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9일 수요일

"김일성 유훈, 철저히 관철시키자"

北, 김일성 주석 20주기 중앙추모대회 열어 조정훈 기자 | whoony@tongil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7.08 18:13:22 트위터 페이스북 ▲ 김일성 주석 20주기를 맞아 중앙추모대회가 8일 오전 평양체육관에서 열렸다. [캡처-노동신문] 김일성 주석 20주기를 맞아 북한에서 중앙추모대회가 8일 오전 평양체육관에서 열렸다. <조선중앙TV>에 실황중계된 이날 중앙추모대회에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석했으며,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추모사를 낭독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추모사에서 "민족의 어버이시고 사회주의 조선의 시조이시며,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이신 위대한 김일성 동지께서 우리 곁을 떠나신 때로부터 20년이 되었다"며 "수령영생의 송가는 세계의 하늘가에 울려 퍼지고 있다"고 추모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김일성 주석의 일생을 언급하며, "혁명의 앞길을 밝히시고 현대역사를 자주의 궤도에 올려세우신 위대한 사상이론가, 위대한 실천가"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체사상'을 두고, "혁명과 자주시대의 영원한 승리의 기치를 마련하신 것은 인민대중의 운명개척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오게 한 불멸의 공적"이라며 "숭고한 혁명정신은 김일성 민족, 김정일 조선의 영원한 넋이며 인류사상의 보물고에서 가장 높고 빛나는 자리를 차지하는 사상 정신적 재부"라고 평가했다. 이어 "인민대중 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를 일떠세우시어 민족만대의 번영을 위한 만년기틀을 마련해 놓으시었다"며 "우리식 사회주의는 인민대중이 국가와 사화의 주인으로 되고 모든 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참다운 사회주의"라고 강조했다. ▲ 김일성 주석 20주기 중앙추모대회[캡처-노동신문] 또한, "조국통일 3대헌장을 제시하시어 민족의 통일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었으며, 조국통일과 관련한 역사적 문건에 마지막 친필을 남기시며 나라의 통일을 위해 한평생을 다 바치시었다"고 말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김일성.김정일주의를 혁명의 유일한 지도사상으로 하여 당 건설과 국가건설, 군 건설을 진행하며, 모든 부분 모든 단위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령님의 유훈을 받들어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단결의 중심, 영도의 중심으로 하는 당과 군대와 인민의 일심단결을 천백배로 다져나가야 한다"며 "김정은 동지의 영도를 따라 주체혁명위업의 최후 승리를 위하여 더욱 억세게 싸워가자"고 말했다. 이날 중앙추모대회는 김기남 당 비서의 사회로 진행, 김영남, 박봉주, 황병서, 리영길, 현영철, 리을설, 황순희, 김철만, 김기남, 최태복, 최룡해, 박도춘, 양형섭, 최영림, 강석주, 리용무, 김원홍, 최부일, 김평해, 곽범기, 오수용, 로두철, 조연준, 현철해, 김영대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권순휘 총련중앙상밍위원회 고문, 최은복 재중조선인총연합회 의장 등이 주석단에 자리했다. 중앙추모대회가 열린 평양체육관 중앙에는 붉은 기를 배경으로 김일성 주석의 그림이 걸렸으며, '조선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인 조선노동당 만세', '영광스런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만세'라는 구호가 걸렸다. 한편, 이날 중앙추모대회에 김정은 제1위원장이 다리가 불편한 모습으로 걸어나와 눈길을 끌었으며, 김양건 당 비서는 참가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통일부 당국자는 "공식행사에서 다리가 불편한 모습을 보인 것은 처음이다. 다음에도 그런지는 두고봐야한다. 건강한 사람도 발목을 절을 수 있다"며 "김양건은 실각이 아니라 다리가 안 좋아 치료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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