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13일 수요일

“한상균을 석방하라!” 시국회의 출범

항소심 대응 100인 변호인단 구성, 시국토론회, 국제연대 등 활동계획
지난해 민중총궐기 집회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재판에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은 한상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석방을 위한 시국회의가 출범했다.
민주노총과 100여개 시민사회단체 대표 200여 명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상균을 석방하라-민주주의 살려내자’ 시국회의 출범과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시국선언문에서 “국민의 저항권엔 족쇄가 채워지고 족쇄를 끊으면 공권력의 이름으로 단죄하고 있다. 총칼 든 독재가 아니라 자본독재의 시대”라고 현 정국을 비판하곤 “또 다시 정권교체만 기다릴 것인가? 탄압보다 무서운 좌절과 절망부터 걷어내고 다시 민주의 행진을 시작하자”고 호소했다.
이어 “우리는 한상균 위원장 석방과 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한 범국민적 저항을 실천할 것”이라면서 “다시 국민이 주인임을, 민주주의의 꽃은 권력의 탄압을 자양분으로 꽃 핀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시국회의는 △각계 릴레이 시국선언 발표 및 범국민 시국선언 참여운동 △한 위원장 항소심 재판 대응 100인 변호인단 구성 △시국토론회 △국제연대 등의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1차 민중총궐기 집회를 주도하다 일반교통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지난 4일 1심 재판에서 징역 5년에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았다.
허수영 기자  heosw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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