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북한동향]8월 17일~8월 23일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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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24 22: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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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뉴스>는 한 주간의 북한 동향을 모아 한 눈에 되짚어 볼 수 있는 [주간 북한 동향] 란을 신설합니다.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언론에 대한 접속을 정부가 차단하고 상황에서 북한 내외부의 동향을 일반 독자들이 살피기 어렵고, 더구나 쏟아지는 단편적 뉴스들의 갈래를 잡기도 힘든 상황을 고려한 것입니다.
독자들과 더욱 가까이 다가가려는 <통일뉴스>의 노력을 성원, 홍보해 주시고 지도와 편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김정은 동향>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해 10월 1단계 건설이 끝난 인민군 제621호 육종장을 시찰하고 다음 단계 목표와 구체적인 과업을 제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육종연구소, 재배먹이 풀 품종 비교포전, 종축우리, 문화회관, 살림집 등 육종장의 여러 곳을 돌아보면서 건설 및 관리운영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한 후 "인민군 제621호 육종장은 볼수록 장관이라고, 그 어느 곳을 돌아보아도 흠잡을데가 없다"며 군인건설자들에게 인민군 최고사령관의 감사를 주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또 이날 새집에 이사한 가정을 들러 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김 제1위원장은 "명당자리에 특색있게 일떠선 축사들과 아담한 살림집들, 풀판마다에서 구름처럼 떼지어 흐르는 염소, 양들을 바라보며 한폭의 그림같다고, 한적하던 산골마을에 천지개벽이 일어났다고, 또 하나의 사회주의 선경이 펼쳐졌다"고 크게 만족해 했다.
김 제1위원장은 최첨단 설비를 충분히 갖춘 육종연구소와 사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배먹이 풀 품종 비교포전에서 제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격려하고 "당에서 보내준 우량품종의 염소마리 수를 대대적으로 불구어(불려) 여러 단위들에 보내주기 위한 사업과 풀먹는 집짐승 사양 관리방법을 완성하기 위한 사업도 착실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인민군 제621호 육종장은 우량품종의 풀먹는 집짐승 육종 및 사양관리 방법을 완성하고 널리 보급하는데서 중심기지, 거점이 되어야 한다"며, "육종장에서는 연구사업 방향을 바로 정하고 생활력이 강하면서도 증체율이 높은 집짐승들을 더 많이 육종해내고 널리 퍼뜨리며 여러 단위들에 선진 축산기술을 보급하고 과학기술적 지도를 할수 있는 체계를 튼튼히 구축하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지난 5월에 이어 평안남도 연풍호 인근에 짓고 있는 연풍과학자휴양소 건설장을 또 다시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은 이날 현지지도에서 "당 창건기념일을 맞으며 연풍과학자휴양소와 위성과학자거리,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까지 일떠세우면 우리 당의 과학중시,인재중시정책을 온 세상에 힘있게 과시하게 될 것"이라며, "과학과 인재에 대한 올바른 관점과 입장을 가지고 혁명을 해야 나라가 흥한다"고 강조했다.
김 제1위원장은 연풍과학자휴양소 건설이 완공단계에 이른만큼 "휴양소 운영에 필요한 여러가지 설비들과 비품들, 기자재들을 완벽하게 갖추어주기 위한 사업, 지열냉난방체계를 도입하기 위한 사업, 잔디와 관상용 꽃관목심기 등 휴양소 주변과 호안정리를 잘하는 것을 비롯하여 건설을 최상의 수준에서 마무리하는데서 나서는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김 제1위원장은 "10월 10일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다"며, 지휘관들이 군인건설자들을 독려해 연풍과학자휴양소를 훌륭히 완공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김 제1위원장은 종합봉사소와 휴양각 등 여러 곳을 돌아보면서 건설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한 후 "당에서 비준해준 설계의 요구대로 우리 인민의 지향과 요구, 정서와 미감에 맞게 새로운 형식으로 건물들을 일떠세웠을 뿐아니라 과학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할 수 있게 휴양각과 여러 봉사시설들을 고급호텔 수준으로 꾸리고 있으며 야외 및 실내물놀이장과 다용도 야외운동장도 최상의 수준에서 건설하고 있다"며 기뻐했다고 통신은 말했다.
특히 김 제1위원장은 "연풍과학자휴양소 건설에서 특별히 마음에 드는 것은 내·외부 시공을 비반복적이면서도 독특하게 하고있는 것이라고, 서로 떨어져있는 건물들사이에 외랑을 설치함으로써 휴양소를 하나로 통일시킨 것도 특색있으며 건물지붕재와 벽타일의 색깔은 물론 건물기둥에 붙인 석재도 품위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 제1위원장은 지난 1월 국가과학원 현지지도를 마친 후 연풍호를 찾아 앞서 전년도에 검토한 과학자휴양소 위치를 최종 확정하고 설계와 자재보장 대책은 물론 인민군 제267군부대를 건설역량으로 투입하는 등 휴양소 건설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남북, 대미관계>
□ 북한은 최근 미국내에서 대북정책의 실패를 추궁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며, 북의 모든 핵활동과 핵무기를 포기하기를 기다린다는 미국의 '전략적인내 정책'의 전환을 촉구했다.
<노동신문>은 22일 개인필명의 논설 '미국의 '전략적인내 정책'이 칼도마위에 올랐다'에서 최근 미국의 대북 전문가들 사이에 '전략적인내 정책'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면 정책을 바꾸고 회담에 나서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주장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전략적인내 정책'의 작성 배경과 한계, 오류 등에 대해 하나하나 언급한 후 이의 철회 및 전환을 촉구했다.
신문에 따르면, "오바마 행정부는 집권 후 지금까지 우리(북)가 모든 핵 활동과 핵무기를 포기하고 굴복해 나오기를 기다린다는 '전략적인내 정책'에 매달리면서 우리와의 대화를 포기하고 제재와 압력에만 매달려왔다."
이 정책은 북이 지난 2009년 5월 제2차 핵실험을 한 후 대외관계에서 나약하다는 비난을 받게 된 오바마 행정부가 '궁여지책'으로 고안해 낸 것으로 미국이 무능해서가 아니라 "북조선 정권이 더 오래 갈 거 같지 못"하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고 기다린다는 인상을 풍기기 위한 것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신문은 당시 한국 정부가 북이 붕괴되어 곧 '급변사태'가 도래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에 영향을 미친 것도 이 정책을 작성, 추진하게 된 요인의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나 북의 핵시설을 직접 보고 돌아간 미국 핵전문가들은 미 행정부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동맹국들이 제재를 강화하면서 북조선이 6자회담에 돌아오기를 기다린다는것은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뿐이며 관여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하는 등 오바마 정권 초기부터 '전략적인내'가 정책적 오류임이 드러났다고 신문은 언급했다.
