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28일 토요일

[종합] “민생 파괴! 깡패 정치! 윤석열은 퇴진하라!”

 


특별취재단 | 기사입력 2023/01/28 [17:29]

특별취재단

-현장취재: 강서윤·김영란·문경환 기자

-사진취재: 김영란 기자

-종합: 이인선 객원기자

 

[종합] “민생 파괴! 깡패 정치! 윤석열은 퇴진하라!”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24차 촛불대행진’(아래 촛불대행진)이 오후 5시부터 서울 태평로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본 행사 이후엔 대통령 집무실과 가까운 전쟁기념관 북문까지 행진했다.

 

시민들은 지난 주말 설 명절을 보내고 오늘 다시 거리에 나와 “민생 파괴! 깡패 정치! 윤석열은 퇴진하라!”라고 외쳤다.

 

영하로 떨어진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은 율동을 추고 환호를 보내며 촛불대행진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주최 측 추산 연인원 1만 명이 참여했으며 47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약 2만 2천 명이 실시간 동시 접속했다.

 

촛불대행진은 2월에도 이와 같은 기세로 시민들과 함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월 18일에는 새해 들어 두 번째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이 열린다.

 

▲ 대통령실 인근까지 행진하는 시민들.  ©김영란 기자

 

[4보: 오후 8시 5분] 대통령실 인근까지 행진한 시민들 “민생 파괴 윤석열 퇴진하라”

 

오후 7시경 20분경 시민들은 대통령실 인근인 전쟁기념관 북문에 도착했다.

 

시민들은 행진하는 동안 “민생 파괴, 윤석열 퇴진”, “깡패 정치, 윤석열 퇴진”, “폭압 정치, 윤석열 퇴진” 등의 구호를 외쳤다. 

 

안진걸 촛불행동 상임공동대표는 “난방비 폭탄으로 국민이 살기 너무 힘들다. 오는 2월 18일 국민 총궐기로 윤석열을 끌어내리자. 승리의 촛불을 만들자”라고 말했다.

 

권오혁 촛불행동 사무국장은 정리 집회에서 “오는 2월 4일은 이태원 참사 100일이다. 이날 오후 2시 광화문광장에서 추모제가 있다. 여기에 함께한 뒤에 오후 5시 촛불대행진으로 와달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퇴진 집회를 어떻게 만들지, 윤석열을 어떻게 끌어내릴지 등 국민의 집단 지성을 모으겠다. 오늘부터 설문조사를 받겠다. 좋은 의견을 달라”라고 강조했다.

 

시민들은 윤석열 정권의 공공요금 인상에 항의하는 의미로 ‘난방비, 가스비, 교통비 고지서’를 경찰의 저지선에 부착하는 상징의식을 했다.

 

▲ 경찰 저지선에 고지서를 부착하는 시민들.  ©김영란 기자

 

다음 주 토요일인 2월 4일에도 촛불대행진은 열린다. 

 

▲ 행진하는 시민들.  ©김영란 기자

 

  ©김영란 기자

 

  ©김영란 기자

 

[3보: 오후 6시 10분] “‘폭탄 윤석열’ 검찰 뒤에 숨지 말고 촛불 시민과 맞짱 뜨자!”

 

  ©김영란 기자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24차 촛불대행진’이 열린 태평로에 1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여 촛불을 밝혔다.

 

  ©김영란 기자

 

“난방비 폭탄보다 우리를 분노하게 만든 건 뭔가. 윤석열, 김건희 폭탄 아닌가. 이 폭탄을 안고서 대한민국에 희망은 없다. 이 폭탄을 안고서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은 없다. 이 폭탄을 반드시 제거하자!”

 

“윤석열은 퇴진하라!”

 

“김건희를 수사하라!”

 

▲ 노래패 우리나라.  ©김영란 기자

 

촛불대행진 무대에 오른 노래패 우리나라가 발언과 함께 노래 공연을 잇달아 펼치며 분위기를 북돋웠다.

 

이어 정권의 위기를 덮으려 진보 단체와 노동자, 국민을 ‘간첩’으로 몰며 대대적인 공안 탄압을 일삼는 윤석열 정권을 고발하는 영상이 전광판에서 흘러나왔다.

 

  ©김영란 기자

 

  ©김영란 기자

 

“정치검찰, 조폭검찰은 지금 당장 대한민국 정치에서 손을 떼라!”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 뒤에 숨지 말고 당당히 나와서 우리 촛불 시민과 맞짱 뜨자!”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 행정관을 지낸 김빈 씨는 “막무가내로 없는 범죄 만들어내는 한동훈 법무부와 검찰은 대한민국 정치에서 당장 손을 떼라”라면서 “그리고 지금 당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주범 김건희 여사를 소환하고 수사하라. 대한민국 의전서열 8위인 야당 대표도 소환하는데 영부인도 당연히 검찰에 소환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외쳤다.

 

뒤이어 흥겨운 율동으로 한바탕 몸을 푼 시민들은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삼각지역 근처로 행진을 시작했다.

 

  ©김영란 기자

 

  ©김영란 기자

 

[2보: 5시 50분] “2023년에는 반드시 윤석열을 끌어내리자!”

 

▲ '백지의 퇴진 뉴스'를 진행 중인 백지은 씨.  ©김영란 기자

 

그동안 사회자가 직접 발표한 ‘이 주의 퇴진 뉴스’가 ‘백지의 퇴진 뉴스’로 변신했다. 

