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0일 토요일

'박 대통령 지지율 또 하락, 40대 등 돌려' <한국갤럽>

이광길 기자 | gklee68@tongil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5.09 12:36:18 트위터 페이스북 '세월호 참사' 이후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특히, 한국사회의 허리인 40대가 완전히 등을 돌린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9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이 기관이 7~8일 전국 성인 808명(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4%, 응답률 22%)에게 휴대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46%는 긍정 평가했고 41%는 부정 평가했으며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직무 수행 지지도 하락세가 이어져 이번 주 긍정률은 지난 주에 비해 2%p 낮아졌고 부정률은 1%p 높아져 긍정/부정률 격차가 취임 이후 최소인 5%p로 줄었다. 20대 53%, 30대 66%는 부정 평가했으나, 50대 57%, 60세 이상의 78%는 긍정 평가해 세대별 차이가 뚜렷했다. <한국갤럽>은 "40대의 대통령 직무 평가는 세월호 사고 이후 부정적 기류가 강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40대의 긍정/부정률 추이는 4월 2주 61%/28% → 3주 54%/36% → 5주 45%/45% → 5월 1주 38%/50%로 나타났다. '세월호 참사' 이전에는 긍정평가가 60%를 넘었으나, 이후에는 부정평가가 50%를 넘어선 것이다. <한국갤럽>은 또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직무 긍정률 최저치는 인사 난맥을 겪던 작년 3월 넷째 주와 4월 첫째 주의 41%"이나 "당시는 대통령 직무 평가 유보자가 많아 부정률이 30%를 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부정률이 41%에 달했다. 민심 이반이 위험수위에 도달한 것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39%, 새정치민주연합 23%,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 기타 정당 1%, 없음/의견유보 33%로 나타났다. 각 정당 지지도는 지난 주와 1%p 이내 범위에 머물러 전반적으로 큰 변화는 없었다.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도 트위터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 52.9%로 2주 연속 하락한 이후, 금주 석탄일 법요식 참석 직후 반등하는듯 했으나, KBS수신료 인상안 기습상정과 보도국장 발언 관련 보도로 다시 추가하락 양상을 나타내고 있고, 새누리당 낙폭은 더 큰 상황"이라고 알렸다.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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