신문은 그동안 미국이 북의 핵보유를 인정할 수도 없고, 절대로 용납할 수도 없으며, 따라서 무조건 폐기하거나 포기해야 한다는 '북핵 불용설'에 매달려 "핵을 가진 우리(북)와 대상(상대)하지 않겠다", "우리가 핵을 포기하는 행동조치를 먼저 취해야 대화도 있고 관계개선도 있다"는 대북 적대시정책을 지속해 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가 핵억제력을 보유하기로 한 것은 건국 이후 반세기 이상 미국의 적대시정책과 끊임없는 군사적압력, 핵위협에 시달리다 못해 부득불 내리지 않으면 안되게 된 결단"이었으며, "미국은 우리의 사소한 움직임에도 발작을 일으키며 유엔안전보장이사회를 발동해 사사건건 시비질했으며 그 무슨 '성명'이라는 것을 채택하는 놀음까지 벌여놓았다"고 비판했다.
이처럼 미국이 국제무대에서 북을 범죄시하고 군사적으로 핵위협을 하는 상황에서 팔짱을 끼고 지켜볼 수만은 없었기 때문에 북은 "그를 막기 위한 대책으로 핵에는 핵으로 대응하는 길밖에 없었다"고 신문은 주장했다.
신문은 "핵을 가지지 않을수 없게 한 장본인인 미국이 우리더러 핵을 버리라고 하는 것은 생억지"이며,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은 얼간이들이 비가 무서워 그것을 피하려고 물에 뛰어들어 더 큰 낭패를 보는 것과 유사한 '얼간이 외교'"라고 조롱했다.
신문은 "미국의 '전략적인내 정책'이라는 것이 실패작이며, 상대를 모르면 이런 정책적 착오를 범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 북한은 최근 미국의 여러 국책 및 민간연구소 등에서 주한미군의 철수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으며, 이는 북의 자위적 억제력을 정확히 평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미국은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변화된 전략적 환경과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주한미군을 철수시키라고 촉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제때에 줄행랑도 놓을 줄 알아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전략국제문제연구소와 기업연구소, 랜드연구소를 비롯한 여러 단체, 기관들과 정계, 군부인사들 (심)지어 공화당내에서도 남조선 주둔 미군철수 주장이 튀어나오고 있다"며, "우리의 자위적 억제력에 대한 과학적이고 정확한 분석에 기초한 평이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미 육군전쟁대학 전략문제연구소는 보고서 '미 육군의 미래, 해외주둔이 여전히 중요한가?'에서 남한에 대한 현재의 육군 주둔이 효과적이지 않으며 오히려 타방에 따른 희생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미 해군대학의 니콜스는 주한 미군은 불피코(반드시) "북조선으로 하여금 미국을 겨냥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잡지 '포브스'는 주한 미군은 "북조선의 핵공격을 막기에는 불충분"하고 오히려 "불필요한 핵 인질"이 되어 있다고 하면서 미군철수를 피력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통신은 "오늘 우리의 자위적 억제력은 미국의 핵공갈에는 무자비한 핵공격으로, 침략전쟁에는 정의의 전면전쟁으로 대답할 만단의 태세를 갖추었"으며, "미국이 방대한 전략무력을 끌어들여 무모한 불질을 한다면 그 아성인 미 본토와 하와이, 괌도를 비롯한 태평양작전전구 안의 미군기지들, 남조선 주둔 미군기지들을 타격하고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수호할 수 있게 준비된 것이 바로 우리의 자위적 억제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통신은 "남조선 주둔 현 미군기지들을 가상하여 세운 타격물들에 대한 로켓 발사훈련도 진행하여 화력타격부대의 전투력과 전술로켓의 전투적 성능을 완벽하게 발휘했으며 우리의 군사력을 다시금 힘있게 과시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통신은 "만약 이제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 남조선 주둔 미군이 우리의 첫째가는 타격대상이 되어 징벌의 운명을 면치 못하게 되리라는 것은 불보듯 뻔하다"고 위협하고 "우리의 강력한 핵, 미사일 타격력에 질겁하여 본토 방위에 여념이 없는 미국이 식민지 남조선 땅에 씌워놓은 '핵우산'따위로 남조선 주둔 미군과 괴뢰군을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어리석기 그지없는 자들의 오산에 불과하다"고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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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현실은 재정악화로 허덕이는 미국 자신을 위해서도 그렇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그렇고 미국이 한시바삐 남조선에서 미군을 철수시키는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미 육군전쟁대학 부설 전략문제연구소(SSI)는 지난 6월 존 데니 연구원이 작성한 보고서에서 "특히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육군의 주둔문제는 냉전 이후 거의 재평가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돼온 논리에 기초하고 있다"며 주한미군 배치의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편, 최근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군 당국은 올들어 해외주둔 미군 배치문제와 관련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미국기업연구소(AEI), 랜드(RAND) 연구소 등에도 연구용역을 실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북한은 남측이 을지 프리덤 가디언(UFG) 합동군사연습을 한사코 강행하면서 '환경협력, 민생, 문화의 통로' 등을 제안하는 것은 7.4공동성명과 6.15공동선언, 10.4선언 등 기존 남북합의를 부정하는 행태라며, 그의 이행을 촉구했다.
<노동신문>은 22일 '북남합의들은 전쟁광신자들의 농락물이 아니라'라는 제목의 개인필명 논설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신뢰프로세스', '드레스덴 선언'과 지난 8.15경축사 제안을 '북남관계 문제와 관련한 장광설'이라고 일축하고 "북남합의들을 전면 이행하고 6.15 통일시대에 활성화 돼 온 각 분야별, 분과별 협력교류 기구들을 되살리면 북남관계는 저절로 개선되게 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특히 현재 진행중인 UFG훈련을 거론하며, "지금과 같이 북남사이의 정치군사적 대결상태가 최악의 형편에 이른 조건에서 그것이 과연 실현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고 "남조선 당국이 북남사이의 신뢰구축과 협력, 교류를 진심으로 바란다면 구태여 그 무엇을 자꾸 내들 필요가 없다"고 역설했다.
