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4/09/28 [00:52] 최종편집: ⓒ 자주민보
▲ 1250원짜리 술빵과 1000월짜리 식혜 © 자주민보
세월호 진실규명을 위한 특별법제정촉구 국민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도착한 시청역 안 간이매점에 술빵 한 개를 1250원 판다는 가격표가 붙어 주인에게 정말 이 가격에 파는가 물어보았더니 그렇다고 했다. 예전에 보통 2000원 이상, 싸도 두 개를 3000원 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술빵과 시원한 빙수기계에서 따라준 식혜, 그리고 저가형 제품이기는 했지만 캔커피까지 주문했더니 3000원만 달라고 했다.
최근 들어 지하철 매대에 1000원짜리 떡 등 저가형 제품이 자주 눈에 띄이는데 가게 주인말을 들어보니 그 이유가 있었다.
"요즘은 조금만 비싸도 사람들이 아예 사지 않아요, 양을 좀 줄이더라도 1000원짜리로 만들어 놓아야 그래도 좀 팔립니다. 경제사정이 갈수록 말이 아니예요, 정말."
청와대 경제수장이 디플레이션을 우려하는 것이 결코 과장이 아니었다. 9.1 부동산 대책 등 별별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도 그 약발이 강남일부에만 그치고 만다. 그마저도 한 달도 가지 않아 식어버리고 있다는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26일 kbs뉴스파노라마에서는 남북경협만 활성화해도 우리 나라 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수많은 전문가들의 진단과 역설이 쟁쟁했다.
하지만 그 뉴스파노라마 말미에 광물자원공사의 한 전문가는 청와대에 아무리 희토류 등 북의 자원개발에 나서야한다고 제기해도 청와대의 지시없이는 북과 어떤 교류도 하지 말라는 엄포만 되돌아올 뿐이라며 가슴을 쳤다.
5.24조치와 한미일공조만 붙들고 미친듯이 반북대결 정책 일변도로만 나가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의원들의 머리와 가슴 속에는 도대체 무슨 생각이 가득차 있는 것일까. 정말 한번 열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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