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14일 월요일

북,"남 합의 왜곡, 문자 그대로 이해하라"


"너절한 삐라장들 북남관계 파국"경고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5/09/15 [08:42]  최종편집: ⓒ 자주시보
▲ 홍용표 통일장관이 통일준비위원회와 언론사가 주최한 통일 토론회에 참석해 발제를 검토하는 모습. 통일부 장관은 남북 적대가 아니라 대화와 협력을 통한 통일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북측은 최근 통일부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제출한 업무현황 보고서의 내용이 
남북 고위급 접촉과 '8·25 합의'를 왜곡한 것이라고 말하며 남측 당국에 신중한 태도를 촉구했다.

연합뉴스를 비롯한 국내 언론들은 지난 14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기관지인 우리민족끼리를 인용 남조선에서는 아직도 북남합의를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면서 눈꼴이 시게 하고 있다"고 발표한 소식을 보도했다.

북측의 이런한 입장은 지난 11일 통일부가 남북 고위급 접촉에 대해 "북의 태도변화를 견인하고 지뢰도발에 대한 북의 시인·사과 및 재발방지를 위한 실효적 조치를 확보했다"고 평가하고 "북에 의한 도발의 악순환을 차단할 것"이라고 한 데 대한 입장 표명으로 보인다.

우리민족끼리는 "북과 남이 합의한 내용을 일방적으로 해석하고 떠드는 것은 무례한 행위"라며 "문자 그대로 이해하면 그만인데도 통일부가 시인이니 사과니 하며 마치 승리를 거둔 것처럼 왜곡하는 것은 합의를 뒤집는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통일부가 합의까지 뒤엎는 대결적 언동을 쏟아내 북남관계 개선의지가 있는지 아니면 대결국면으로 되돌아가자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남조선 당국은 사실을 왜곡하는 나쁜 습성에서 탈피해 우리의 성의있는 태도에 발걸음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같은 날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국감에서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민간 전단살포는 법적 근거없이 정부가 막을 수 없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한 것과 관련, "어렵게 마련된 작은 불씨에 찬물을 끼얹겠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대북전단 살포가 "북남관계를 파국에 몰아넣는 시한탄"이라며 "너절한 삐라장들 때문에 정세가 또다시 요동치고 북남관계가 파국을 맞을 수 있다는 데 대해 심중히 우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반공화국 삐라 살포에 대한 입장은 북남관계 개선의지를 가르는 명백한 시금석"이라며 "지금이야말로 남조선 당국이 정세안정에 부정적인 요소들을 꾹 눌러놓아야 할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8.25 남북공동합의보도 발표 이 후 남측 당국자들은 불필요한 내용들을 언급  해 북측을 자극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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