이어서 신문은 "북과 남이 이룩한 합의들에는 정치군사적 대결상태의 해소를 위한 원칙과 방도들이 다 담겨져 있"으며, "북남합의들은 온 민족의 한결같은 의사와 염원을 반영한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으로서 누구나 그를 존중하고 그 이행에 성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지금 북남관계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방도는 북과 남이 이미 합의하고 이행해오던 것들을 전면적으로 다시 실행하는것"이고 "남조선 당국도 최근 북남사이에 제기되는 그 어떤 문제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것이 진심이라면 북남합의 이행에 나서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일 남측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어떠한 현안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기한 제2차 남북고위급 접촉과 관련해서도 기존 남북합의 이행 및 실행의제를 중심으로 수용할 뜻이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문은 "남조선 당국은 북남관계의 전도가 전적으로 북남합의 이행에 대한 저들의 입장과 자세에 달려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책임적인 태도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조추첨을 위해 방남한 북측 대표단은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 선수 150명을 포함, 총 273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서면으로 통보했다. 당초 발표한 350명보다 줄어든 숫자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22일 오전 11시 20분 정부종합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 측은 조 추첨 및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한 대표단을 통해서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 선수 150명을 포함한 선수단이 참여할 것이라는 내용 등을 담은 북한 올림픽위원회 손광호 부위원장 명의의 서한을 우리 측에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선수단 규모가 약 80여 명이 줄었다"며 "순수한 선수 규모는 변동이 없지만 심판이나 임원들의 규모가 좀 줄어든 것 같다"고 확인했다.
또한 "선수단, 응원단 참가 비용 관련해서는 정부가 국제 관례, 그리고 대회 규정, 남북관계 이런 것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지원해 나가겠다는 그런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국제 관례와 남북 간에 이루어졌던 몇 차례 선수 파견 이런 관례도 함께 고려해서 이 비용문제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추첨을 위해 19일 밤 방남한 8명의 북측 대표단은 2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14 인천아시안 경기대회 및 1988 서울올림픽기념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해 양송호 조선체육대학장이 특별강연을 하고 환영 리셉션에 참석했으며, 21일 조추첨 행사에 참여했다.
양송호 대학장 등 북측 대표단 8명은 중국을 경유해 항공편으로 방한했으며, 23일까지 머물렀다.
양송호 대학장은 '올림픽운동의 이념과 우리 나라에서 체육문화생활'을 주제로 특별강연할 예정이며, 미리 배부한 강연문에서 "지금 우리 나라에서는 체육에 대한 전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속에 체육강국 건설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체육열풍이 세차게 휘몰아치고 사람들 누구나 청춘의 기백과 활력에 넘쳐 체육활동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측이 지난달 7일 공화국 성명을 통해 제안한 350명 규모의 응원단 방한 문제는 협상이 결렬된 이후 현재까지 진전이 없는 상태다.
□ "국제체육경기대회의 분위기 조성에 찬물을 끼얹는 것은 우리의 자위적인 군사력 강화조치가 아니라 미국과 괴뢰들의 위험천만한 북침 핵전쟁 연습책동이다."
<노동신문>은 20일 최근 북의 전술로켓 발사훈련이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하려는 '입장과는 모순되는 행위'라는 남측의 주장을 일축하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최근 강행된 '을지 프리덤 가디언' 합동군사연습은 사상 처음으로 '맞춤형 억제전략'이 정식 적용되는 것으로 북에 대한 '노골적인 침략위협'이자 '엄중한 군사적 도발'이라고 지적하고, 최근 북이 연속적으로 진행한 전술로켓 발사훈련은 "날로 가중되는 미국과 괴뢰 호전광들의 무모한 군사적 도발과 위협에 대처한 정의로운 자위권 행사"라고 언급했다.
"굳이 문제를 세운다면 왜 남조선당국이 국제체육경기대회를 앞두고 외세와 함께 우리를 반대하는 군사적 도발을 강화하면서 나중에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 합동군사연습의 강행으로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위협해 나섰는가 하는 것"이라고 신문은 반박했다.
이어서 신문은 UFG훈련이 평화와 친선을 기본이념으로 하는 국제체육경기대회와 완전히 배치되며 그 분위기를 심히 해치는 분별없는 망동이라며, 남측이 진정으로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과를 바라고 평화를 지향한다면 애당초 UFG훈련을 벌이지 말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우기 이번 UFG훈련에는 북에 대한 핵선제타격을 노린 '맞춤형 억제전략'이 정식으로 적용된다고 남측이 공언하는 마당에 북이 그것을 어떻게 보고만 있을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북침 전쟁연습의 총포성은 결코 체육경기 응원가가 아니다." 신문은 결국 인천아시안게임의 분위기는 남측 스스로 해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남측이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북의 도발과 위협에 대해 거론하는 것은 북을 모해하고 자신들의 '북침 핵전쟁 도발책동'을 정당화하려는 것일 뿐이라고 비판하고, 남측은 UFG 훈련 중지를 요구하는 내외의 한결같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촉구했다.
□ 북한은 최근 잇따라 터지고 있는 군대내 가혹행위와 인권유린 행위를 뿌리 뽑겠다며 지난 13일 국방부가 발표한 병영문화 혁신방안에 대해 '그것도 혁신방안인가'라며 코웃음을 쳤다.
<조선중앙통신>은 21일 '그것도 '혁신방안'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이 혁신방안은 "한마디로 본질을 빼버린 허망한 방안"이며, "오직 그 책임에서 벗어나 보려는 망상"에서 "고안된 민심기만 방안에 지나지 않는다"고 폄하했다.
국방부가 지난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서 발표한 병영문화 혁신안을 조롱한 것이다.
통신은 "괴뢰 국방부는 '혁신방안'에서 감시체계를 이용한 가혹행위의 통제, 신고자에게 상을 주는 등의 제도들을 열거했다"고 지적하고 "야수화된 군 깡패들을 사람모양으로 되돌려놓는다는 대목은 없다"고 비꼬았다.
이어서 "괴뢰군 안에 보편화된 인권유린 행위는 그 누구의 눈길이 미치지 못해 발생하거나 신고자가 없어 조장되는 것이 결코 아니"며, "군안에 깊이 만연된 극단한 인간증오 사상의 필연적 결과"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통신은 "동족의 가슴에 총탄을 서슴없이 쏘아박는 야수화된 군대를 가지자면 사병들에게서 인간성 그 자체를 사멸시켜야 한다는 것이 군부 우두머리들의 변함없는 주장"이며, 이들이 "'군기확립'의 미명하에 괴뢰군 안의 야수적인 기합과 폭행제도를 허용해 왔으며, 그것을 조장, 합리화해"온 결과 "괴뢰군을 추악한 무리로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통신은 "지금 남조선의 각계층은 괴뢰군을 살인강도, 오합지졸의 대명사로 만들어놓은 범죄자들을 무자비하게 심판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며, 먼저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책임자들부터 법정에 끌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 한미 양국이 지난 18일부터 시작한 '을지 프리덤 가디언(UFG)'합동군사연습에 대해 연일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북한이 '무자비한 선제타격'을 언급하고 나섰다.
