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23일 토요일

현영철 처형 관련 중국 네티즌의 반어법

현영철 처형 관련 중국 네티즌의 반어법
중국시민 
기사입력: 2015/05/24 [00:57]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제4차 모스크바 국제안보회의에서 대미 핵전쟁 불사 발언을 하고 있는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자주시보

《자주시보》가 태어난지 여러 날 지났으나, 개인적 사정 때문에 글을 쓰지 못했다. 지금도 여러 모로 사정이 여의치 않은데, 우선 번역으로 선보인다. 

한국 국가정보원이 흘린 “현영철 처결” 주장은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인지 자꾸만 새로운 뉴스를 만들어낸다. 23일에도 한국언론들은 중국 사이트에서 나왔다는 이른바 “현영철 대포처결” 동영상이 사실은 IS의 처형동영상이더라는 식으로 현영철을 우려먹었다. 헌데 외부의 반응을 시시콜콜 전하는 듯 하면서도 구미에 맞지 않는 건 빼놓는 게 한국언론의 고질이라 해야겠다. 모종 의무감에서 필자는 좀 지나기는 했지만, 5월 19일 중국의 좌익사이트 우유즈썅(乌有之乡)에 실린 글 1편을 옮겨서 《자주시보》 독자들에게 전한다.

“베이뿌완더펑(北部湾的风, 바보크만의 바람)”이라는 필명을 쓰는 네티즌이 “반어법으로 쓴 글(反讽文)”이다. 판단은 독자분들에게 맡긴다.

* 중국 네티즌이 반어법으로 쓴 글

조선의 중대한 과학기술 발명 1건으로 그 경제가 즉시 한국을 초월할 것
                                                                       베이뿌완더펑(北部湾的风, 바보크만의 바람)

최신소식. 조선은 최근에 과학기술분야에서 중대한 돌파를 이룩하여, 얼마 전에 “고사포로 처결”된 조선인민무력부장 현영철의 시체복원에 성공하였을 뿐더러 부활까지 성공시켜 그가 조선의 일련의 중대한 활동에 참가하도록 하였다.

이 중대한 과학기술발명은 많은 나라들의 주목을 끌어, 이미 100여 개 국가가 조선주재 대사관, 영사관을 통해 조선 측과 접촉하면서 그 특허권을 높은 가격으로 사려고 한다. 추측에 의하면 기술양도비용만 해도 조선이 9천만 달러 수입을 얻을 수 있을 것인 바, 조선은 이로 하여 하룻밤에 한국을 초월하여 선진국 행렬에 들어서게 된다.

스릴을 즐기는 많은 외국 모험가들이 실제로 체험하기 위하여 조선으로 가서 줄을 서서 “고사포 처결”을 청구한다.

유엔의 한 관원은 이 신기술의 응용과 보급이 인류의학발전역사의 중요한 이정표인 동시에 전화의 유린을 당하는 나라 민중들의 복음이라고 인정했다.

제일 먼저 현영철이 “고사포로 처결”되었다는 소식을 대외에 발표한 한국 국정원은 이로 하여 영광스럽게도 기네스북 최고코미디상을 수여받았다.

(反讽文)朝鲜的一项重大科技发明将让其经济上马上超越韩国
                                                                                                              北部湾的风
最新消息,朝鲜最近在科技领域有了一项重大突破,成功地将若干天以前被“炮决”的朝鲜人民武力部部长玄永哲的尸体复原,并且成功让其复活,并且让他出席朝鲜的一系列重大活动。
这项重大科技发明引起很多国家的兴趣,已经有100多个国家通过驻朝使领馆与朝鲜方面接洽,准备高价购买这项专利。估计光是技术转让费用就让朝鲜收入九千万亿美元,朝鲜因此将一个晚上超越韩国,进入发达国家行列。
众多追求刺激的外国冒险人士为了体验一下,竟然到朝鲜排队求“炮决”。
联合国一位官员认为,这项新技术的应用和推广,是人类医学发展历史的一个重要里程碑,同时也是那些饱遭战火蹂躏的国家的民众的福音。
最早对外散布玄永哲被“炮决”消息的韩国国情院因此荣获吉尼斯世界大全最搞笑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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