 

인기 드라마 ‘더 글로리’를 풍자한 ‘백지의 퇴진 뉴스’는 촛불행동에서 일하는 백지은 씨가 ‘문동은’ 기자로 분해 ‘연진’이에게 보낸 편지를 낭독하는 형식이다. 

 

‘문동은’ 기자는 난방비 폭탄, 이재명 민주당 대표 소환, 김건희 주가조작 등을 주제로 뉴스를 소개하였다.

 

풍자가 재미있는지 참가자들은 편지 낭독 내내 웃음과 환호를 보내주었다.

 

▲ 퇴진 뉴스를 들으며 시민들이 웃음과 환호를 보내주고 있다.  ©김영란 기자

 

다음으로 구본기생활경제연구소 소장의 ‘구본기의 현장 인터뷰’ 시간이 이어졌다. 

 

첫 번째 인터뷰를 한 할아버지는 코로나19 때문에 한 번 빠진 것을 제외하면 촛불대행진에 2회 때부터 매번 부인과 함께 참석했다고 자신을 소개하였다. 

 

그러면서 “장모님이 아흔둘인데 참석하고 싶어도 못 한다. 집에서 손주들이 틀어준 생중계를 매번 보고 있다”라고 하였다. 

 

  ©김영란 기자

 

두 번째 인터뷰를 한 이는 지난번에 쪽지에 글을 적어와 구본기 소장을 눈물짓게 했던 할머니였다. 

 

이번에도 쪽지에 글을 적어 온 할머니는 “3월에 윤석열 탄핵, 김건희 구속, 오세훈 하차, 국힘당 해체 이루고 4월에 촛불 승리 잔치를 벌이자”라고 하였다. 

 

  ©김영란 기자

 

세 번째 인터뷰를 한 이는 몸에 ‘김건희 수사 왜 안 해’, ‘50억 클럽은 왜 수사 안 해’ 등의 선전물을 붙이고 참석한 4명이었다. 

 

부산, 창원(마산, 진해) 등에서 왔다는 이들은 “오늘 특근인데 빼고 왔다”, “오로지 윤석열 퇴진에 이 한 몸 던지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달에 서울에 2번 올라왔다”라고 하였다. 

 

  ©김영란 기자

 

이어서 미주 지역 현장 인터뷰 영상이 무대에 나왔다. 

 

영상에 등장한 재미 교포는 “촛불대행진에 참석한 여러분의 헌신에 찬사 보낸다. 윤석열은 우리나라 국격을 한순간에 무너뜨렸다. 지옥을 만들고 있다. 그보다 더한 지옥을 당신들이 맛볼 것이다. 민주당에 고한다. 국민이 180석이나 주었지만 정권을 뺏긴 잘못을 인식하고 지금이라도 거리에 나와 시민과 함께하라. 우유부단한 태도 보이지 말라”라고 하였다. 

 

사회자는 현재 해외동포들도 윤석열 퇴진 촛불 밝히기 위해 시국회의를 진행하였다고 소개했다.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풍자한 조형물.  ©김영란 기자

 

  ©김영란 기자

 

  ©김영란 기자

 

[1보: 오후 5시 25분] 한파를 뚫어낸 촛불 민심‥“깡패정치 윤석열 퇴진하라!”

 

“깡패정치 윤석열 퇴진하라!”

 

28일, 서울 시청과 맞닿은 태평로 일대에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24차 촛불대행진’이 열렸다. 설날 이후 처음 열린 촛불대행진에는 겨울 한파를 뚫고 모인 시민들로 북적였다.

 

▲ 많은 시민들이 한파를 뚫고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24차 촛불대행진에 집결했다.  © 김영란 기자

 

“국민이 이긴다! 촛불이 이긴다!”

 

본행사에 앞서 ‘오솔잎의 율동배우기’ 순서가 있었다. 시민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촛불이 이긴다」 율동에 맞춰 추위로 뻣뻣해진 몸을 녹였다.

 

▲ 시민들이 율동을 추고 있다.  ©김영란 기자

 

▲ 한 대학생이 율동을 추고 있다.  ©김영란 기자

 

사회를 맡은 김지선 강남촛불행동 대표는 시민들을 향해 “정말 추운 날인데 아침부터 하루 종일 거리에 계신 것 같다. 윤석열 검찰 독재에 맞서서 우리 국민들 정말 고생이 많으시다”라며 “이번 주도 다음 주도 100만 촛불 1,000만 촛불로 윤석열 퇴진이 될 때까지 우리는 이 자리를 지킬 거다. 함께 해주시라. 촛불이 윤석열을 퇴진시킬 가장 빠른 길이다”라고 호소했다.

 

‘윤석열 퇴진’을 촉구하는 민심은 이어진 시민 자유발언에서도 감지됐다.

 

  ©김영란 기자

 

“더 이상은 못 참겠어서 살림만 하던 아줌마가 이렇게 나왔다!”

 

“여러분 어떻게 하면 빨리 윤석열을 끌어내릴 수 있는지 생각해보자. (윤석열 퇴진은) 하루가 급한 일이다.”

 

인천에서 온 중년 여성 장명화 씨는 “윤석열이 집권하고 대통령은 처음이라며 나라와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본인도 쫓겨날 걸 아는지 하는 짓이 꼭 임시직에 있는 것 같다”라면서 “마음 같아선 윤석열 집무실로 쳐들어가 멱살을 잡고 끌어내리면 좋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시민단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대표인 신승목 씨는 전광훈과 김상훈, 안정권 등 극우 인사들을 고발했다면서 “윤석열 퇴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 윤석열을 끌어낼 그날은 반드시 온다.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공이자 영웅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영란 기자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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