<노동신문>은 21일 개인필명의 논설에서 이번 UFG훈련이 '맞춤형 억제전략'을 실전에 적용하는, 북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규정하고 "무자비한 선제타격은 북침 핵전쟁 광신자들에 대한 우리 혁명무력의 정정당당한 최상의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UFG 훈련 개시를 하루 앞둔 지난 17일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에서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이 '맞춤형 억제전략'을 실전에 적용하는 것으로 우리에게 선전을 포고해 온 이상 우리 식의 가장 강력한 앞선 선제타격이 우리가 선택한 임의의 시각에 무자비하게 개시된다는 것을 다시금 천명한다"고 한 사실을 상기시켰다.
이어서 "우리가 이번에 '맞춤형 억제전략'의 실전 적용을 떠드는 전쟁 부나비들에게 무자비한 선제타격을 개시할 것이라고 선언한 것은 결코 빈말이 아니다"라며 위협하고 '무자비한 선제타격'은 '미제와 남조선 괴뢰호전광들'의 핵 선제타격에 대한 '가장 적극적인 대응'이고 '가장 올바른 선택'이자, '정의로운 대응방식'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신문은 "우리가 일단 결심하면 한다는 것을 처절한 죽음과 비명속에 깨닫지 않으려거든 분별없이 날뛰지 말고 심사숙고하는 것이 좋다"고 한미 양국에 경고했다.
□ 북한 국방위원회는 20일 정책국 대변인 담화를 발표해 최근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북미관계의 개선에 관심이 있는 듯 하다가 돌연 '북핵 위협·도발설'을 퍼뜨리는 등 '1인2역의 가면극'을 펼치고 있다며, "역겹고도 유치한 가면극에 더 이상 매달리지 말아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대변인은 담화에서 "양과 승냥이라는 1인2역의 가면극을 펼쳐 놓은 케리의 행태는 갖은 권모술수로 인류를 기만 우롱해 온 미국의 체질적인 위선의 정체를 또 다시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먼저 지난 13일 케리 국무장관이 광복절을 맞아 한국민들에게 '축하성명'을 발표한데 이어 하와이대학의 한 토론회에서 "악화된 북미관계를 '완화시킬 의향'이 있다"고 발언했으며, 얼마 전 열린 아세안지역 연단 장관회의에서는 "(미국은)대북 적대시정책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며 있다면 북미관계의 개선"이라고 말한 사실을 상기시켰다.
이에 대해 대변인은 "지금 미국은 새로운 대조선 압살과 제재를 고안해내다 못해 핵전쟁 살인장비를 포함한 방대한 침략무력을 투입하여 '을지 프리덤 가디언' 핵 선제공격연습을 강행하고 있다"며, "그러한 침략자들이 갑자기 '평화수호'의 면사포를 쓰고 감람나무 가지를 내흔들어대며 더러운 본심을 숨기고 있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나아가 "승냥이가 마치 날고기가 아닌 풀을 뜯는 것처럼 묘사해대는 유치한 가면극"이며, "승냥이의 양 울음소리는 남을 해치기 위한 불순한 흉심에서"라며 경계심을 표시했다.
뒤이어 대변인은 케리 장관이 불과 사흘 안팎의 에 미국과 아시아 나라를 다니면서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이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초월하여 국제사회에 대한 가장 엄중한 위협과 도발로 된다", "아시아에서 방어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미국은 북한이 대결을 선택할 때마다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대북제재를 포함한 압박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등 미국의 본색을 드러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 미국이 무엇때문에 철부지아이들조차 역겹게 여길 이따위 유치한 가면극에 매달리고있는가"
대변인은 "우리에게 정면으로 덤벼들자니 선군으로 다져진 무자비한 보복철퇴가 두렵고 그렇다고 패자의 비명을 올리며 현실을 그대로 묵묵감수할 수도 없는 것이 바로 미국이 처한 진퇴양난의 현 처지"라고 분석했다.
한마디로 "암운이 드리운 미국은 갈팡질팡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변인은 미국이 가뜩이나 쇠잔해진 기력을 소모하지 말고 자국에 대한 구급 소생대책이나 세우라고 조롱했다.
또한 "동방에서까지 족쇄를 차고 옥살이를 하는 범죄자들에 대해 신경을 쓰는 것이 더 급선무일 것"이라며 북에 억류된 미국인들의 석방을 위한 협상 테이블에 나설 용의가 있음을 시사했다.
□ 북한은 18일 최근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한 데 대해 북에 대한 미국의 '병적인 거부감', '체질적인 적대시정책의 가장 노골적인 표현'이라며 반발하고 '우리(북)의 원칙, 우리 식의 대응방식'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가진 문답을 통해 "미 국무장관이 남조선 괴뢰들과의 '을지 프리덤 가디언' 합동군사연습을 앞두고 우리의 '인권문제'를 운운한데는 어떻게 하나 우리의 영상에 먹칠을 하여 우리 제도가 군사적으로 제거해야 할 대상이라는 국제적 인식을 축적하여 저들의 군사적 위협을 합리화해보려는 흉악한 정치적 기도가 깔려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최근년간에 들어와 미국이 반공화국'인권' 소동에 열을 올리는 것은 진정으로 인권개선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인권문제'를 구실로 한사코 우리 제도를 전복시켜 보려는 목적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며 "핵문제라는 압력수단으로는 우리를 굴복시킬 수 없다는것이 명백해진 데로부터 '인권문제'라는 압박수단을 더 발동하여 우리 공화국을 고립압살하자는 데 미국의 전략적 속심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대변인은 "우리 나라에서는 인민대중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으로서의 참다운 권리를 향유하고 있으며 인권이 국가의 법으로 철저히 보장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같은 인권향유를 더욱 증진하기 위해 다른 나라들과 협력할 용의는 있지만 인권문제를 제도전복의 압력수단으로 악용하려는 시도는 추호도 용납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 "핵에는 핵으로, 전쟁에는 전쟁으로 대답하는 것이 우리의 대응방식이다."
북한 <노동신문>은 19일 개인필명의 논평을 통해 최근 미국이 본토에 있던 B-2 전략폭격기 3대를 괌으로 전진배치한 사태를 주시하면서, 이를 을지 프리덤 가디언(UFG) 합동군사연습을 앞두고 미국이 핵선제공격으로 북을 반대하는 전쟁을 도발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같이 밝혔다.
미국은 앞서 지난 6일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에 있던 공군지구권타격사령부(AFGSC, Air Force Global Strike Command) 제509폭격 비행단 소속 B-2 스텔스 전폭기 3대를 공군요원 220명과 함께 태평양 괌섬에 위치한 앤더슨 공군기지로 전진 배치했다.
