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13일 월요일

북 '미 전략자산 우리의 조준경 안에 있다'고 주장

북 '미 전략자산 우리의 조준경 안에 있다'고 주장
김영란기자 
기사입력: 2017/03/14 [10:26]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호 . 한미연합군사훈련 키리졸브-둑수리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2017년 3월 15일 부산항에 입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주시보

북의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의 북침 핵전쟁 연습소동이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서고 있는 때에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며 주장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는 13일 키리졸브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시작되면서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 등이 훈련에 참가하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이 "이것은 우리를 선제타격하려는 미제의 무분별한 기도가 실제적인 행동으로 번져지고 있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핵 항공모함을 비롯한 미제의 모든 전략자산은 우리 군대의 강위력한 초정밀 타격수단들의 조준경 안에 들어있다"며 "우리의 자주권과 존엄을 조금이라도 건드린다면 우리 군대의 초정밀타격이 지상과 공중, 해상과 수중에서 무자비하게 가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이 최근 키리졸브-독수리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연일 비판하면서 경고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미 양국은 지난 1일부터 해외 증원 미군 등 1만여 명의 미군 병력과 약 29만 명의 한국군이 참여한 가운데 독수리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13일부터 24일까지 미군 주도의 지휘소 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과 함께 독수리 훈련도 병행한다.

키 리졸브·독수리 연습은 한반도 전쟁계획인 작계5015에 따라 한반도 유사시 미군 증원 전력을 신속하게 전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며, 북한의 핵, 미사일기지, 지도부를 선제 타격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15일에는 80여대의 항공기를 탑재한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인 ‘칼빈슨’호가 이번 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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