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 송파 일대에서 미래통합당 후보 낙선을 위한 대학생들의 이색적인 1인 거리연설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선거법상 선거운동원이 아니면 마이크도 피켓도 들 수 없기에 학생들은 맨몸으로 1인 거리연설을 진행하지만, 그 안에서 재치 있고 다양하게 1인 거리연설을 계속하고 있다.
대학생들은 유관순 열사나 김구 선생을 떠오르게 하는 독립운동가 복장을 하고 “대한 독립 만세! 이번 총선은 한일전이라고 합니다!”라며 “독립운동가의 정신으로 친일정당, 매국정당 미래통합당에 단 한 표도 주지 맙시다!”라고 호소하고 있다. 또한 광진, 송파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와 배현진 후보를 고발하는 연설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일 토요일 대학생들은 건대입구역에서 독립운동가 복장을 하고 1인 거리 연설을 진행했다. 대학생들을 본 시민들은 박수를 쳐주기도 하고 따뜻한 음료를 건네며 “고생한다”라며 응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건대입구역에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가 유세하러 나오자 오세훈 선본 측에서는 학생들의 거리 연설을 방해했다.
오세훈 선거운동원들은 1인 거리 연설을 하는 학생에게 “공부나 해!”라며 고성을 지르고 학생의 사진을 마음대로 찍어가며 손가락질을 하고 학생을 에워쌌다.
이를 본 지나가는 시민들이 오세훈 선거운동원들의 폭력적인 행동에 놀라며 이를 카메라로 찍자 “찍지 말라”며 시민들을 위협하기까지 했다.
학생들은 경찰에 선거운동 방해하는 것을 제지해 달라는 요청을 했지만 오히려 경찰은 학생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학생들 다 아는 사람이니까 그만하라”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오세훈 선본의 폭력적인 행동에 화가 난다. 하지만 목소리를 내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독립운동가 옷을 입으니 친일정당 미래통합당을 반드시 떨어뜨리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101년 전 3월 1일에 외쳤던 ‘대한독립 만세’가 외쳐질 수 있도록 4.15 총선까지 미래통합당을 떨어뜨리기 위한 거리연설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부정부패, 120만 원 금품 제공한 오세훈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한 거리연설도 계속할 것이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관련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0UZlE-lrq6o, https://www.youtube.com/watch?v=2Y3sEpTSvEo&t=2s, https://www.youtube.com/watch?v=ycviWOXYE3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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