B-2 전폭기는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에 16개의 핵폭탄을 적재할 수 있는 미 공군의 최신예 폭격기이다.
미 공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B-2 전폭기의 배치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미국의 정기적인 전략 폭격기 운용과 방어 공약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신문은 "미국은 지난해 1월에도 'B-2' 전략폭격기 2대를 괌도에 배치하고 3월에는 그것을 조선반도에 들이밀어 공개적인 핵폭탄 투하훈련을 단행하였다"며, 이같은 미국측의 보도는 불순한 기도를 가리기 위한 기만술책에 불과하다고 잘라말했다.
신문은 올해 연초부터 북에 대한 핵선제타격을 가상한 '맞춤형 억제전략'을 처음으로 적용한 연습과 '키 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을 연이어 벌인데 이어 지금은 '맞춤형 억제전략'을 공식적으로 적용한 UFG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려 하고 있으며, 여기에 때를 맞추어 B-2 전략 폭격기를 괌에 전진배치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지리적·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한반도를 틀어쥠으로써 아시아 지배와 나아가 유라시아 대륙에 대한 군사적 포위환을 형성하려는 미국이 북의 자위적 조치로 인해 번번히 좌절을 겪으면서 북에 대한 핵선제타격의 망상에 사로잡혀있다고 정황을 분석하면서 "이것은 매우 위험천만한 행위로서 그저 스쳐지나 보낼 수 없는 사태발전"이라고 경계심을 표시했다.
이와 함께 신문은 최근 유엔안보리가 UFG 훈련을 긴급현안으로 하는 회의를 열 것에 대한 북의 요구를 묵살한 것을 거론하며, 미국의 핵전쟁 책동이 실동단계에 들어선 오늘 국제평화와 안전을 주관한다는 유엔의 태도가 온당치 못하다고 언급했다.
신문은 "미국이 우리를 핵으로 위협공갈하던 시기는 이미 지나갔"으며, "미국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공격 기도를 드러내고 그것을 실천에 옮기려 하고 있는 조건에서 우리는 그에 대응한 자위적 조치를 계속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역설했다.
□ "우리(북)를 군사적으로 압살하기 위한 핵전쟁 연습들이 계속되는 한 그에 대처한 우리의 자위적 대응도 연례화, 정례화될 것이며 앞으로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보다 높은 단계에서 취해지게 될 것이다."
북한 외무성은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합동군사연습이 시작된 18일 대변인 담화를 발표해 "우리(북)의 거듭되는 경고와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남조선 괴뢰들과 함께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끝끝내 벌여 놓았다"며 이같이 경고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대변인은 "미국이 조선반도와 주변에서 한 해에도 몇차례씩 그 규모 범위를 늘여가며 끊임없이 벌리는 합동군사연습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군사적 도발이며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용납 못할 범죄행위"라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미국이 "이번에도 '연례적'이며 '방어적'이라는 넋두리를 늘어놓으면서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우리(북)의 대응조치들을 그 무슨 위협과 도발로 매도하고 있"으나 "원래 검은 것도 희다고 우기며 전쟁을 도발하는 것이 미국의 체질적인 침략수법"이라며 일축했다.
즉, "지난 세기 50년대부터 지금까지 60여년 세월 조선반도의 남쪽에서 저들이 그칠 사이없이 벌인 도합 1만 8천여 회의 각종 침략전쟁 연습은 위협으로 되지 않지만 그에 대응한 우리 군대의 자위적인 전술유도탄 시험발사와 훈련은 단 몇차례일지라도 문제시되어야 한다는것이 바로 미국식 기준이며 강도적 논리"라는 것이다.
대변인은 특히 "미국이 이번 연습기간에 그 누구의 '핵, 미사일 사용징후'가 포착되면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무력을 동원하여 선제타격을 가한다는 '맞춤형 억제전략'을 처음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공언한 것은 또 한차례의 노골적인 핵위협 공갈"이라며 위기감을 표시했다.
이어서 대변인은 "현 조선반도 긴장격화 사태의 위험성은 급속히 현실화되고 있는 미국의 핵선제타격 위협과 함께 그것이 지역적 범위를 넘어서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교란한다는 데 있다"며, 국제사회가 북의 자위적 조치의 정당성과 불가피성을 인정하고 미국과 한국의 '도발적인 핵전쟁연습 책동'을 문제시하고 저지시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대변인은 "일방의 위협은 타방의 대응을 초래하기 마련이며 그러한 호상(상호)작용 과정에 전쟁이 터진다는 것은 역사가 보여준 교훈"이며, "아무리 선량하고 정당해도 힘이 없으면 강자들의 희생물이 되고 만다는 것, 진정한 평화는 자기 힘이 강할 때에만 지켜진다는것이 우리의 병진노선에 관통되어 있는 철의 논리"라고 역설했다.
□ 북한은 17일 박근혜 대통령의 8.15경축사에 대해 남북관계 문제의 실질적 해결을 위한 성의와 진지한 태도가 반영돼 있지 않다고 깍아내리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앞서 8.15를 계기로 지난 14일 북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이 언급한 근본적 문제가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17일 개인필명의 논평 '대결의 빗장을 그대로 두고 협력의 문을 열수 있는가'에서 조평통 성명을 언급하면서 "남조선 집권자는 우리의 성명에 대한 대답은 없이 동문서답격으로 '환경, 민생, 문화의 통로'니 뭐니 하는 시시껄렁한 문제들만 들고나왔다"고 힐난했다.
북한은 지난 14일 발표한 조평통 성명에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 연합군사연습 중단 △6·15, 10·4공동선언 이행 △5·24조치 등 남북관계 장애물 제거 등을 남북관계 개선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근본적 문제로 제시했다.
"한마디로 말하여 남조선 집권자의 '8.15경축사'라는 것은 북남관계 문제에 대한 똑똑한 해결책은 없고 종전의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서 실속이 없는 겉치레, 책임전가로 일관된 진부한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이 경축사에서 북의 핵과 위협을 다시 거론하며 '북 위협' 타령을 늘어놓았다고 지적하고, 오히려 "지금 조선반도에서의 군사적 위협은 북이 아니라 남에서 오고 있다"고 공박했다.
"북침 핵선제공격 각본인 '맞춤형 억제전략'이 정식 적용되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의 강행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노골적인 침략 위협이며 엄중한 군사적 도발"이라는 것이다.
또한 경축사에서 '동족에 대한 불신과 적대감의 뚜렷한 표시'인 '5.24조치'에 대해 일절 입에 올리지 않은 채 '환경, 민생, 문화의 통로'를 열자고 한 것도 이만저만한 모순이 아니라고 거부감을 드러냈다.
