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29일 목요일

러, 전문가 “한반도 전쟁발발 가능성”


“미국 목적은 문제 해결 아닌 긴장관계 유도”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5/01/30 [10:22]  최종편집: ⓒ 자주민보

러시아의 한반도 전문가가 미국은 조선과의 문제 해결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긴장을 유도하는데 있기 때문에 한반도의 전쟁 발발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을 내놓아 주목된다

한반도 전문가인 빠노프는 지난 30일 조선 문제와 관련해 도쿄에서 미국-한국-일본 3국 회담이 열리고 있지만조속한 시일 내 한반도 상황이 안정화되길 기대키는 힘들다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러시아의 소리가 보도했다.

러시아 전문가 빠노프는 최근 조선은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국들과의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조선은 한국과의 관계 정상화와 핵문제 해결에 관심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빠노프는 그러나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 회담 관련국들은 각이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회담 재개가 제기되던 처음부터 미국과 한국은 6자 회담 재개를 위해 조선에 우라늄플루토늄 무기 생산 활동을 포기하라는 조건을 내세웠으며 일본은 핵미사일 문제만큼이나 중요한 납북자 문제 해결을 회담 재개 조건으로 내세웠다.”고 밝혔다.

그는 평양은 사전 조건 없이 회담을 재개할 준비를 갖췄다는 입장을 보였다면서 러시아 역시 조건 없이 상호 타협하는 자세로 회담을 재개하자는 입장이고 최근 이하라 준이치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 주국장이 모스크바를 방문해 조속한 시일내 6자 회담 재개에 대해 뜻을 같이 했다.”고 한미 양국을 제외한 6자회담 당사국들이 평양의 입장을 받아들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일본이 자립적으로 조선과 납치된 일본인 문제 해결하려는 정책에 불만이고박근혜 대통령이 평양과의 관계 개선차 회담 개최를 준비하는 정책 또한 불만이라고 강조했다.

빠노프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싸고 벌어진 러시아미국 관계 악화가 테러척결 등 다른 지역 상황이나다른 분야에서의 협력이 포기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6자 회담 재개를 위해 관련국들의 진지한 외교 정책이 필요한 시기다그러나,설사 회담이 재개된다 해도 한반도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과 그의 군사동맹국들이 6자회담 재개에 관한 조건 제시가 문제가 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빠노프는 그러면서도 하지만일련의 긍정적 결과물들도 기대해 볼 순 있다. 2005년 당시 회담을 통해 평양은 핵시설물 일부를 폐기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6자회담이 재개되어야 하는 이유를 들었다

러시아의 소리는 거시적 관점에서 사실 미국은 북핵문제 해결에 관심 없다며 조선의 핵문제는 미국에 있어 일본-한국과의 군사동맹 강화 수단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빠노프는 이문제와 관련해 우크라이나중동 사태에서 미국은 사회 불안정을 조성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했다다시 말해 미국은 문제를 해결한게 아니라조직을 붕괴시키는 일에 전념하며 문제를 키워왔다.”면서 조선이 미국으로부터 안전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조선의 요구 조건을 받아들이는 일이 미국으로서는 그리 힘든 일이 아닐 거다하지만미국의 목적은 문제 해결에 있는 것이 아니라긴장 관계를 유도하는데 있기 때문에 한반도 상황 역시 최 고조로 흐를 때 전쟁 발발 가능성도 배제키 힘들다.”고 한반도 전쟁 발발 상황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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