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영옥
- 입력 2023.07.28
-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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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과 함께 ‘친우리말’ 도

친환경 시대에 많이 쓰이는 말로는 플로깅, 리유저블 컵, 에코백, 그린슈머, 리사이클링, 업사이클링 등이 있는데 언뜻 보면 의미를 짐작하기 어려운 단어도 다수다.
플로깅은 이삭 등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달리기를 뜻하는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 운동을 가리키는 말이다. 국어문화원연합회는 ‘쓰담 달리기’로 순화해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리유저블 컵’은 외관은 포장 구매용 종이컵과 같지만 재질이 특수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컵을 이르는 말이다. ‘리유저블 컵’의 대체어는 ‘다회용 컵’이다. 리사이클링은 ‘재활용’, 업사이클링은 ‘새활용’으로 고쳐쓰면 된다.
에코백은 일회용 봉투의 사용을 줄이자는 의도로 만들어진 가방이다. 생태를 뜻하는 ‘에콜로지(ecology)’와 가방의 ‘백(bag)’이 합쳐진 말로 ‘친환경가방’으로 순화하면 좋다. 녹색을 뜻하는 ‘그린(green)’과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가 합쳐진 단어 ‘그린슈머’는 다음 세대의 환경을 생각해 친환경 제품과 유기농 제품 등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녹색 소비자’라 칭하면 어떨까. 안영옥
안영옥 okisou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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