신문은 "결국 남조선 집권자는 북남관계 개선을 위한 초미의 필수적 문제들은 외면하면서 저들의 대결정책을 '통일'이라는 귀맛좋은 말로 포장한 '경축사'를 제멋에 겨워 외워댔다"고 일축했다.
이어서 신문은 남북관계 악화의 근원이 정치군사적 대결상태에 있는 만큼 그것을 해소하지 않고서는 남북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실현할 수 없으며 화해와 단합, 통일을 저해하는 법적, 제도적 장벽을 허물지 않고서는 대화와 접촉, 왕래를 정상화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 "오직 우리 혁명무력의 정례적이며 연례적인 군사적 보복대응으로 죄많은 침략자, 도발자들과 끝까지 결산하려는 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불변의 입장이다."
북한 군 총참모부는 17일 대변인 성명을 발표해 18일부터 진행되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합동군사연습과 관련, "전쟁연습을 '정례화', '연례화'하는 것으로 '체제전복과 강점', '흡수통일'의 불순한 야욕을 영원히 포기하지 않겠다는 기도를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낸 이상 그것을 분쇄하기 위한 우리 혁명무력의 군사적대응도 정례적으로, 연례적으로 더욱 강도높게 벌어지게 될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은 "유사시 조선전선에 투입할 미제 침략군 부대들의 거의 모든 지휘소들과 괴뢰 육해공군의 연대급이상 지휘기관들, 괴뢰들의 중앙 및 지방행정 기관들과 군수, 민간업체들까지 총동원되고 있으며 핵타격수단을 포함한 여러가지 살인장비들이 대거 투입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조선반도의 정세는 또다시 위기일발의 험악한 전쟁상황에로 치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인민군 총참모부는 "전쟁 광신자들의 무모한 북침전쟁 책동에 대처하여 우리 혁명무력의 원칙적인 대응입장을 내외에 밝힌다"며,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이 '맞춤형 억제전략'을 실전에 적용하는 것으로 우리에게 선전을 포고해 온 이상 우리 식의 가장 강력한 앞선 선제타격이 우리가 선택한 임의의 시각에 무자비하게 개시된다는 것을 다시금 천명한다"고 대변인은 밝혔다.
이어서 "우리가 때리면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은 구실없이 얻어 맞아야 하며 우리가 결심하면 침략의 크고 작은 본거지들은 불바다가 되고 재(잿)더미가 되어야 한다. 우리 혁명무력은 이미 그렇게 만들 만단의 준비태세에 진입한 상태에 있다는 것을 숨기지 않는다"고 위협했다.
더우기 이번 UFG를 계기로 "남조선에 대한 미제의 영구강점 시도가 명백해지고 괴뢰당국의 친미사대적인 매국배족행위가 더욱 노골화되고있다는 것이 백일하에 드러났다"며, "이런 조건에서 그 모든것을 단연코 끝장내기 위한 우리 혁명무력의 강력한 물리적 공세가 연속 취해지게 된다는 것을 서슴없이 공개한다"고 위협의 강도를 높였다.
대변인은 "우리의 선의와 아량이 담긴 모든 평화적 발기와 제안에 극도로 위험한 전쟁연습으로 대답해 나선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의 반민족적이며 반통일적이며 반평화적인 처사는 값비싼 피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은 제1위원장은 지난 17일 김양건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 위원장을 통해 전달한 조전문(조의문)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유가족들에게 서거 5년을 즈음하여 이희호 여사와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김 대통령의 공적과 업적을 기렸다.
김 제1위원장이 남측에 공식 조의문과 추도 화환을 보낸 것은 처음이다.
화환에는 왼편에 '고 김대중 대통령을 추모하며', 오른편에 '김정은'이라고 쓴 붉은 리본을 달았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조전문과 추도 화환 전달은 이날 오후 5시경, 개성공단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을 방문한 유족 대표 차남 홍업 씨와 김대중평화센터의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북측에서는 노동당 비서이자 통일전선부 부장인 김양건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아태) 위원장과 통일전선부 부부장인 맹경일 아태 부위원장이 전달자로 나왔다.
박지원 의원은 "김양건 비서는 '김정은 원수'라는 표현을 쓰면서 화환을 정중하게 전달해 상당한 예우를 갖췄다"고 전했다.
5년전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당시에 김기남 비서와 함께 남측을 방문한 바 있는 이들은 서로 반갑게 인사하고 기자들을 물리친 채 예정시간을 넘겨 한시간 가까이 환담을 나눴다.
박지원 의원은 도라산 출입사무소로 돌아와 브리핑을 갖고 비공개 환담 내용을 전했다.
임동원 전 장관은 "문제는 대화와 실천"이라며 "우리 박근혜 정부도 해나가려 하기 때문에 북도 이에 맞춰야한다. 남북고위회담 제의는 시작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 거기에는 5.24 해제조치, 금강산 관광 등 그런 좋은 제안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양건 비서는 "남측에서 많은 소리가 난다. 반가운 소리가 없다. 방송 언론도 자꾸 시비를 건다"며 "우리 주민들도 이런 걸 허용하지 않고 격노한다"고 불쾌감을 토로했다. "제발 정세를 악화시키는 놀음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래야 진심이 통하고 통일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고 호소했다는 것.
한편, 북측은 '김정은' 명의의 조전문 외에도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아태위) 및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 이름으로 조전문을 전달했으며, 남측은 이희호 여사가 보내는 노벨평화상기념관 개관기념 장식용 접시를 답례품으로 전달했다.
<대외관계>
□ 지난 21일 북한을 방문한 나카무라 가쓰지 일본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시(市) 시장이 22일, 귀국 후 시청 집무실에서 한 기자회견을 통해 "일·북 협의에 큰 영향이 있다고는 인식하지 않는다"면서 "비판이 있다면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납치 문제가 진전되고 있는 와중에 방북한 것은 사려가 결여됐다는 목소리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한 입장표명이다.
교도에 따르면, 나카무라 시장은 21일에 북한 북동부의 경제특구 라선에 있는 라진항 항만시설을 시찰했다.
나카무라 시장의 이날 시찰은 북한과 국경을 접하는 중국 지린성 훈춘시가 제의해 중국 측에서 당일치기 왕복으로 실시됐다.
방북 목적과 관련 나카무라 시장은 "장래적으로 중국의 물류 거점이 될 가능성이 높은 시찰이었다"고 설명했지만, 현 시점에서 중국과 사카이미나토항을 연결하는 새로운 국제 물류 루트는 전혀 검토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카무라 시장의 방북은 지난 5월 북·일 회담에 따라 일본정부가 7월에 도항자제 요청을 해제한 후 지자체 수장으로서는 처음이다.
