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6일 일요일

전국으로 번진 '하야 촛불'


일주일 만에 10배로 커진 촛불, 야당 및 각계로 번진 하야 정국
▲ 서울 광화문 광장에 집결한 하야 촉구의 촛불은 끝도 보이지 않게 길게 늘어서 있다.
5일 광화문광장에 2시 백남기 농민의 영결식엔 2만이 모였다. 4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문화제 때는 4만이 모였다. 그리고 7시 2부에는 20만명이 모였다. 경복궁에서 덕수궁까지 태평로 20차선을 가득 메웠다.
이날 하야 촛불은 전국에서 타올랐다. 광주는 금남로에 5천여명이, 대구는 2.28기념중앙공원에서 4천여명이, 부산은 부산역광장에서 5천여명이, 대전은 갤러리아백화점 앞에서 3천여명이, 제주는 시청 앞에서 2천여명이, 울산은 롯데백화점광장에서 2천명이, 전주는 시청 앞에서 3천여명이 하야 촛불을 밝혔다. 이밖에도 성주, 김천 등 경북의 여러 곳. 창원, 진주 등 경남의 여러 곳에서도 하야 촛불은 꺼지지 않았다. 경기, 인천, 충청은 서울 광화문으로 집결했다.
▲ 광주 금남로에 5천여명이 모여 하야촛불을 들었다.
▲ 부산역 광장에 5천여명의 시민들이 하야를 촉구하는 촛불을 들고 있다.
지난 주말(29일) 서울에서 2만명이 지펴 올린 하야의 봉화가 일주일 만에 10배로 커져 전국으로 번진 것이다. 총리와 청와대를 개각하고, 최순실을 구속시키고, 두 번째 대국민 사과에도 하야로 번지는 촛불 행렬은 멈추지 않았다.
▲ 대구는 2.28기념중앙공원에서 4천여명이 하야를 촉구하는 촛불을 들었다.
이날은 주춤거리던 야당도 총 출동했다. 문재인, 박원순, 이재명, 안철수 등 대권주자는 물론이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까지 모두 참석했다. 바야흐로 하야 정국이 도래했다.
▲ 5일 백남기 농민 영결식장에 문재인, 추미애, 박원순 등 야권 이사들이 참석했다.
오는 12일 전국에서 100만이 일어서는 민중총궐기가 예고돼 있어 하야 정국은 어떤 결말을 맺을지 격동하는 민심만이 그 답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날부터 하야 할 때까지 광화문에 텐트를 친다는 계획이 전해지면서 하야 정국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 창원 '하야 촛불'
▲ 울산 '하야 촛불'
▲ 제주시 '하야 촛불'
▲ 광화문 광장의 하야 촛불 2부가 진행되고 있다.
강호석 기자  sonkang1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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