 변한 것이 없다.
조선일보의 선전 선동은 점점 더 도가 넘치고 있다. 얼마 전 체인이론(chain theory)과 도미노이론을 들어 현 시국을 들여다 본 적이 있다. 수구기득권 세력은 박근혜라는 약한 고리만 잘라냄으로써 자신들의 지배체제를 더 강화하려 한다는 것이 체인이론이다. 지금까지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기가 막히지만, 체인이론이 맞다. 체인이론이 끝까지 맞을지 여부는 일단은 헌재에서 박근혜 탄핵이 결정된 후의 일이다.
박근혜 탄핵마저도 안 된다면, 그때는 대한민국이 그대로 헬조선이 되어 망하든지, 혁명이 일어나든지 둘 중 하나다. 문재인이 옳다. 혁명이 일어나면, 그 때부터는 도미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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