사카이미나토시는 과거 북한과 게 등 해산물과 중고차의 무역이 왕성했으나, 2006년 북한이 1차 핵실험을 실시함에 따라 일본 정부가 북한 선박 입항을 금지해, 교역이 단절됐다.
□ 안토니오 이노키 참의원 의원이 22일 "납치 문제 다음은 경제 교류"라면서 "북한은 희토류의 보고로 일본에도 이득이 된다"고 말했다고 <교토통신>이 23일 보도했다.
교도에 따르면, 이노키 의원은 이날 일본 민영 라디오 방송에서 이같이 북한과의 경제 교류를 추진하도록 아베 정권에 촉구했다.
또한 일부에서 소문이 돌고 있는 아베 신조 총리의 방북에 관해서는 북한 측도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하면서도 "조율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강조해, 현시점에서는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내비쳤다.
한편, 전 프로 레슬러이기도 한 이노키 의원은 30~31일 평양에서 개최되는 프로레슬링 대회에 공동실행위원장으로 참가한다.
□ 북한 학생 6명이 '중국과학원'과 국제기구가 공동으로 선정한 장학생으로 선발됐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2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중국의 과학 분야 최고 학술기관인 국립 '중국과학원'과 개발도상국의 과학발전을 위한 국제기구인 '개발도상국 과학원'이 발표한 장학생 명단에 북한 학생 6명이 포함됐다.
이번에 선발된 북한 학생들은 올해 9월부터 최대 4년 간 중국과학원대학, 중국과학기술대학, 중국과학원 등에서 박사 과정을 이수하게 되며, 분야별로는 화학이 4명이고 수학과 물리학, 정보통신이 각각 1명씩이다.
'중국과학원'과 '개발도상국 과학원'이 지난해 공동으로 신설한 이 장학생 선발 프로그램은 중국을 제외한 개발도상국 학생들이 중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공 분야는 수학과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과 의학, 지질학, 정보기술, 경영 등 6개 분야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개발도상국 과학원이 항공료 등 여행비용을 제공하고 중국과학원이 매월 1천1백 달러에서 1천3백 달러의 생활비를 지원하며, 학비는 전액 면제된다.
한편, 올해 장학생이 2백 명 선발됐으며, 국가별로는 파키스탄이 82명으로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했고, 방글라데시가 14명, 나이지리아가 1 명, 인도가 10명으로 뒤를 이었다. 1명 이상의 장학생이 선발된 나라는 모두 31개 개발도상국이었다.
□ 북한 북부지역에 남겨진 일본인 유골의 수용과 성묘를 요구하는 유족의 연락회(일본인유가족연락회)는 22일, 다음달 15일부터 23일까지 성묘를 위해 북한 방문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교도에 따르면, 일본인유가족연락회는 지난 7월, 앞서 5월 북·일 회담 합의를 존중해 민간단체가 주최하는 성묘는 삼가하겠으며, 정부의 요청이 있다면 국가 주체의 성묘에 협력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일본인유가족연락회는 북한에서 전문가를 불러 10월 중순경에 도쿄, 교토, 후쿠오카 3곳에서 성묘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일본인유가족연락회는 2차 세계대전 종전을 전후로 현재의 북한에서 사망한 일본인 유족의 성묘를 지원해온 민간단체이다.
□ 허종만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재일 총련) 의장이 9월 상순 북한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1일 복수의 북·일 관계소식통을 빌려 보도했다.
교도에 따르면, 허 의장의 방북이 성사되면 약 8년 만의 일이 되며 몇 명의 총련 간부가 동행한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허 의장 등은 일본 법무성에 방북 후의 재입국 허가를 신청했고 21일 승인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에 따르면, 허 의장은 수 주간 북한에 체류하면서 다음 달 9일 북한 건국기념일 관련 행사 참가도 검토하고 있으며, 특히 북한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제1위원장과의 면담도 조율하고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2006년부터 총련 간부가 방북할 경우에 일본 재입국을 원칙 금지해왔지만 올해 7월 북한이 납치피해자 재조사 등에 관한 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한 대가로 금지조치를 해제했다.
□ 지난달 중순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상공에서 추락한 말레이시아 여객기의 사고원인을 놓고 미국과 러시아가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북한 <노동신문>은 21일 개인필명의 논설에서 양측이 제출한 증거자료와 사건 전후 정황을 종합해 볼때 이 사건은 우크라이나 당국과 미국의 공모로 발생한 사건일 가능성이 높다며 강하게 의혹을 제기했다.
신문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여객기 추락 당시 여객기 주변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사용하는 'Cy-25'(수호이 25)전투기가 기동했다는 레이더 감시자료를 공개하고 우크라이나 당국에 사건발생 당일 해당지역 수호이기 부대의 비행일지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반면, 여객기 추락사건이 발생하자마자 국무장관을 내세워 이 사건의 범인으로 러시아의 지원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반군 민병대를 지목했던 미국은 증거를 요구하는 러시아 국무부에 사건 발생 15일만이 지나서야 우크라이나를 통해 위성사진을 증거자료로 제출했으나 결국 그 사진이 사건 당일에 찍은 것이 아닌 위조된 사진이었음이 확인됐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신문은 또한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여객기 추락현장에 대한 포격을 끊임없이 감행하면서 네덜란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국제조사단은 추락현장에 접근조차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덜란드와 말레이시아 정부가 여객기추락현장에 대한 객관적인 조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정부에 군사행동을 중지할 것을 요청했으나 여객기 추락현장과 그 주변에 대한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포격은 단 하루도 멈춘 적이 없으며, 결국 네덜란드 정부는 조사위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그들을 모두 철수시켰다고 한다.
이같은 사태 전개에 대해 외신들은 "여객기 추락현장에 대한 조사를 인위적으로 방해하고있는 우크라이나 당국과 이를 비호 두둔하는 미국의 행위는 여객기 격추사건의 진범인으로서의 정체를 감추기 위한 모략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서방에 추종하여 제 손으로 제 눈을 찌르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짓을 하다가 헤어나올 수 없는 모순속에 빠져들고 있다"고 평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신문은 이같은 사실들은 "미국과 서방이 이번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사고를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한 정치적 음모의 산물로 이용하고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으며, "러시아를 견제 압박하는데서 여객기를 희생물로 삼아 저들의 이기적 목적을 달성하려고 한 미국의 기도가 폭로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머지않아 말레이시아 운수성이 여객기 격추사건에 대한 조사자료를 발표하겠다"고 했으니 "앞으로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사건을 조작한 목적이 무엇이며 사건의 진범인은 과연 누구인가 하는 것이 자료적으로 명백히 증명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한편, 신문은 이달 초에도 논설을 통해 아직은 모든 것이 미해명인 가운데 미국은 여객기 추락 당일부터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반군이 쏜 지대공미사일에 맞아 격추됐다며 앞장서서 여론을 환기시키고 있다며 미국과 서방측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 바 있다.
