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노동신문은 16일 최근 일본이 미 해군의 강습상륙함 ‘아메리카’호를 배치한다는 발표와 관련해 “일본반동들의 속심은 상전을 등에 업고 군사대국화, 해외팽창의 흉악한 야망을 기어이 실현하자는데 있다”고 평했다.
노동신문은 ‘상전을 등에 업고 어디로 가는가’라는 제목의 논평 글에서 “최근 일본방위성이 나가사끼현의 사세보기지에 미 해군의 대형강습상륙함 ‘아메리카’호가 배비(배치)된다고 발표하였다”며 “함선의 배수량은 웬만한 항공모함과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세보기지에는 배수량이 약 2만 5000t에 달하는 도크형수송양륙함 ‘뉴 올리언즈’호도 추가로 배비(배치)되게 된다”며 “일본반동들은 장비들의 운용능력에 대해 운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문제는 대형강습상륙함에 최신예스텔스전투기 <F-35B>와 수직이착륙수송기 <MV-22 오스프레이>가 탑재되어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문은 “<F-35B>는 일본이 보유하려고 하는 항공모함에 탑재될 전투기기종이다”며 “수직이착륙수송기 <MV-22 오스프레이>는 잇달은 사고로 커다란 위험을 조성하는 것으로 하여 일본국민들 속에서 원망의 대상, 악몽의 무기로 냉대받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특히 신문은 “일본은 이미 방위계획대강과 중기방위력정비계획을 결정하면서 호위함 ‘이즈모’호를 스텔스전투기 <F-35B>를 탑재할 수 있는 항공모함으로 개조한다는 것을 최우선항목으로 쪼아박아 넣었다”고 지적하면서 “일본반동들은 사상 최고액수의 군사비를 탕진하며 그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까밝혔다.
이에 신문은 “‘평화헌법’에 의해 교전권과 전투력을 가질 수 없게 되어 있는 일본이 항공모함을 보유하려는 것 자체가 묵과할 수 없는 엄중한 문제이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이즈모’호와 비슷한 능력을 갖춘 함선을 4척이나 보유하고 있으며, 그 함선들을 개조하면 일본은 순간에 항공모함대국으로 변신하게 된다는 것이다.
신문은 “항공모함보유계획은 군사대국화야망에 들떠있는 일본의 정체를 직관적으로 투시해볼 수 있게 한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얼마 전 일본이 “장기간의 항행 및 탑승을 통해 수륙기동단과 해상‘자위대’의 수륙양용작전상의 관계강화를 도모할 것”이라는 이유로 ‘이즈모’호를 중국남해로 전개한 것을 언급했다.
또 신문은 “이미 ‘이즈모’호는 다른 나라들과의 공동해상훈련의 명목 밑에 태평양은 물론 인디아(인도)양까지 돌아치며 원양작전능력을 갖추었다”며 “일본은 해상무장장비들을 대형화, 원거리화 하면서 다른 나라들을 방패막이로 내세우고 그 그늘 밑에서 실전능력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현재 일본에 필요한 것은 원거리작전능력을 숙달한 ‘이즈모’호에 탑재될 스텔스전투기 <F-35B>의 운용기술을 획득하는 것이다”며 “일본반동들이 <일미안전보장체제강화>를 구실로 가고시마 현에 있는 마게 섬을 항공모함함재기의 이착륙 훈련을 위한 기지로 만들려 하고 있다는 것도 비밀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신문은 “일본반동들은 국제사회의 지탄을 무릅쓰고 집요하게 군사대국화의 길로 질주하고 있다”며 “일본이 상전을 등에 업고 모지름을 쓰며 가는 해외팽창의 길은 패망의 전철을 밟는 길”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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