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3일 화요일
북, 경제 개발지구 외국 전문가들 감탄
캐나다 박경애교수 북 6개월만에 전변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4/05/13 [10:54]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 평양에서 개최 된 국제경제 토론회에 참석했다가 방한한 캐나다 콜롬비아대학교 박경애 교수가 북이 개발 중인 경제개발지구에 전문가들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소개했다.
박경애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대담에서 마식령 스키장을 둘러본 사실을 언급하며 “스키장 호텔이 세계 어느 나라에 내놓아도 손색없을 수준이었다"며 "지난겨울에는 방문객들이 많아 객실이 부족할 지경이었다고 한다."고 말해 남측 일부 언론들이 썰렁했다고 전한 것과는 전혀 달랐다.
박경애 교수는 평양에서 받은 인상에 대해서는 "6개월 만에 방문했는데 그새 많이 변한 것을 느꼈다"며 "메아리사격관 같은 주민 오락시설이 잇달아 문을 열었고 시내 도로의 자동차도 끊이지 않았다"고 밝혀 북이 급변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박교수는 북이 국제적인 수준의 경제개발구를 만들 잠재력은 충분히 갖고 있다고 평가하고 “관광에 특화된 신평 경제개발구의 경우 외국 전문가들의 감탄을 자아낼만한 풍광을 갖췄다.”고 토로헀다.
그는 "북은 지금 경제개발구 건설 계획을 구체화하는 단계로, 아직 건설에 착수하지는 않았다"며 "외국 전문가들에게 경제개발구의 청사진을 보여주며 조언을 구했다"고 전해 경제개발에 앞서 다양한 의견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은 작년 11월 외자 유치의 구심점 역할을 할 지방 13곳의 경제개발구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조선경제개발협회는 경제개발구 설치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기구다.
박 교수가 조선경제개발협회 토론회에 참석한 것은 작년 10월에 이어 두번째다. 박 교수는 2011년부터 '조선-캐나다 지식교류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양측의 학술교류를 주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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