□ 전 프로 레슬러 안토니오 이노키 참의원 의원이 이달 30∼31일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프로레슬링 대회에 대해 "북·일이 깊은 논의를 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22일 보도했다.
교도에 따르면, 이노키 의원은 이날 도쿄의 일본외국특파원협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북.일 관계 개선을 이어가는 데 의욕을 표시했다.
이노키 의원은 30번째 방북을 앞두고 "대화를 하지 않고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다"면서 "스포츠 교류로 서로의 마음과 본심을 아는 것이 평화외교로 이어진다"고 대회 개최 의의를 말했다.
한편, 이번 평양프로레슬링 대회는 이노키 의원과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공동실행위원장을 맡고, 약 2만 명 수용이 가능한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다.
미국인 선수로는 유명 이종격투기 선수 밥 샙 외에 바비 래쉴리, 에릭 해머가 있고, 나머지는 일본, 브라질, 프랑스, 핀란드, 중국, 캐나다, 네덜란드 출신 등 8개 나라에서 17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태권도와 씨름, 합기도, 종합격투기 시범과 대련도 실시한다.
밥 샙은 미 프로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맨이 지난 1월 북한을 방문한 이래 처음으로 방북하는 미국 운동선수이다.
밥 샙은 20일 미국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내 생애 가장 색다른 경험이며 약간 미친 행동이라고 할 수도 있다"며 "미국 프로미식축구 NFL과 프로레슬링을 했고, 영화를 찍었으며, 타임 잡지 표지에 나온 적도 있고, 여러 종류의 광고를 찍었으며 이제는 북한에 간다. 안 해본 일이 없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샙은 로드맨을 둘러싼 논란을 알고 있다며, 자신은 정치와 최대한 거리를 둘 것이며 북한에 가는 것은 오락을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노키 의원은 지난 1995년에도 평양에서 국제프로레슬링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88세 생일에 즈음해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지난 13일 연회가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연회에는 박창율 쿠바주재 북한대사와 대사관 성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쿠바 공산당, 혁명무력성, 외무성, '제 인민 간의 친선협회', '조선통일지지쿠바위원회', 쿠바 국영 프렌사 라티나통신사, 그리고 '3대륙인민단결기구' 인사들이 초대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전통적 우호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양국은 개발도상국 그룹 G77정상회의 등을 통한 국제적 협력은 물론 정치, 경제, 군사, 외교 각 부문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쿠바 정부는 북 창건 65주년 기념우표를 발행하고 김정은 제1위원장이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생일에 축전을 보내는 등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다.
한편, 지난 2008년 건강악화로 동생인 라울 카스트로에게 자리를 넘기고 대외활동을 자제해 오던 카스트로 전 의장은 올해 들어 수도 아바나의 자택을 중심으로 활발한 외교활동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월 아바나에서 열린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공동체(CELAC) 정상회의 기간중 자택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한 10명 안팎의 중남미 정상들을 만나 회담을 진행했으며, 지난달에는 11일 쿠바를 공식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이어 22일 남미 순방중 자택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정원과 농장을 둘러보는 등 왕성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북한내부>
□ 북한의 라선시에서 제4차 라선국제상품전시회(RITE, Rason International Trade Exibition)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전시회에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 이탈리아, 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출품한 70여종 6만4천여 점이 전기·전자제품과 경공업 제품, 식료일용 및 의약품들, 윤전기재 등이 전시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전시회 기간 여러나가의 회사들과 인사들 사이의 폭넓고 다방면적인 과학기술 교류와 무역거래 등이 있었으며, 19일 라선경제무역지대 투자토론회가 라선 현지에서 진행됐다.
토론회는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는 러시아, 중국, 이탈리아, 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기업들과 출품자들, 참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라선경제무역지대의 자연지리적 조건과 개발실태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 계획을 보여주는 편집물을 시청했으며, 지대개발을 위한 법적 보호와 외국투자가들의 기업 설립 및 경영규정, 이미 이곳에 투자한 여러 나라 기업들에 대한 소개, 관광업의 활성화 등에 대해 청취했다고 한다.
이어서 투자의향이 있는 여러 회사의 기업가들이 발언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 북한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선군혁명영도를 시작한 기념일로 지정한 선군절(8.25)을 맞아 20일 전국노동자체육경기대회가 개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경기대회는 평양시 여러 경기장에서 29일까지 축구, 사격, 태권도, 수류탄던지기, 400m 장애물 극복경기(400m 허들)가 진행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평양시 청춘거리 농구경기관에서 진행된 개막모임에는 최룡해 노동당 비서와 김용진 내각부총리, 직맹일꾼들과 각 도에서 선발된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이 자리에서 현상주 직총 위원장은 "경기 참가자들이 이번 경기대회에서 훌륭한 성과를 이룩함으로써 선군절을 보다 의의깊게 경축하며 우리 당의 체육강국 건설구상을 빛나게 실현해나가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60년 8월 25일 한국전쟁 당시 서울에 최초 진입한 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제105탱크사단을 현지시찰한 것을 '선군혁명영도의 첫 자욱을 새긴 역사의 그날'로 기리고 "이날의 현지시찰은 인민군대를 수령의 군대, 당의 군대로 강화발전시키는데서 새로운 이정표로 되었다"고 기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선군절을 국가적 명절과 국가적 휴식일로 제정하고 인민군 부대와 구분대에서는 이날 인민군 최고사령관기를, 국가기관과 기업소, 단체들과 가정에서는 '공화국' 국기를 게양할 것을 정했다.
□ 북한에서 청년절을 맞아 19일 전국청년과학기술성과전시회가 3대혁명전시관에서 개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전시회에는 청년들이 연구·완성한 많은 발명 및 새 기술혁신안들이 출품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해 전시회에서는 전국의 청년동맹조직들과 청년들이 연구 완성한 520여건의 정보기술 제품을 비롯한 3천여건의 가치있는 발명 및 새 기술혁신안들이 출품됐다.
장철 국가과학원 원장 등이 참가한 개막식에서 전용남 청년동맹 위원장은 개막사를 통해 "이번 전시회가 청년 과학기술행군과 대중적 기술혁신운동을 힘있게 벌이는 과정에 거둔 최신 과학기술 성과들을 널리 소개·선전하고 일반화함으로써 강성국가 건설을 과학기술로 담보해가는 조선청년들의 위력을 과시하는 중요한 계기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에서 청년절은 조선공산주의청년동맹(공청)의 결성일(1927.8.28)을 기념하여 제정된 청년들의 명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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