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호소문] 민족의 자주와 존엄을 수호하고 평화와 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자!(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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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제전쟁 도발로 반일 감정이 최고조로 치달은 8.15광복절. 해방과 동시에 맞이한 분단과 미군정은 친일파의 집권을 허용했고, 광복 74년인 오늘날까지 우리 민족은 ‘친일 분단’ 세력과 싸우고 있다.
“광복 74주년, 8.15민족자주독립의 날, 자주와 평화의 손을 잡자”는 구호를 내건 2019년 8.15대회는 707개 시민사회단체가 결성한 8.15민족통일대회·평화손잡기 추진위원회 주최로 15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우리 민족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 결정하고 개척해 나가자”면서, 오늘날 독립운동은 한반도 평화 번영 그리고 통일시대를 열어내는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창복 추진위 상임대표는 대회사에서 “평화를 말하면서 선제공격용 신형무기를 도입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면서, 최근 한국정부가 미국으로부터 ‘F-35A’ 10여 대, ‘글로벌 호크’, 해상고고도요격미사일 ‘SM-3’ 등의 무기 도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상대방에게만 약속을 지키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름만 바꿔 진행하는 한미합동 군사훈련을 이제라도 그만두라고 촉구했다.
이어 아베 정부의 경제전쟁 도발에 대해 식민범죄에 대한 사죄 배상이 먼저라면서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허원배 목사는 “한일 분쟁이 강제징용배상 판결에 대한 일본의 경제보복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동북아패권을 두고 미국과 일본, 중국과 러시아까지 거미줄처럼 얽힌 패권경쟁에서 비롯됐다”면서, “우리민족의 미래는 우리가 결정하고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하는 길임을 스스로에게 다짐하고 온 세상에 선언하자”고 호소했다.
허 목사는 이어 “촛불정신으로 탄생한 현 정부는 위대한 국민의 힘을 믿고 흔들리지 않는 남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촉구하면서, 갈등과 폭력을 조장하는 토착왜구 친일 보수세력을 반대했다.
이날 대회에서 “민족의 자주와 존엄을 수호하고 평화와 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자”는 남북해외 공동호소문이 발표됐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일본대사관까지 행진하면서 ‘한일군사정보협정’ 폐기와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 음모를 폭로했다.
강호석 기자 sonkang1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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