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7일 화요일
아인혼 전 美 특보, 北 리용호 접촉.. “특별한 진전 없어”
이계환 기자 | k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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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28 10: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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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몽골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성 부상과 접촉한 미국 전직 당국자들 가운데 로버트 아인혼 전 국무부 비확산.군축 담당 특보가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8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미국의 한 소식통은 조엘 위트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초빙교수와 로버트 칼린 스탠포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연구원 외에 아인혼 전 특보가 이번 접촉에 동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이번 접촉 역시 이전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진전을 이끌어내지는 못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반도 전문가인 아인혼 전 특보는 위트 교수나 칼린 연구원과 달리 비교적 최근까지 오바마 행정부에서 북한 문제를 다루는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지난 해 5월 퇴임 전까지 국무부 비확산.군축 담당 특보로 북한, 이란 시리아 등 확산 위험국에 대한 제재 업무를 맡았고, 북한, 이란 제재 이행 조정관을 맡아 북한의 돈줄 죄기에도 나선 바 있다.
또 국무부 군축담당 차관보 재직 당시인 지난 2000년 10월에는 매들린 올브라이트 당시 국무장관을 수행해 북한을 방문했고, 1990년대에는 북한과의 미사일 협상에도 관여했던 경험이 있다.
한편, 위트 교수는 이번 접촉을 몽골의 ‘전략연구소(ISS)’가 주선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0년 설립된 ‘전략연구소 (ISS)’는 군사.정치.외교 전략을 수립하는 몽골 국방부 연계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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