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8일 목요일

이재명 시장이 기자회견장에서 격노한 이유


‘노란리본’ 지겹다?…이재명 “당신 자식이 죽어도 그럴 건가” 호통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이재명 성남시장이 박근혜 정부가 살아있으나 죽어 있는 ‘좀비지자체’를 만들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시장은 8일 지방교부세법 시행령 관련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 공개 변론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가)지방자치단체의 예산과 권한을 빼앗아서 중앙정부에 의존하고 중앙정부에 반대하지 못하고, 시키는 것만 하는 그런 지자체를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박근혜 정부는 지방자치를 통째로 없앤 박정희 쿠데타 정권 시절로 회귀하고 싶은 것이냐”고 질타하며 “지방자치를 폐지, 사실상 없애려는 박근혜 정부에 맞서서 지방자치와 민주주의를 끝까지 지키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정부, 성남시 3대 복지사업 번번이 제동”…권한쟁의심판 청구>
<관련기사 ☞ 더민주 ‘법위의 시행령 수정’ 움직임…이재명 “朴정부 ‘령치주의’ 꼬삐잡아야”
>
  
▲ 이재명 성남시장이 8일 오후 지방교부세법 시행령 관련 공개변론에 출석하기에 앞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 go발뉴스
한편, 이날 기자회견 중 길을 가던 한 중년 여성이 이재명 시장을 향해 “노란리본 좀 안 달면 안 되냐”고 하자, 이 시장이 격노하는 돌발상황이 벌어졌다.
이 시민이 거듭 “노란리본 좀 안 달면 안 되냐, 지겹다”고 말하자 이재명 시장은 “어머니 자식이 죽어도 그러실 거냐”고 호통을 쳤다.
이어 이 시민이 “자식하고는 또 다르죠”라고 맞받자, 이 시장은 “내 자식과 남의 자식이 왜 다르나. 같은 사람이다. 어머니 같은 사람들이 나라를 망치는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